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데뷔 앨범부터 현재까지 모든 앨범이 엄청나게 성공하고 피처링한 노래와 싱글들도 초대박을 치는 등 21세기 대중음악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뮤지션이며, 엘비스 프레슬리 이후 최단 시간 가장 많은 빌보드 1위를 기록한 가수, 2010년대 가장 많은 빌보드 1위곡을 가진 남자 솔로 가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 세대 가수 중 The Weeknd와 함께 마이클 잭슨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7]

지금까지 세계 음반 판매량 1억 5천만 장, 빌보드 선정 2010년대 가장 성공한 음악가 3위[8], 더 타임즈 선정 21세기 최고의 보컬리스트 13위, 빌보드 1위 곡 8곡, 그래미 어워드 15회 수상,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11회 수상, 빌보드 선정 올타임 아티스트 41위, 빌보드 선정 올타임 남성 아티스트 14위, 2014년 Forbes 잡지의 '30세 미만 30인' 목록에서 1위 등 놀라운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세계 최대 음악 데이터 분석 업체 〈EchoNest〉가 무작위로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회원 20만 명의 가입정보에서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 항목을 조사한 결과 여성에게 2위[9], 남성에게 4위[10], 종합 1위를 기록했다.[11] 또한 판매량 집계 사이트 〈Chartmasters〉#에 의하면 최다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순위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2010년대 데뷔한 아티스트 중에서 최고 순위이다. 2024년 11월 기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에서도 역대 가장 많은 월간 리스너 신기록을 세웠다. 브루노 마스는 몰라도 브루노 마스의 노래는 모를 수 없을 만큼 브루노 마스의 노래들은 인지도가 매우 높다.

가창력, 춤, 작사/작곡, 연주, 퍼포먼스까지 모두 세계 최정상급으로 인정받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자타공인 최고의 음색을 자랑하며 라이브 실력 또한 출중하다. 또 같은 곡이라도 매 공연마다 다양한 레파토리를 가미하여 음원 이상의 라이브 실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매 앨범마다 대박을 치고 있는데도 노래 스타일이 다양하다는 것도 브루노 마스의 큰 장점이다. 팝, R&B, 펑크, 소울, 레게, 힙합, 락까지 커버가 가능하다.[12] 이런 기량은 슈퍼볼 하프 타임쇼 2회,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회, 멧 갈라 헤드라이너 등 전 세계에 내로라하는 축제, 행사에 아주 많이 참가하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게스트로 출연한 2016년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마스와 비욘세 부분만 별도로 유튜브 동영상으로 올라오는 등 무대를 찢었다[13]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번의 슈퍼볼 하프타임쇼 공연을 통해서 감각적인 춤[14]과 함께 수준급의 드럼과 기타 연주도 보여주었다. That's What I Like 뮤비에서도 브루노 마스의 춤실력이 고스란히 드러났으며 2017 AMA 시상식에서 뮤비 상까지 수상하였다. 2017 그래미 어워드에서의 프린스 추모공연으로 받은 세간의 극찬은 덤.

푸에르토리코계 · 유대계(아슈케나짐) · 필리핀계 · 스페인계 미국인[15]인 브루노 마스는 음악하는 집안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있었다. 하와이에서 살고 있던 브루노는 아버지와 함께 밴드에서 공연을 했고 이러한 경험들은 훗날 브루노의 음악가적 꿈의 배경이 되었다.

2003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LA로 가서 음악일을 시작하였다. 디제잉도 하고 필립 로렌스 등과 프로듀싱팀도 만들었지만 2009년에 레이블을 옮길 때까지 별 성과는 없었다.[16] 하지만 점점 곡을 쓰고 히트곡을 만들어 가면서 프로듀서로서의 인지도를 점점 알려가기 시작하였다.

본격적으로 가수로 알려진 것은 2010년으로, 본인이 작곡과 피처링을 한 B.o.B의 'Nothin' on You'라는 곡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는 대박을 치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한다. 같은 해 10월 데뷔 앨범 <Doo-Wops & Hooligans>를 내놓으며 빌보드 200 3위, 'Just the Way You Are', 'Grenade'로 빌보드 1위를 만들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해냈다. 산제음반산업협회가 2011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디지털 싱글을 판매한 아티스트로 뽑았으며, 'Just the Way You Are'로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남자 팝 보컬상(Best Male Pop Vocal Performance)을 수상하는 영광을 맛봤다.

