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야 마도카

스타☆트윙클 프리큐어의 등장인물로 달의 프리큐어 큐어 셀레네(キュアセレーネ/Cure Selene)로 변신한다.

캐릭터송은

중학교 3학년생으로 호시나 히카루의 선배이자 아마미야 에레나와 같은 반이며 보라색 긴 머리와 유사 히메컷에 하프 트윈테일을 한 기품있는 미소녀.

아버지는 정부 고위관직, 어머니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집안 대대로 이어지는 명문가의 영애로 「미호시 중학교의 달」[4]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모두에게 선망 받는 학생회장이기도하다.

침착하고 품위 있으며 뭐든지 우수한 엄친딸 아가씨 캐릭터이나 실은 무척 성실한 성격을 가진 미소녀.[5] 부유하고 고상하게 자라온 명문가의 자제이며 집안의 영향을 받아 격식 높은 정중한 말투를 사용하며 말버릇도 "평안하시기를"이고 1인칭은 와타쿠시다.[6] 그래서인지 모든 이들에게 존댓말을 쓰며 심지어 손아래인 히카루나 반말 캐릭터인 라라에게도 존댓말을 쓴다. 연장자이면서 연하에게 존댓말을 쓰는 경우는 마도카가 처음이다. 그래서 라라와 대화할 때는 연하인 라라가 반말을 쓰고 연상인 마도카가 존댓말을 쓰는 기묘한 광경이 된다.

평소에는 나긋나긋한 이미지지만 엄격한 아버지의 지도를 받으며 자랐기에 냉정한 판단력과 절제된 몸가짐을 지니고 있다. 집에서조차 항상 격식 있는 말투와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을 정도. 그리고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명문가의 자제로서 사람들의 위에 서고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감수성 넘치는 시기의 사춘기 청소년인지라 속내는 다정하고 즐거운 것을 찾는 마음이 있음이 종종 드러난다. 외계인 편을 들어서는 안 된다고 다짐해 놓고도 결국 후와의 순수한 모습에 마음이 흔들려서 아버지에게 알리지 않았고, 로켓을 꾸밀 때는 저도 모르게 아이디어를 말했다가 수줍어하기도 하고, 처음 우주로 나갔을 때는 무중력 체험이나 지구를 멀리서 보는 등의 경험에 순수하게 감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항상 완벽히 해내야하고 모범적인 모습만 보여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있어 스스로도 그런자신을 답답해하기도하는데 엄한 아버지의 밑에서 교육을 받아온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마음이 여리고 누구에게나 미움받기를 싫어하며 사랑받기 원하는 성격이기도 하다. 존경하는 아버지에게 그저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다.

본작의 프리큐어들 중에서 가장 정의감이 투철하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때는 평소의 온화한 표정은 사라지고 무척 진지해지며, 누구 앞에서든 당당하게 자기 의견을 말한다. 17화에서 드럼스 저택의 드래곤 병단에게 쫓길 때, 블루 캣이 프리큐어로 변신할 것을 제안하자 "악인이 아닌 사람을 공격할 수는 없어요!"라고 단호하게 반대한 것이 대표적인 예시. 그에 따라 노트레이더와 싸울 때도 가장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41화에서 가루오거와 싸울 때의 작화는 간지폭풍이다.

승부사 기질이 있는 듯. 15화에서의 경매장에서 스타 도너츠를 걸고 경매를 벌이는 모습, 25화에서 사격장 주인에게 권유를 받자 눈빛이 달라지는 모습에서 나온다.

의외로 UMA나 전설 등에 관심이 많아서 22화에서 다양한 관련 정보를 술술 해설했고, 저명한 UMA 학자인 호시나 요이치의 책도 읽어봤다고 한다. 26화에서 P. P. 아브라함의 외계인이 소재인 고전 호러 영화도 히카루와 둘이서만 좋아라고 봤다.[7]

피아노와 궁도는 전국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뛰어나고, 화도와 다도로 예의범절도 갖추고 학교 성적도 학교 제일의 수재인 다재다능한 엄친딸. 7화 전투 신을 보면 가라테도 익힌 듯.

관찰력이 매우 예리하고 눈치가 뛰어나다. 잠깐 스치듯이 본 라라와 후와의 정체가 외계인임을 의심하고 바로 경계할 정도. 39화에서도 교사로 위장한 텐조를 보고 유일하게 의심을 품었다. 아버지가 남의 위에 서는 사람이라면 아랫사람의 마음을 항상 파악해야 한다고 교육했기 때문에 평소부터 다른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가씨 학교가 아닌 일반교에 다니는 것도 사람들의 마음을 알게 하려는 아버지의 교육방침에 따른 것.

체육하고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외견이지만 궁도 실력자인 만큼 기본적인 신체 능력과 운동신경은 높은 편이다.[8] 28화에서 장인 플레어도 프리큐어들을 둘러보더니 에레나와 마도카를 보고 체력이 있어 보인다며 풀무 밟은 역할을 맡겼다.

