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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다시 크리에이티브의 메인 히로인. 주인공인 이즈미 토모히로의 여동생이다.
'코이즈미 히요리'라는 예명 하에 수많은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 출연하고 있는 인기 성우. 유아 시절부터 아역배우로 시작해 성우로 전향한 케이스로, 등교에 대해 딱히 심각한 거부감은 없으나 너무 잘나가다 보니 일이 바빠 등교를 거의 못하고 있다.
반면 그런 바쁜 와중에도 주인공과 단둘이 살면서 집안일을 혼자서 도맡고 있고, 거기에 주인공의 생활비와 용돈에다 모바일 게임 가챠 비용(...)까지 대주는 등 오빠에게는 한없이 무른 여동생. 얼핏 봐서는 주인공이 게으름부리고 눌러살면서 여동생을 부려먹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집안일도 순전히 본인 의지로 하는 것이며 오빠의 응석을 받아주는 것을 오히려 기뻐하는 편이다. 이렇듯 굉장히 심각한 수준의 브라콤이며, 남들 앞에서 오빠는 'お兄ちゃん'(오니이쨩)이라 부르지만 단둘이선 'おにい'(오니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운이 당최 없는 오빠와는 달리 운이 꽤 있는 편인지, 주인공과의 가위바위보에서 949연 949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오빠가 아니라 처음 보는 상대방이어도 꽤 높은 확률로 이긴다고.
가슴은 C컵
'코이즈미 히요리'라는 예명 하에 수많은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 출연하고 있는 인기 성우. 유아 시절부터 아역배우로 시작해 성우로 전향한 케이스로, 등교에 대해 딱히 심각한 거부감은 없으나 너무 잘나가다 보니 일이 바빠 등교를 거의 못하고 있다.
반면 그런 바쁜 와중에도 주인공과 단둘이 살면서 집안일을 혼자서 도맡고 있고, 거기에 주인공의 생활비와 용돈에다 모바일 게임 가챠 비용(...)까지 대주는 등 오빠에게는 한없이 무른 여동생. 얼핏 봐서는 주인공이 게으름부리고 눌러살면서 여동생을 부려먹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집안일도 순전히 본인 의지로 하는 것이며 오빠의 응석을 받아주는 것을 오히려 기뻐하는 편이다. 이렇듯 굉장히 심각한 수준의 브라콤이며, 남들 앞에서 오빠는 'お兄ちゃん'(오니이쨩)이라 부르지만 단둘이선 'おにい'(오니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운이 당최 없는 오빠와는 달리 운이 꽤 있는 편인지, 주인공과의 가위바위보에서 949연 949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오빠가 아니라 처음 보는 상대방이어도 꽤 높은 확률로 이긴다고.
가슴은 C컵
히요리 루트의 진입 조건은 히요리의 호감도가 올라가는 선택지를 3번 고르면 된다. 첫번째 선택지의 '好き'(좋아해), 4번째 선택지의 'アテナイ式'(아테네식), 6번째 선택지의 '生涯養ってもらう'(평생 길러진다)를 선택하면 만족.
히요리 루트는 단독 선택지가 많아 카노나 아스미 루트 조건과 동시에 만족되는 경우도 있는데, 모든 루트 중에 히요리 루트가 가장 우선도가 높아서 저 위의 3개의 선택지를 택하면 무조건 히요리 쪽으로 가게 된다. 반대로 말하면 3개의 선택지 중 하나라도 놓치면 히요리 루트로는 가지 않으며, 다른 히로인을 공략할 경우 위의 선택지 3개 중 하나는 틀려야 히요리에게 납치당하지 않는다.
다만 히요리의 개인 루트는 일종의 진히로인에 가까운 취급을 받기 때문에 차례로 공략할 경우 가장 마지막으로 공략하는게 추천된다.
히요리 루트는 단독 선택지가 많아 카노나 아스미 루트 조건과 동시에 만족되는 경우도 있는데, 모든 루트 중에 히요리 루트가 가장 우선도가 높아서 저 위의 3개의 선택지를 택하면 무조건 히요리 쪽으로 가게 된다. 반대로 말하면 3개의 선택지 중 하나라도 놓치면 히요리 루트로는 가지 않으며, 다른 히로인을 공략할 경우 위의 선택지 3개 중 하나는 틀려야 히요리에게 납치당하지 않는다.
다만 히요리의 개인 루트는 일종의 진히로인에 가까운 취급을 받기 때문에 차례로 공략할 경우 가장 마지막으로 공략하는게 추천된다.
도입부터 모바일 가챠에 폭사한 주인공에게 천장 300연차분의 돌을 사주는 것으로 등장한다(...). 이후 제비뽑기로 임시 학생회장에 지목된 주인공의 부탁으로 회장직을 놓고 가위바위보를 하고, 승리하여 주인공에게 소원권을 1개 따낸다.
공통루트에서는 주인공이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것을 전적으로 응원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오빠에 대한 개인적인 불안감도 살짝 내비치며, 심포지엄이나 축구 응원 이벤트 등에서 자신이 직접 오빠를 돕지 못하는 것을 굉장히 미안해한다. 다른 학생회 임원들에게는 인기 성우이자 주인공의 여동생이라는 정도의 빈틈없는 모습만을 보이나, 어째선지 아스미 상대로는 남몰래 질투를 불태우기도. 그 외에도 오빠가 여성진과 지나치게 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묘한 대항심이 있어서, 주인공에게 자신의 은꼴사를 보낸다는 대형사고를 치기도 한다(...).
중간에는 주인공한테 칭찬해달라고 노골적으로 어필해오자 얼굴이 어머니를 닮았다는 말에 주인공을 아이처럼 어리광피우게 하며 즐기기도 한다. 주인공이 히요리에게 어머니의 흔적을 본 것이 기뻤던 모양.
