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닌

町人(ちょうにん)

일본에서 에도 시대인 16세기에 등장하여 빠르게 성장한 도시(町)의 상공업자.

센고쿠 시대, 아즈치모모야마 시대가 끝나고 에도 시대에 들어서면서 상공업을 중심으로 일본 경제가 크게 성장하였는데 이로 인해 상공업자들은 부를 축적했으나 에도 시대는 사농공상이 구분되는 엄격한 신분제 사회로 부가 있어도 신분 변동이 어려웠다.

이 때문에 이들은 소비 생활과 문화 예술을 탐닉하면서 마음을 달래게 되어 분라쿠 인형극과 가부키의 발전, 하이쿠, 호색 소설, 단편 소설, 에도 시대 풍속화인 우키요에의 유행에 영향을 주었다.

게이샤와 오이란 문화의 주된 수요층도 부를 축적한 이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