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밥&록스테디

닌자 거북이 시리즈의 주요 악당 콤비 캐릭터들이다. 비밥이 돼지(혹멧돼지 또는 멧돼지) 괴인이고, 록스테디가 검은코뿔소 괴인이다. 1987년에 나온 거북이 특공대의 오리지널 캐릭터들로 원작 코믹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거의 모든 시리즈에서 슈레더의 부하 역할을 맡으며 힘쓰는 캐릭터 역할을 맡는다. 또한 원래는 인간이었지만 어떤 이유로 현재의 돌연변이가 되었다는 설정도 나온다. 이렇게 들으면 평범한 악역 부하 캐릭터 같겠지만 문제는 이 둘은 나올 때마다 바보 캐릭터로 묘사되며, 완전한 바보로 나오지 않을 때도 좀 단순하고 멍청하다는 묘사가 있다. 그런 이유로 이 둘은 나올 때마다 멍텅구리 코미디 역할을 주로 맡는다.

능력은 특별한 것이 없고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신체의 힘에만 의지해 싸우며 상황에 따라선 화기와 무기로 무장하고 싸운다.
일단은 돌연변이이기 때문에 평범한 인간들보다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지만, 힘과 무기만 믿고 돌격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닌자 거북이들에겐 항상 쉽게 털린다. 그렇기 때문에 네임드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닌자 거북이들한테는 잡몹 취급을 당한다.

이렇게 보면 평범한 잡몹 캐릭터지만 작중에서 슈레더의 네임드 부하 중 가장 많이 등장하고 멍텅구리 코미디 캐릭터성이 개그 기질이 강하던 80년대 애니메이션과 잘 어울려서 그런지 시청자들한테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 결과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였던 크랭과 함께 시리즈의 주요 악역으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그 이후로 원작 코믹스에서도 편입되고 후속 시리즈에서도 꾸준히 등장을 했으며 이 후속 시리즈는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와 돌연변이 특공대 닌자 거북이 등등이 있다.

인간시절의 직업이나 처지같은 경우에는 원작에는 등장이 없던 탓 인지 매 작품마다 직업이나 처지같은 설정이 다르게 묘사된다.[1]

원래는 평범한 인간 양아치들로 다른 깡패들과 함께 다니면서 범죄를 저질렀지만, 방송 리포터 에이프릴 오닐을 쫓다가 닌자 거북이들에게 크게 혼쭐이 난다. 이후 슈레더가 자신을 충실히 따를 부하를 찾을 때 이에 자원했고, 슈레더는 이들에게 멧돼지와 코뿔소의 유전자를 혼합한 돌연변이 물질을 주입하면서, 비밥은 멧돼지 괴인이, 록스테디는 코뿔소 괴인이 되었다. 둘 다 덩치가 크고, 힘도 세고, 체력도 좋지만 — 사실은 바보다. 일단은 명령에는 충실하지만, 그 이상 머리가 돌아가지 않고 특유의 힘 밖에 쓸 줄 모르는 지능 낮은 놈들이어서 슈레더도 이래저래 골치가 아픈 모양. 완구에 나온 돌연변이 차트에 의하면 인간이였을때부터 엄청 낮았던 지능이 괴인이 된 후에는 더욱 떨어졌다고 나오는데, 돌연변이로 인해 지능이 발달된 거북이들의 경우와 정반대의 케이스.[2]

그 후 Turtles Forever에서 슈레더가 울트럼 슈레더에게 패하자 자신의 상관을 배신하고 울트럼 슈레더에게 붙어 그를 감금하지만 짐꾼 정도로 취급당하다가[3] 후반에 배신을 때려 닌자거북이+슈레더 연합군이 울트럼 슈레더의 패러럴 월드 소멸을 막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한다!

2012년 NEW 닌자 거북이에서도 나온다. 기존 시리즈와는 설정이 크게 바뀌어서 록스테디는 슈레더의 거래 상대였던 러시아인 무기상인 이반 스테란코(Ivan Steranko), 비밥은 이반에게 고용된 인텔리 도둑인 안톤 제크(Anton Zeck)이고, 슈레더의 '쿠로 카부토' 헬멧을 훔치려다 벌을 받아 돌연변이 괴인이 된 뒤 슈레더의 부하가 되었고, '비밥'과 '록스테디'는 미켈란젤로가 근처의 레코드 상점 간판을 보고 적당히 지어준 별명이라는 설정이다. 둘 다 지능적인 캐릭터로 바뀐 데다가 비밥의 경우에는 외형과 능력도 크게 바뀌어서 슬림한 체형에다 수트 덕분에 투명화 능력도 보유했다. 이들이 돌연변이로 활동하는 분량은 시리즈 후반부에 이르러서이지만, 이반의 경우에는 소장품인 코뿔소 박제, 안톤은 특유의 헤어스타일과 고글로 각각 자신들의 정체를 암시했고, 2014년 뉴욕 코믹콘에서 이들이 돌연변이 괴인이 되는 장면의 스토리보드가 상영되자 팬들이 환호하기도 했다.[9]

그 후 슈레더의 부하로 충실히 일하다가 슈레더가 죽은 후 실업자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시즌 5에서 80년대 슈레더와 크랭이 2012년 차원으로 오자 부하로 지원했다. 그러다가 80년대 슈레더와 크랭이 테크노드롬을 이용해 도시에 깽판을 치는 모습을 보자 마음을 고쳐먹고 80년대와 2012년대 닌자 거북이들과 동맹을 맺고 80년대 슈레더와 크랭을 쓰러뜨린다. 그 후 이 둘은 이제부터 악당이 아닌 영웅으로 살아가겠다고 마음먹는다.[10]

성우는 비밥이 JB 스무브/방성준[11], 록스테디가 프레드 타타시오레/시영준[12].

닌자터틀 후속작인 닌자 터틀 : 어둠의 히어로에서 드디어 등장한다. 특히 록스테디의 인간 시절 모습과 목소리는 WWE의 레슬러인 셰이머스가 담당했다. 원래 둘은 슈레더와 같이 호송차에 타서 교도소로 가던 중, 풋 클랜 덕분에 덤으로 탈출하게 되는데, 이후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에 찾아온 슈레더에게 부하로 징집되어 박스터 박사에 의해 돌연변이가 된다. 그리고 슈레더의 명령을 듣고 브라질에 가서 닌자 거북이들을 따돌리고 테크노드롬을 소환시키기 위한 장치를 얻는다. 그 후 영화 후반부에서 케이시 존스와 싸우다가 제압당하지만 살아있다.

메인 빌런인 슈퍼 플라이의 남매들 중 한 명으로 등장하며, 본모습이 인간이었던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원래는 평범한 동물이었으나 우즈로 인해 돌연변이화가 되었다는 설정으로 나온다. 이후 거북이들의 설득으로 다른 돌연변이들과 함께 슈퍼플라이에게 반기를 들어 2012년판처럼 닌자 거북이 일행과 손을 잡게되고 엔딩에선 다른 돌연변이들과 함께 스플린터와 거북이 형제의 하수도에서 생활하게 된다.

성우는 비밥이 세스 로건[13]/오치아이 코지/이현, 록스테디가 존 시나[14]/나카무라 유이치/김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