반면 마지막의 봉사활동 이벤트에서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온천에서 여성진과 대화하면서 오빠 이외의 남성에게는 아무런 감정을 품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 후의 숙박 이벤트에서는 미래에도 자신이 다른 가족을 만들어 집에서 떠나갈 일은 없을 것이라 밝히는 반면, 오빠는 그렇게 언젠가 집을 떠나 독립할 것이라는 사실에 불안감을 내비친다.[1]
공통루트에서는 주인공이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것을 전적으로 응원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오빠에 대한 개인적인 불안감도 살짝 내비치며, 심포지엄이나 축구 응원 이벤트 등에서 자신이 직접 오빠를 돕지 못하는 것을 굉장히 미안해한다. 다른 학생회 임원들에게는 인기 성우이자 주인공의 여동생이라는 정도의 빈틈없는 모습만을 보이나, 어째선지 아스미 상대로는 남몰래 질투를 불태우기도. 그 외에도 오빠가 여성진과 지나치게 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묘한 대항심이 있어서, 주인공에게 자신의 은꼴사를 보낸다는 대형사고를 치기도 한다(...).
중간에는 주인공한테 칭찬해달라고 노골적으로 어필해오자 얼굴이 어머니를 닮았다는 말에 주인공을 아이처럼 어리광피우게 하며 즐기기도 한다. 주인공이 히요리에게 어머니의 흔적을 본 것이 기뻤던 모양.
반면 마지막의 봉사활동 이벤트에서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온천에서 여성진과 대화하면서 오빠 이외의 남성에게는 아무런 감정을 품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 후의 숙박 이벤트에서는 미래에도 자신이 다른 가족을 만들어 집에서 떠나갈 일은 없을 것이라 밝히는 반면, 오빠는 그렇게 언젠가 집을 떠나 독립할 것이라는 사실에 불안감을 내비친다.[1]
개별 루트는 이즈미 남매가 부모님의 성묘를 준비하는 비교적 평화로운 일상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그 일상은 다음날 히요리의 트위터 뒷계정이 폭로된 것으로 산산조각나고 만다. 그 계정의 대화도 무려, 러브러브했다던가 사귀어 버리라던가라는 등 명백하게 남성과 썸을 탄 것 같은 내용뿐이었기 때문에 인터넷상으로는 엄청난 스캔들이 되어있는 상황.
히요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사무소로 향하는 한편, 뒷계정의 비밀번호를 주인공에게 주면서, 공통 루트에서 얻었던 소원권으로 앞으로 계속 같이 있어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주인공이 뒷계정을 열어보자, 거기에 있는 것은 온통 오빠에 대한 끈적한 이야기 뿐이었다. 이 뒷계정의 정체는 연예인인 히요리가 남몰래 오빠의 활동을 확인하고 응원하기 위한 것이자[2] 주인공에 대한 감정을 남몰래 배출하기 위한 일기장이었던 것이다. 인터넷에 유출된 대화도 히요리가 같은 유닛의 유코짱과 대화하며 브라콤 티를 낸 것이 절묘하게 잘려서 올라온 것. 다만 그 발언 수위가 어느 시점부터 급격히 심해졌었기에[3] 결국 계정은 삭제되지만 주인공은 히요리가 자신에게 특별한 감정을 안고 있다는 사실에 흐뭇함을 숨기지 못한다.
귀가한 히요리는 얼핏 멀쩡한 척을 해보이고 있었지만, 사실 스캔들은 둘째치더라도 주인공이 뒷계정을 어찌 받아들일지 몰라 정신적으로 내몰린 상태였다. 이런 히요리에게 주인공은 가능한 한 상냥하게 대해주고, 어느 정도 회복한 히요리는 근신 기간 중에 최대한 학업과 학생회 활동에 힘을 쏟기로 결심한다.
히요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사무소로 향하는 한편, 뒷계정의 비밀번호를 주인공에게 주면서, 공통 루트에서 얻었던 소원권으로 앞으로 계속 같이 있어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주인공이 뒷계정을 열어보자, 거기에 있는 것은 온통 오빠에 대한 끈적한 이야기 뿐이었다. 이 뒷계정의 정체는 연예인인 히요리가 남몰래 오빠의 활동을 확인하고 응원하기 위한 것이자[2] 주인공에 대한 감정을 남몰래 배출하기 위한 일기장이었던 것이다. 인터넷에 유출된 대화도 히요리가 같은 유닛의 유코짱과 대화하며 브라콤 티를 낸 것이 절묘하게 잘려서 올라온 것. 다만 그 발언 수위가 어느 시점부터 급격히 심해졌었기에[3] 결국 계정은 삭제되지만 주인공은 히요리가 자신에게 특별한 감정을 안고 있다는 사실에 흐뭇함을 숨기지 못한다.
귀가한 히요리는 얼핏 멀쩡한 척을 해보이고 있었지만, 사실 스캔들은 둘째치더라도 주인공이 뒷계정을 어찌 받아들일지 몰라 정신적으로 내몰린 상태였다. 이런 히요리에게 주인공은 가능한 한 상냥하게 대해주고, 어느 정도 회복한 히요리는 근신 기간 중에 최대한 학업과 학생회 활동에 힘을 쏟기로 결심한다.
오늘도 집에 돌아왔을 때 혼자였으면 울었을지도 몰라. 내겐 오빠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그리고 이 날부터 히요리에게 기운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주인공은 히요리와 밤에 둘이서 자게 되며, 여기서 히요리는 공통루트에서의 이야기의 연장선으로 다른 사람에게 감정을 못 가지는 것을 넘어 어른한테는 아예 신뢰감을 안을 수 없으며, 부모님을 잃은 영향으로 가족에게서 떨어지는 것이 극도로 두려워진 사실을 밝힌다. 이 때문에 가능하면 오빠를 평생 자기 돈으로 키우거나, 더 나아가 주인공이 결혼하더라도 가사도우미로서 같이 살고 싶다는 소망마저 있다고.
