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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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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26대, 39대 : 소장 또는 소장 이하 / 27대~현임 : 중장
대한민국 제33대 공군참모총장
성일환
成日煥 | Sung Il-hwan
제33대 공군참모총장 성일환
출생
재임기간
제11대 한국공항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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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직업
前 군인, 공기업인
영남대학교 특임석좌교수
학력
군사 경력
복무
임관
최종 계급
대장 (대한민국 공군)
최종 보직
주요 보직
주 기종
F-4E (비행시간: 2,500시간 이상)
1. 개요2. 생애
2.1. 대한민국 공군 복무 시절까지2.2. 전역 후2.3. 한국공항공사 사장 시절2.4. 퇴임 이후
3. 기타
3.1. 관련 일화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대한민국 공군의 군인이자 전직 공기업인이다. 33대 대한민국 공군참모총장을 지냈으며,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2. 생애[편집]

2.1. 대한민국 공군 복무 시절까지[편집]

1954년 5월 22일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태어났다. 창녕중학교와 영남고등학교[3]를 졸업하고 2000년 한남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남고등학교 졸업 후 1974년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하였고, 1978년에 공사 26기로 임관하였다. 특기는 조종, 주기종은 F-4E. 공군의 탑건스쿨인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에서 교관, 대대장, 전대장을 모두 거친 최정예 전투조종사 출신이다.
장성급 장교로 진급한 뒤에는 공군교육사령부 참모장, 제17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감찰실장, 공군사관학교장, 공군참모차장, 공군교육사령관 등을 거쳤다. 2012년 4월 18일에 대장으로 진급,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2014년 4월 11일에 이임하였다.

2.2. 전역 후[편집]

전역 후 영남대학교의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되었다.#
2016년 3월 25일부로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공군 장성출신으로는 처음이다. 공항공사 특성상 '올 만한 곳에서 올 만한 분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4] 그러니까 군대의 장성은 기업체의 임원에 비유가 되는데, 진짜로 장성이 임원이 된 것이다. 역대 사장 중 노조의 반대없이 취임한 유일한 사례였다.# 그의 재임 시절을 계기로 항상 적자로 시달린 대구국제공항흑자로 전환한 것이 대표적 업적이다.

문재인 정부의 출범 후에도 계속 사장직을 유지하다가 2018년 3월 30일에 이임하였다. 당시 정부의 경영평가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한 것이어서 논란이 있었다.# 심지어 노조에서 사의 표명을 반대하고 나섰다.

그의 사장 재임 시절 임직원에 대한 배려는 공항 업계에서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다. 직원이 맘 편히 쉬고 가정을 꾸려야 업무능력도 향상된다면서 직원 휴가를 장려하고 2시간 단기 휴가제도 등을 도입했다. 회의·보고자료를 최소화하고 정시 퇴근을 장려해 타 조직의 부러움을 샀다. 공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때는 공군참모총장 시절 군을 지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통 크게 대응해 내부 신망이 두터웠다.

이런 경력 덕분에 공군 출신 가운데 선배 박종헌, 후배 정경두와 함께 송영무의 후임 국방부장관 후보로 거론됐으며, 실제로는 정경두가 임용되었다. 무산되었지만, 한때 후배 정경두의 후임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만약 이 사람이 정경두 장관의 후임이 되었다면 무려 4기수 차라 족보가 꼬였을 수도 있었지만, 국무위원 인선은 철저히 문민통제를 지켜야 하고 국방부장관 역시 여기서 예외가 아니기 때문에 민간인이 기수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이전에도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김관진 국방부장관의 후임이었던 적이 있고, 최근의 국방부장관들도 이종섭 장관(육사 40기)이 전임 서욱(육사 41기) 장관보다 선임, 신원식 장관(육사 37기)이 전임 이종섭 장관보다 선임으로서 기수가 역으로 나왔다.

2.4. 퇴임 이후[편집]

2020년 7월 14일 경기도 김포시에 한인비행학교 기념 동상이 제막됐을 때 참석했다.# 이후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였던 윤석열을 도왔으며, 국민의힘 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국방안보특보단 국방정책특보를 역임했다.

