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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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육군 소속 캐딜락 게이지 코만도(V-150) 정찰 장갑차 |
장갑차는 탑승원들의 보호를 목적으로 한 차량이다. 사전적 의미로는 장갑을 갖춘 차량을 의미하여 전차, 자주포, 대형 전술차량과 일부 소형전술차량 같은 군사용 기갑차량 뿐만 아니라 방탄차 같은 민수용 차량도 포함되지만, 좁은 의미로는 병력수송장갑차(APC)와 보병전투차(IFV)를 뜻한다. 국어사전에는 전자와 후자의 개념을 모두 설명하고 있으며 영문 위키피디아와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APC와 IFV에 대해서만 서술하고 있다. 즉, 일반적으로 현장에서도 IFV와 APC만 장갑차라고 부르지 전차와 자주포까지 '장갑차'라고 부르는 경우는 없다. 굳이 이들까지 포함된, 장갑을 두른 모든 차량을 뜻할 때는 장갑차량/기갑차량(Armoured Fighting Vehicle, AFV) 같은 용어를 써서 구분하기도 한다.
장갑차를 활용하는 보병 부대는 기계화보병이라 부른다.
장갑차를 활용하는 보병 부대는 기계화보병이라 부른다.
기원을 따지면 제1차 세계 대전보다 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엔 아마추어 발명가들의 상상과 실험 속 물건이었다. 초창기 장갑차는 문자 그대로 일반차량에 철판 장갑을 덧붙히는 수준이었는데, 의외로 실용화는 빨라서 첫 데뷔가 1911년 이탈리아-투르크 전쟁이었고, 곧 1차 대전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장갑차가 등장한다. 심지어 고급차의 대명사인 롤스로이스 또한 자사의 고급 차량인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를 바탕으로 군용 장갑차인 롤스로이스 장갑차를 만들기도 했다.[1]
작정하고 만든 장갑차가 넘쳐나는 현대에도 군대의 사정에 따라 상용 트럭에 철판을 땜질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베트남 전쟁에서는 베트콩과 월맹군의 게릴라식 습격에 시달리던 수송부대가 2 1/2톤 트럭에 M2 브라우닝 중기관총과 다른 차량의 철판을 덕지덕지 붙인 급조 호송차량 건 트럭을 만들어서 운용하기도 했다. 이렇듯, 발상 자체가 심플했기 때문에 어원 자체가 장갑+차(Armored Car). 바퀴가 달린 차량뿐만 아니라 무한궤도가 장착된 트랙터나 불도저등 중장비 차량을 개조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이무래도 기동성이 모자라서 장갑차보다는 전차로 방향을 잡는 경우가 많다. NI 전차 가 좋은 예. 군용 화포를 사용할 수 없는 민간인이 개조한 킬도저 같은 경우에도 육탄 전차에 가까운 방식으로 운용되었다.
현대의 전장에서 더 이상 보병만으로는 장기적 작전을 하는 것이 불가능함에 따라 보병이 하기 힘든 일을 대신하거나 도와주기 위해 차량을 투입하게 이른다. 고대 전차, 즉 Chariot에서부터 칼과 활을 막기 위해 차에 철갑을 씌우고 말이나 소, 코끼리에게 갑주를 입혀 적진 가운데에서 무쌍난무를 펼치길 기도했던 것을 시작으로 총과 화포가 전장의 주류가 되자 잠시 주춤했지만 철도가 발명되며 그 유지와 관리가 전쟁의 생명선이 되자 기관차와 열차에 떡장갑을 바르고 무장시켜 보급선을 노리는 흉도들을 발라주기 위해 등장한 장갑열차(Armoured Train)도 사실 장갑차의 방계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근대적인 자동차가 등장하기 이전인 19세기말에 이미 증기기관에 초보적 기관총을 실은 장갑차가 유럽 열강의 군대에서 상당수 실용화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제1차 세계 대전 말에 전차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나름 전차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사실 전차가 아예 사용되지 않은 동부전선이나 중동전선 등지에서는 의연하게 지상전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초창기 전차에는 있지도 않았던 선회포탑을 전차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이미 달고 다녔을 정도. 그러나 르노 FT 등 제대로 된 전차가 만들어지면서 지상전의 주역으로서의 임무는 전차에게 내주게 된다.
일단 전차에 비해 무게가 가벼우므로 고출력의 엔진을 달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만들기도 전차보단 비교적 쉽다. 그래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전차 개발에 있어서는 하위권이었던 이탈리아 왕국군도 장갑차쪽에선 상당한 수준의 물건을 만들어낸 바 있으며 일본군도 제작 당시에는 다른 열강들에 비해도 상당히 쓸만한 수준의 성능을 지닌 장갑차를 찍어냈다.