어쨌든 이 정도로 지금 출연중인 작품에서 하차할수도 없기에 다음 날도 히요리는 일하러 나가고, 주인공은 그동안 히요리의 생일에 자기 돈으로 선물을 주기 위해 알바를 시작한다. 바다의 집에서 파장이 안 맞는 인싸들에게 치이며 고생한 주인공은 돌아온 후 히요리의 귀가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잠들어 버린다. 그리고 밤중에 일어난 주인공의 눈에 들어온 것은 몰래 주인공의 남매물 만화를 반찬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는 히요리였다. 주인공은 숨은 채 오빠를 상상하며 끝까지 가는 히요리를 지켜보나 방심한 사이 들켰고, 히요리는 오빠가 혹시 거부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필사적으로 사과하며 미안해한다.
어쨌든 이 정도로 지금 출연중인 작품에서 하차할수도 없기에 다음 날도 히요리는 일하러 나가고, 주인공은 그동안 히요리의 생일에 자기 돈으로 선물을 주기 위해 알바를 시작한다. 바다의 집에서 파장이 안 맞는 인싸들에게 치이며 고생한 주인공은 돌아온 후 히요리의 귀가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잠들어 버린다. 그리고 밤중에 일어난 주인공의 눈에 들어온 것은 몰래 주인공의 남매물 만화를 반찬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는 히요리였다. 주인공은 숨은 채 오빠를 상상하며 끝까지 가는 히요리를 지켜보나 방심한 사이 들켰고, 히요리는 오빠가 혹시 거부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필사적으로 사과하며 미안해한다.
한편 학교에서는 곧 있을 문화제의 상영물로 학생회가 고민하던 참이었는데,[4] 이때 히요리가 주인공을 돕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며 히요리를 중심으로 한 낭독극을 하는 이야기가 된다.
그 중 히요리의 생일도 가까워져 왔고, 주인공도 마침 알바가 끝나 히요리를 위한 선물을 살 만큼 돈이 모인 참이었다. 히요리는 병아리 인형을 달라고 부탁하지만[5] 주인공은 이미 히요리가 반지에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을 들었고, 그 속뜻도 알아챘기 때문에 반지를 살 생각이었다. 이미 평화는 돌아온 것으로 보였고, 히요리의 생일을 성대하게 축하하는 것밖에 남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문제는 그 생일날 일어나고 말았다. 이벤트 출연은 최대한 줄인 히요리였으나 그럼에도 일정이 딱 하나 있었고, 여기서 히요리의 악성 팬이 욕하며 히요리에게 계란을 던진 것.[6] 사건 이후 돌아온 히요리는 멀쩡한 척을 하지만 그 연기는 얼마 가지 않아 주인공에게 들통난다. 그럼에도 본심을 털어놓지 않는 히요리에게 주인공은 이기면 본심을 들려준다는 조건 하에 인생 최대의 각오로 가위바위보를 신청하고, 인생 처음으로 히요리에게 승리한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멘탈을 붙들어두던 둑이 완전히 무너진 히요리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그날 있었던 모든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7]
계란에 맞은 이야기를 하면서 무서웠다고, 흉기가 날아오면 어떡하지, 얼굴이 망가져서 오빠에게 보여줄 수 없게 되면 어떡하지 하는 심정으로 떨었다고 털어놓는 히요리. 그러나 히요리 역시도 완전히 당당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사람만이 나쁘다고는 못한다고 토로한다. 왜냐하면 히요리는 이미 이성으로서 오빠를 좋아하게 되었기 때문. 비참한 심정으로 토해내듯이 고백한 히요리에게 주인공은 미리 준비해둔 반지를 꺼내 약지에 끼워주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고, 곧 히요리의 비참한 눈물은 행복의 눈물로 바뀌게 된다.
그 중 히요리의 생일도 가까워져 왔고, 주인공도 마침 알바가 끝나 히요리를 위한 선물을 살 만큼 돈이 모인 참이었다. 히요리는 병아리 인형을 달라고 부탁하지만[5] 주인공은 이미 히요리가 반지에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을 들었고, 그 속뜻도 알아챘기 때문에 반지를 살 생각이었다. 이미 평화는 돌아온 것으로 보였고, 히요리의 생일을 성대하게 축하하는 것밖에 남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문제는 그 생일날 일어나고 말았다. 이벤트 출연은 최대한 줄인 히요리였으나 그럼에도 일정이 딱 하나 있었고, 여기서 히요리의 악성 팬이 욕하며 히요리에게 계란을 던진 것.[6] 사건 이후 돌아온 히요리는 멀쩡한 척을 하지만 그 연기는 얼마 가지 않아 주인공에게 들통난다. 그럼에도 본심을 털어놓지 않는 히요리에게 주인공은 이기면 본심을 들려준다는 조건 하에 인생 최대의 각오로 가위바위보를 신청하고, 인생 처음으로 히요리에게 승리한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멘탈을 붙들어두던 둑이 완전히 무너진 히요리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그날 있었던 모든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7]
계란에 맞은 이야기를 하면서 무서웠다고, 흉기가 날아오면 어떡하지, 얼굴이 망가져서 오빠에게 보여줄 수 없게 되면 어떡하지 하는 심정으로 떨었다고 털어놓는 히요리. 그러나 히요리 역시도 완전히 당당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사람만이 나쁘다고는 못한다고 토로한다. 왜냐하면 히요리는 이미 이성으로서 오빠를 좋아하게 되었기 때문. 비참한 심정으로 토해내듯이 고백한 히요리에게 주인공은 미리 준비해둔 반지를 꺼내 약지에 끼워주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고, 곧 히요리의 비참한 눈물은 행복의 눈물로 바뀌게 된다.
고마워, 오빠...! 오늘은 최고의 생일이 됐어. 나, 전혀 비참한 신세가 아니었어. 한심하지도 않았어. 지금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결국 이즈미 남매는 가족의 선을 넘어 연인이 되었지만, 그 덕에 히요리의 머릿속에서 이전의 사건 따위는 깨끗이 사라졌고 오직 사랑과 행복만이 남았다. 바로 다음날부터 거짓말같이 회복한 히요리는 남은 일에도 노력하고 문화제의 낭독극을 위해서도 힘쓰는 한편, 남몰래 주인공과의 관계를 이어가며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충실한 나날을 보낸다.
