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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 국도 - 나무위키

31번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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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로
2.1. 부산광역시 ~ 경상북도 포항시2.2. 경상북도 포항시 ~ 경상북도 봉화군2.3. 강원특별자치도2.4. 북한지방
3. 도로명4. 기타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일반국도 중 하나.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강원특별자치도, 그리고 명목상 함경남도를 잇는다.

총연장 750km로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까지 연결하고 명목상으로는 금강산 서쪽을 지나 신고산타령으로 유명한 신고산(북한 행정구역상 강원도 고산군, 대한민국 명목 행정구역상 함경남도 안변군 신고산면)까지 연결한다. 남한 구간에서만 600km 정도의 길이로 꽤 장거리를 자랑하는데. 휴전선 이북 북한으로 넘어간 구간에서 고작 양구군 수입면, 회양군, 안변군 신고산면을 지날 뿐인데도 150km를 가뿐히 넘어가는 근성노선이다. 양구군 동면 남방한계선에서부터 이 국도를 타고 150km를 남쪽으로 내려가면 평창읍에 가까워진다! 간접적으로나마 회양군의 무지막지한 넓이를 체감할 수 있다.

남부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산간지방으로만 지나는 무명 국도이다 보니 묻히는 사실인데, 남한 구간만 놓고 보면 77번 국도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국도이다. 워낙 산간지방을 많이 지나는 국도다 보니 선형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아 벌어진 현상이긴 하지만.

한 자릿수 번호 국도들을 제외하면 남한을 종단하는 유일한 국도이다.[1][2] 77번 국도도 남해안과 DMZ 근처를 둘 다 지나가기는 하나, 중간에 많이 끊겨 있는 데다가 남해안 쪽에서는 횡축 구간도 되기 때문이다.

2. 경로[편집]

부산광역시에서 울산광역시, 경주를 거쳐 포항으로 가는 길은 7번 국도 대신 동해안을 따라 쭉 달린다. 7번 국도, 14번 국도, 35번 국도와 함께 동해안 남부 주요 도시권인 부산-울산-경주-포항을 축선을 잇는 국도 중 하나[3]지만, 같은 축선의 다른 국도에 비해 동해안을 따라 상대적으로 도는 선형이라 14번 국도 울산-포항 구간을 제외한다면 상대적으로 이들 국도에 비해 확장이 가장 늦은 편이다. 다만 최근에 와서 이 구간도 고속화 되었기 때문에 기존 동해안을 따라 올라가는 일광-임랑-월내-서생-간절곶-진하 루트는 31번 국도에서 지정 해제되었다.[4] 부산 일광천1교에서 14번 국도와 분기되어 시작하며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기장IC와 교차하며 시작한다. 7번 국도가 부산-웅상-울산-경주-포항 루트라면 31번 국도는 기장-울산-감포-구룡포-포항 루트이다. 부산 ~ 울산은 철도 동해선과 비슷하게 간다. 경주시 양남면 ~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삼거리 구간만 왕복 2차로이고, 나머지 구간은 차량들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왕복 4차로 이상이다. 특히 부산 기장군 ~ 경주 일부 구간[5]은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되어 있다.[6] 포항 내부 구간은 기존에는 공단도로라 불리는 동해안로를 경유하였으나[7], 2012년에 완전개통된 영일만대로로 우회되어 빠르게 통행이 가능하다.

울산광역시 당월삼거리 ~ 오대교차로 구간은 온산공단(+신일반산업단지)을 통과한다.[8]

경주시 양남면문무대왕면 사이의 구간은 과거에는 해안을 따라가는 산악도로 였으나 신월성 원전 공사로 인해 기존 동해안로는 폐쇄되었으며 봉길터널이 개통되어 '나아봉길로'로 도로명을 새롭게 받았다.