3. 기타[편집]

  • 한때 공군 전체에 흡연을 금지하려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 공군사관학교 교장으로 임명되었을 때 생도들은 흡연이 금지되어있는데 사관학교장이 모범을 보이지는 못할망정 담배를 피우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여 금연하였다고 하는데, 그 후로 금연정책 확장에 많은 노력을 쏟았다. 이후 공군교육사령부 사령관으로 부임해서는 부대전체 금연령을 내려서 훈련병부터 교관까지 싹 다 금지시켰다. 이후에 공군참모총장으로 부임되자 공군 전체의 BX에서 담배 퇴출, 근무장소나 생활관 30m 이내에서는 흡연 금지, 조종사 흡연 금지, 부대 내 흡연구역 폐지, 그냥 쉽게 말해 공군참모총장 이하 전 공군인 금연, 전 공군부대 금연 등의 정책을 펼치며 공군 전체 금연화를 차례차례 추진해 나갔었다.[5] 다만 공군이 흡연을 금지하려한다는 게 언론을 타서 강제금연은 기본권 침해라는 반대 여론이 강해지고, 김관진 국방부장관까지 반대의사를 보여서 공군 전체 금연에는 실패했다.[6] 2012년 3월 경에 공군교육사령부 금연 정책을 철회하였다.
  • 세 번째로 싫어하는 사람 유형이 뚱뚱한 사람[7], 두 번째로 싫어하는 사람 유형이 흡연자, 그리고 제일 싫어하는 사람 유형이 뚱뚱한 흡연자라고 한다.(...) 공군교육사령관 재임 시절에 입대했던 공군 훈련병들에게 교관들이 써먹던 레퍼토리였다. 특히 담배 색출 시 많이 쓰였다.(...)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서 공식적으로 교육하는 군가 중에 '전우가'라는 군가가 없어진 것[8]이나, 원래 인바디 시스템이 존재했었고 거기서 착안했는지는 몰라도 체중감량지원자를 받아 관리하고 살을 가장 많이 뺀 사람에게 상을 주는 제도가 생겼는데, 이 사람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인바디 시스템은 그전부터 존재했다. 참고로 이 인바디 시스템은 조교가 주도해서 운동을 가르쳐주었다.(...)
  • 교육사에서 한 일 중 의외로 많이 모르는 게 있는데, 간편화를 추진한 것으로도 유명했다. 대표적으로 장군급에 대한 경례를 이호지간에서, 일호지간으로 바꾼 것이었다. 원래 김용홍 전 사령관만 해도, 무조건 정지해서 필! 승!이라고 끊어서 하는 경우도 있고, 영관급 장교가 보이면, 제자리에서 멈춰서 일호지간을 하고 지나가야 하는 등 완전히 제각각이었다.(...) 이후 이 통일화로 인해 언제 어떻게 경례해야 되는지 명확해져 특기학교에서 1호지간 경례와 보행 중 경례에 대해 가르치게 되었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공군 장병들은 훈련소와 특기학교에서 제식훈련을 2번 한다.
  • 재임 당시 공군 내에서 상당한 신망을 얻었던 공군참모총장으로 유명했다. 병사들도 그를 '일환 대장'으로 부르며(...) 흠모하는(?) 경우가 많았다. 흡연자 입장에서는 고통을 선사하는 대마왕이었겠지만, 사실 금연도 개개인 건강 때문에 끊으라는 것이었고 실제로 타군과 비교해서 공군 병사로 입대할 때 누릴 수 있는 자잘한 혜택들을 조성해놓은 게 많기 때문이었다.[9]
  • 공군교육사령부의 경우, 실외점호가 눈에 띄게 많이 사라지고 실내점호가 많아졌다. 일조 구보도 거의 사라졌다. 일설에 의하면, 밥도 안 먹은 병사들이 아침부터 일어나 쓸데없이 구보 따위로 체력을 소비하는 건 오히려 마이너스라서 없애버렸다고 한다. 구보를 거의 없애버리다시피 해서 체육을 굉장히 싫어하는 줄 알지만, 의외로 엄청 좋아라 했는데, 행사가 끝나고, 단체 행군도 한 적이 있었고, 체력단련의 날에는 사령부 연병장 앞에서 항상 축구를 했다.
  • 특히 공군본부의 경우, 병사들이 아침 일찍부터 근무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니 아침 구보는 생략하고, 아침점호(당시 일조점호) 역시 최대한 간단하게 진행하라고 지시를 내린 분으로, 그야말로 구세주와 같은 존재였다. 특히 이것은 구보사랑으로 유명한 최차규 전 공군참모총장이 후임으로 들어오고서 더욱 도드라졌다. 덕분에 두 사람을 모두 경험한 병사들은 '일환 대장 때가 그리웠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 식습관도 참군인을 떠나서 건강을 우선시로 여겼다. 특히, 후임사령관이랑 비교가 너무 심했는데 일단 아침마다 운동 후 식사를 했다. 그리고, 육식과 채식을 병행했으며 불필요 만찬이나 접대를 싫어해서 부득이하게 사령부에 귀빈이나 손님과 대접을 할 때 부관한테 음식을 빨리 올리라고 전했을 정도였다. 또한 사령부 내 목욕탕에 위치한 헬스장을 관사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도 했다.