낭독극에 대해 히요리는 사무소와는 문제없다는 식으로 전하며 매일같이 대본을 쓰기 위해 시오와 작업하고 있었지만, 그새에 히요리의 매니저가 주인공을 찾아와 히요리가 무대에 서는 것은 피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해온다. 문제는 히요리가 이번만큼은 고집을 부리며 말을 듣기를 거부하고 있기에 주인공에게 그 설득을 부탁하러 온 것. 사무소와 달리 주인공은 히요리가 원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그 타이밍이 굳이 위험성이 높은 문화제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낭독극 일정을 미루자고 다른 학생회 임원들을 설득한다.
히요리 역시도 그게 타당하다면서 동의하지만, 정작 시오가 강하게 반발하며 히요리의 본심을 전해온다. 히요리는 이전 심포지엄 당시 주인공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이 아직도 꿈에 떠올라 불안해할 정도로 책임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번 문화제가 학생회에 있는 동안 이를 만회할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8] 이를 증명하듯, 시오가 내민 대본은 명백하게 이즈미 남매를 모티브로 삼은 것이었다. 히요리의 진심을 알아채지 못하고 다시 억누를 뻔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주인공은 무조건적으로 문화제 낭독극을 추진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문화제 당일날, 주인공과 다른 학생회 임원들의 서포트 끝에 히요리는 결국 무대에 서서 낭독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 낭독극의 정체는, 히요리가 그때까지도 오빠에게 말하지 못한, 마음 속 가장 깊숙한 곳의 진심을 고백하는 편지였다.
낭독극에 대해 히요리는 사무소와는 문제없다는 식으로 전하며 매일같이 대본을 쓰기 위해 시오와 작업하고 있었지만, 그새에 히요리의 매니저가 주인공을 찾아와 히요리가 무대에 서는 것은 피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해온다. 문제는 히요리가 이번만큼은 고집을 부리며 말을 듣기를 거부하고 있기에 주인공에게 그 설득을 부탁하러 온 것. 사무소와 달리 주인공은 히요리가 원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그 타이밍이 굳이 위험성이 높은 문화제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낭독극 일정을 미루자고 다른 학생회 임원들을 설득한다.
히요리 역시도 그게 타당하다면서 동의하지만, 정작 시오가 강하게 반발하며 히요리의 본심을 전해온다. 히요리는 이전 심포지엄 당시 주인공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이 아직도 꿈에 떠올라 불안해할 정도로 책임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번 문화제가 학생회에 있는 동안 이를 만회할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8] 이를 증명하듯, 시오가 내민 대본은 명백하게 이즈미 남매를 모티브로 삼은 것이었다. 히요리의 진심을 알아채지 못하고 다시 억누를 뻔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주인공은 무조건적으로 문화제 낭독극을 추진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문화제 당일날, 주인공과 다른 학생회 임원들의 서포트 끝에 히요리는 결국 무대에 서서 낭독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 낭독극의 정체는, 히요리가 그때까지도 오빠에게 말하지 못한, 마음 속 가장 깊숙한 곳의 진심을 고백하는 편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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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조금 야무지지 못한 오빠와 둘이서 살면서 보살펴주고 있을 뿐. 그런 오빠는 항상 내게 고맙다면서 내게 어리광부릴 뿐이다.
하지만 사실,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오빠가 혼자서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부탁하면 집안일을 분담해주는 것도.
내가 먼저 뭐든지 해주고 싶어하는 것은, 오빠가 필요한 일을 혼자 다 해버리는게 무서워서.
'내가 없어도 괜찮아', 그렇게 생각되는 것이 두려웠다. 먼 옛날 내가 오빠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나는 어렸을 때부터, 웬만한 일은 남들만큼은 할 수 있는 아이로, 또래들로부터 모두 칭찬받고 있던 것도 있어, 조금 어른스러운 기분이었다.
한 학년 위의 공부도 하고 있었고, 집안일도 도와주고 있었다. 사회를 많이 알아간 기분이 되어, 또래보다 어른과 이야기하는 편이 즐거웠다.
그런데 한 살 연상의 오빠는 정신적으로 나보다 어리게 보여 나는 집안에서 오빠와의 대화를 피하기 시작했다.
오빠는 나이에 맞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 뿐인데, 나는 "오빠 주제에"라고 마음속에서 비웃었다.
그런 나를 보고 어느 날 밤, 엄마는 나에게 말했다.
"단 두 명뿐인 남매이니까 오빠를 소중히 해"
그 자리에는 아빠도 있었다.
그런데도, 완전히 어른스러워지고 있던 나는, 사회로부터 얻은 "어른이 되어서까지 남매가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부끄럽다"라는 감각을 몸에 익히기 시작하고 있었다.엄마가 해준 말도, 나만 꾸중하는 것처럼 들렸다.
나는 어디에 가도 모두에게 칭찬받을 수 있는데, 집에서는 나만 꾸중듣다니 오빠가 얄미워졌다.
그 날 나는, 그 자리에 없었던 오빠를 향해 지금까지 중에 가장 심한 말을 입에 담았다.
"오빠가 없어져도 난 괜찮아."
그것도, 당신이 낳은 남매에게 사이좋게 지내기를 바랄 뿐인 부모님을 향해. 그 다음 말조차 듣지 않고, 나는 방에 틀어박혔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것은 그 다음 날이었다.
처음 병원에 달려간 것은 나였고,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는 부모님을 본 나는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그 날 아침은 전날 냈던 짜증이 남아있어 부모님과는 제대로 대화하지도 않았었다.
내가 살면서 입에 담은 가장 심한 말이 부모님과의 마지막 대화가 되었다.나는 '이건 분명 천벌이다'라고 생각했다.
가족의 앞에서 가족과 사이좋게 지내기를 거부했다. 그 벌은 가족을 잃는 벌이었다.
