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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연맹 - 나무위키

아랍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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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연맹
جامعة الدول العربية
League of Arab States
아랍 연맹 깃발
아랍 연맹 휘장
본부
최대 도시
공용어
정부 형태
조약
알렉산드리아 협약
설립일
면적
13,132,327 km²
인구
356,785,231명(2015년)
인구 밀도
27명/km²
GDP
(PPP)
전체
3조 3,350억 달러
1인당
9,347 달러
홈페이지
Member states of...

1. 개요2. 조직3. 역사
3.1. 걸프 전쟁과 아랍 연맹3.2. 현황
4. 아랍 의회5. 아랍 연합?6. 회원국 목록7. 관련 문서8.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아랍 연맹, 옛 명칭 아랍 국가 연맹중동평화와 안전을 확보하고 주권과 독립을 수호하기 위해 1945년에 창설된 국가연합 기구이다. 총 22개국이 가입되어 있으며, 본부는 카이로에 있다. 현재 아랍연맹의 사무총장은 이집트 국적의 아흐마드 아불 가이트(أحمد أبو الغيط‎‎, 1942~)가 맡고 있다.

2. 조직[편집]

참가국의 대표로 구성된 이사회가 최고기관으로 그 아래에 실행기관인 사무총국, 상임위원회, 공동방위이사회 등의 다른 전문기관들이 있다. 이사회는 1년에 2번 개최되는 것 외에 가맹국[1] 또는 일반 이사회의 요청에 따라 긴급 이사회를 열 수 있다.

역대 사무총장 7명은 튀니지인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이집트인이다.[2] 이처럼 아랍연맹은 이집트의 주도권이 강한데, 이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반발해서 이슬람 협력기구가 설립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1979년에는 이집트가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었다는 이유로 연맹에서 추방당했다. 그러다 1989년에 다시 복귀하고 본부도 카이로로 다시 돌아왔다.

3. 역사[편집]

20세기에 들어서 아랍 지방에 아랍 민족주의가 고조되기 시작하면서 아랍 국가들 간의 지역 협력기구를 설립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자 아랍 국가들이 추축국 측에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941년 5월 29일 영국앤서니 이든이 주장해 1945년 3월 22일에 알렉산드리아 의정서의 발효를 통해 아랍 7개국이 가맹하여 결성되었다.

1963년부터 가말 압델 나세르의 제창에 의해 아랍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1982년 이후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2000년에 다시 재개하여 현재까지 계속하고 있다. 정상회의는 1년에 한 번 회원국의 도시 중 한 곳에서 임의로 선발되어 이루어진다. 아랍 국가들이 점점 독립적인 노선을 가게 되면서 회원국 수 확대해 나갔는데 1973년모리타니가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당시까지는 아랍 국가로 간주되지 않았던 지부티소말리아, 코모로 등의 국가들이 회원국 지위를 취득하게 되었다.

이후 이집트의 나세르는 아랍 민족주의(범아랍주의)에 근거하여 아랍 지방의 통일을 목표로 제창을 했지만, 기본적으로 이집트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이라크 등의 국가들은 아랍권에서 주도권을 잡으려하고 서로 종속되는 것을 꺼렸기 때문에 번번히 좌절되었다.

중동전쟁에서 공동보조를 취하고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아랍측이 대패하여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위가 확립되었을 때 같은 해 9월 아랍 정상회의에서 아랍연맹은 이스라엘에 대해 "이스라엘과 평화도 없고, 협상도 없으며, 승인도 없다."라는 "3 No"원칙을 내세운다. 그러다가 1978년 3월 캠프 데이비드 협정이 맺어지는데, 이 합의에서 이집트의 사다트 대통령과 이스라엘 총리의 메나헴 베긴 사이에서 양국의 휴전과 상호 인정이 체결되어 아랍 연맹에 격진을 가져왔다. 아랍 연맹의 대이스라엘 공동정책인 "'이스라엘과 평화도 없고, 협상도 없으며, 승인도 없다."'의 원칙을 위반했다며 이집트를 강하게 비난했고, 다음 해 1979년에 이집트는 아랍 연맹의 주도국 지위에 있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아랍 연맹에서 추방되고 만다. 동시에 아랍 연맹의 본부도 튀니지의 튀니스로 이전했다.