시점(기장군 일광읍)부터 온산공단까지(일광읍 - 장안읍 - 서생면 - 온산읍)는 기존에 왕복 2차로의 해안도로였다. 하지만 2007년부터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로 공사를 시작했다. 2014년 12월 26일에 기장 ~ 장안(시점 ~ 문중교차로 구간)이 개통되었고, 2018년 3월 7일에 장안 ~ 온산 1공구(문중교차로 ~ 서생교차로 구간)이 개통되었다. 장안 ~ 온산 2공구(서생교차로 ~ 당월교차로 구간)는 2018년 12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태풍으로 인해 2019년 11월 15일에 개통하였다.

울산에서는 울산시내를 그대로 통과한다. 심지어 울산광역시청까지 지나며 태화교를 지나 잠시 7번 국도와 중첩되다가 상방사거리에서 7번 국도에서 분기된다. 그 이후 무룡고개를 터널로 통과한다. 구도로 정상에는 무룡산으로 등산할 수 있는 등산로가 있다. 무룡터널을 통과하면 다시 동해안. 그 이후 양남 방면으로 간다. 양남에선 904번 지방도가 분기되며 여기서부턴 잠시 왕복 2차로이다. 그 이후 동해안을 따라간다. 감포읍에서 4번 국도가 분기되어 시작하며 그 이후 동해안을 따라 포항시 장기면에 진입한다. 그 이후에도 왕복 2차로이다가 하정리를 지나면 왕복 4차로로 바뀌며 영일만대로가 시작된다. 그 이후 929번 지방도[9]와 만나는 구룡포읍을 지나 오천읍에서 14번 국도와 교차하고, 동해고속도로 남포항IC를 지나고 우복교차로에서 20번 국도와 교차하며 서쪽으로는 현곡면, 건천읍, 동쪽으로는 철강공단으로 갈 수 있다. 유강교차로에서 7번 국도와 교차하며 동쪽으로 가면 포항터미널, 죽도시장, 효자동, 지곡동, 용흥동이며, 서쪽으로 가면 강동면, 양동마을, 옥산서원, 안강읍, 경주시내로 간다. 그 이후 28번 국도 옆을 따라가다가 새만금포항고속도로 포항IC와 교차한다. 여기서 서쪽으로 가면 임고면, 와촌면, 대구 방면으로 갈 수 있으며, 동쪽으로 가면 유강교차로와 함께 용흥동, 죽도시장, 포항터미널, 포항고속버스터미널이 나온다.

2.2. 경상북도 포항시 ~ 경상북도 봉화군[편집]

포항시 북구 기계면을 넘으면서 이 국도는 청송군-영양군-봉화군으로 이어지는 산간지역만 골라서 지나가는 최상급 난이도의 왕복 2차로 도로, 좋게 얘기하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천혜의 드라이브 코스로 바뀐다. 포항IC에서 갑자기 서쪽으로 꺾이더니, 새만금포항고속도로 학전IC와 교차하며 새만금포항고속도로와 비슷하게 간다. 그 이후 68번 지방도와 교차하여 서포항IC에서 새만금포항고속도로와 교차한다. 인비교차로에서 왕복 4차로에서 왕복 2차로로 줄어든다. 그리고 921번 지방도와 교차하며 921번 지방도는 기북면으로 갈 수 있다. 지동삼거리에서 69번 지방도와 잠시 중첩되며 죽장면내를 지나 69번 지방도가 분기된다. 그 이후 '꼭두방재'라는 고개를 넘는다. 청송군에서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송IC를 만난다.

현재, 기계에서 도평까지 '포항~안동간 국도 왕복 4차로' 확장 사업으로 인해 4차로 확장+선형개량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영양군서산영덕고속도로가 개통되어도 접근성이 나쁜 편이기 때문에[10] 영양군에서는 2019년에 '영양군민 통곡위원회'를 조직하여 진보~영양 구간의 31번 국도의 개량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에는 부남에서 청송까지 914번 지방도와 중첩되었으나, 2020년에 부남에서 청송IC까지 왕복 2차로 외곽도로를 내 914번 지방도와 31번 국도가 서로 분리되었다.

