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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 - 나무위키

잣나무

최근 수정 시각:
한국갤럽 CI White
한국인이 좋아하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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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한국갤럽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조사 시리즈를 기획해 2004년부터 5년 주기로 발표하고 있다.
2004년
※ 2004년 한국갤럽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나무'을 선정.
1위
2위
3위
4위
5위
6위
7위
8위
9위
10위
2019년
※ 2019년 한국갤럽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나무'을 선정.
1위
2위
3위
4위
5위
6위
7위
8위
9위
10위
11위
12위
13위
# 대나무는 풀이지만, 통계 분류상 나무로 포함.
잣나무
Korean pine
잣나무1
학명
Pinus koraiensis
Siebold & Zucc. 1842
분류
식물계(Plantae)
분류군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겉씨식물군(Gymnospermae)
구과식물문(Pinophyta)
구과식물강(Pinopsida)
구과목(Pinales)
소나무과(Pinaceae)
소나무속(Pinus)
잣나무(P. koraiensis )

1. 개요2. 상세3. 명칭4. 종자5. 꽃6. 여담

1. 개요[편집]

잣나무 숲

잣나무는 소나무과의 침엽 상록수로서, 한국 고유종이다.[1]

2. 상세[편집]

잣나무는 주로 한국, 만주, 일본동북아시아에서 자생하며, 한반도의 남부에서는 해발고도 1,000m 이상, 중부에서는 해발고도 300m 이상에서 잘 자란다. 추운 곳에서 잘 견디며 영하 수 십도로[2] 떨어지는 혹독한 환경도 잘 견디는 강인한 나무이다. 나무의 높이는 30m 넘게 자라며 흉고직경(胸高直徑)은 1m가 넘는다. 높이는 큰 것은 40m인 데 목재로도 질이 좋아서 유용하게 쓰인다.

소나무와 잣나무는 이파리 개수로 구별하면 쉽다. 소나무는 이파리 2~3개가 뭉쳐있지만, 잣나무는 이파리가 5개 뭉쳐 있다. 그래서 잣나무를 오엽송(五葉松)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한, 소나무 잎은 온통 녹색이지만, 잣나무 잎을 자세히 보면 하얀 선을 관찰할 수 있다. 전체적인 수형(樹形)으로도 구분하기 쉽다. 보통 소나무는 중심축을 이루는 줄기가 이리저리 휘어진 반면에, 잣나무는 중심축을 이루는 줄기가 일자 형태로 곧은 편이다.

잣나무는 여타 침엽수처럼 피넨[3]이라는 물질을 내뿜는 데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잣나무숲으로 산림욕을 가기도 한다.

이 밖에 한국에 자생하는 잣나무로는 백두산, 설악산 등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눈잣나무, 울릉도[4]에 서식하는 섬잣나무가 있다. 그리고 외래종으로, 북미에서 들여온 스트로브잣나무는 80~90년대 한국에서 가로수, 정원수로 많이 심었다.[5]

화석상의 기록으로는 조상격 나무가 태국 중부 펫차부리 지방의 농야 플롱 분지(Nong Ya Plong Basin) 올리고세 후기 지층에서 발견된 것이 최초이고#, 현재의 잣나무 형태의 화석은 홀로세 중기에 등장한다고 한다. #

3.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영어
Korean pine
잣나무, 오엽송
红松(hóngsōng)
朝鮮(ちょうせん)(まつ)

과거 중국에서는 잣나무를 신라에서 건너왔다고 하여 신라송(新羅松)이라 불렀다. 정사인지 야사인지는 불명확하지만, 신라 시대의 김교각이라는 신라 왕자 출신 승려가 신라에서 중국으로 가져갔다고 전해지는 오차송(五叉松)이 이 잣나무로 간주되고 있는데, 잣나무의 다른 이름 중 하나가 오엽송(五葉松), 오수송(五鬚松), 오립송(五粒松)이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홍송(紅松)을 공식 표기로 사용하며, 나머지는 구어 혹은 지역 방언 정도로 사용되는 데에 그치고 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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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樹齡) 20년 이후부터 솔방울이 열리며, 솔방울은 한국의 구과식물 가운데 가장 크다. 여기서 을 채취한다. 한 개의 솔방울에 잣 100 여개가 들어가 있다. 잣은 유독 따기 힘든 것으로 악명높은 데, 잣나무의 솔방울은 우듬지에 달리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잣나무의 20~30m를 타고 올라가서야 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잣따기는 종종 극한직업으로 방송을 타기도 한다.

한편, 자연스레 떨어진 잣나무의 솔방울은 청설모, 다람쥐 등이 까먹으려고 숨겨뒀다가 숨긴 곳을 까먹음으로써 식생지가 퍼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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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는데, 암꽃은 가지 끝에서 녹황색으로 피고 수꽃은 붉은색이다. 꽃은 5월에 핀다. 꽃말은 '만족'이다.

잣나무 잎을 백엽(柏葉)[7]이라고 하는데 잣나무 꽃과 잣나무 잎, 그리고 잣나무 순으로 술을 빚기도 한다.

6. 여담[편집]

  • 경기도 가평군에는 한국 최대의 잣나무 숲이 있다. 이곳은 휴양 목적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외에도 가평군은 잣나무에 관련된 특산물로 유명하다.
  • 잣나무는 소나무의 친척인 관계로, 소나무가 그렇듯이 송이버섯이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 참된 우정, 친구가 잘 됨을 축하한다는 뜻으로 송무백열(松茂柏悅)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소나무가 번성하니 잣나무가 기뻐한다.'는 뜻이다.
  • 한국에서 산(山)을 매입할 때 잣나무가 많이 있는 산은 매입하지 말라는 지론(持論)이 있다. 한국에 식재된 잣나무의 상당수는 과거에 산림녹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에서 심은 것이다. 그리하여 잣나무를 베어내려면 국가에 배상금을 지급해야하기 때문이다.
[1] 한국 고유의 소나무 근연종이기 때문에 영어로도 '코리안 파인(korean pine)'이라 불린다.[2] 최대 영하 90°C에도 견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 흔히 피톤치드라고 하지만 단어 자체는 식물이 뿜어내는 살균, 살충 성분을 뭉뚱그려서 지칭하는 표현이다. 소나무과 식물에서 분비되는 피톤치드로는 α-피넨과 β-피넨이 있다.[4] 일본에도 자생한다.[5] 잣나무는 공해에 약해 가로수로 잘 심지 않는다. 그래서 비교적 공해에 강한 은행나무 또는 스트로브잣나무를 가로수로 심었던 것.[6] 잣나무를 서역에서 가져왔다는 기록도 몇 개 있으나, 김교각은 티베트나 인도 등으로 간 적이 없기 때문에 그 기록은 정설로 통하지는 않는다.[7] 측백엽. 측백나무 잎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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