3.1. 관련 일화[편집]

공군교육사령관 시절에 지나가던 소위가 교육사령부 장교대대에서 배운대로 이호지간을 했다가 "야, 너 왜 그 딴 식으로 경례해?"라고 하자, 소위가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걸 본 성일환 공군교육사령관은 씨익 웃으면서 "앞으로는 간편하게 일호지간 하고 지나가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또한 자신에게 소리치면서 경례하는 것조차도 매우 싫어했는데, 지나가는 부사관이 성일환 공군교육사령관을 목격해서 큰소리로 크게 경례를 하자, 귀를 막으면서 "아우, 시끄러워. 좀 조용히 경례해라."고 하면서, "다른 간부들한테 지나가면서 하는 것처럼 적당히 크게 해. 나 귀 안 먹었으니까!" 라고 주의를 줬다고 한다.[10]

아버지가 공군 장교 출신(2사)인 것으로 유명한 한효주[11]가 자신의 남동생이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할 때[12] 교육사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본부중대 소속의 상병이 일호지간으로 간단하게 경례를 하자, "응"하고 한 번 끄덕이고 말았다고 한다. 이 광경을 직접 목격한 다른 부대의 부대원들이 일제히 경악했다고 한다. 그 와중에 성일환을 목격한 다른 부대원들이 필! 승!이라고 일제히 이호지간을 외치자, "... 어..."라고 하면서 분위기가 싸해졌다고 한다. 다만 한효주를 보고 그 표정은 풀렸다고 한다. 한효주가 다녀간 이후, 한효주를 구경왔던 다른 부대의 부대장들은 일제히 사령관실에 불려갔고 사령관실에선 샤우팅이 울려퍼졌다는 전설이 있다.(...)[13]

축구를 즐겼는데[14] 체력단련의 날 때는 사령관 연병장에서 축구를 했다. 볼보이로 본부중대에서 근무하는 병사들을 불렀었고, 워낙 체력이 뛰어나서 그런지 며칠 고생을 했다고 한다. 2주 뒤에 본부중대장 번호로 직접 전화를 걸어서 "니 소속의 누구 몇 주 동안 볼보이 하느라 고생했으니, 며칠 포상 줘"라고 했다고 한다. 무려 3박 4일을 받았다고 하는데, 마침 그 병사는 외박까지 붙여서 무려 7박 8일을 갔다 왔다고 한다.(...) 그리고 사령관 운전병이 대뜸 찾아와서는 "언제 휴가 나가요?"라며 물어봤는데, 이 날 나간다고 하니까 그 날 병사 병사 생활관 뒤에는 사령관이 타는 차량이 대기하고 있었고,[15] 그 병사는 그걸 타고 터미널에서 내렸다고 한다. 사실 공관병의 휴가 문제 때문에 사무실에 잠깐 들렀다가 간 것 때문에 터미널로 가는 부대버스를 놓쳤고, 사령관 운전병이 급히 전화를 했는데, 사령관 曰 : "그럼 걔 터미널까지 데려다 줘."라고 했다고 한다. 어지간하면, 비흡연에 비만이 아닌 병사들한테는 매우 호의적이었다.(...)

일조 점호 이후 이루어지는 일조 구보를 없애버려 병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 이유가 "안 그래도 힘든 병사들 일과 시작 전부터 힘 빼게 하지 말라"는 것이였다. 그리고, 점호도 숙소에서 개인 인원 보고만 하고 끝내게 했다고.[16]

공군본부로 갓 전입 온 이등병이 참모총장실에 용무가 있어서 들어가야 하는데, 어찌보면 당연하게도 이등병이니 기본 상식을 모르는 상태였던지라 그만 참모총장실 대문을 당당히 열어버린 적이 있었다.(...)[17] 갑자기 활짝 열리는 대문에 당황한 성일환 전 공군참모총장[18]은 천진무구하게 문을 여는 이등병과 벙찐 상태로 아이컨택(...)을 순간 나누게 되고, 해당 이등병은 순간 뭔가 잘못됐다는 걸 감지하여 조용히 다시 문을 닫고 나왔다. 당연하게도 무례하고 실례를 범한 것이지만, 성일환 전 공군참모총장은 "이등병이 몰라서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했는지, 당시의 사건은 불문에 부쳤다고 한다.