영양부터 봉화까지의 도로는 급커브와 굴곡이 심한 도로이기 때문에 운전에 주의해야 하며, 꼭두방재 구간과 함께 31번 국도에서 제일 험한 구간이다. 중간에 있는 마을 중 '갈산리'는 재산면의 실질월경지다. 그런데 이 도로는 아이러니하게 재산면 거치는 것보다 7km 정도 더 길지만 918번 지방도를 이용해 재산면소재지를 거치는 것보다 소요시간이 더 짧아 영양 - 봉화간 주요교통로로 쓰이고 있다. 거기다가 918번 지방도도 험한 고갯길이 있는건 마찬가지다.

봉화군 춘양면에서 35번 국도와 만나 중첩된다. 중간에 '노루재'는 옛길이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드라이버들이 가는 곳이다. 단, 현재 노루재 옛길은 명목상으로는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차단을 하는 실질적인 도구는 없다. 아마 고개 중간에 있는 '무주사'라는 사찰 때문인 것으로 추정.

31번 국도와 35번 국도의 중첩구간인 봉화군 소천면 현동리 - 태백시 구간은 2018년 1월 30일 왕복 2차로 개량 및 이설 공사가 완료되었다. 기존 50분 정도 소요되던 해당 구간의 주행시간도 30분으로 단축되었으며, 거리도 10킬로미터 감소하였다. 이로 인해 넛재터널이 뚫렸으며, 시외버스의 청옥산 중간정차가 폐지되었다. 농어촌버스는 한동안 등산객 편의를 위해 넛재를 넘었으나 날짜 미상 농어촌버스도 터널을 통과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청송군 현동면에서 부남면, 청송읍으로 넘어가는 삼자현 고개에도 터널 2개소가 2023년 6월 7일 개통되었다.[11][12]

2.3. 강원특별자치도[편집]

태백시에서 35번 국도와 분기된 뒤에는 영월군 상동으로 향한다. 상동-태백 구간을 확포장한다는 소리가 있지만 아직은 먼 얘기. 대신 태백산로에서는 수라리재를 포함한 중동면 일부 구간이 우회도로가 개설되면서[13] 선형개량되었다. 태백 시내를 벗어난 직후 화방재에서 414번 지방도 와 만나며, 이후 산솔면까지 계곡을 따라가다가 석항역으로 수라리재 터널을 거쳐 넘어간다. 수라리재로 올라가지 않고 계곡을 따라 더 가는 길은 28번 지방도로 연결되어 있다.

수라리재를 넘어 영월에 오면 38번 국도와 중첩되면서 왕복 4차로 구간이 쭉 이어지다가, 다시 원래의 왕복 2차로 길로 바뀌지만 영월군 북면부터 평창읍까지는 2017년 4월 개통된 신설 왕복 2차로 국도를 달릴 수 있다. 터널이 이 국도의 영월군 구간에서 촬영되었다. 작중에는 신도시라고 나오는데, 실제로는 그런 거 없다. 촬영지는 수라리터널이다. 부산방면은 38번 국도에서 분리되는 석항교차로에서 석항삼거리로 가면 있고 양구방면은 산솔면사무소 근처 고갯길을 올라가면 있다.

평창군 평창읍~방림면 구간은 왕복 4차로이다. 평창군 방림면~용평면(장평리) 구간은 2021년 12월 31일 선형개량이 완료되었다. 그 이후 영동고속도로 평창IC속사IC를 만난다.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속사리 6번 국도와의 중첩 구간도 왕복 4차로이다.

그리고 다시 북쪽으로 올라가면 국도가 지나가는 고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유명한 운두령(해발 1089m)을 넘으면서 홍천군 내면을 거치고, 고사리재(해발 618m)를 넘으면서 인제군으로 들어선 뒤 오미재터널을 지나 내린천을 따라 쭉 내려간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IC가 있다. 그리고 인제읍 가아리에서 광치터널을 지나면 양구군까지 갈 수 있다.