몸이 뻣뻣하게 굳어있는 중에 나는 또 다른 벌을 깨달았다. 이 심한 현실은 나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다.오빠는 내 말 때문에 오빠로부터도 가족을 빼앗아 버렸다.
이 사실을 알면, 분명 오빠는 화내 나를 가족으로서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먼저 오빠를 거부한 내가 무슨 자격으로 오빠에게 나를 가족으로 받아달라고 할 수 있을까? 너무나 큰 벌을 받았지만, 나에게 변명을 할 수 있는 여지 따위 남아있지 않았다.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을 잃어, 나는 지금부터 혼자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부터 나에게 남은 미래가 영원만큼 길게 느껴졌다.
오빠가 달려와 준 것은 바로 그때였다.
오빠의 모습을 본 순간, 오빠가 있다는 기쁨만으로도 내 눈에서 눈물이 끝없이 흘러넘쳤다.
하지만 동시에 두려움도 솟아났다. 가족으로서 인정받지 못하면 어떡하지. 아니, 거부당하는게 당연하다. 나는 오빠로부터 가족을 빼앗았고, 그 오빠마저도 먼저 거부했으니까.
어떡하지, 어떡하지. 오빠에게 말을 거는 것이...... 아니, '목소리를 내는' 것 자체가 무서웠던 것은 살면서 처음이었다.
하지만 오빠는, 나를 보자마자 달려와서, 껴안고, 손을 잡아 주었다.
"내가 있어" 라고 말해주었다. 내가 무엇보다도 듣고 싶었던 말을 들려주었다. 분명 그 무엇보다 자기가 듣고 싶은 말이었을텐데.
세상에서 단 한 명 남겨진 가족의 품에 안기면서, 나는 부모님께 감사했다. 내게 오빠를 남겨 줘서 "감사합니다."그 날 이후, 나는 단 한 명 남겨진 가족에게 감사하며, 그 사람을 소중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매일 대화를 하고, 식사도 최대한 같이 하도록 노력했다.
오빠를 보살피는 것을 정말 좋아하게 되었다.
아주 약간의 사과의 의미도 담아서, 쓸데없는 참견이라는 생각이 들어도 할 말 없을 정도로 보살폈다. 아니, 지금도 하고 있다.
그래도 오빠는 귀찮아하는 티를 전혀 내지 않고 나와 이야기해준다.
그래서 나도 오빠랑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좋다. 매일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도 많다.
고마워, 오빠.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 가족. 누구 앞에서라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 정말 좋아해.
여러분도, 내일 아침은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해주세요. 그리고 별 일 아닌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히요리의 활약 덕에 문화제는 성황리에 끝났고, 히요리와 주인공 역시 서로의 가장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받아들인 덕에 더욱 관계가 깊어진다.
다만 여러 조치에도 불구하고 문화제에 성우 히요링이 등판한 사실은 널리 알려져, 히요리는 학교 내에서 일약 유명인이 된 것은 물론, 낭독극을 몰래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화제에 오르기까지 한다. 반응이 예상외로 좋은지라 히요리는 이 건에 대해 사무소에 다시 한번 이야기할 생각이라고.
그 뒤, 히요리의 사무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낭독극의 동영상을 공개함은 물론, 과거 삭제했던 히요리의 트위터 뒷계정까지 복구하여 공개한 덕에 히요리는 열애설과 관련된 의심의 눈초리에서 완전히 해방되었다. 더불어서 이를 계기로 라디오나 이벤트에서도 오빠와의 관계를 소재로 삼아 어필한 끝에, 히요리는 완전히 '브라콤 성우'라는 네타를 정착시키는데 성공하여[9] 주인공과도 눈치보지 않고 맘껏 길거리를 같이 거닐 수 있게 되었다.[10]
학생회의 경우, 주인공이 임시로 맡을 예정이었던 11월 이후에도 계속해서 학생회장을 맡게 되었다. 다만 완전히 학교의 아이돌화된 히요리를 목적으로 학생회에 접근하는 무리가 많아 히요리는 학생회에서 떼어낼 수밖에 없었다고. 부회장은 카노가 대신 맡게 되었으나, 히요리는 여전히 비공식적인 도우미로서 학생회실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이후 주인공과 히요리가 저녁 거리를 산책하다, 우연히 결혼식 드레스의 시착 이벤트를 보고 히요리에게 입혀주며 언젠가 정말로 입혀주리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마무리된다.
다만 여러 조치에도 불구하고 문화제에 성우 히요링이 등판한 사실은 널리 알려져, 히요리는 학교 내에서 일약 유명인이 된 것은 물론, 낭독극을 몰래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화제에 오르기까지 한다. 반응이 예상외로 좋은지라 히요리는 이 건에 대해 사무소에 다시 한번 이야기할 생각이라고.
그 뒤, 히요리의 사무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낭독극의 동영상을 공개함은 물론, 과거 삭제했던 히요리의 트위터 뒷계정까지 복구하여 공개한 덕에 히요리는 열애설과 관련된 의심의 눈초리에서 완전히 해방되었다. 더불어서 이를 계기로 라디오나 이벤트에서도 오빠와의 관계를 소재로 삼아 어필한 끝에, 히요리는 완전히 '브라콤 성우'라는 네타를 정착시키는데 성공하여[9] 주인공과도 눈치보지 않고 맘껏 길거리를 같이 거닐 수 있게 되었다.[10]
학생회의 경우, 주인공이 임시로 맡을 예정이었던 11월 이후에도 계속해서 학생회장을 맡게 되었다. 다만 완전히 학교의 아이돌화된 히요리를 목적으로 학생회에 접근하는 무리가 많아 히요리는 학생회에서 떼어낼 수밖에 없었다고. 부회장은 카노가 대신 맡게 되었으나, 히요리는 여전히 비공식적인 도우미로서 학생회실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이후 주인공과 히요리가 저녁 거리를 산책하다, 우연히 결혼식 드레스의 시착 이벤트를 보고 히요리에게 입혀주며 언젠가 정말로 입혀주리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마무리된다.
