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에서 넘어옴
칠레 광부 매몰사건의 국제 구조대와 구조된 광부들의 사진. |
영화, 소설, 만화 등지에서 등장하는 단골 테마 중 하나인데, 애국주의, 민족주의적인 내용은 그 무리에 속하지 않거나 전체주의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없지만, 인류 그 자체를 찬미하는 내용은 사람이라면 국가, 지역, 민족을 떠나 모두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뻔히 다 아는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내심 울컥하게 만드는 감동을 유발한다. 그만큼 인류애가 아름답고 고귀한 소재라는 의미이기도 한데, 현실이 각박하다면 더더욱 그렇다. 반면 각박한 현실에 염세주의, 인간 혐오적 견해를 가져 오히려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한편으론 염세관을 지녔으나 인간의 불행을 막고자 인간의 출생에 반대하는 집단도 존재하며, 잘못된 신념에서 나온 변질된 인류애는 사이비 종교나 그릇된 이념으로 발현하여 인류에 큰 재앙을 부르기도 한다.
창작물에서는 어긋난 형태의 인류애를 실천하려는 캐릭터가 종종 등장한다. 인류를 사랑하지만 그러한 인류의 어둠과 한계를 깨닫고 비뚤어지는 경우도 다수 있다. 비뚤어진 인류애의 대표적인 예로는 샤아 아즈나블이 있고, TYPE-MOON/세계관에서는 이렇게 망가진 인류애를 인류악이라고 부른다.
때문에 뻔히 다 아는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내심 울컥하게 만드는 감동을 유발한다. 그만큼 인류애가 아름답고 고귀한 소재라는 의미이기도 한데, 현실이 각박하다면 더더욱 그렇다. 반면 각박한 현실에 염세주의, 인간 혐오적 견해를 가져 오히려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한편으론 염세관을 지녔으나 인간의 불행을 막고자 인간의 출생에 반대하는 집단도 존재하며, 잘못된 신념에서 나온 변질된 인류애는 사이비 종교나 그릇된 이념으로 발현하여 인류에 큰 재앙을 부르기도 한다.
창작물에서는 어긋난 형태의 인류애를 실천하려는 캐릭터가 종종 등장한다. 인류를 사랑하지만 그러한 인류의 어둠과 한계를 깨닫고 비뚤어지는 경우도 다수 있다. 비뚤어진 인류애의 대표적인 예로는 샤아 아즈나블이 있고, TYPE-MOON/세계관에서는 이렇게 망가진 인류애를 인류악이라고 부른다.
2020년대 초반에 들어, 국내 여초 커뮤니티에서 퍼진 표현 방식으로, 주로 자기 기분에 따라(혹은 국소적인 정치 성향에 따라) 긍정적인 것에 대해 '인류애 충전', 부정적인 것에 대해 '인류애 상실'하는 식으로 글 또는 댓글을 작성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났다. 커뮤니티 특성상 긍정적 용례보다 부정적 용례가 훨씬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1]
무엇보다도 글쓴이 개인이 불편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기만 하면 보편적 도덕관으로 봐서는 문제가 되지 않거나 의견이 갈릴 만한 사례를 두고서도 "나의 인류애가 죽었다" 또는 "인류애를 완전히 잃었다" 등의 표현을 일단 쓰고 보는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많다 보니 해당 용례를 싫어하는 사람도 상당수 존재한다. 인류애는 본인이 불편하면 일순간 사라지는 개념과는 거리가 멀다.
무엇보다도 글쓴이 개인이 불편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기만 하면 보편적 도덕관으로 봐서는 문제가 되지 않거나 의견이 갈릴 만한 사례를 두고서도 "나의 인류애가 죽었다" 또는 "인류애를 완전히 잃었다" 등의 표현을 일단 쓰고 보는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많다 보니 해당 용례를 싫어하는 사람도 상당수 존재한다. 인류애는 본인이 불편하면 일순간 사라지는 개념과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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