인제군인제IC도로(인제IC~합동교차로)를 그대로 놔두는 이유는 인제IC문서로 확인.

양구군 동면에서 금강산로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면 민통선에 막힌다. 민통선 이북으로는 도로명주소가 없다. 31번 국도의 비아리 구간은 9번 양구군도로 중복 지정되어 있다.

민북 지역에서는 경승지로 유명한 사태천 두타연 계곡의 동쪽 유입부를 스치고 지나간다. 이 계곡을 이루는 산비탈의 이름은 피의 능선단장의 능선인데, 1951년 동부전선 고지전 당시 주요 격전지였다. 31번 국도 민북 구간은 두타연 탐방로, 안보관광 코스, 평화누리길 트레킹 등의 용도로 민간인에게 제한적으로 개방된다.[14]

남방한계선 너머 비무장지대의 도로는 휴전 이래 유실되었다.

참고로 양구의 송청교차로에서 광치령 터널 구간은 터널 공사 이전의 경로는 아래 사진과 같았다. 송청교차로에서 정중앙로를 타고 가다가 야촌 교차로에서 광치령로 1794번길을 타고 광치 자연 휴양림쪽으로 올라가 비포장 도로를 달려야 했다. 사진의 녹색 원은 황강터널, 파란색 원은 광치 터널의 위치이고 이 두 터널로 인해 현재의 31번 국도가 완성 되었다.
옛31번국도

2.4. 북한지방[편집]

북한의 행정구역 정보가 부실하기 때문에 남한식 이북5도위원회 행정구역을 우선하여 작성하였다. 북한식 행정구역은 북한지역정보넷 자료에 기반하여 괄호 표기하였다.

휴전선을 통과하면 양구군의 미수복지구인 수입면이다.[15] 휴전선에서 북쪽으로 약 20 km 이동하여 양구회양의 경계인 직동령(932 m)을 넘는다.[16] 직동령 지하 깊숙한 곳에 북한군 1군단의 전선 지휘소가 있다고 알려졌다.[17]

직동령 북단의 회전령입구 분기점에서 인제군 미수복지구인 서화면 이포리(금강군 이포리) 방면 도로가 동쪽으로 분기한다.[18] 이포리는 2022년에 북한의 코로나19 최초 발병지로 지목된 곳이다.[19]

직동령에서 동금강천 수계를 따라 북쪽으로 30 km 정도 이동한다. 병이무지리(금강군 내금강리)의 금강입구 분기점에서 장안사·외무재령 방면 도로가 동쪽으로 분기한다.[20] 장안사 쪽으로 이동하면 금강산의 내금강 권역을 탐방할 수 있다. 양구군청은 이 점에서 착안해 31번 국도를 "금강산 가는 길"이라고 홍보하고 있다.[21]

내금강면 소재지인 말휘리(금강군 금강읍)의 금강 분기점에서 온정령·고성 방면 43번 국도가 북쪽으로 분기한다. 말휘리는 내금강 탐방의 베이스 캠프 역할을 하는 장안사와 가까워 일제시대 초반[22] 금강산 관광 산업의 배후지로 번성한 곳이다.

금강 분기점에서 후술할 교주리 분기점까지의 45 km 구간은 31번 국도43번 국도의 중첩이다.