나, 누가 물어봐도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어. 장래희망은 오빠의 신부. 아이 같은 꿈을 가진 채로 어른이 될거야!
본인 루트 밖에서 히요리는 주인공의 연애를 지켜보며 잘 되기만을 응원해준다. 특히 주인공의 연애가 학생회를 소원하게 만들지 않도록 타 히로인들에게 먼저 소식을 전하며 사이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기도. 그래도 숨겨둔 마음은 어찌 못하는지 이따금 쓸쓸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주인공의 앞길을 가로막는 것도, 그로 인해 미움을 사는 것도 원치 않기에 마음을 잘 억누르는 편. 그 대신인지 모든 루트에서 한번씩은 주인공이 결혼하면 주인공 부부에게 얹혀살거라는 이야기를 한다(...).
카노 루트에서는 큰 비중은 없다. 주인공에게 잘 하라고 응원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복잡한 기분인지 주인공이 사귀기 시작한 후 카노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노골적으로 대화 주제를 돌리기도. 등교 거부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지는 만큼 마지막에는 아스미와 우정을 다지며 남은 시간 동안 계속 같이 등교하자고 약속하기도 한다.
아스미 루트에서는 상당히 비중이 있다. 여기서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남몰래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를 아스미와 터놓고 한 듯. 그래서 아스미도 히요리가 주인공에 대해 단순한 오빠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 때문에 주인공과 교제를 시작한 후 히요리와의 관계가 어색해질까 불안해하기도 한다.
한편 히요리 본인은 주인공이 아스미와 사귄다는 것을 알자마자 생각보다 떠나가는게 빨랐다면서 쓸쓸해하는데, 주인공이 독립할 생각 없고 아스미도 이해해준다고 하니 바로 돌아서서 주인공을 응원해준다. 이후에도 언급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주인공이 아스미랑 결혼하더라도 얹혀사는 것은 기정사실(...). 한편으로는 나름 오랫동안 연예계에서 살아온 만큼 아스미의 소속사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시오 루트에서도 비중이 높은데, 여기서도 비슷하게 문화제에서 1인극을 하게 되자 주인공을 위한 일념으로 반드시 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보인다. 반면 후반부에 일어나는 사건에서 히요리의 진심을 어느 정도 볼 수 있어 시오 루트가 히요리 루트의 포석 역할을 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11]
카노 루트에서는 큰 비중은 없다. 주인공에게 잘 하라고 응원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복잡한 기분인지 주인공이 사귀기 시작한 후 카노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노골적으로 대화 주제를 돌리기도. 등교 거부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지는 만큼 마지막에는 아스미와 우정을 다지며 남은 시간 동안 계속 같이 등교하자고 약속하기도 한다.
아스미 루트에서는 상당히 비중이 있다. 여기서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남몰래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를 아스미와 터놓고 한 듯. 그래서 아스미도 히요리가 주인공에 대해 단순한 오빠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 때문에 주인공과 교제를 시작한 후 히요리와의 관계가 어색해질까 불안해하기도 한다.
한편 히요리 본인은 주인공이 아스미와 사귄다는 것을 알자마자 생각보다 떠나가는게 빨랐다면서 쓸쓸해하는데, 주인공이 독립할 생각 없고 아스미도 이해해준다고 하니 바로 돌아서서 주인공을 응원해준다. 이후에도 언급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주인공이 아스미랑 결혼하더라도 얹혀사는 것은 기정사실(...). 한편으로는 나름 오랫동안 연예계에서 살아온 만큼 아스미의 소속사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시오 루트에서도 비중이 높은데, 여기서도 비슷하게 문화제에서 1인극을 하게 되자 주인공을 위한 일념으로 반드시 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보인다. 반면 후반부에 일어나는 사건에서 히요리의 진심을 어느 정도 볼 수 있어 시오 루트가 히요리 루트의 포석 역할을 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11]
하미크리의 진히로인격으로 평가받는 캐릭터. 다른 히로인들도 매력적이나 히요리의 사연 얽힌 이야기는 단연 가장 압도적이라는 평이다.
히요리가 안고 있는 트라우마는 가족을 잃는 것. 현재 히요리에게 있어 가족은 오빠인 주인공 한명 뿐이므로, 이는 곧 오빠가 자신을 떠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환된다. 이 트라우마의 근원은 단순히 부모님을 잃은 것 뿐 아니라 과거 오빠에게 잘 대해주지 못한 미안함, 오빠가 부모를 상실하게 된 이유라는 죄책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준 것에 대한 감사, 하지만 진정으로 용서받은지에 대한 불안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쌓아올려진 것.
주인공을 잃고 싶지 않기에 히요리는 겉으로는 열심히 주인공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그렇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게 없으면 주인공에게 버려지는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안고 있다.[12] 그래서 알고 보면 히요리는 놀랄 정도로 주인공의 기분을 신경쓰며, 주인공에게 폐가 되거나 나아가서 주인공이 자신을 싫어하게 될만한 행동을 하는 것을 세상에서 무엇보다 가장 무서워한다. 개별 루트에서 일어나는 사건들로 인해 히요리가 내몰리는 이유도, 항상 현실적인 문제 탓이 아니라 오빠가 이를 어찌 생각할지에 대한 불안감.
그래서 히요리는 집착에 가까운 수준으로 '주인공에게 필수적인 존재' 로 남고자 한다. 가사를 대신해주고 생활비를 대주는 것도 그러면 주인공이 자신을 버리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13] 더 나아가서 주인공의 좁은 인간관계나 히키코모리 기질도 어느 정도 히요리의 원하는 바인데, 다른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주인공은 자기 곁에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극단적으로 개인 루트 중반에는 주인공의 마음을 꺾어 다시는 혼자서 돈을 벌거나 알아서 잘 사는 참인간이 되지 못하게 만들려는 시도조차 하기도.[14]
또한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 친척들이 자신을 두고 벌인 싸움 때문에[15] 지금까지도 어른이라는 존재에 대한 심각한 불신을 안고 있어, 일을 할때도 어른들한테는 철저히 비즈니스적인 신뢰만 가지며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감정이나 신뢰는 일절 가지지 않는다.[16] 때문에 주인공은 사실상 히요리에게 있어서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전적으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인 셈이다.