또 한 번은 출장을 가야할 때, 정복으로 환복을 하겠다고 이야기 하며 수행원들한테 잠깐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였는데, 수행원들이 30분이 지나도 집무실에서 나오지 않는 공군참모총장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노크를 했는데도 대답이 없었다. 혹시하는 마음에서 문에 귀를 기울이니 안에서 '...려 주게'[19]라는 소리가 들리자 급히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갔더니 문이 잘못되어서 집무실 안에 갇히게 되어 당황한 공군참모총장을 발견했다. 일반적인 사고로 보면 해당 문을 설치한 담당자가 눈이 빠지도록 혼이 났을 거 같지만, 성일환 전 공군참모총장은 "아, 이거 문이 좀 이상한 거 같아. 좀 고쳐줄 수 있겠나?" 정도로 끝냈다고 한다. 역시 대인배시다.

계룡대 내부에 있는 성우회관의 일화로는 장성 집회가 있는 날 병사들이 낙엽을 쓸고 있는데 내부 목욕탕을 이용하고 나오던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이 "떨어지는 낙엽을 쓴다고 그게 사라지냐?"라는 말과 함께 병사들의 일과를 중지시키고 휴식시킨 일화가 있다. 하지만 그렇게 휴식을 갖게 된 병사들이 모여서 흡연하려다가 오히려 금연확인서를 떼오라는 꾸중을 받았다는 뒷이야기도 있다.(...) 하라는 금연은 안하고.

교육사령관 시절에 교육사 전 예하 부대 금연령을 내렸을 때, 한 병사가 일과 후에 BX 구석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고 한다. 그때 웬 트레이닝복 차림의 아저씨가 "어이, 병사야. 담배 거 들키지 말고 피우라."라고 했는데 병사가 나중에 알고보니 성일환 교육사령관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엄밀히 지휘관 지시사항 불이행에 해당되는지라 마음만 먹으면 만창(15일 영창)을 때릴 수 있는 건임에도 불문하고 넘어갈 정도로 병사를 아끼던 지휘관이었다.

교육사 예하부대였던 제3훈련비행단도 금연 열풍에 예외는 아니었다. BX에서 담배가 자취를 감춘 것도 이 시기와 일치한다.

참고로 교육사령관 시절 특기학교 한 조교가 악마로 소문이 나니 직접 사령관실로 불러서 샤우팅을 시전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20]

공군참모총장 시절 블랙이글스가 대한민국 공군 최초로 외국에서 에어쇼를 할 때 직접 영국에 방문했는데, 조종사와 정비사 앞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공군참모총장으로서 대한민국 공군이 외국에서 에어쇼를 할정도로 선진화를 이루어낸 것에 감정이 복받혀서 그런 듯하다.[이후]

4. 관련 문서[편집]

