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엽역

수도권 전철 3호선 310번.[1]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432 (주엽동 166-7) 소재.

일산선 계획 및 공사 당시 역명은 문촌역이었다.

인근의 유명 시설로는 그랜드백화점, 일산호수공원,일산가로수길 등이 있으며, 주엽역 남쪽에는 한류월드가 조성되고 있다. 5, 6번 출구 쪽으로 그랜드백화점과 연결되어 있다.

이 역 바로 옆에는 1995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는데 건설사 부도로 인해 티스푼 공사가 이루어진 폐건물 스타몰이 있었다. 2013년에 자회사로 인해 공사를 중단하고 2015년에는 분노한 계약자들이 사무소를 차리고 현수막을 걸어두었다. 당시에는 주엽역 2번 출구와 연결은 되어 있었지만 관계자 외의 출입을 금지해 두었다. 한때는 그 앞에 주엽역장이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안내판을 붙여놓은 적도 있었고, 연결통로 앞을 파란색으로 다시 칠한 적도 있었다. 2019년 5월 기준 철거를 완료하고 오피스텔로 새롭게 짓는 공사를 하였으며, 2020년 12월 2일 주엽역 삼부르네상스가 완공되어 입주를 시작하였다.

2013년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다. 2020년 8월에는 스크린도어 개량공사를 위해 문이 개방되어 있었다. 한동안 3번 출구와 6번 출구가 에스컬레이터 공사로 막혔으나 현재는 모두 완료되었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이 일산으로 연장될 때 인천 2호선과 환승역이 될 예정이다.

안내도에는 2층 구조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주엽역 대기실 위에 지하보도가 있기 때문에 지하 3층에 승강장이 있다. 그래서 출구로 나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상당히 길다.

주엽역은 일산신도시 서부의 상업중심지였다. 역 주변은 아파트단지와 상업지구로 구성되어 있다. 한때 한강 이남의 김포시 주민들이 이곳까지 와서 쇼핑을 하기도 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는 마두역과 더불어 일산의 번화가였으나, 점차 정발산역 쪽으로 일산의 중심 상권의 이동이 시작되었고 마두역과 함께 지금은 평범한 곳으로 변했다.

상권은 큰 타격을 받고 침체되었으나, 금융기관은 밀집되어 있어 아직 이 부분에서는 건재하다. KB국민은행 1개지점, 광주은행, SC제일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 1개 지점, 공평저축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구. 조흥은행 지점), OK저축은행, MG새마을금고 2개 등 대부분 은행, 상호저축은행들이 몰려있다. 게다가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은 아예 은행 소유 건물이거나 은행 소유 건물로 추정되는 건물이다. 이외에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투자 등의 증권사들도 입점해 있다.

주엽역 상권이 그나마 유지되는 이유로 병·의원의 역할도 있다. 특히 한의원의 갯수가 한 상가에 열몇 개씩 입점할 정도로 타 상권에 비해 많은 편이다.

고양 BRT 주엽역 정류장과 연계된다. 1~4번 출구는 서울 방면, 5~8번 출구는 대화 방면 정류소로 갈 수 있다.

1, 2번 출구 사이에 20년 넘게 존재했던 폐건물 스타몰이 있었다. 스타몰은 1990년대에 IMF의 영향으로 공사가 중단된 후 2010년대까지 방치되면서 주엽역 상권 몰락 및 집값 하락의 주범이 되었는데, 건너편 그랜드백화점과 대칭을 이루려고 본관과 주차동 2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2018년 매각 후 철거가 시작되었고, 재공사 후 2020년 주엽역 삼부르네상스로 재탄생했다. 삼부르네상스는 주엽역과 지하 4층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아파트 단지 사이로 나 있는 주엽공원을 따라 10분 정도 걸어가면 호수공원 북쪽 끝으로 갈 수 있다. 남쪽 끝은 같은 방식을 통해 마두역과 연결되어 있다. 호수공원 북부에는 일산의 명물인 노래하는 분수대가 있어 봄~가을 매일 밤 약 30분 동안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다. 호수공원 옆쪽으로는 그리스풍의 호수공원 가로수길과 대형 아쿠아리움인 아쿠아플라넷 일산,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 등이 있는 종합 쇼핑단지인 원마운트가 위치해 있다. 아쿠아플라넷 뒤쪽으로는 EBS 사옥과 JTBC 스튜디오, 빛마루 등도 있다.

홈플러스는 호수로 상에 있기 때문에 2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출구 옆쪽 골목길로 가다가 우회전하면 주엽우체국이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주엽역과 지하 3층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그랜드백화점 내에는 롯데시네마 주엽점이 자리잡고 있으며, 2018년 신촌 그랜드마트가 폐점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그랜드백화점이기도 하다. 이름은 백화점이지만 사실상 백화점 이미지는 현대와 롯데가 가져갔고, 주민들한테는 마두역 쪽 뉴코아아울렛과 비슷한 대형마트 수준으로 취급받고 있다. 문촌초등학교는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갈 수 있고, 직진하면 롯데마트 주엽점으로 갈 수 있다.

공원을 따라 30분 정도 직진하면 일산역이 나온다. 마두역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백마역으로 갈 수 있다. 강선공원과 문화공원 사이에 맥도날드 등이 있는 소규모 상가가 있고, 문화공원과 후동공원 사이에 큰 학원가인 후곡마을 학원가가 있으며, 바로 옆에 지하매장점포인 다이소 주엽점이 있다.

8번 출구 인근에는 병원들이 밀집해 있으며, 강선마을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면 쇼핑센터인 태영프라자가 나온다. 지하에 소규모 식당가와 중대형 서점이 있다. 태영프라자 뒤쪽으로는 또 다른 상가인 한양상가가 있으며 태영프라자에 비해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많다.

2020년 10월에 승강장 안전문 개량공사를 시행해서 안전문이 개방되어 있었다. 공사 완료 후 스크린도어가 열릴 때 '승강장 안전문이 열립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2006년에 정발산역 집중호우 침수로 인해 주엽역도 침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