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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던지기 - 나무위키

창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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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고대3. 현대4. 경기 방식5. 안전사고6. 기타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Javelin throw

육상 경기 중 투척 종목의 하나. 인간의 힘으로 던져 거리를 경쟁하는 종목이다.

2. 고대[편집]

고대 올림픽의 5종 경기인 멀리뛰기, 달리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레슬링의 한 종목으로 했다. 창던지기를 경기로서 시작한 연대는 분명하지 않으나 고대 5종 경기는 제18회 올림픽때 최초로 실시됐다고 하며, 정식 경기 종목이 된 것은 그 무렵부터이다. 고대 그리스의 창은 사람의 키 정도의 길이였고 굵기는 엄지손가락보다 조금 굵은 것이었다.

창끝은 예리하게 깎은 참대를 붙인 것과, 아무것도 붙이지 않은 것 등 두 종류가 있었다. 전자는 목표를 정확히 맞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체조 연습장에서 주로 많이 사용하였다. 후자는 멀리 던지는 것을 경쟁하는 것으로 5종 경기의 창은 이것이었다. 창에는 손잡이 부분에 1~1.5ft의 가죽끈(thong)을 감고, 그 끈의 끝을 3~4in 정도 남겨서 둥근 고리를 만들어 그 고리에 집게 손가락 하나, 또는 가운뎃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끼워 잡고 던지곤 했다.

3. 현대[편집]

근대 올림픽에서는 1908년 런던 올림픽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여자부는 1932년 LA올림픽 부터 채택되었다. 창의 무게는 남 800g/여 600g. 던지기 종목 중 가장 기록이 좋다.

4. 경기 방식[편집]

창 규격은 남자가 2.6~2.7m 길이에 무게 800g, 굵기 지름 2.5~3.0cm. 여자 2.2~2.3m에 600g, 굵기 지름 2.0~2.5cm. 실 같은 것을 감아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손잡이 부분은 남자 15~16cm, 여자 14~15cm이다.

20~30m 정도 도움닫기를 하여[1] 반지름 8m의 원호로 표시한 스크래치 보드의 뒤쪽에서 던진다. 창이 지면에 떨어질 때, 창 끝보다도 창의 다른 부분이 먼저 닿았거나 경기장의 어느 부분이든지 스크래치 보드 선 밖으로 나오면 무효 시기가 된다. 또 던진 창은 그라운드에 그어진 약 29˚의 각도선 내에 떨어지지 않으면 무효가 된다. 던진 거리를 측정하는 데는 창이 떨어진 가장 가까운 지점부터 원호의 안쪽까지, 낙하 지점에서 원심에 이르는 선상에서 측정한다.

던졌을 때 유효 범위 내에서 창끝이 먼저 지면에 닿으면 된다. 1회의 시기는 1분 30초를 넘을 수 없으며 창이 착지하기 전에 선수가 도움닫기 구간을 벗어나면 실격이 된다. 선수가 8명 이상일 경우 각각 3회씩, 8명 미만인 경우 각각 6회씩의 기회가 주어진다. 창끝은 금속제이며, 중심 부분의 그립에는 미끄러지지 않게 끈이 감겨 있다. 투척은 정확성이 요구되므로 팔의 유연성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최적의 투사각도는 25~40°. 비거리는 100m, 투척스피드는 31m/sec, 즉 112km/h에 달한다.

5. 안전사고[편집]

각종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종목이다. 아무래도 투창이라는 게 무기다 보니 그렇겠지만 양궁사격에 비해서도 더 많이 일어난다. 창이 날카로운 탓에 기록을 측정하려 경기장에 서 있던 심판이 창에 맞아 다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는 고전적인 심사방식으로 인해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기록측정 시스템이 좋아지면서 이러한 사고는 거의 없지만 그래도 사고가 나타나기도 한다.

2012년 9월 27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청소년대회에서는 15세 선수가 던진 창에 74세의 노장 심판인 디터 슈트라크가 목에 찔려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

6. 기타[편집]

창던지기의 기록은 1986년 개정된 디자인 기준으로 된 창으로 던진 기록만 공식으로 인정하고 그 이전의 기록은 따로 구분한다. 그 이유는 1984년 동독의 우베 혼[2]이 104.8m라는 세계기록을 세우면서인데, 상기했다시피 각종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종목이기에 이렇게 창이 너무 멀리 나가면 창이 경기장 밖으로 나가서 다른 경기를 하고 있는 선수에게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IAAF에서 창의 무게 중심을 기존보다 더 앞으로 놓아서 비거리를 약 10%가 감소되도록 하는 방안을 내놓았고 공식기록 역시 개정된 디자인으로 제작된 창으로 던진 기록만 인정을 하게 했다. 물론 이후에도 무게 중심을 편법으로 당겨서 기록을 늘리는 일이 있었지만 그럴때마다 IAAF는 공식기록으로 인정해주지 않았다.
현재 남자 세계기록은 체코의 얀 젤레즈니[3]가 1996년 세운 98.48m인데, 27년이 지난 2023년에도 깨지지 않고 있다.[4] 여자 세계기록도 같은 나라인 체코의 바르바 슈포타코바가 2008년 세운 72.28m.

'스페니쉬 스타일'이라는 원반던지기투포환의 투척법과 유사한 금지된 투척법이 있는데, 개발자인 펠릭스의 경우 49이라는 노장임에도 112m, 그 제자 미겔은 124m를 던졌다고 한다. 이쯤되면 던지기 폼이 모두 이 방식이 되도 이상할 것 없어보이는 압도적인 비거리인데도 이 투척법이 금지된 이유는 안전성 문제 때문이다. 안그래도 위험한 창던지기인데 스페니쉬 스타일은 경기장 안에 창이 떨어질 확률이 10%라는 정신나간 확률을 자랑했고. 그로인해 육상연맹이 해당 투척법은 금지하고 기록도 무효처리 했다고 한다.


해당 투창 방식을 보면 원심력을 이용해 비거리를 늘리는 데는 탁월하겠으나, 정확도는 완전 손놓은 눈 먼 창을 던지는 방식임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손에서 잘 미끄러지도록 비눗물을 바르는 것까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지먹인게 납득이 될 정도다.

해태 타이거즈 - LG 트윈스 - 한화 이글스에서 1985년부터 2001년까지 투수로 활약했던 송유석이 중학교까지 창던지기 선수였다.

7. 관련 문서[편집]

[1] 스패니쉬 스타일이라는 방식의 창던지기가 나온 적도 있었다. 원반던지기처럼 뱅글뱅글 돌아서 창을 던지는 건데 비공식 기록으로 무려 124m가 나왔다. 안전상의 이유로 금지되어 지금의 형식으로 정형화되었다.[2] 이 선수는 나중에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창던지기 금메달을 딴 인도의 니라즈 초프라를 지도한다.[3] 한때 투수가 되려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입단을 타진한 적이 있었다.[4] 젤레즈니를 제외하면 95m 이상을 던진 선수가 없었는데 2020년에 독일의 요하네스 페터(Johannes Vetter)가 97.76m로 젤레즈니에 근접한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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