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하 ‘소아당뇨협회’, 회장 김광훈)은 창립 14주년 기념 ‘제10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 대축제 오월愛’를 8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은평구 롯데월드 언더씨킹덤 특설무대에서 열린 ‘오월애(愛)’ 축제에는 인기가수 유선호, 걸그룹 (여자)아이들, R&B그룹 소울스타, 개그맨 정태호 등 인기 연예인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당뇨 가족, 내·외빈, 팬클럽 등 1000여명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소아당뇨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개그맨 정태호와 아나운서 김민정의 사회로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 및 소아당뇨 유공자 시상식,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홍보대사 유선호, (여자)아이들, 소울스타의 특별공연과 다양한 경품추첨, 점심식사 제공, 실내 키즈파크 자유이용권 증정을 통해 1대1 멘토링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졌다.

1부에서는 ‘소아당뇨가족의 만남’을 주제로 소아당뇨 가족 모두가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질병 극복을 위해 서로를 격려하는 대화의 시간이 마련됐다.

2부에서는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과 소아당뇨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및 경품추첨, 그리고 특별공연이 진행됐다.

3부 1대1 멘토링 교육시간에는 10기 대학생 멘토와 소아당뇨 멘티가 함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소아당뇨협회에서 제공한 자유이용권으로 언더씨킹덤 테마파크 공간에서 놀이기구와 즐거운 게임을 통해 서로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소아당뇨협회를 통해 소아당뇨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의료교육 및 건강을 선물해온 의학박사 여에스더 에스더포뮬러 대표와 지난 2012년부터 인기가수들에게 소아당뇨인식을 확산시키면서 재능기부를 독려한 임용운 큐브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이 소아당뇨 대상(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소아당뇨 아이들을 위한 행사에 건강한 물을 제공하고 정수기와 장학금을 매년 기부하는 주식회사 한우물이 처음으로 단체수상을 했다.

소아당뇨 봉사상(국회 보건복지위원장표창)은 매년 소아당뇨 돕기 바자회를 진행하고 있는 엄지민 아나운서, 김지현 후원인, 신난애 후원인, 이윤정 아나운서가 수상했다.

소아당뇨 대상을 수상한 여에스더 대표는 “그동안 소아당뇨 아이들을 위해 함께할 수 있어 기뻤는데 영광스럽게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소아당뇨 아이들이 희망과 건강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도록 의학지식 전달과 건강한 영양제 및 비타민 지원 등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용운 큐브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2012년 포미닛이 소아당뇨 아이들과 첫 만남을 했던 제3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 대축제가 생각난다”면서 “포미닛부터 시작된 소아당뇨 아이들과의 인연이 비투비, 씨엘씨, 펜타곤, 조권, (여자)아이들, 유선호까지 7년째 이어오면서 조금이나마 소아당뇨병의 인식개선에 앞장설 수 있었기에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어 “본인의 일정과 비용을 투자해서 항상 재능기부과 장학금기부로 기꺼이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에게도 이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단체수상자인 한우물의 강우람 대표는 “소아당뇨 가족에게 건강한 물과 정수기를 지원하고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어 보람이었는데, 오늘 기대하지도 않았던 영광스러운 소아당뇨 대상 수상단체가 되었다”면서 소아당뇨 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늘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소아당뇨협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후원으로 진행된 ‘제10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 대축제 오월愛’는 소아당뇨라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편, 소아당뇨협회는 오는 29일 국회의사당내 국회의원회관 제2회 소회의실에서 제10기 대학민국 당뇨학교 대학생 자원봉사단 1차 특별교육 및 평가보고회를 갖고, 7월에는 공도함 1대1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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