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25대 제6군단장 서경석 徐慶錫 | Seo Kyeongseok | |
출생 | |
학력 | |
경력 | 주 동티모르 대한민국 대사 |
군사 경력 | |
임관 | 학군사관 (3기) |
복무 | 대한민국 육군 |
최종 계급 | 중장 (대한민국 육군) |
최종 보직 | |
주요 보직 |
1968년 베트남에 소대장으로 간 서경석 장군은 맹호부대(수도사단) 1연대 3대대(재구대대) 중대장으로 진급해 26개월간 전투를 수행한 ‘베트남전의 산 증인’이다. 베트남 전쟁 당시 야전지휘관으로써 돋보이는 능력과 훌륭한 인품, 그리고 엄청난 전투 실력으로 월맹군과 베트콩으로부터 현상금까지 걸렸었다고 한다.
대위로 진급한 서경석은 노태우 전 대통령과 베트남에서 인연을 맺는다. 1969년 초 노태우 중령이 1연대 3대대(재구대대) 대대장으로 부임한 것이다. 노태우의 회고록에 서경석에 대한 회고가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중대장으로 부임해 한 달쯤 지났을까, 야간 매복에서 전과를 내기 시작하는데, 흔한 말로 ‘겁나게’ 잘했다. 부하들을 무척 아끼는 그는 적들에게도 소문이 날 정도로 무서운 장교였다. 내가 대대장을 그만둘 때까지 대대 전과(戰果)의 반 이상을 서 중위가 이끄는 중대에서 올렸다.'
중대전술기지를 구축하고 아군 기지를 급습하려던 적 병력을 매복작전으로 격퇴하던 도중 M16 소총을 휘둘러 적을 사살한 전공이 있다. 백병전에 가까운 거리에서 교전을 펼치던 도중 적을 눈 앞에 두고 탄창을 교환하려 하였으나 탄입대 단추가 걸려버렸고 착검이 되어있던 상황도 아니라서 그대로 총을 돌려잡은 뒤 내려쳤다고 한다. 평소 야구를 좋아해 무언가를 휘두르는것에 익숙했던 탓에 소총을 너무 세게 휘둘러 개머리판이 뚝 하고 부러져버렸다.
이 모습을 옆에 따라오던 무전병이 보고 흥분해서 무전기에 대고 "우리 중대장님이 이겼습니다!"라고 연신 외쳐대었고, 대대장이 직접 이 소총을 구경하려고 중대전술기지까지 왔다고 한다.
베트남 전쟁이후 계속해서 진급하며 군생활을 하다가 제17사단장 재임시절, 17사단 종교시설 무단폐쇄 사건이 발생해 보직해임당하였으나, 17사단 대대장이 서경석의 종교시설 복구 명령을 어기고 독단적으로 행동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큰 문제 없이 중장으로 진급하여 예편했다.
베트남 전쟁 당시의 전장 경험을 <전투감각>이란 제목의 책으로 출간했다. 장교로 임관하거나 군대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은 읽어보거나 들어볼수있는 명저.
이명박 전 대통령, 천신일 전 세중나모 회장, 유준상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등과 함께 고려대 61학번 동기들의 모임인 ‘육일회’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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