3.1. 걸프 전쟁과 아랍 연맹[편집]

1990년에 이집트는 아랍 연맹에 복귀하고 본부도 다시 카이로로 돌아왔지만, 이때 아랍 연맹은 심각한 내부 갈등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피폐해진 이라크는 원유 가격 인상을 통해 불황을 극복하려고 했지만 다른 아랍 국가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던 OPEC이 이를 승인하지 않았고, 되려 쿠웨이트를 비롯한 여러 아랍국가들이 OPEC이 지정한 산유량 할당을 초과해 계속 증산을 했기 때문에 원유 가격 폭락이 초래되었기 때문이다. 이라크는 이에 대해 항의했지만 쿠웨이트는 무시했고 국경에 있는 루마일라 유전을 둘러싸고 양국은 심각한 갈등에 빠졌다. 양국의 대립은 그렇게 커져갔고 마침내 1990년 8월 2일 이라크는 쿠웨이트를 침공하여 쿠웨이트 전역을 지배하게 된다. 회원국끼리의 전쟁이라는 심각한 상황이 연출되었으니 내부 분열이 일어나지 않을 리가 없었다.

많은 국가들이 국제 여론을 따라 쿠웨이트측에 섰고 아랍연맹도 비난 결의를 했지만 PLO와 리비아가 이라크 측에 서서 결의안에 반대하고 예멘은 보류, 요르단은 기권함으로써 이라크를 두둔하여 아랍연맹의 파벌은 극에 달했다.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많은 아랍연맹국들이 1991년 걸프 전쟁에 미국 편으로 참전하여 이라크를 공격했다. 그리고 결과는 알다시피 이라크의 패배.
걸프전 이후로 아랍 연맹의 정치적 역할은 점점 감소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중동의 정치 문제 해결에 거의 개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통합도 걸프 협력 회의와 아랍 마그레브 연합 등보다 좁은 지역에서의 통합을 목표로 하는 움직임이 더 많다.

중동의 비핵화를 주장하면서 정작 자신은 핵무장을 하고있는 이스라엘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때문에 2008년 3월에는 국제 연합에게 이스라엘의 핵 보유를 공식적으로 인정할 것과 이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만약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핵확산금지조약을 탈퇴할 수도 있다고 성명했다.

2009년 3월 30일과 31일 동안에는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제 21회 아랍연맹 정상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21개국 정상과 UN 사무총장, 이슬람 회의기구(OIC) 사무총장이 참가했다.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은 불참을 표명. 최종 선언은 중동 평화, 이라크, 수단 국내 정세, 중동 비대량 살상무기 지대 창설 등의 과제 해결을 위한 참가국의 노력을 확인했다. 중동 비대량 살상무기 지대를 창설함으로써 핵무기를 보유한 이스라엘에 대해 핵확산 금지조약(NPT)에 서명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를 받도록 국제 사회가 압력을 가할 것을 요구했다. 중동 평화 문제 논의에서는 아랍 연맹 회원국인 팔레스타인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공격을 "야만적인 침략"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2011년에 일어난 아랍의 봄에서 처음에는 신중한 자세였지만, 서서히 개혁 성향의 자세에 서게되었는데 이를 보여주는 것이 다음의 시리아 내전에 대한 자세이다. 2011년 10월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외무장관 회의가 열리고 시리아 내전에 대해 토론했다. 31일에는 아라비 사무총장이 시리아 정부의 반정부 시위에 대한 무력 탄압을 종료시키기 위한 로드맵을 밝혔다. 11월 2일 폭력행위 중단 등의 조정안을 수용하여 시리아와 합의했지만 탄압은 계속되었고, 끝내는 시리아 내전이 발생하고 말아 결국 11월 16일부터 시리아는 회원국 자격이 정지되었다.

2011년 11월 16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외무장관 회의를 열고 시리아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회의는 시리아 정부에 대해 3일 이내에 탄압을 중지하도록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경제 제재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11월 27일 카이로에서 외무장관 회의를 열고 시리아에 대한 제재 조치를 19개국(22 개국·기구 회원국)의 찬성으로 승인했다. 제재 조치는 아랍과 시리아 정부와의 관계 단절, 시리아에 아랍 각국 정부의 투자 금지, 아랍 각국에있는 시리아 자산의 동결, 시리아 정부 고위관리들의 도항 금지, 시리아의 민간 항공의 노선 연장 금지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12월 3일에는 다시 카타르 도하에서 장관급 회의를 열고 시리아에 대한 제재에 대해 협의했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내전으로 개판이 된 시리아 경제는 큰 타격을 받는다. 시리아는 반발하며 자국과 친한 중동 국가들인 이란, 이라크, 레바논, 알제리 등과 함께 제재를 해제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아랍연맹은 거부하고 있다. 그렇지만 시리아 내전에서 아사드 정권이 승기를 잡게 되면서 시리아의 아랍 연맹 복귀가 아랍 외교가에서 점점 나오고 있다. 결국 2023년 5월 7일, 시리아가 무려 11년 반 만에 아랍연맹 회원으로 복귀하였다.

