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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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한유정
(1974)여자태권군영회
(1975)제녀화
(1976)성룡의 소림용호문
(1976)발전한
(1977)합라야귀인
(1978)합라야귀인대살성여소매두
(1978)호협
(1979)전작괴
(1980)마등천사
(1981)활계시대
(1981)팔채임아진
(1982)소장
(1984)양집노호
(1985)영웅본색
(1986)영웅무루
(1986)영웅본색 2
(1987)첩혈쌍웅
(1989)흑전사
(1989)첩혈가두
(1990)종횡사해
(1991)첩혈속집
(1992)하드 타겟
(1993)브로큰 애로우
(1996)페이스 오프
(1997)미션 임파서블 2
(2000)윈드토커
(2002)페이첵
(2003)적벽대전 1부 - 거대한 전쟁의 시작
(2008)적벽대전 2부 - 최후의 결전
(2009)검우강호
(2010)태평륜
(2014)태평륜 피안
(2015)태평륜 완결편
(2017)맨헌트
(2017)사일런트 나이트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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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토커 (2002) WindTalker | |
감독 | |
제작 | |
각본 | 조 배티어 존 라이스 |
음악 | 제임스 호너 |
촬영 | 제프리 L.킴벨 |
편집 | 제프 귈로 스티븐 켐버 팀 롤프 |
출연 | |
장르 | |
배급사 | |
개봉일 | |
국내 등급 |
2002년에 개봉한 전쟁 영화. 영웅본색으로 유명한 오우삼이 연출을 맡았으며,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으로 나왔다. 음악은 제임스 호너가 담당.
태평양 전쟁 당시, 치열한 전장 중 하나인 사이판 전투를 배경으로 미합중국 해병대에서 활약한 아메리카 원주민들 중 하나인 나바호족 암호병들과 그들을 호위하는 백인 해병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나름 신선한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다뤘음에도, 평가와 흥행 양면으로 실패하였는데 비평 면에서는 나바호족 암호병의 역할에 비해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은 미 해병대 부사관 조 앤더슨 병장(Sgt.)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혈혈단신으로 수십명 이상의 일본군과 싸우는 장면은 고평가 받는 타 전쟁 영화와 동떨어진 액션이다. 고증이나 연출 면에서 제2차 세계 대전판 영웅본색이나 다름없다고 까였고[1], 흥행 또한 1억 1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해 전세계에서 7,800만 달러도 못 벌었다. 딱 오우삼 특유의 액션 그걸로 끝이다. 나바호족 참전용사들은 그간 미 정부의 인종차별 정책 때문에 제대로 된 참전용사 대우도 못 받다, 영화 개봉 시기 즈음해서야 처우가 개선되기 시작했는데, 이 때문에 주목받던 영화였지만 되려 연출 때문에 망해버렸다.
그나마 수류탄 맞고 장갑이 박살나는 하고 전차, 수류탄을 90식 철모에 박아 작동시키는 일본 육군의 모습은 훌륭하게 구현되었다. 일본 해군 육전대의 벙커 역시 어찌된 영문인지 수류탄에 박살이 난다.[2] 미 해군 아이오와급 전함의 함포 사격 장면은 제작비 문제인지 자료화면으로 대체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치열한 전장 중 하나인 사이판 전투를 배경으로 미합중국 해병대에서 활약한 아메리카 원주민들 중 하나인 나바호족 암호병들과 그들을 호위하는 백인 해병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나름 신선한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다뤘음에도, 평가와 흥행 양면으로 실패하였는데 비평 면에서는 나바호족 암호병의 역할에 비해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은 미 해병대 부사관 조 앤더슨 병장(Sgt.)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혈혈단신으로 수십명 이상의 일본군과 싸우는 장면은 고평가 받는 타 전쟁 영화와 동떨어진 액션이다. 고증이나 연출 면에서 제2차 세계 대전판 영웅본색이나 다름없다고 까였고[1], 흥행 또한 1억 1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해 전세계에서 7,800만 달러도 못 벌었다. 딱 오우삼 특유의 액션 그걸로 끝이다. 나바호족 참전용사들은 그간 미 정부의 인종차별 정책 때문에 제대로 된 참전용사 대우도 못 받다, 영화 개봉 시기 즈음해서야 처우가 개선되기 시작했는데, 이 때문에 주목받던 영화였지만 되려 연출 때문에 망해버렸다.