말휘리에서 내금강다리로 금강천을 건넌다. 금강군 시가지를 통과하고 서쪽으로 10 km 남짓 이동한다. 북한강 발원지인 먹포령(825 m)을 지나 사동면 쌍계평리(금강군 신교리)에 도달한다. 이곳은 사동면안풍면의 경계 지대이다. 신교리 분기점에서 사동면 소재지(창도군 사동리)로 가는 도로가 남쪽으로 분기한다.[23]

신교리 분기점에서 북한강을 따라 북쪽으로 20 km 이동한다. 안풍면 소재지인 화천리(금강군 화천리)에서 통천 방면 도로가 북쪽으로 분기한다. 화천리 분기점에서 서남쪽으로 10 km 이동한다. 부로지령(653 m)을 지나 회양면 이동리(창도군 교주리)의 교주리 분기점에 도달한다.[24]

교주리 분기점에서 회양면 신안상리(창도군 창도읍) 방면 43번 국도가 남쪽으로 분기한다. 43번 국도의 신안(창도읍) 이남 구간은 임남호 물 속에 잠겨 유실되었다. 때문에 창도군 북부와 남부 간의 육로 교통이 단절되었고, 교주리 분기점은 쇠락하였다.

43번 국도의 연송포 - 창도리 구간이 수몰되었기 때문에, 이제 창도읍에서 군 남부김화(북한) 방면으로 가려면 31번 국도를 따라 호수를 반 바퀴 돌아 금강산댐을 건너야 한다. 자연히 금강산댐이 있는 회양 방면 도로의 중요성이 커졌다. 교주리 분기점에서 서쪽으로 5 km 떨어진 회양면 갈화리(회양군 광전리)의 갈화 분기점이 회양·창도·금강·김화를 잇는 교통 요충지 역할을 이어받게 되었다.

갈화 분기점에서 15 km 서쪽으로 이동하면 회양군 소재지인 회양읍이다. 회양읍은 북한강 동쪽의 회양면 읍내리, 서쪽의 하북면 초일리를 하나로 합쳐 북한에서 새로 만든 행정구역이다. 분단 전에는 읍내리에만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었으나 이제는 강 건너 초일리 쪽이 더 커졌다.

회양읍의 영생탑에서 서쪽으로 3 km 이동한다. 상평리(회양군 신계리)의 신계리입구 분기점에서 대일고개를 넘어 난곡면 소재지인 현리(세포군 현리)로 가는 도로가 남쪽으로 분기한다.

신계리입구 분기점에서 북쪽으로 15 km 이동한다. 회양안변의 경계, 강원도함경도의 경계인 철령을 넘는다. 공민왕주원장이 서로 갖겠다고 찌그럭댔던 철령 이북 땅의 그 "철령"이 바로 이 철령이다.

철령 정상에서 북쪽으로 10 km 이동하면 신고산면 고산리(고산군 구읍리)이다. 고산군에는 신고산과 구고산이 있는데 그중 "구고산"이 이곳이다. 두 "고산"은 함경도 대표 민요 신고산타령에 나와 유명해졌다.[25]

구읍리 분기점에서 5 km 정도 서쪽으로 이동한다. 31번 국도의 종점인 "신고산" 시가지, 즉 함경남도 안변군 신고산면 신대리(강원도 고산군 고산읍)에 도달한다. 시가지 한가운데에 위치한 고산 분기점에서 남쪽의 세포·평강, 북쪽의 원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5번 국도와 접속하며 도로가 끝난다.

국토교통부는 31번 국도의 종점을 "위익면"으로 고시하였으나 이는 신고산면의 옛 이름(1914~1946)을 잘못 기재한 것이다. 현행 이북5도 행정구역 체제에선 "신고산면"이라고 해야 맞는다.

3. 도로명[편집]

4. 기타[편집]

양구 구간 중 광치 터널이 생기기 전엔 광치령 생태 마을 GS칼텍스 쪽 비포장길로 구불구불 우회를 해서 광치생태숲 캠핑장 길로 내려 와서 야촌 교차로에서 정중앙로를 따라가다 양구 버스터미널을지나 송정교차로까지가 옛31번 국도 였다. 아래 사진에서 붉은색 표시가 광치 터널과 황강 터널이 생기기 전 옛31번 국도이고 지도 좌측 하단의 녹색 동그라미가 황강터널, 우측 상단으 파란색 동그라미가 광치 터널이고 이 두 터널이 생김으로 인해 현 31번 국도로 연결 되었다. 198~90년대 춘천에서 한계령이나 미시령, 진부령을 가기 위해서는 옛 46번 국도였던 배후령길을 타고 추곡령 비포장길을 넘어서 소양호로를 따라 가다가 이 길로 해서 44번이나 46번 도로를 이용해서 목적지로 갔다.