아버지 카구야 후유키의 직책은 내각부의 우주 개발 특별 수사국 국장이며 미호시초에 일어나는 외계인 소동의 수사를 맡고 있고, '외계인 편을 드는 자는 가만둘 수 없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마도카도 이를 들어서 알고 있다. 명문가 출신이고 아버지가 정부 고관인 만큼 굉장한 부잣집이다. 덕분에 집에서는 식사 중에는 3명의 메이드가 시중을 들고 집 한 켠에 궁도장이 따로 있을 정도.[9]

부잣집 아가씨다 보니까 다른 이들하고 인생 경험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아버지를 따라 경매장에 여러 번 들어가 본 경험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히카루 일행과 만나기 전까지는 상점가나 나츠마츠리에 가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에레나하고는 같은 반이고 각각 미호시 중학교의 태양과 달이라고 불리는 입장이지만, 4화에서 프리큐어 동료가 될 때까지는 특별한 접점이 없는 단순한 클래스메이트 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둘 다 프리큐어가 된 뒤로는 나이와 학급이 같다는 공통점도 있고 어른스런 성격도 비슷해서 그런지 함께 붙어다니는 장면이 많다.

동갑인만큼 에레나와 많이 엮이지만 후배들과 유니하고는 잘 엮이지 못했다.[10] 특히 라라하고는 전투할 때는 함께 서는 장면이 많으나 일상에서는 많이 엮이지 않는 편이며 이는 유니도 마찬가지다. 이는 마도카가 ‘남의 위에 서는 자’로서의 교육이 몸에 배었기 때문인지, 한 명을 특정해서 말하기보다는 ‘그 자리에 있는 사람 전부를 향해서 말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11] 그래도 히카루하고는 위에서 언급됐듯이 UMA에 관한 관심을 비롯해서 은근히 마음이 맞는 부분을 많이 보여준다. 오죽하면 히카루를 차기 학생회장으로 내세울 정도. 라라하고도 가족들한테 프리큐어로 활동한다는 사실을 숨겨야하는 입장이라는 공통점으로 마음을 터놓고 얘기했으며, 유니한테는 24화에서 음악에 관해 도움을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카구야 마도카/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

프리큐어 큐어 셀레네로 등장 시 기본/테마 색은 보라색. 상징은 달.

헤어스타일은 연보라색 하프 트윈테일[12]에 바보털이 하나 있다. 머리엔 달 형태의 장식이 달린 리본을 하고 있으며 뒤가 긴 형태의 보라색 원피스를 입고 있다. 드레스 끝자락엔 별 장식이 달려있으며 투명한 하늘색 시스루가 있다. 신발은 눈꽃장식이 달린 니 부츠.

변신씬은 우아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절제되면서도 절도있는 동작을 줌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었으며, 초승달 위에 다소곳하게 앉아타거나 변신중간에 활을 쏘는 등 달의 여신 셀레네를 모티브로 하는 연출이 인상적이며 아가씨다운 고귀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었으며 클로즈업 횟수와 각 파츠별 세부 변신 묘사가 제법 많은 편이다. 이 변신씬을 그린 애니메이터는 작화감독 다작으로 유명한 이카이 카즈유키다. 보컬은 부드럽고 단아하면서도 심지곧은 음색.

뛰어난 감과 관찰력을 지니고 있어서 적의 공격을 간파하고 회피하는 것에 능하다. 현란한 움직임보다는 최소한의 동작만으로 공격하고 회피하는 절도 있는 스타일[13]로 싸운다. 공격 스타일이 가라테 또는 유술을 연상시키는 것이 특징.

큐어 스타의 별 배리어, 큐어 밀키의 전기 능력, 큐어 솔레이유의 화염 능력과 달리 필살기 이외의 특별한 속성은 드러나지 않으며, 필살기에 큰 동작이 필요한 다른 프리큐어들과 달리 그저 활시위만 당겼다 놓으면 되기 때문에 필살기를 얼마든지 연사할 수 있다. 그리고 중반을 넘어가면 파워 인플레가 너무 일어나서 스타 프린세스의 힘을 빌리지 않은 일반 필살기는 통상기 취급을 받으므로, 필살기만 쏘는 셀레네가 딱히 이상해 보이지도 않는다.

셀레네(Σελήνη, Selene)는 고전 그리스어로 달이라는 뜻이자,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달의 신을 말한다. 현대 그리스어는 고전 그리스어와 발음이 많이 다르지만[14] 현대에서도 여전히 달을 뜻하는 보통명사로 사용한다. 줄곧 영어 아니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만 나오던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그리스어가 나온 첫 케이스.

극장판에서 나온 폼으로 본편에서는 스타 프린세스 펜의 단독 사용을 하는 장면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