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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wheel |
기관의 회전 운동을 고르게 하기 위한 장치.
그냥 보면 커다란 원반 모양 톱니바퀴처럼 생겨서 기계에 문외한인 사람이라면 이것의 용도가 뭔지 감이 잘 안 잡힐 텐데, 한 줄로 요약하자면 관성원반 또는 무거운 원반이라고 보면 되겠다.
내연기관을 비롯한 엔진에는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변환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왕복운동은 불연속적이기 때문에, 크랭크샤프트를 통해 회전축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회전이 고르지 않게 단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피스톤-실린더의 왕복과정에서 발생하는 구동력과 부하의 차이로 인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기관의 회전출력을 고르게 하고, 회전운동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높은 관성모멘트를 가지는 바퀴(wheel)를 회전축에 추가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플라이휠(flywheel)이다.
플라이휠은 다음과 같이 작동한다. 예를 들어 1-2-3-4 실린더가 존재하는 내연기관의 사례를 보면 1번 실린더의 폭발로 구동력이 회전축에 전달되면 회전에너지의 일부분을 플라이휠이 저장하게 된다. 1번 실린더의 폭발이 끝나 구동력이 제거되어도 플라이휠에 저장된 회전에너지 때문에 회전축은 계속 돌아가게 되는데, 이 순간에 2번 실린더가 폭발하며 추가 구동력을 회전축에 전달한다. 역시, 플라이휠이 상당한 양의 관성모멘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회전축은 구동력의 유무에 상관없이 회전속도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게 된다. 따라서 가속할 때에는 부드러운 출력을 보여줄 수 있으며, 반대로 갑자기 동력이 제거되더라도 급격히 엔진이 정지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기관은 왕복운동 → 회전운동이라는 태생적 한계로 플라이휠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진동과 불연속이 발생하게 마련이다. 이 경우 구동력을 더 짧은 간격으로 공급하면 엔진의 진동, 소음이 정숙해짐으로써 더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출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1기통 오토바이 엔진보다는 3기통 경차가, 3기통 경차보다는 4기통 중형차가, 4기통 중형차보다는 6기통/8기통의 대형차가 평균적으로 엔진의 진동이 덜한 편이다.
플라이휠이 무거울수록 더 큰 운동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저장 및 방출할 수 있기에 엔진 회전은 부드럽게 되지만 그걸 역으로 보자면 그만큼 엔진 반응이 둔중해진다는 의미가 된다. 엔진 회전수를 능동적으로 컨트롤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거운 플라이휠은 방해만 되기 때문에 자동차를 튜닝할 때 기본적으로 포함되는 항목이 바로 경량 플라이휠 교환이기도 하다. 물론 경량 플라이휠 교환에 따른 엔진 회전은 그만큼 신경질적으로 불안정해진다.
반대로 플라이휠의 회전운동을 엔진의 왕복운동으로 바꾸기도 하는데, 바로 시동을 걸 때이다. 엔진은 돌고 있다면 끊임없이 행정이 반복되지만, 엔진이 돌고 있지 않다면 바깥에서 힘을 가지고 엔진을 억지로 돌려 작동시켜야 하는데 이것을 시동이라고 부른다. 요즘은 엔진에 모터를 따로 달아 전기 에너지를 통해 시동을 걸지만 구식 자동차는 사람이 직접 플라이휠에 막대를 꽂아 돌려 엔진의 시동을 걸어야 한다. 킥스타터도 이 원리이고, 옛날 프롭기가 등장하는 영화를 보면 시동을 걸 때 앞에서 프로펠러를 직접 돌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 엔진방식 예초기나 예초기 엔진을 장착한 원동기장치자전거도 손으로 줄을 팽팽 당겨서 시동을 거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익숙하지 않으면 시동이 잘 안 걸릴 때가 많다.
내연기관을 비롯한 엔진에는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변환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왕복운동은 불연속적이기 때문에, 크랭크샤프트를 통해 회전축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회전이 고르지 않게 단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피스톤-실린더의 왕복과정에서 발생하는 구동력과 부하의 차이로 인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기관의 회전출력을 고르게 하고, 회전운동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높은 관성모멘트를 가지는 바퀴(wheel)를 회전축에 추가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플라이휠(flywheel)이다.