그나마 수류탄 맞고 장갑이 박살나는 하고 전차, 수류탄을 90식 철모에 박아 작동시키는 일본 육군의 모습은 훌륭하게 구현되었다. 일본 해군 육전대의 벙커 역시 어찌된 영문인지 수류탄에 박살이 난다.[2] 미 해군 아이오와급 전함의 함포 사격 장면은 제작비 문제인지 자료화면으로 대체했다.
- 조 앤더스 병장(Joe Enders) 역 - 니콜라스 케이지
미 해병대 병장으로 지난 전투에서 자신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인하여 분대원들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은 일 때문에 PTSD 증세를 앓는다. 해병 소령 멜리츠가 나바호 출신 암호병의 호위 임무를 맡기자 자신은 일본군 학살이 전문이라 보모 노릇은 싫다고 거절한다. 하지만 소령이 허락 안 하면 못 나간다고 하자 마지못해 승낙하면서 상등병에서 병장으로 진급하게 된다. 처음 대면한 보호대상 벤 야지를 좀 껄끄럽게 대하지만 전투를 거치면서 서서히 말을 트게 된다.
전형적인 외강내유형 등장인물로 겉으로는 강한 체 하지만 마음 속은 연약한 인물. 배짱도 두둑한 편이다. 사이판 전투 개시 이후 야지의 보모 노릇 하나는 확실하게 해주고 초반부터 톰슨 기관단총 하나로 무쌍난무를 보여주며 상륙작전 후반에 혼자서 TNT 폭약을 충전한 배낭을 들고 적의 기관총 벙커를 날려버린다. 아군 포대의 오폭으로 부대가 함정에 빠지자 야지의 전술을 듣고 미쳤다고 하지만, 그래도 자원해 포로 역을 연기하여 적을 멋지게 속여넘기고 적진 한복판에서 기관총으로 한바탕 참호에 대놓고 휘갈겨주는 위엄을 보여준다. 이 공로로 그는 훈장을 타게 된다.[3]
그전까지만 해도 야지와의 관계는 좋았으나 일본군의 기습에 의한 화이트 호스의 죽음으로 인해 크나큰 갈등을 겪게 되어 사이판 전투 막바지에도 화해하지 못 하다 다시금 화해하고 포위망을 뚫고 탈출에 성공하지만 가슴에 총상을 입고 막바지에 결국 사망한다.
사이판 전투 이전에 입원한 해군병원에서 만난 미합중국 해군 여군 의무군무원과 꽤 썸싱이 있었으나 이후로는 어떤 소식도 없다.
특징으로 카톨릭 교도다. 그러나 벤야지 이병에게 한말이나 어렸을때 신부님을 팼다는걸 보면 그다지 사이는 좋지 않는 것 같다.
- 벤 야지 이병(Ben Yahzee) 역 - 애덤 비치[4]
앤더스와 더불어 공동 주인공이자 영화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주인공, 나바호족 출신 인디언으로 친구인 찰리 화이트 호스와 함께 미합중국 해병대의 무선 암호병에 지원하여 같이 수석으로 수료한 후, 둘 다 앤더스가 소속된 해병 부대에 이등병으로 배속되어 사이판 전투에 참전하게 된다. 전투 초반 계속 죽어나가는 해병들을 보고 두려움에 떨어 제 임무를 다하지 못할 뻔 했으나 그의 보호자를 맡은 앤더스의 일갈로 정신을 다 잡고 해군에 무전을 날려 일본군의 방어시설을 초토화시킨다.
한 번은 목욕을 하던 중, 동료 해병 칙에게 인종차별을 받고 심한 모멸감을 느꼈으나[5] 아군의 오폭으로 부대가 전멸할 수 있는 상황에서 칙의 말을 떠올리고는 일본 육군으로 위장해 무전기를 훔치겠다는 대단한 계획을 세운다. 이에 앤더스는 반대하지만 부소대장 리처드가 계획을 허락하면서 야지는 옆에 죽은 일본 육군 병사의 시체에서 옷을 벗기고 소총을 빼앗아 변장하고, 이 둘은 포로 신세의 미군 해병과 그를 붙잡아 온 일본 육군 병사인 척하며 일본 육군 간이 지휘소에 도착, 지휘소의 일본군을 전부 사살하고 무전기를 빼앗아 적의 본진을 초토화시켜 작전을 성공시킨다. 이후 일본군의 기습으로 인해 오랜 친구 화이트 호스를 잃게 되자 그를 구하지 못한 앤더스에 대한 원망과 분노로 인해 진정한 전사로 거듭나게되어 사이판 전투 막바지에 보란듯이 일본군을 상대로 무쌍난무를 펼친다. 다시금 앤더스의 일갈로 조금이나마 정신차리고는 위험에 빠진 8연대를 구하기 위해 무전기를 잡는데 성공, 항공 지원을 요청하여 적의 포대를 청소하여 임무를 완수한다. 그러나 보호자 앤더스는 가슴에 총상을 입고 결국 막바지에 전사한다.