상술한 이유들로 인해, 히요리와 주인공의 관계는 글러먹은 주인공이 히요리에게 붙어 사는 것으로 얼핏 보이나, 실질적으로는 히요리가 주인공에게 정신적으로 크게 의지하며 살고 있는 상태. 극단적으로는 주인공을 평생 키우고 싶다거나, 주인공이 결혼해도 주인공 부부와 같이 살고 싶다는 소망마저 품고 있으나 주인공 외의 사람한테는 철저히 숨기고 있다. 그래서 주인공 역시 그만큼 히요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주인공과 평생 함께한다는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본인 루트이며, 아무리 파고 파도 더 나오는 히요리의 오빠에 대한 애정과 불안감이 더더욱 개인 루트의 달달함과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이렇듯 본작 내에서 뿐 아니라 웬만한 미연시와 비교해봐도 굉장히 애처로운 설정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100% 이상 주인공에 대한 애정으로 바뀌어 나타나는 성격 때문에 하미크리의 모든 히로인 중에서도 평가가 가장 좋은 편. 스토리 자체도 약간의 시리어스계 사건은 있지만 불쾌할 정도로 심하게 다뤄지진 않고 오히려 주인공과 히로인 간의 애정을 폭발시키는 기폭제로서 작용하기에 굉장히 달달하면서 몰입감 있는 이야기로 평가받는다. 다만 너무 이야기가 좋아서 히요리 루트 후에 다른 캐릭터 루트를 하면 몰입도도 낮아지고 히요리에 대한 미안함(...)도 생겨서, 웬만해서는 마지막 루트로 하는 것이 추천된다.
히요리가 안고 있는 트라우마는 가족을 잃는 것. 현재 히요리에게 있어 가족은 오빠인 주인공 한명 뿐이므로, 이는 곧 오빠가 자신을 떠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환된다. 이 트라우마의 근원은 단순히 부모님을 잃은 것 뿐 아니라 과거 오빠에게 잘 대해주지 못한 미안함, 오빠가 부모를 상실하게 된 이유라는 죄책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준 것에 대한 감사, 하지만 진정으로 용서받은지에 대한 불안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쌓아올려진 것.
주인공을 잃고 싶지 않기에 히요리는 겉으로는 열심히 주인공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그렇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게 없으면 주인공에게 버려지는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안고 있다.[12] 그래서 알고 보면 히요리는 놀랄 정도로 주인공의 기분을 신경쓰며, 주인공에게 폐가 되거나 나아가서 주인공이 자신을 싫어하게 될만한 행동을 하는 것을 세상에서 무엇보다 가장 무서워한다. 개별 루트에서 일어나는 사건들로 인해 히요리가 내몰리는 이유도, 항상 현실적인 문제 탓이 아니라 오빠가 이를 어찌 생각할지에 대한 불안감.
그래서 히요리는 집착에 가까운 수준으로 '주인공에게 필수적인 존재' 로 남고자 한다. 가사를 대신해주고 생활비를 대주는 것도 그러면 주인공이 자신을 버리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13] 더 나아가서 주인공의 좁은 인간관계나 히키코모리 기질도 어느 정도 히요리의 원하는 바인데, 다른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주인공은 자기 곁에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극단적으로 개인 루트 중반에는 주인공의 마음을 꺾어 다시는 혼자서 돈을 벌거나 알아서 잘 사는 참인간이 되지 못하게 만들려는 시도조차 하기도.[14]
또한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 친척들이 자신을 두고 벌인 싸움 때문에[15] 지금까지도 어른이라는 존재에 대한 심각한 불신을 안고 있어, 일을 할때도 어른들한테는 철저히 비즈니스적인 신뢰만 가지며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감정이나 신뢰는 일절 가지지 않는다.[16] 때문에 주인공은 사실상 히요리에게 있어서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전적으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인 셈이다.
상술한 이유들로 인해, 히요리와 주인공의 관계는 글러먹은 주인공이 히요리에게 붙어 사는 것으로 얼핏 보이나, 실질적으로는 히요리가 주인공에게 정신적으로 크게 의지하며 살고 있는 상태. 극단적으로는 주인공을 평생 키우고 싶다거나, 주인공이 결혼해도 주인공 부부와 같이 살고 싶다는 소망마저 품고 있으나 주인공 외의 사람한테는 철저히 숨기고 있다. 그래서 주인공 역시 그만큼 히요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주인공과 평생 함께한다는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본인 루트이며, 아무리 파고 파도 더 나오는 히요리의 오빠에 대한 애정과 불안감이 더더욱 개인 루트의 달달함과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이렇듯 본작 내에서 뿐 아니라 웬만한 미연시와 비교해봐도 굉장히 애처로운 설정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100% 이상 주인공에 대한 애정으로 바뀌어 나타나는 성격 때문에 하미크리의 모든 히로인 중에서도 평가가 가장 좋은 편. 스토리 자체도 약간의 시리어스계 사건은 있지만 불쾌할 정도로 심하게 다뤄지진 않고 오히려 주인공과 히로인 간의 애정을 폭발시키는 기폭제로서 작용하기에 굉장히 달달하면서 몰입감 있는 이야기로 평가받는다. 다만 너무 이야기가 좋아서 히요리 루트 후에 다른 캐릭터 루트를 하면 몰입도도 낮아지고 히요리에 대한 미안함(...)도 생겨서, 웬만해서는 마지막 루트로 하는 것이 추천된다.
- 발매 전 인기투표에서는 1530표, 발매 후 인기투표에서는 3910표로 한결같이 1위를 유지했다.
- 이름이 히요리라서 그런지 병아리(히요코) 컨셉을 자주 내세운다. 스스로를 병아리로 비유하거나, 가끔 말끝에 히요히요~(삐약삐약)를 붙일 정도. 주인공은 컨셉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꽤 진심이라는 모양이다.