플라이휠은 다음과 같이 작동한다. 예를 들어 1-2-3-4 실린더가 존재하는 내연기관의 사례를 보면 1번 실린더의 폭발로 구동력이 회전축에 전달되면 회전에너지의 일부분을 플라이휠이 저장하게 된다. 1번 실린더의 폭발이 끝나 구동력이 제거되어도 플라이휠에 저장된 회전에너지 때문에 회전축은 계속 돌아가게 되는데, 이 순간에 2번 실린더가 폭발하며 추가 구동력을 회전축에 전달한다. 역시, 플라이휠이 상당한 양의 관성모멘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회전축은 구동력의 유무에 상관없이 회전속도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게 된다. 따라서 가속할 때에는 부드러운 출력을 보여줄 수 있으며, 반대로 갑자기 동력이 제거되더라도 급격히 엔진이 정지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기관은 왕복운동 → 회전운동이라는 태생적 한계로 플라이휠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진동과 불연속이 발생하게 마련이다. 이 경우 구동력을 더 짧은 간격으로 공급하면 엔진의 진동, 소음이 정숙해짐으로써 더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출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1기통 오토바이 엔진보다는 3기통 경차가, 3기통 경차보다는 4기통 중형차가, 4기통 중형차보다는 6기통/8기통의 대형차가 평균적으로 엔진의 진동이 덜한 편이다.
플라이휠이 무거울수록 더 큰 운동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저장 및 방출할 수 있기에 엔진 회전은 부드럽게 되지만 그걸 역으로 보자면 그만큼 엔진 반응이 둔중해진다는 의미가 된다. 엔진 회전수를 능동적으로 컨트롤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거운 플라이휠은 방해만 되기 때문에 자동차를 튜닝할 때 기본적으로 포함되는 항목이 바로 경량 플라이휠 교환이기도 하다. 물론 경량 플라이휠 교환에 따른 엔진 회전은 그만큼 신경질적으로 불안정해진다.
반대로 플라이휠의 회전운동을 엔진의 왕복운동으로 바꾸기도 하는데, 바로 시동을 걸 때이다. 엔진은 돌고 있다면 끊임없이 행정이 반복되지만, 엔진이 돌고 있지 않다면 바깥에서 힘을 가지고 엔진을 억지로 돌려 작동시켜야 하는데 이것을 시동이라고 부른다. 요즘은 엔진에 모터를 따로 달아 전기 에너지를 통해 시동을 걸지만 구식 자동차는 사람이 직접 플라이휠에 막대를 꽂아 돌려 엔진의 시동을 걸어야 한다. 킥스타터도 이 원리이고, 옛날 프롭기가 등장하는 영화를 보면 시동을 걸 때 앞에서 프로펠러를 직접 돌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 엔진방식 예초기나 예초기 엔진을 장착한 원동기장치자전거도 손으로 줄을 팽팽 당겨서 시동을 거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익숙하지 않으면 시동이 잘 안 걸릴 때가 많다.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에너지 저장용으로 플라이휠이 사용되기도 한다. 용량은 전기 배터리 등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슈퍼커패시터보다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물리적인 회전 운동 에너지를 저장하기 때문에 배터리에 비해 안전하고 수명도 길다고 한다. 방전률도 상당히 높다. 그래도 UPS로 쓰기엔 더 좋은 것들이 있어서 일반적이진 않으나, 다이나믹 UPS는 예외이다.
물리적인 에너지를 저장한다는 개념을 이용하여 이를 이용한 장난감들도 많이 있다. 태엽도 없이 그냥 앞으로 강하게 밀면 묵직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장난감이 그러한 종류이며, 레고를 이용하여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자동차나 선박을 다루는 전문 다큐멘터리에서는 위에 설명한 내용과 같은 플라이휠이 등장한다.
하지만 축퇴로 등 가상의 엔진 등을 다룬 작품에서는 플라이휠은 위의 내용 + 보조동력기관이 연결된 추진장치라는 속성을 가진다. 즉 플라이휠에 보조동력기관을 부착해서 주 엔진이 정지하더라도 통상전력이나 기본적인 이동 및 주 엔진 시동등의 임무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서 뉴 노틸러스호가 기존의 노틸러스호에서 떼어낸 대소멸 엔진을 뉴 노틸러스호의 플라이휠과 연결해서 보조동력으로 사용한다. 그리고 에반게리온: Q에 이를 오마주한 듯한 AAA 분더가 나오는데, 역시 플라이휠을 쓰고 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 수력발전소 시설 내에서 가동 중이던 거대한 플라이휠로 메인 빌런 Rev-9을 갈아버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하지만 축퇴로 등 가상의 엔진 등을 다룬 작품에서는 플라이휠은 위의 내용 + 보조동력기관이 연결된 추진장치라는 속성을 가진다. 즉 플라이휠에 보조동력기관을 부착해서 주 엔진이 정지하더라도 통상전력이나 기본적인 이동 및 주 엔진 시동등의 임무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서 뉴 노틸러스호가 기존의 노틸러스호에서 떼어낸 대소멸 엔진을 뉴 노틸러스호의 플라이휠과 연결해서 보조동력으로 사용한다. 그리고 에반게리온: Q에 이를 오마주한 듯한 AAA 분더가 나오는데, 역시 플라이휠을 쓰고 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 수력발전소 시설 내에서 가동 중이던 거대한 플라이휠로 메인 빌런 Rev-9을 갈아버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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