전후, 귀향한 그는 앤더스를 진정한 전사라고 자신의 아들에게 나의 친구라고 자랑하며 그의 영혼을 위로한다. 앤더스와의 대화에 따르면 전후에는 선생이 되어 고향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하였다.
- 리차드 헬름스태드 중사(Richard Hjelmsted) 역 - 피터 스토메어
부소대장으로 앤더스와 핸더슨의 상관이다. 사이판 공격 작전에 대해 부대원들에게 브리핑을 하며, 초전에 앤더스에게 해군의 포격 지원을 명령한다. 아군 오폭으로 인해 부대가 위험해지자 야지의 전술을 허가하며 이후 최종 전투에서 피격되어 끝내 전사한다.
- 찰리 '칙' 클러스터 일병(Charles "Chick" Clusters) 역 - 노아 에머리히
해당 부대 분대지원화기(BAR) 사수로 유색인종에 대해 편견을 두는 문제가 좀 있는 인물. 벤 야지를 꽤나 아니꼽게 보며 언제 한 번 곯려주려 작정하다 야지가 목욕중인 틈을 타 그를 구타하지만 뒤늦게 온 앤더스에게 제지당하여 실패하자 변명을 일삼게 된다. 그러다 부락에서 일본군의 기습 공격을 받게 되자 화이트 호스가 자신을 구해주면서 생각을 바로잡게 된다. 마지막 전투에서 살아남는다. 앤더스와는 꽤 친분이 있는 모양.
- 마일로 파파스 상병(Milo Pappas) 역 - 마크 러팔로
소총수. 넬리와 파트너로 긴장을 너무해서 그런지 자주 호흡 곤란을 일으킨다고 한다. 아군 포병의 오폭으로 다수의 아군이 죽어나가고 이때 아군을 구하려던 친구 넬리마저 잃자 오폭하는 아군 포병대에 대고 고래고래 욕을 퍼붓는다. 대게 이런 류의 캐릭터들이 꼭 잘 죽을 것 같은 인상을 남기게 마련이지만, 마지막 전투에서도 앤더스와 야지를 훌륭히 엄호하며 끝내 살아남는다. 아군 오폭으로 넬리를 잃은 것에 침울해하나 앤더스가 자신이 받은 훈장을 건네주며 그 부인에게 전하라는 말을 듣고는 앤더스를 다시 보게 된다. 설정상 그리스계 이민자인데, 굉장히 뜬금없게 언급된다.
- 앤드류 해리건 이병(Andrew Harrigan) 역 - 브라이언 반 홀트
화염방사기 사수로 초반 핸더슨의 도박판에 등장, 도박에는 꽤 봉인듯 하다. 전투 초반에 하고 전차를 불덩어리로 만들고 부대가 참호를 돌파한 직후 앤더스의 지시로 대기하다 앤더스가 수류탄으로 벙커를 파손시킨 후, 화염을 분사하여 적을 통구이로 만들어 버린다. 부락에서 우는 어린 여자아이에게 초콜릿을 권하며 놀아주다 일본군의 기습공격으로 등에 맨 연료탱크가 피탄당해 순식간에 불덩어리가 되어버리면서 비명을 지르자 생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 빨리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앤더스의 손에 의해 권총에 맞아 죽게 된다. 죽을 수 있는 와중에도 어린아이를 피신시키려 한 걸 보면 괜찮은 성격의 소유자.
