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워커

미국의 R&B 여가수이다.

2024년 현재 미국에서 제일 인기 있는 R&B 가수 중 한 명이자, SZA, H.E.R., Ella Mai 등과 함께 평단의 사랑을 받으며, 2010년대 후반 가장 주목받는 R&B 유망주이다. 블랙 R&B를 주장르로 해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뛰어난 작곡 실력과 아름다운 음색으로 미국에서는 실력파로 인정 받고 있다.

1996년 4월 11일 조지아 애틀랜타 출생.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유튜브에서 기타 튜토리얼, 노래 커버 영상을 올리며 유명해졌고 이 시기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스트리퍼로도 활동했다. 이후 Love Renaissance 레이블 관계자에 의해 발굴되었다. 2018년 10월 데뷔 믹스 테잎인 Last Day of Summer를 발매했는데, 리드 싱글 Girls Need Love가 인기를 끌고, 무려 드레이크가 이 곡을 극찬하며 신인인 썸머에게 러브콜을 한다. 이후 이 곡의 드레이크 리믹스 버전이 발매되고, 빌보드 Hot 100 37위를 기록한다.

2019년 발매된 1집 《Over It》은 빌보드 200차트 2위로 데뷔하며, 데뷔 첫 주에 가장 높은 스트리밍 지수를 올린 R&B 여성 가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갓 데뷔한 10대 R&B가수가 무려 비욘세의 기록을 깬 것이기도 하다. 앨범은 메타크리틱, 롤링스톤지를 비롯한 각종 평단에서 극찬을 받았고,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며 상업적으로도 흥한다. 특히 어셔의 1997년 곡 <You Make Me Wanna>를 샘플링한 싱글 <Come Thru>는 원작자인 어셔가 서머의 실력을 칭찬하며 직접 피쳐링해주었다. 이후 2020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비욘세, Lizzo를 제치고 최우수 R&B 여성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다.

2021년에는 2집 《Still Over It》을 발매, 초동 166,000유닛을 기록하며 빌보드 200차트서 1위를 달성했다.[4] 발매되자마자 비평가들은 극찬하였으며 메타크리틱 점수 85점을 기록하였다. 피치포크에서는 자전적인 가사를 칭찬하였다. 또한 18곡 모두 빌보드 핫 100에 진입시켰는데 기존 테일러 스위프트만 가지고 있던 기록를 깨었다. 싱글도 R&B 여성 아티스트치고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SZA와 Cardi B가 참여한 싱글 No Love는 빌보드 핫 100 13위를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