작정하고 만든 장갑차가 넘쳐나는 현대에도 군대의 사정에 따라 상용 트럭에 철판을 땜질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베트남 전쟁에서는 베트콩과 월맹군의 게릴라식 습격에 시달리던 수송부대가 2 1/2톤 트럭에 M2 브라우닝 중기관총과 다른 차량의 철판을 덕지덕지 붙인 급조 호송차량 건 트럭을 만들어서 운용하기도 했다. 이렇듯, 발상 자체가 심플했기 때문에 어원 자체가 장갑+차(Armored Car). 바퀴가 달린 차량뿐만 아니라 무한궤도가 장착된 트랙터나 불도저등 중장비 차량을 개조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이무래도 기동성이 모자라서 장갑차보다는 전차로 방향을 잡는 경우가 많다. NI 전차 가 좋은 예. 군용 화포를 사용할 수 없는 민간인이 개조한 킬도저 같은 경우에도 육탄 전차에 가까운 방식으로 운용되었다.
현대의 전장에서 더 이상 보병만으로는 장기적 작전을 하는 것이 불가능함에 따라 보병이 하기 힘든 일을 대신하거나 도와주기 위해 차량을 투입하게 이른다. 고대 전차, 즉 Chariot에서부터 칼과 활을 막기 위해 차에 철갑을 씌우고 말이나 소, 코끼리에게 갑주를 입혀 적진 가운데에서 무쌍난무를 펼치길 기도했던 것을 시작으로 총과 화포가 전장의 주류가 되자 잠시 주춤했지만 철도가 발명되며 그 유지와 관리가 전쟁의 생명선이 되자 기관차와 열차에 떡장갑을 바르고 무장시켜 보급선을 노리는 흉도들을 발라주기 위해 등장한 장갑열차(Armoured Train)도 사실 장갑차의 방계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근대적인 자동차가 등장하기 이전인 19세기말에 이미 증기기관에 초보적 기관총을 실은 장갑차가 유럽 열강의 군대에서 상당수 실용화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제1차 세계 대전 말에 전차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나름 전차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사실 전차가 아예 사용되지 않은 동부전선이나 중동전선 등지에서는 의연하게 지상전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초창기 전차에는 있지도 않았던 선회포탑을 전차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이미 달고 다녔을 정도. 그러나 르노 FT 등 제대로 된 전차가 만들어지면서 지상전의 주역으로서의 임무는 전차에게 내주게 된다.
일단 전차에 비해 무게가 가벼우므로 고출력의 엔진을 달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만들기도 전차보단 비교적 쉽다. 그래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전차 개발에 있어서는 하위권이었던 이탈리아 왕국군도 장갑차쪽에선 상당한 수준의 물건을 만들어낸 바 있으며 일본군도 제작 당시에는 다른 열강들에 비해도 상당히 쓸만한 수준의 성능을 지닌 장갑차를 찍어냈다.
전차와 탱크 데산트에서 시작해서, 3번은 트럭에 보병을 실은 차량화보병, 4번은 반궤도 장갑차, 5번과 6번은 병력수송장갑차(APC), 7번은 보병전투차(IFV), 8번은 다시 전차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7에서 8로 넘어가기 전에 주포가 아닌 대전차 미사일 등으로 대전차 화력을 대신하거나 7과 8 사이를 적당히 조율한 이스라엘군의 메르카바 전차 및 우크라이나군의 BTMP-84같은 사례 및 정반대로 보병전투차에서 보병 탑승 공간을 완전히 배제하고 대구경 전차포를 탑재한 경전차 개념의 차량도 있긴 하다.
펜타곤 전쟁(The Pentagon Wars, 1998)[2]에서 브래들리 전투차의 개발 비화를 비꼬는 영상. 멀쩡한 6번이 7번, 그 뒤로 8번으로 갈 뻔한 난장판을 묘사하고 있다. 저래서 미군이 험비를 운용한다. 물론 이건 실제 일어났던 일과 큰 차이가 있으며 과장과 각색을 덧댄 영화에 불과하다. 자세한 내용은 M2 브래들리 문서 참조.
장갑차의 기준은 투자할 수 있는 예산과 현용 보병화기를 어디까지 막을 수 있냐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인 차량보다 튼튼하면서 보병들에게 최대한 많이 보급해주어야 한다. 현대의 군용 방탄 트럭이나 VIP용 민수용 방탄차도 개인화기인 소총탄 정도는 충분히 막을 수 있기 때문에 APC라면 경기관총탄, IFV라면 중기관총탄은 기본에 최소 전면만이라도 기관포탄은 막을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장갑차로 대접한다. 그렇다고 전차 수준으로 장갑과 무장을 끌어올리고 늘어난 무게를 위해 엔진도 바꾸고 하다보면 전차 가격과 차이가 없어져서 차라리 전차를 기반으로 중장갑차를 만드는 것이 더 합리적이 된다. 그리고 이 중장갑차는 인명 보호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스라엘군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것에 그치고 있다.