- 찰리 화이트 호스 이병(Charlie Whitehorse) 역 - 로저 윌리[6]
벤 야지의 오랜 친구로 마찬가지로 친구와 함께 무선 암호병에 지원하여 수석으로 수료한다. 야지와 앤더스의 경우와는 달리 보호자 핸더슨 병장과의 관계가 꽤 좋은 편에 속한다. 이쪽도 만만치 않은 활약을 하지만, 영화 중반 일본군의 기습 공격으로 부대가 뿔뿔히 흩어져 시시각각으로 포위되어 다수의 일본군에게 끈질긴 저항을 하지만 결국 붙잡히는 바람에 뒤늦게 이를 지켜 본 앤더스가 수류탄을 꺼내들자, 무언의 응답으로 허락하며 앤더스가 던진 수류탄에 의해 자신을 붙잡은 다수의 일본군과 함께 폭사한다. 여담으로 전후에 고향에서 양을 키울 계획이었다고 한다.[7]
기습을 당하던 와중에 입이 좋지 않았던 칙을 살려준 덕택에 칙은 이때를 계기로 유색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된다.
- 리타 역 - 프란시스 오코너
- 피터 핸더슨 병장(Peter "Ox" Henderson) 역 - 크리스천 슬레이터
야지의 친구 찰리 화이트 호스의 보호자로 앤더스와 동일한 임무를 받아 병장으로 진급하였다. 무뚝뚝한 앤더스와는 달리 오픈마인드라 밝고 무드있는 분위기메이커로 인디언 병사를 잘 챙겨주며 화이트 호스와 같이 서로 피리와 하모니카로 운을 띄우는 등 꽤 죽이 맞는 인물이다. 사이판 전투 초전에 철조망을 넘으려다 피격당하여 걸린 병사의 구출을 명령하지만 도와주러 간 병사들이 모두 기관총에 의해 전멸하자 열 받아 주워든 바주카로 적의 언덕을 초토화시킨다.
이후 부락에서 부대가 쉬다 불의의 기습을 받게 되자, 부대가 분산되어 졸지에 화이트 호스와 함께 끝까지 저항하며 그를 지키지만[8] 뒤이어 들어온 일본군 장교가 휘두른 칼에 참수당한다. 여담으로 전후에 아버지가 재배하는 딸기를 요구르트에 섞어 미국인의 입맛을 바꿀 계획이 있었다.
- 토마스 넬리 이병(Thomas Nellie) 역 - 마틴 헨더슨
파파스의 동료로 소총수다. 둘이서 같이 초반에 활약하다 아군 포대의 오폭으로 동료들이 죽어나가는 참상을 목격하자, 총을 맞는 와중에도 단신으로 아군 한명을 필사적으로 구조하려 하지만 끝내 오폭으로 전사하고 만다. 이 일로 앤더스는 자신이 받은 훈장을 파파스에게 쥐어준다.
조 앤더슨 역을 맡은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 영화에서 156킬을 달성하였다. 그 중 두 명은 팀킬.[9]
한국 전쟁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다. 도솔산 전투에서 대한민국 해병대는 전투 중 장비와 통신기를 적에게 빼앗겨 해병대 1대대장 소령 공정식의 건의로 제주도 사투리로 통신을 한 적이 있다. 인천 상륙 작전을 앞두고 제주도에서 해병 3, 4기생을 모집하여 당시 해병대 내에 제주도 사람이 상당히 많았는데[10] 그들끼리만 있을 때 사투리로 대화하면 국군들조차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투리 통신은 공정식이 평상시에 태평양전쟁사를 즐겨 읽어 미 해병대가 태평양 전쟁에서 나바호 인디언의 언어를 이용한 사실을 잘 알았기 때문이다. 도솔산 전투가 끝나고 연대 통신대장 대위 이판개는 사투리 통신의 공로로 미국 정부로부터 동성 무공훈장을 받았다.
일본군도 바보는 아니라서 미군의 암호해독기로 통신이 뚫린 걸 알아차리고 일본인도 못 알아듣는 가고시마 사투리를 쓰는 병사들을 이용해 교신했다. 그런데 가고시마 출신 병사는 미군에도 있었고[11] 이것 또한 뚫리고 말았다.
