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드 렌 FC

프랑스의 축구클럽.

1901년 렌에 거주하는 학생에 의해 스타드 렌(Stade Rennais)이라는 이름으로 창단하였다. 원래 축구뿐만아니라 하키 클럽도 같이 운영했는데, 1904년 FC 렌(Football Club Rennais)과 합병하여 스타드 렌 유니베르시테 클뢰브(Stade Rennais Université Club)로 개칭한다. 현재의 명칭으로 된 것은 1971년부터이다.

주요 우승 기록은 쿠프 드 프랑스 3회 우승이다. 리그 1은 통산 59시즌째 참가하고 있다. 리그 1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12-13 시즌 리그 컵인 쿠프 드 라그 결승에 올랐으나 하위 팀인 AS 생테티엔에게 1-2로 져서 준우승한 것에 이어 2시즌 연속 컵 대회에서 하위 팀에게 덜미를 잡혀 우승에 실패했다.

2018-19 시즌에는 쥘리앙 스테판 감독의 지휘를 통해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고, 이후 승부차기로 리그 1의 절대강자 파리 생제르맹 FC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20 시즌이 비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조기 종료가 되었지만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에두아르 멘디 등의 활약으로 창단 첫 챔스 진출을 이루어냈다.

2020-21 시즌 리그 6위를 기록하며 컨퍼런스리그에 진출한다.

2021-22 시즌 리그 4위로 유로파리그에 진출한다. 컨퍼런스리그는 조 1위를 기록하며 16강에서 레스터에게 패배한다. 쿠프 드 프랑스 에서는 32강에서 낭시에게 충격적인 승부차기 패배를 거두며 탈락했다.

22-23 시즌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로 자동진출해 페네르바흐체, AEK 라르나카 FC,디나모 키이우와 맞붙는다. 디나모 키이우를 2경기 모두 이기고 라르나카도 이기면서 3승을 기록했으며 페네르바흐체에게 홈에서 2-2로 3승 1무를 거두고 일찌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키이우는 0점, 라르나카는 3점이라 남은 2경기 이겨도 10점인 렌과 페네르바흐체를 앞설 수 없기 때문. 하지만, 6차전에서 라르나카와 1-1로 비겨서 페네르바흐체에 밀린 2위로 조별리그를 끝냈다. 리그에서는 10라운드까지 5승 3무 2패로 6위였다가 3연승을 달리며 13라운드에선 3위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이후 살짝 밀리며 리그 4위로 마무리하여 유로파리그 32강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조별리그에서 비야레알, 마카비 하이파, 파나티나이코스 FC와 맞붙는다. 1차전 홈경기에서 마카비 하이파를 3-0으로 뭉갰다.

스타드 렌 FC, 스타드 드 랭스(Reims), RC 랑스(Lens) 팀은 이름이 비슷하여 헷갈리기 쉽지만 세 팀 모두 연고지조차 다르다.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의외의 수입을 올리게 되었다. 2016년 여름에 우스만 뎀벨레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보내면서 선수가 재이적하면 이적료의 25%로 받는다는 조항을 넣었다고 한다. 2017년 여름에 우스만 뎀벨레가 다시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이 조항에 따라서 대략 350억를 받는다고 한다.

RC 랑스와 더불어 이 클럽 역시 아프리카 젊은 선수를 영입하고 육성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 페트르 체흐, 에두아르 멘디가 거쳐간 클럽이기도 하다.

발렌시아가, 생 로랑, 구찌, 보테가 베네타를 소유한 케링그룹의 회장인 프랑수아-앙리 피노가 구단주이기도 하다. 덧붙여 발렌시아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구단 의상들을 제작할 예정이다.

2022-23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가 영입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 김민재는 렌, 나폴리 두 구단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표현한만큼 영입 경쟁에 서둘렀다. 경쟁 상대인 SSC 나폴리가 €15M를 제안했지만 렌은 이보다 더 큰 €18M를 제시하면서 페네르바체는 렌으로의 이적을 허용하였다. 이 과정에서 단장과 함께 브뤼노 제네시오가 튀르키예까지 직접 찾아가서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하지만 구단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나폴리가 더 적극적으로 협상하였고 결국 SSC 나폴리로 이적하였고, 렌의 선택은 토트넘 홋스퍼 FC의 조 로든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