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즈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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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오구즈어파 언어들의 분포 |
오구즈는 튀르크 계열의 유목민족으로, 역사적으로 '투르크멘' 혹은 '투르코만'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몽골 제국의 침략 이후 1256년 몽골 계통의 일 칸국이 들어선다. 14세기 일 칸국이 와해된 뒤 오구즈 계통의 흑양 왕조와 백양 왕조가 건국된다. 곧이어 티무르 제국이 페르시아를 정복하면서 14세기 후반과 15세기 동안 페르시아 서부에는 이 세 세력이 서로 충돌한다. 1468년 백양 왕조가 끝내 흑양 왕조를 정복하고, 이후 티무르 제국이 지배하고 있던 페르시아 지역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패권을 쥐게 된다. 백양 왕조의 백양 부족은 카슈카이족의 조상이라 여겨진다.
남아제르바이잔과 캅카스의 오구즈족은 이후 사파비야의 영향으로 시아파를 받아들여 아제르바이잔인이 된다. 1501년 아제르바이잔 지역에서 사파비 제국이 발흥하여 페르시아를 지배하고, 이 시대부터 대다수 페르시아 주민들은 시아파로 개종하게 된다. 1736년 사파비 왕조가 전복되고, 같은 오구즈 계통의 아프샤르 왕조가 들어선다. 1751년 아프샤르 왕조가 약해진 틈을 타 잔드 왕조가 세워졌는데, 잔드 왕조는 1794년 오구즈 계통 카자르 부족의 카자르 왕조에 의해 멸망하고, 이후 카자르 왕조는 1796년 동쪽에 남아있던 아프샤르 왕조도 정복하여 페르시아를 제패한다. 19세기 초 러시아 제국이 캅카스를 점령하면서 캅카스 아제르바이잔은 이란의 남아제르바이잔과 분리된다. 1925년 카자르 왕조는 팔라비 왕조로 교체되면서 튀르크 왕조의 페르시아 지배도 막을 내린다. 현대 이란 인구의 16%가 아제르바이잔인이며, 이들은 주로 이란 북서부 남아제르바이잔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제국이 지배하는 캅카스 아제르바이잔은 1918년 4월 22일 다른 캅카스 지역들과 함께 자캅카스 민주 연방 공화국으로 독립하나, 같은 해 5월 26일 자캅카스 민주 연방 공화국에서 조지아 민주공화국이 독립하고, 5월 28일 아르메니아 제1공화국과 아제르바이잔 민주공화국이 독립하면서 자캅카스 민주 연방 공화국은 셋으로 분열된다. 아제르바이잔 민주공화국은 1920년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들어섰고, 1922년에는 조지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과 아르메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과 연방을 이뤄 자캅카스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으로서 소련에 가입하게 된다. 1936년 자캅카스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이 해체되면서 아제르바이잔은 다시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돌아온다. 1991년 소련 해체로 아제르바이잔은 소련에서 독립한다.
아나톨리아 반도까지 진출한 오구즈족이 튀르키예인이 된다. 오구즈족의 일부는 더 나아가 도브루자 지역에까지 정착하게 되는데, 이들은 가가우즈인의 조상이라 여겨진다.
1077년 셀주크 제국에서 룸 술탄국이 분열된다. 몽골 제국의 아나톨리아 침략 이후 룸 술탄국은 일 칸국의 속국이 된다. 일 칸국이 물러난 뒤 아나톨리아에는 여러 오구즈족의 아나톨리아 베이국들이 존립한다. 그중 하나인 오스만 베이국이 아나톨리아를 통일하고 콘스탄티노플을 차지하며 오스만 제국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후 오스만 제국은 발칸 반도와 중동을 지배하게 된다. 1922년 오스만 제국이 막을 내리고 튀르키예 공화국이 들어선다.
오구즈족은 본래 하늘과 정령들을 숭배하던 텡그리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 셀주크 제국의 건국 이래로는 페르시아인의 영향으로 점진적으로 이슬람으로 바뀌었다. 셀주크 제국 치하에 오구즈족들에게는 수니파가 주류였다. 그런데 캅카스와 그 남쪽 부근의 오구즈족은 시아파의 12이맘파로 개종하였고, 이들이 아제르바이잔인의 기원이 된다. 더 나아가 아제르바이잔 지역에서 사파비 제국이 발흥하여 페르시아 전역이 12이맘파로 바뀌게 된다.
현재도 이슬람과 무속이 섞인 각종 주술이 시골 등에서는 무속인들에 의해 행해지기도 한다. 본죽 나자르(Bonzuk Nazar), 즉 흉안에 대한 믿음도 무속 신앙에서 온 것이다. 더구나 현대 알레비파는 대놓고 무속 신앙과 불교, 조로아스터교가 수피즘 이슬람과 만난 종파이다.
현재도 이슬람과 무속이 섞인 각종 주술이 시골 등에서는 무속인들에 의해 행해지기도 한다. 본죽 나자르(Bonzuk Nazar), 즉 흉안에 대한 믿음도 무속 신앙에서 온 것이다. 더구나 현대 알레비파는 대놓고 무속 신앙과 불교, 조로아스터교가 수피즘 이슬람과 만난 종파이다.
10세기 아랍의 역사가이자 여행가 '알 마수디(al-Masʿūdī)'는 오늘날 카자흐스탄 남부의 잔켄트에 거주하면서 오구즈족들은 용맹하면서 눈이 가늘고 키가 작아 다른 튀르크인들과 구별된 외모를 지녔다고 기록했는데, 해당 기록 외에도 셀주크 제국 왕족을 묘사한 조각상이나 그림, 튀르키예인과 비교해 동양인에 가까운 외형을 지닌 투르크메니스탄의 투르크멘족들을 통해 아나톨리아로 서진하기 이전의 오구즈족은 본래 동아시아인에 가까운 외형을 하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유목생활을 하여 고양이가 전혀 필요없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를 자주 길렀는데 아마 별 이유없이 귀여워서 그런 듯 하다.
유목생활을 하여 고양이가 전혀 필요없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를 자주 길렀는데 아마 별 이유없이 귀여워서 그런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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