한국 전쟁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다. 도솔산 전투에서 대한민국 해병대는 전투 중 장비와 통신기를 적에게 빼앗겨 해병대 1대대장 소령 공정식의 건의로 제주도 사투리로 통신을 한 적이 있다. 인천 상륙 작전을 앞두고 제주도에서 해병 3, 4기생을 모집하여 당시 해병대 내에 제주도 사람이 상당히 많았는데[10] 그들끼리만 있을 때 사투리로 대화하면 국군들조차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투리 통신은 공정식이 평상시에 태평양전쟁사를 즐겨 읽어 미 해병대가 태평양 전쟁에서 나바호 인디언의 언어를 이용한 사실을 잘 알았기 때문이다. 도솔산 전투가 끝나고 연대 통신대장 대위 이판개는 사투리 통신의 공로로 미국 정부로부터 동성 무공훈장을 받았다.
일본군도 바보는 아니라서 미군의 암호해독기로 통신이 뚫린 걸 알아차리고 일본인도 못 알아듣는 가고시마 사투리를 쓰는 병사들을 이용해 교신했다. 그런데 가고시마 출신 병사는 미군에도 있었고[11] 이것 또한 뚫리고 말았다.
[1] 저글링마냥 몰려오고 쉽게 죽는 일본군이라든가, 무한 탄창이라든가, 영웅본색의 주윤발과 비슷한 최후를 맞이하는 니콜라스 케이지라든가... 최후의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쓰러진 케이지가 언덕 위에서 몰려오는 몇명의 일본군에게 권총을 대충 난사하니까 모조리 죽어서 우르르 데굴데굴 굴러 떨어진다. 그것도 근접도 아니고 대충 10미터는 넘는 거리에서. 기본적으로 전술 고증 자체가 아주 엉망이다.[2] 정확히는 수류탄으로 외벽이 깨지고 그 틈을 화염방사기로 지지자 화르륵...[3] 형식적인 절차는 다 생략하고 즉석에서 훈장을 달아주는데, 이때 오폭으로 죽은 아군, 전사한 아군을 매장해주는 현장 앞에서 받는다. 카메라도 의도적으로 이런 구도로 연출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한쪽은 훈장을 받고 한쪽은 땅에 묻히는 전쟁의 아이러니함이 묻어나는 장면.[4] 배우 본인은 실제로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이다. 다만 나바호족은 아니고 캐나다 국적의 오지브와 부족이다. 나바호족 말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처음 배웠다고.[5] 대충 네놈 생긴게 잽스 같아 여기서 죽여버리고는 잽스인줄 알았다라고 상부에 보고해도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다.[6] 이쪽도 실제 나바호족 배우는 아니지만 애덤 비치와 달리 미국 국적의 아메리카 원주민이다.[7] 벤 야지는 그의 양떼가 마을에서 가장 많다고 한다.[8] 원래 나바호 부대원들을 지키지 못할 경우 암호 코드를 보호하기 위해 보호자들이 부대원들을 죽이라는 임무가 있었다. 핸더슨은 상황이 위급해지자 화이트 호스에게 이 사실을 고백하고 그를 죽이려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호스를 구하고 대신 사망한다. 앤더스는 그가 자신의 보호대상인 화이트 호스와 필요이상으로 친하게 지낸다며 호스를 죽여야 할 상황이 오면 망설이지 않을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결국 그 걱정이 맞아 떨어진 것.[9] 첫 번째로 팀킬 당한 사람은 화염방사기의 유폭으로 불타자 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사살된 거고, 두 번째 암호병은 기밀 유지를 위해 수류탄으로 폭살시켰다. 암호병이 납치되어 기밀사항인 나바호족 언어 기반 암호 코드가 일본군에게 넘어가면 미군에게 상당한 위험이 된다. 게다가 조 앤더슨은 이 암호병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유사시 적에게 넘어갈 것 같다면 암호병을 죽여야 하는 임무도 맡았다. 사실 케이지도 일본군에게 끌려가는 나바호족 출신 암호병을 보면서 임무라지만 아군을 죽이는 일을 해야하나며 망설였지만 그런 모습을 본 암호병이 고개를 끄덕이는 바람에...[10] 계기가 참 씁쓸한데 바로 제주 4.3 사건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빨갱이라는 이유로 군경에게 학살당하고 살아남은 이들도 '잠재적 빨갱이'로 의심을 사고 있을 때 때마침 전쟁이 터지고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려 징집할 지역이 경상도와 제주도 밖에 남지 않자 제주도 청년들을 대거 징집했고 제주도 청년들 역시 '빨갱이' 낙인을 지우기 위해 해병대에 입대한 것이다.[11] 이민 2세대인 데이비드 아키라 이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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