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무라 나오

일본의 성우로 2011년 데뷔.

취미는 혼자 산책하는 것과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고 한다.

아니게라 디둔에 출현, 스기타 토모카즈에게 신노스케(짱구) 같은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들었다.

2020년 12월 30일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2022년 6월 17일 남자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를 하는 중이라고 트위터에 게시하였다.

연기하는 아이돌은 키노시타 히나타. 처음 오디션을 받았던 아이돌은 야부키 카나로 노래하면서 대사를 해보라는 디렉팅을 받았는데 하라는 노래는 안하고 랩을 해버렸었다고. 매우 특징적인 눌러내는 목소리와 사투리가 개성적인 연기를 보인다. 키노시타의 연기톤은 본인이 낼 수 있는 편한 발성에 속하기에 가창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톤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편. 타무라가 보여주는 키노시타의 수수하고 순진한 연기에서 느껴지는 정체모를 무언가에 입체적인 해석이 붙는 경우도 왕왕 있다. 투표를 통해 결정되었던 밀리언 라이브의 앨범 시리즈 TA 02에선 키노시타가 야쿠자 조직 두목 역할에 낙점되기도. 4주년을 앞두고 각자의 포부를 밝히는 자리에서 사투리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도시에 적응하여 매우 껄렁한 청소년으로 자랐을지도 모른다며 잠시 보여주었던 타무라의 비뚤어진 키노시타 연기를 들은 동료 성우들은 그 임팩트에 비명을 내지르며 반대표를 던지기도 하였다.

키노시타 히나타의 순수한 면모와는 달리 타무라 본인은 꽤나 4차원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처음엔 꽤나 낯을 가리나 친해지면 본 모습을 드러낸다. 기본적으로 매우 솔직하고 일직선이라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그대로 내뱉으며 그 표현들이 독특한 맛이 있어 주변 인물들에게 큰 웃음을 주곤 한다. 경력이 쌓여가며 많이 침착해졌기에 오래 알고지낸 선배,동료들에겐 어른스러워졌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지만 여전히 돌직구 발언은 독특한 매력을 뽐낸다. 이러한 연유에서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별명은 밀리언의 최종병기.[3] 단 이러한 면모들과는 별개로 블로그에 적는 문장과 그 내용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침착하며 진정성 있다는 갭도 있다.

처음 무대에 정규 라이브 무대에 오른 것은 2016년 밀리언 라이브 단독 3rdLIVE TOUR 후쿠오카였다. 아이돌 마스터의 성우로서 처음 참가한 정규 라이브이자 가장 큰 무대이기도 했기에 긴장으로 노래할 때의 기억이 거의 안 남아있다고. 남다른 감회가 있었는지 솔로곡 무대 도중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꾹 참으며 무사히 완창해내기도 했다. 이전까지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응원해주는 관객들의 얼굴과 표정 하나하나가 뚜렷하게 보였기에 매우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전까지는 라이브 무대에 서는 것이 두려워 벌벌 떨었지만 이 3rdLIVE를 기점으로 무대에 오르는 것이 즐겁다는 감각을 느끼게 되었다.

2017년 무도관에서 치러진 4thLIVE에도 참가. 전날 긴장으로 30분 정도밖에 잠을 못자는 바람에 당일엔 공연 직전까지 졸음으로 몽롱한 상태였으나 아드레날린 분비로 인한 반 각성 상태로 무사히 공연을 끝마쳤다. 이전 3rdLIVE를 경험했기 때문인지 퍼포먼스 도중 감정이 북받쳐 오른다거나 긴장으로 떠는 모습은 전혀없이 확실히 한 단계 진보한 무대를 즐겁게 피로했다. 다만 3일차에 협기난무로 서프라이즈 게스트로 등장하는 것을 상정하지 않고 목을 혹사한 나머지 당일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않았던 모양으로 동료들에게 걱정받기도 했다. 동년 10월 765AS 선배들과의 합동 라이브에선 어김없이 낯을 가리는 성격이 발동해 처음엔 한 마디도 입을 열지 못하기도 했었으나 선배 성우들이 워낙 경력이 길고 싹싹하게 말을 걸어주었기에 이내 편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18년 6월, 밀리언 라이브 5thLIVE 2일차 공연에 참가했다. 기존에 불러보지 못했던 곡이나 개인적으로 좋아하여 밀리시타에서도 자주 플레이하던 악곡들에 히나타가 참가할 수 있어서 기뻤다는 모양. 히나타의 세 번째 솔로곡인 스노우레터는 앨범 발매 이벤트에서 이미 한 번 피로했었기에 더욱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싶어 많은 고민을 거쳤다. 히나타라면 진심을 담아 가사 하나하나를 소중히 불러나갈 것이라 생각했고 머리로 생각하기보단 감정으로 부딪히자는 마음가짐으로 맞이한 본 공연. 리허설 등 사전에 연습으로 불렀던 어떤 결과물보다도 본 공연에서의 가창이 가장 완성도가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즐겁게 불러냈다는 자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만큼 눈앞에 펼쳐진 경치가 너무나도 아름다워 쓸데없이 긴장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는가 생각한다고. 히나타와 밀접한 이미지의 사과모양의 귀걸이를 이번에도 착용했으며 헤어스타일도 히나타를 충분히 의식해 헤어스타일리스트와 협의를 거친 결과였는데 상당히 잘 어울렸다는 평가. 그리고 Angel팀의 자기소개에서 토크 포텐셜을 터트렸다. 높은 텐션으로 멤버들 자기소개 때 마다 이리저리 끼어들며 마이페이스로 행동하는 바람에 멤버들과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2019년 4월과 9월, 센다이 공연과 SSA 공연에 출연했다. 여전히 무대에 오를 땐 정체모를 고양감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정줄을 놓는 모습을 종종 보이긴 했지만 말하는 내용들은 이전보다 잘 정돈되었던 편. 오랜만에 피로한 사과의 행진에선 과도한 긴장에 휩싸였던 이전과는 달리 여유를 가지고 퍼포먼스를 할 수 있어 기뻤다는 소감을 남겼다. 특히 오래전부터 자신없는 영역이었던 안무는 늘 난관으로 다가와 고생이 많았으나, 그간 쌓아온 무대경험을 통해 조금씩 즐거워지는 영역에 도달하여 한결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즐겁게 임할 수 있었던 점이 각별했다는 모양.

아이마스 밀리언 라디오 에서 다소 무라카와 리에 비슷한 분위기를 풍겼으나 그 외 라디오나 드라마시디 코멘터리에서는 조용한 분위기다. 로그 호라이즌의 라디오에서는 조용하려고 노력하지만 4차원적인 하이텐션을 발휘한다. 그리고 그 하이텐션은 5th Live Brand New Performance Day 2 Angel Stars MC 파트에서 제대로 포텐이 터졌다.

2018년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큐어 마셰리 역을 맡아 밀리언 라이브 아이돌 성우로서는 최초로 프리큐어 성우로 캐스팅되었다.[5] 당시 역대 주역 프리큐어 성우들 중 생년을 공개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1988년생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큐어 마셰리의 파트너 캐릭터인 큐어 아무르 역으로 같은 성을 가진 타무라 유카리가 캐스팅되어 둘을 묶어 'W田村(더블 타무라)'로 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