- 남들 앞에서는 보통 빈틈없이 매끄러운 말투를 구사하지만, 가끔 특이한 말투를 쓴다. 여자아이에 걸맞지 못한 털털한 비명소리를 내지르거나, 가끔 혀 짧은 소리를 구사하는 등. 때문에 본의 아니게 작중 히로인 중에서 개그캐 포지션을 맡고 있기도 하다.
- 단것을 좋아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은 푸딩.
- 프로필에도 적혀있듯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오빠의 볶음밥이다. 이는 주인공이 유일하게 할 줄 아는 요리이자, 생전 아버지가 해주던 요리이기도 하다. 볶음밥에서 아버지의 향수를 느끼는 것도 있지만, 과거 둘이서 처음 살기 시작했을 때 히요리가 바쁘면 주인공이 만들어주던 요리라서 추억이 담긴게 큰 듯.
- 겟츄 구매 특전 드라마 CD는 히요리 엔딩 이후의 IF 루트이다. 그 내용은 무려 주인공, 히요리, 그리고 아스미가 함께하는 3P(...).
- 하미다시 크리이에티브 공식 ASMR 시리즈의 두번째 주자로, 4월 30일 히요리를 주연으로 한 ASMR 작품이 발매될 예정이다.
[1] 이는 히요리의 캐릭터성과 개인 루트의 내용을 암시하는 중요한 부분이다.[2] 공통 루트에서 스스로 절대 밝히지 않는 뒷계정이 있다고 언급했다.[3] 정확히는 공통 루트에서 주인공이 히요리가 어머니를 닮았다고 한 날 이후. 이 때를 기점으로 주인공이 아버지와 닮았다는 것을 히요리도 의식하면서 감정의 변화가 있었던 것이다.[4] 이 장면에서 시오가 히요리를 걱정하면서도 히요리의 열애설에 대한 의심을 떨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얼마 후 일어날 사건의 복선이 된다.[5] 히요리로서는 오빠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었는데, 일부러 인형을 고른 것은 주인공이 알바를 해서 선물을 사주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에 최대한 가벼운 선물로 유도하려는 의도였다.[6] 스캔들 사건 자체는 팬들과 업계에서나 화제가 될 일이었지만, 이번 사건은 공공장소에서 일어난 폭력 사건으로 지상파에도 보도될 정도였기에, 외출 중이던 주인공조차 우연히 동영상을 보고 말았다.[7] 히요리가 처음에 멀쩡한 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빠가 사건에 대해 알고 있지 않다면 최소한 남은 생일이라도 평범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 때문이었다. 그래서 주인공이 사건에 대해 아는 티를 내자 멘탈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가위바위보를 제대로 내지도 못하고 패배하는 데서 얼마나 정신적으로 떨어졌는지 짐작할 수 있다.[8] 앞의 일들에서도 계속 증명된 바이지만, 히요리를 세상에서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오빠인 주인공의 기분이다. 큰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히요리는 자신의 문제가 아닌 주인공의 기분부터 살폈고 불안해했다. 그런 히요리에게 작은 일이라도 오빠에게 폐를 끼쳤다는 사실은 정신적으로 굉장히 큰일이었던 것이다.[9] 현실에서도 성우의 열애설은 팬덤에서도 거부당하기 쉬운 민감한 소재이나, 여성우의 남동생이나 오빠와의 훈훈한 이야기는 성우 팬덤에서 오히려 적극적으로 잘 받아들이는 편이다.[10] 후일담에 따르면 주인공을 '그 유명한 히요리의 오빠'로 알아보는 경우도 생긴 모양. 반면 히요리의 경우 새로 맡는 캐릭터가 죄다 여동생 캐릭터일 정도로 브라콤 캐릭터가 심하게 자리잡았다(...).[11] 그래서인지 시오 루트의 IF 엔딩을 다룬 드라마 CD에선 히요리도 히로인으로 승격한다.[12] 낭독극에서 밝혀지듯 히요리는 자신이 죄를 지었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히요리의 성격은 내면적으로 당당하면 그 누가 뭐라 해도 흔들리지 않지만, 자기 자신이 스스로에게 당당치 못한 부분이 있으면 한도 끝도 없이 끄는 성격이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래 히요리는 자신이 주인공에게 크게 잘못한 것이 있다고 생각해 그로 인해 어떤 벌이 내려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이다.[13] 엔딩 직전까지 와서도 주인공이 히요리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하자 돈을 주거나 집안일을 해줘서 편한 거냐고 물어본다. 주인공도 이런 면에서는 왜 이리 부정적이게 되는지 놀랄 정도. 주인공과의 관계에 대한 불안감이 얼마나 깊이 뿌리박혀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14] 물론 그 직후 주인공에게 뒤에서 기습당해 KO패당하면서 오히려 이쪽이 마음을 뺏겨 버렸다(...).[15] 당시 히요리는 잘나가는 아역배우였기 때문에 그 명성과 금전에 눈독을 들여 친척들이 앞다투어 데려가려 했었다. 문제는 그냥 평범한 아이였던 주인공은 아무도 데려가고 싶어하지 않아했고, 머리가 좋은 히요리는 친척들이 욕심을 위해 자신을 유일한 버팀목인 오빠와 떼어놓으려 한다는 것을 눈치채 거부했다.[16] 심지어 친척과의 불화에서 도움을 주었고 아역배우 시절부터 지금까지도 히요리를 서포트하는 매니저한테조차 사무적인 신뢰밖에 보내지 않는다니 말 다했다. 미리만은 어른 불신에 유일한 예외인데, 그 이유는 친척과의 불화 당시 미리는 아직 학생이었으며, 속셈 없이 그 당시부터 쭉 이즈미 남매의 보호자이자 실질적 부모로서 책임을 졌기 때문.[17] 히요리와 미리 둘다 주인공 남매의 어머니와 닮았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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