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하인

악의 하인은 mothy_악의P가 2008년 4월 29일에 니코니코 동화에 투고한 카가미네 렌의 VOCALOID 오리지널 곡으로, 악의 딸의 하인으로서 살아가게 된 알렌 아바도니아의 이야기를 담았다.

악의 시리즈 곡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 일단 악의 시리즈는 공식 명칭이 아니다. 에빌리오스 시리즈 중 악의 딸과 악의 하인, 리그렛 메시지, 하얀 소녀, 트와이라이트 프랭크 등등의 오만 시대 일부 곡들을 묶어 한국 팬들이 이렇게 부른다.

간단히 말하자면, 에빌리오스 시리즈라는 큰 틀 안에 일곱 개의 죄와 벌 시리즈[1]와 태엽장치의 자장가 시리즈가 있고, 악의 하인은 일곱 개의 죄와 벌 시리즈에 속하는 것이다.

이렇게 악의 시리즈라고 불리게 된 건 에빌리오스 시리즈가 대한민국에 들어올 때 일곱 개의 죄와 벌 시리즈만 중점적으로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곡이나 배경 설정은 잘 알려지지도 않은 채 죄와 벌 시리즈만 알려지니, 이후 악의 하인이 한국에서 유명해져도 시리즈 전체를 보기보다는 '악의 딸 후속편이다'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악의 시리즈라는 명칭이 생긴 것.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깊은 설정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고도 할 수 있다.

또 악의 하인의 등장인물들을 모티프가 된 보컬로이드의 이름으로(예: 알렌 아바도니아 - 렌, 릴리안느 루시펜 도트리슈 - 린, 미카엘라 - 미쿠, 카일 마론 - 카이토 등)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각각 독자적인 이름이 있고 에빌리오스 시리즈 내에 같은 보컬로이드를 모티프로 한 캐릭터들이 많기 때문에 틀린 표현이다. 파생곡인 악의 시녀, 홍의 정의 등도 절대 공식 곡이 아니다. 또한 유튜브에서 악의 하인 커버 등을 찾아보면 나오는 영상은 대부분 팬메이드 PV라 실제 내용과 맞지 않는 내용이 많다.[2] 혼동 주의.

만약 정말 제대로 파 보고 싶다면 에빌리오스 시리즈 문서로. 천 년의 역사를 담은 시리즈기 때문에 당연히 완벽히 이해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린다. 그나마 빨리 이해하고 싶다면 에빌리오스 시리즈/연표 문서도 함께 참고. 천 년의 역사 동안 있었던 사건들을 연표로 정리해놓은 문서다. 이 문서를 보며 이해가 안 되는 용어나 사건은 에빌리오스 시리즈/설정 문서나 하위 시리즈들의 곡들 등을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물론 그래도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에빌리오스 시리즈/미디어 믹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EXIT TUNES PRESENTS Vocalogemini feat. 카가미네 린, 카가미네 렌과 mothy_악의P의 앨범 일곱 개의 죄와 벌 시리즈 어나더 스토리에 수록되었다.

하츠네 미쿠 and Future Stars Project mirai부터 수록. 악의 딸과 마찬가지로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에는 수록된 적이 없다. 오리지널 그대로 수록한게 아닌 리메이크 하여 수록 되었으며 등장 인물들은 알렌을 제외하면 모두 그림자로 처리되어 있다. 악의 딸이 무난하게 쉬운편이라면 악의 하인은 조금 난이도가 어려운 편이며 마지막 구간에서 속도가 갑자기 느려지니 주의해야 한다.

프로세카×악의 대죄 컬래버레이션 기념 수록 악곡. 릴리안느와 알렌이 설정상 쌍둥이이기 때문에 악의 딸과 전 난이도, 콤보 수가 동일하다. 여담으로 MASTER 난이도의 위 영상 1:03 때 내려오는 D모양 롱노트가 단두대의 칼날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EASY, NORMAL, HARD는 레벨이 무난하게 맞으며,
EXPERT는 악의 딸과 더불어 24렙 최하위권으로 꽤 쉬운 편이다.

MASTER 난이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악의 딸과 같이 무난한 27레벨 물렙으로 느껴진다는 평가가 대다수이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EXPERT와 MASTER의 하이라이트 끝에 나오는 가시모양 롱노트가 판정이 영 좋지 않다. 그러나 이를 감안해도 24레벨, 27레벨 물렙이라는 것이 중론.

TJ미디어와 금영노래방에 수록되었다. 번호는 각각 26944, 42950.

2018년에 나온 숀의 Way Back Home이 이 노래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다만 너무 터무니 없었는지라 당시엔 그리 화제가 되지 못했고 이후 2022년 유희열 표절 논란으로 부차적으로 농담삼아 재조명된 떡밥이였으나 그럴싸한 매시업들이 탄생하면서 # SHAUN 본인은 자신도 모르는 하인이 생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 숀의 트위터에 따르면 Way Back Home 유행이 한창 터지고 난 뒤에 이 노래를 알았다고 밝혔다. #

2009년 3월 21일 22시 31분에 VOCALOID 전설입성을 달성하였다. 2020년 6월 1일 기준으로는 약 400만 재생. 카가미네 3대 비극[12] 등으로 꼽히면서 파라디클로로벤젠이 나오기 전까진 1등을 유지하던 곡이며 린렌의 인기에 크게 한 몫한 명곡이다.

2024년 2월 뉴스[13]에서 매일 새벽에 윗집에서 피아노를 쳐서 층간소음으로 인해 잠을 못자는 것에 대해 복수를 하기 위해 윗집 피아노 소리 라는 제목으로 윗집이 친 곡을 악보로 작성해서 엘리베이터 내에 경고문으로 부착했는데, 해당 기사에서 나오는 두번째 악보로 등장하였다. 이승빈의 피아노 연주 버전(3:28)

위 이승빈 팬채널의 영상에서 당사자가 댓글을 달았는데, 위 사건은 최근 일이 아닌 약 10년전에 있었던 사건이고 윗집은 악보를 본 이후에는 낮에만 피아노를 쳤다고 한다. 즉 해당 일화는 기자가 허가없이 최근 있었던 사건처럼 게시한데다 피해자가 다른 방법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일에 일침 놓는 것처럼 만들어서 아쉬웠다고 한다.

잼민이들 사이에서 일명 악의 하인 챌린지로 유행한 적이 있다. 학교의 노래 대회에서 주인공[14]이 엉뚱한 노래[15]를 부르는데, 알고보니 이는 헤어졌던 친족[16]의 자작곡이었고 이를 알아본 친족이 노래를 이어부른다는 형식. 이로 인해 잠시동안 만인의 친족이 mothy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