2015년 3월 29일. 지역의 불안정화의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합동군 창설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아랍 각 나라들도 이웃나라들끼리 사이가 워낙 나쁜 것을 고려하면 이것이 잘 성사될지가 의문이다.

2020년 9월에 아랍에미리트, 바레인이 이스라엘과 수교를 맺자 팔레스타인이 순회의장직을 그만두겠다고 발표했다.#

레바논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아랍 연맹 회원국들은 금요일이 주말이고 일요일이 평일이다.

4. 아랍 의회[편집]

아랍 의회
아랍의회 로고
아랍어 명칭
البرلمان العربي
영어 명칭
Arab Parliament
의장
아델 알 아수미
의원
정원 80명
위치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
공식 사이트
홈페이지 아이콘

아랍 의회는 아랍 연맹의 입법기관으로 카이로에 위치해있다. 바그다드로 이전을 계획중이다.
Arab Parliament ...

5. 아랍 연합?[편집]

현재는 아랍 연맹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더 나아가 아랍 연맹을 유럽 연합과 같이 하나의 단일 공동체인 아랍 연합(아랍 연방)으로 격상시키자는 움직임도 있다.[3] 그리 된다면 아랍 제국이 부활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4] 하지만 아랍 국가들의 경제력이 유럽만큼 못하고[5] 하나같이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가[6] 각 나라별로 이해관계가 상이하기 때문에[7] 애초에 아랍 국가들끼리의 연대는 쉽지 않다. 1958년부터 1961년까지 이집트와 시리아가 잠깐 나라를 합친 적이 있지만 불과 3년 만에 여러 갈등이 벌어져서 해체된 것이나 아랍 연합 공화국-북예멘아랍 합중국, 이라크 왕국-요르단아랍 연방, 리비아-이집트-시리아아랍 공화국 연방, 리비아-튀니지아랍 이슬람 공화국 등 역사적 사례만 봐도 그렇다. 팔레스타인과 미국에 대한 태도만 봐도 각 나라마다 이해관계에 따라 매우 상이하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이런 범아랍주의 생각은 꿈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아랍 제국도 겨우 100 여년 유지하고 아랍권에서도 무수한 나라로 나뉘어진 역사가 있으며 정작 오스만 제국은 아랍에게는 치욕적인 역사이다.

6. 회원국 목록[편집]

7. 관련 문서[편집]

8.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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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역사
정치·
치안·
사법
외교
경제
국방
문화
인물
지리
민족
[1] 가맹국들 중에 2개 이상의 국가들이라는 조건이 있다.[2] 튀니지인 셰들리 클리비(الشاذلي القليبي)가 총장.[3] 실제로 알리 압둘라 살레 전 예멘 대통령이 아랍 연맹을 아랍 연합으로 기구 명칭을 바꾸자는 주장을 했다.[4] 아랍 연합으로 승격된다면 페르시아, 투르크 등 동반부를 제외한 옛 아랍 제국의 서반부 절반에 가까운 아랍 공동체가 될 것이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두 대륙에 걸친 영역이 된다.[5] 산업이 다양하지 않고 지나칠 정도로 석유나 천연가스 같은 자원수출에만 집중되어 있어 다른 산업은 미약하기 그지없다. 석유만 아니면 별볼일 없을 정도. 요르단, 레바논처럼 천연자원이 하나도 없이 관광업으로만 먹고 사는 나라들이나 석유가 나옴에도 석유 매장량이 적은 시리아나 이집트, 튀니지 같은 나라들은 사정이 더 좋지 않다.[6] 이는 아랍 연맹에 안 들어간 이란이나 숙적인 이스라엘조차 똑같이 큰 문제이다. 이스라엘은 아랍 연맹보다 물부족으로 나라가 멸망한다라고 우려할 정도이다.[7] 당장에 수자원 문제만 해도 아랍 연맹 국가들 간의 대립과 갈등이 심하다.[8] 1979년 3월 26일부터 1989년 5월 23일까지 제명.[9] 2011년 11월 16일 부터 2023년 5월 7일까지 회원 정지처분을 받았다.[10] 하지만 모리타니는 3명 중 2명꼴로 프랑스어를 사용하지 아랍어는 모국어로 하지 않아 아랍 국가로 간주하기가 애매하다.[11] 위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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