양구옛31번국도
[1] DMZ 근처까지 가는 종축 국도들 중 한 자릿수 국도와 31번 국도를 제외한 나머지 국도는 남해안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게다가 이마저도 43번 국도를 제외하면 모두 남한에서 끝난다.[2] 그나마 23번 국도23번 국지도 통합 후 과거 23번 국지도였던 자유로(현 77번 국도 구간) 연장, 59번 국도는 조금만 연장하면 종단하게 된다. 다만 59번 국도는 단절구간과 비포장 구간을 생각해야겠지만 말이다.[3] 다만 35번 국도는 경주까지만 이어주고 포항으로는 가지 않는다.[4] 기존도로의 스펙은 왕복1.5~2차로 수준.[5] 부산 기장군 일광읍 ~ 울산 울주군 온산읍 강양교차로, 울산 북구 정자동 ~ 경주시 양남면, 울산 울주군 신두왕사거리 ~ 온산읍 신기교차로[6] 다만 이 과정에서 88번 부산광역시도인 광역순환도로의 노선변경이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자동차전용도로인 이 도로를 놔두고 기존 도로인 기장대로로 노선지정이 되어있다.[7] 축구하는 날, 출퇴근 시간에는 지옥길이다.[8] 인근 기업들(세진중공업, 고려아연, 에스오일, 대한유화 등)의 근로자들이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도로가에 주차를 해서 왕복 6차로의 대로가 실상 왕복 4차로밖에는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전장이 짧은 경차는 직각주차까지 감행중이며, 간혹가다 있는 2중주차 차량, 출퇴근시 2차로에서 정차해있는 차량등도 있다. 또한 에스오일 후문교차로 인근은 지하로 에스오일의 관로가 지나가기때문에 수시로 공사를 한다. 거의 매주 도로를 까뒤집는다. 또한 온산공단과 배후단지인 온산읍내(덕신리)를 잇는 온산항사거리ㆍ온산역사거리, 울산시내로 진입하는 길목인 신두왕사거리가 항상 정체된다. 그래서 간선도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있는 실정이라 2016년 진영국토관리사무소ㆍ울주군청 관계자들이 인근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온산역에 통근열차를 투입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울산광역시청한국철도공사에 협의한 결과 철도공사에서는 기본수요가 있어야 투입을 검토할수 있다는 입장이라, 동년 8월 인근 기업들을 대상으로 통근열차에 대한 수요조사를 하였다. 그러나 울산의 철도와의 접근성ㆍ연계교통망, 철도역의 주차시설 등이 미흡해 무산될 것으로 추정된다.[9] 과거 925번 지방도. 그러나 아직도 호미곶 일주도로 시절의 925번 지방도가 유명하다.[10] 이로 인해 920번 지방도를 진보까지 뚫는 다고 했으나, 기약이 없다.[11] 경북 청송군 삼자현터널 개통…관광산업 '탄력', 2023-05-30, 머니투데이[12] 원래 2022년 7월에 개통예정이었으나 연기되었고, 2022년 12월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청송자연휴양림 구간 설계변경으로 인해 2023년 5월로 연기되었다.[13] 대표적으로 수라리재에서는 수라리터널이랑 이목터널, 녹전터널이 개통되었다. 이 터널들이 개통되기 전에는 수라리재랑 산솔면(삼굿마을 입구)쪽을 경유해야 했다.[14] 다만 두타연 단체관람을 신청할 경우 계곡의 서쪽 유출부인 방산면 두타연로를 통해 민북지역을 출입하게 되므로, 평화누리길 트레커를 제외한 대다수의 관광객은 동면 쪽 31번 국도(금강산로)로는 잘 오지 않는다.