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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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매화(溶媒和, 영어: solvation) 또는 용해(溶解)는 용질이 용매 속으로 확산되어 섞이는 것을 말한다. 용매 입자와 용질 입자의 사이의 인력이 용매 입자끼리의 인력이나 용질 입자끼리의 인력보다 크거나 같으면 용해가 잘 일어난다. 그러나, 용매 입자와 용질 입자 사이의 인력보다 용매 입자끼리의 인력,용질 입자끼리의 인력이 더 크면 용해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구조나 성질이 비슷한 물질끼리는 잘 섞이고, 다른 물질끼리는 잘 섞이지 않는다. 수소 결합을 한 물질이거나, 극성 분자인 물질은 물에 잘 녹는다. 용해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이온은 용매 입자로 둘러싸여 하나의 큰 덩어리를 이루게 된다. 용해는 용매와 용질 입자를 재배열하여 그 큰 덩어리를 만드는 과정이다. 용해는 결합의 형성, 수소 결합, 그리고 반데르발스 힘과 관련이 있다. 특히 용매가 물인 용해 과정은 수화라고도 한다.[1]
고체의 용해도는 고체의 격자 에너지, 용해 과정의 에너지 변화와 엔트로피 변화에 의해 결정된다.[2] 용해가 진행되면 점점 화학적으로 안정해지다가 어느 지점을 넘으면 오히려 용해가 진행될수록 더 불안정해지게 되는데, 이 안정화와 불안정화의 경계가 되는 지점이 그 고체의 용해도가 되는 것이다.
물은 극성을 가지므로 이온성 물질이나 극성을 띤 화합물을 잘 녹인다. 물 분자와 이온 사이에 인력이 작용하여 이온성 물이 양이온과 음이온으로 쉽게 떨어져 나오므로 염화 나트륨, 질산 나트륨, 황산 구리와 같은 이온성 물질은 물에 잘 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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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각주
[편집]- ↑ Cambell, Neil (2006). 《Chemistry - California Edition》. Boston, Massachusetts: Pearson Prentice Hall. 734쪽. ISBN 978-0-13-201304-8.
- ↑ Greenwood, Norman N.; Earnshaw, Alan (1997). 《Chemistry of the Elements》 2판. Butterworth-Heinemann. 823쪽. ISBN 978-0-08-0379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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