[1] 음력 4월 20일.[2] 석사 학위 논문 : 折衷貿易의 效率的 進出方向에 관한 硏究 : 武器體系 獲得을 中心으로(절충무역의 효율적 진출방향에 관한 연구 : 무기체계 획득을 중심으로).[3] 22회 졸업생이다. 1년 직속선배(21회)가 홍준표 現 대구광역시장이다. 호적상으로는 54년생 동갑이었으나 홍 시장이 실제 나이는 53년생이고, 호적상 54년생인데도 53년생들과 함께 조기입학을 해서 선배가 된 것이다.[4] 그도 그럴 것이 조종사 출신 공군들이 퇴직하면 민간 항공사의 조종사로 옮기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5] 심지어 대령 예편 후 공군사관학교 2급 교관으로 가게 된 예비역 대령의 전역식 날에 감명깊게 읽은 책이라며 금연과 관련된 책을 전해주며, "금연 성공 못하면 확 짤라버린다!?"라는 농담을 웃으며 시전하였다.[6] 당시 흡연자 병사들은 반발이 상당했다. 부대 내 흡연구역을 전부 없애라는 지시를 내린 덕분에 전 병사들이 강제금연을 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간부들은 영외로 나가서 피기라도 한다지만, 병사들은 흡연 구역 밖에서 피우면 징계인데 흡연 구역이 없어졌으니 짧게는 한 달 반, 길게는 세달 가량 부대 안에 갇혀서 정책대로라면 담배를 피우지도 못하는 것이다. 물론 군대가 다 그렇듯이 흡연구역에서 해제된 곳을 그대로 흡연장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간부들도 어지간히 FM이 아닌 이상 웬만하면 이해하는 편이었다. 당시 기본군사훈련단 조교 중 하나가 창고에서 몰래 담배를 피다가 부단장이 순시하는 타이밍에 걸리자, 그걸 그대로 수납대 아래로 밀어넣었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사건들도 발생했었다. 모 부대의 예비군 훈련에서는 공군 전역이 흡연 금지라는 말에 반발해 예비군 입소식에서 예비군단장한테 모두가 경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머쓱해져버린 예비군단장(중령)이 "저... 선배님들께서 많이 화나신 거 같아요."라며, 퇴장하고 입소식이 중단되는 사태가 있었다. 잠시 후, 다시 들어와서는 "제가 어떻게든 흡연 구역을 만들어드리겠습니다."라고 해서 그제야 입소식이 다시 재개되었다고 한다. 일단 예비군이라도 해도 민간인이라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거기다가 퇴소하고 나서 본부에라도 찌르는 순간 진급은 거기서 끝이다.[7] 그래서 행사가 끝나면, 살을 뺀 사람에게는 혜택을 줬다.[8] 그 유명한 "한 가치 담배도 나눠피우고~" 때문이다. 물론 짧고 부르기 편한 노래라, 훈련교본이나 훈련생용 군가집에서 빠졌을 뿐이지 다 가르친다.[9] 김은기 전 공군참모총장이 스타트를 끊어서 성일환 전 공군참모총장이 완성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특히, 롯데월드 비리가 터지고 나서부터 김은기 전 공군참모총장의 행적이 재조명을 받으면서부터 더 심해졌다.[10] 비단 성일환 장군만의 일화는 아니고, 의외로 계급 막론하고 경례받는거 귀찮아하는 사람들 많다. 그리고 오래 봐서 친한 사인데 사석에서까지 그렇게 해야 하냐는 생각도 있고. 특히 말년병장들이 이게 타 계급대비 심한 편이다.[11] 공군 홍보대사도 맡은 적이 있다.[12] 그러나 이후 한효주의 남동생은 병사들한테 부조리 행위를 일삼았으며 김지훈 일병 자살 사건의 핵심 가해자가 되었다. 그러나 감봉 2개월의 처분만 받았다.[13] 당연하지만 본부중대 병사가 사령관 스타일을 더 잘 안다.[14] 사관생도시절 1500m 달리기에서 2위를 반 바퀴 차이로 따돌릴 정도로 체력이 뛰어나 럭비부에 차출됐다가 축구부로 전향했다고 한다.[15] 당연히 번호판은 가린다.[16] 당시 이명박 정부는 강력한 군대를 양성하겠다는 이유로 숙소 점호를 권고했는데, 이명박 본인이 미필이라(...) 당시 병사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고 한다.[17] 당연하지만 군대에서는 하급자가 '장'들의 집무실을 들어갈 때는 반드시 비서실을 통해서 용무를 말하고, 당사자 지휘관이 들어와도 좋다고 허락을 해야 비서실 쪽의 쪽문을 통해 들어가는 것이 상식이다. 대대장실만 해도 이렇게 들어가야 하는데, 하물며 해당 군의 정점인 참모총장실은 말을 할 필요가 없다.[18] 참모총장실의 대문을 통해 총장의 안전으로 걸어들어올 수 있는 사람들은 국방헌금 기부자 등 방문이 미리 약속된 외부 손님들 또는 대한민국 합동참모의장, 대한민국 국방부장관, 대한민국 국회의원, 대한민국 대통령 등 어마무시하게 높으신 분들 뿐이다.[19] 살려 주게(...)였다고 한다.[20] 공군의 경우 특기학교에서는 1주차에만 굴리고 2주차 중반부터는 널널하게 풀어주는 편이다. 즉 악마조교로 불린다는 것은 2주차 이후에도 교육생을 갈군다는 것이니 조교로서 제대로 일을 안한다고 판단했을 것이다.[이후] 2022년 블랙이글스는 10년 만에 해당 에어쇼에 다시 참가하게 되는데, 역시 현지를 방문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또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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