[15] 이때 면소재지인 문등리가 아니라 청송리·두포리·석사리(금강군 청두리)를 지난다.[16] 직동령은 양구군 수입면 청송리(금강군 청두리)와 회양군 내금강면 속사동리(금강군 속사리)의 경계이다. 고개 남쪽은 양구서천 수계이고, 북쪽은 금강천 수계이다.[17] 6.25 때의 직동령 아낙네들을 주제로 한 1969년작 창작 민요(?)가 있는데, 북한 정권에서 그 문학성을 고평가하여 "전시(戰時) 가요"라는 이름으로 널리 배포하였다고 한다.[18] 회전령(824 m)은 또 어딘고 하면 직동령 서쪽으로 난 고갯길이다. 이포리로 가려면 회전령을 넘어야 한다. 분단 전에는 서화 사람들이 내금강에 볼일이 있으면 이 길로 도시락 싸들고 걸어다녔다고 한다. 새벽에 출발하면 대충 저녁 먹을 때쯤 금강산에 도착한다고... 인제군청은 이 점에서 착안해 서화-이포-회전령 간 도로를 "금강산 소풍길"로 홍보하고 있다. 편도 60 km짜리 "소풍"[19] 북한 방역당국은 풍선을 타고 이포리로 날아온 대북전단에 코로나가 옮아 왔다는 색다른 주장을 내세웠는데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북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 문서 참고.[20] 외무재령(1197 m)은 회양군 내금강면 장연리(금강군 내금강리)와 고성군 서면 백천교리(고성군 월비산리)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이다. 금강산 산등성이를 직접 타 넘는 고갯길 중에 도로가 깔린 곳이 두 군데 있다. 남쪽 루트는 외무재령이고, 북쪽 루트는 온정령(857 m)이다. 두 도로 모두 일제시대 때 총독부가 금강산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깔아놓은 것이다. 특히 외무재령 쪽 관광 코스는 조선총독부가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에 이은 신금강!"이라는 콘셉트까지 부여해 가면서 야심차게 출시한 것이었으나... 그때나 지금이나 손님들은 모두 온정령 쪽으로만 몰리고 외무재령 코스는 파리만 날리다가 처절하게 망했다. 현재도 외무재령 쪽 도로는 군데군데 유실되는 등 사실상 있으나마나 한 수준이다.[21] 그러나 정작 그 시절 관광객들은 철원, 김화 쪽 길을 이용했지 양구까지는 잘 오지 않았다...[22] 정확히는 금강산선 전철이 내금강역까지 연장되는 1931년도까지[23] 이 도로는 원래 회양면 연송포리(창도군 송포리)까지 이어졌었다. 내금강 사람들이 김화신안(창도읍) 방면으로 갈 때 주로 이용하였다. 그러나 금강산댐이 생기면서 사동 이남 구간이 임남호 물 속에 잠겨 유실되었다.[24] 부로지령은 안풍면 가동리(금강군 화천리)와 회양면 부로지리(창도군 교주리)의 경계이다. 이름이 특이한데 도울 , 늙을 , 다만 자를 쓴다. 늙은이는 부축받아야지만 겨우 넘는 고개라는 무시무시한 뜻이다. 경로 우대 위해 터널 건설 시급[25] 작중 주인공인 "구고산 큰애기"는 경원선·함경선 직결 운행 소식에 컬처 쇼크를 받고, 주섬주섬 반봇짐을 싸더니 자기는 취직하겠다며 남자친구만 고향에 남겨 두고 함흥으로 휙 떠나버린다. 홀로 된 남친은 애달픈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 어랑어랑 어허야 하고 처량하게 운다(...)는 것이 노래의 대략적인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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