당연히 현실적으로라면 예산과 필요에 따라 적당히 섞어서 쓰기 때문에 언급한 문제가 어지간해서는 발생하지는 않는다. 기본적으로 비전투 상황에서의 단순 병력수송용 차량, 저강도 전투용 및 병력수송용 APC, 고강도 전투용 전투지원형 IFV, 전차는 각각 구분해서 운용한다. 모두 상황에 맞게 운용하면 해결되는 일이다. 실제 군대에서는 군용트럭, APC, IFV, 전차 모두 각각 수요가 있고 쓰임새가 있다.
펜타곤 전쟁(The Pentagon Wars, 1998)[2]에서 브래들리 전투차의 개발 비화를 비꼬는 영상. 멀쩡한 6번이 7번, 그 뒤로 8번으로 갈 뻔한 난장판을 묘사하고 있다. 저래서 미군이 험비를 운용한다. 물론 이건 실제 일어났던 일과 큰 차이가 있으며 과장과 각색을 덧댄 영화에 불과하다. 자세한 내용은 M2 브래들리 문서 참조.
장갑차의 기준은 투자할 수 있는 예산과 현용 보병화기를 어디까지 막을 수 있냐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인 차량보다 튼튼하면서 보병들에게 최대한 많이 보급해주어야 한다. 현대의 군용 방탄 트럭이나 VIP용 민수용 방탄차도 개인화기인 소총탄 정도는 충분히 막을 수 있기 때문에 APC라면 경기관총탄, IFV라면 중기관총탄은 기본에 최소 전면만이라도 기관포탄은 막을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장갑차로 대접한다. 그렇다고 전차 수준으로 장갑과 무장을 끌어올리고 늘어난 무게를 위해 엔진도 바꾸고 하다보면 전차 가격과 차이가 없어져서 차라리 전차를 기반으로 중장갑차를 만드는 것이 더 합리적이 된다. 그리고 이 중장갑차는 인명 보호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스라엘군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것에 그치고 있다.
당연히 현실적으로라면 예산과 필요에 따라 적당히 섞어서 쓰기 때문에 언급한 문제가 어지간해서는 발생하지는 않는다. 기본적으로 비전투 상황에서의 단순 병력수송용 차량, 저강도 전투용 및 병력수송용 APC, 고강도 전투용 전투지원형 IFV, 전차는 각각 구분해서 운용한다. 모두 상황에 맞게 운용하면 해결되는 일이다. 실제 군대에서는 군용트럭, APC, IFV, 전차 모두 각각 수요가 있고 쓰임새가 있다.
좁은 의미의 장갑차
- 병력수송장갑차(Armored Personnel Carrier, APC)
- 보병전투차(Infantry fighting Vehicle, IFV)
- 병력수송 중장갑차(Heavily Armored Personnel Carrier)
- 전차지원전투장갑차(Tank Support Fighting Vehicle)
- 정찰 장갑차(Scout Car / Reconnaissance Vehicle): 신속한 정찰 임무를 위해 경량화 및 경무장한 차량
- 장갑의무후송차량 (Armored Medical Evacuation Vehicle)
- 지휘통제차(Command Vehicle)
- 화력지원차(Fire Support Vehicle): 화력을 직접 투사하는 차량이 아니라, 열상감시장치와 레이저 목표 지시장치를 이용해 포병에게 표적을 지시해주는 차량이다. 화력은 포병을 의미하며 포병을 지원하는 차량이라 화력지원차량이다. 드물지만 K-10 처럼 포탄을 자주포에 직접적으로 넣어주는 식의 지원형 장갑차들도 있다.
- 기동포(Mobile Gun System): 저압포, 고압저반동포를 장착한 장갑차
넓은 의미의 장갑차[3]
[1] 때문에 초창기의 장갑차들은 실루엣이 일반 승용차나 짐칸을 덮은 트럭처럼 보였다. 앞서 말한 롤스로이스 장갑차나 소련제 장갑차 및 일본 제국 육군의 스미다 장갑차들이 이런 부류에 속한다. 심지어는 대전 중반기라고 불릴 수 있는 1941년대에 제작된 AEC 지휘장갑차같은 경우처럼 화포 견인용 트럭을 개조한 장갑차도 존재했으며, 21세기 기준으로도 포드 F시리즈 픽업 트럭을 경찰특수부대용으로 개조한 렌코 베어캣 등으로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2] 영상만 보면 개발과정을 비꼬는 것 같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방산비리를 비판한 영화다.[3] 장갑을 두른 전투차라는 뜻인 AFV(Armored Fighting Vehicle)를 의미한다.[4] 다만 굳이 따지자면 장갑 강화형 무장 트럭이 이 뒤를 잇고 있다. 엄밀히는 장갑차 범주에도 못들어가는 물건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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