2012년 2집 <Unorthodox Jukebox>을 발표했는데 1집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Locked out of Heaven', 'When I Was Your Man' 두 곡이나 빌보드 1위를 달성하는 등 승승장구하며 그래미 최우수 팝 보컬 앨범상(Best Pop Vocal Album)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Moonshine jungle tour'라는 첫 월드투어를 뛰면서 투어수익 1억 5,700만 달러라는 대성공을 거뒀고, 이 때 첫 내한 공연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14년,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메이저에 데뷔한지 고작 4년만에 전미 최대의 축제이자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 공연한다는 슈퍼볼 하프타임 쇼의 헤드라이너[17]로 선정되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같은 해, 2집 작업에 함께했던 마크 론슨의 'Uptown Funk'라는 곡에 피처링을 했는데, 빌보드 핫 100에서 무려 14주 1위, 2015년 빌보드 연간 1위와 전 세계 수많은 나라에서 연간 1위 또는 상위권을 차지하였으며, 빌보드 역사상 가장 성공한 노래 5위에 선정되는 등 21세기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하게 된다.

2016년에 다시 한번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서서, 50주년 하프타임 쇼 무대를 비욘세, 마크 론슨과 함께 화려하게 장식했다.[18][19]

같은 해, 정규 3집 앨범의 발표에 앞서 동명의 싱글인 '24K Magic'를 발표했다.[20] 원래 했던 음악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을 가져왔는데도 엄청난 히트를 치면서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노래상,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레코드상 등 본상 4부문 중 3부문을 휩쓰는 영광을 누렸다.[21] 2017년 AMA시상식 올해의 아티스트 포함 7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진 24K Magic 월드 투어는 $389,389,572[22]라는 말도 안 되는 수치의 엄청난 상업적 성과를 거두면서 2017년 가장 많은 수익을 얻은 투어 4위에 올랐고, 2018년에도 5위를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

이후 한동안 앨범을 내지 않다가 2021년 앤더슨 팩과 함께 '실크 소닉'이라는 R&B 슈퍼그룹을 결성해 An Evening With Silk Sonic라는 앨범으로 돌아온다. 빌보드 앨범차트 2위, 선공개 곡인 Leave The Door Open으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했으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레코드 상,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며 또 다시 그래미를 휩쓸었다.[23]

2024년 레이디 가가와 함께한 Die With A Smile이 2024년 스포티파이 글로벌차트 최다 1위를 기록했다. 이후 BLACKPINK의 로제와 함께한 APT. 역시 연달아 글로벌 1위를 기록하였다.

2014년 4월 8일 첫 내한 공연을 가졌는데 두시간만에 전석 매진되었다. 내한공연 당시 불렀던 Just the Way You Are와 Marry You에 팬들이 미친듯한 떼창을 선사했다.

공연 시작 시간이 25분가량 지난 후 무대를 가리운 장막이 사라지면서 화려하게 등장해 월드투어 타이틀인 `문샤인`(Moonshine)을 처음 불렀으며 공연 도중 한국말로 "사랑해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자신의 노래 가사를 이용해 여성 관객들과 사랑 고백을 주고받는 등 황홀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하정우, 지진희, 최강희, 씨엔블루, 정려원, 소녀시대 등 국내 스타들도 참석했으며 1만 3,000여 명의 관객이 몰려 들었다.

같은 해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가수가 슈퍼콘서트를 원한다고 연락왔으나 인기는 최고이나 아직 젊고 앨범이 몇장 없는지라 울림이 작을 것 같다.는 이유로 거절했다는 것을 밝혔다. 당시 브루노 마스와 일치한 행적이라 팬들은 모두 현대카드 주제에 누굴 까냐고 들고 일어나려 했으나 다음 슈퍼 콘서트의 주인공이 폴 매카트니인것이 공개되자마자 모두 데꿀멍 하고 전원 정태영 사장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하지만 폴 매카트니의 건강문제로 내한이 연기되면서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친 꼴이 되었다. 이후 클럽하우스에서 정태영 사장이 브루노 마스 맞다고 인정했으며, 당시 폴 매카트니와 계약이 성사되어 예산 문제도 있고 브루노 마스의 앨범이 그때 한 장이라 15곡 이상 하는 콘서트를 채우기 힘들다고 생각해서 거절했다고 밝혔으나, 2014년 내한 당시에 브루노 마스는 한장이 아닌 정규 앨범 2장을 발매한 상태였으며 빌보드 1위 곡을 5곡이나 보유한 상태였다. 또한 내한 직후 Uptown Funk가 발매되며 빌보드 14주 1위, 그래미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고 3집까지 그래미 주요 3개 부문을 독식하며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2023년 6월 17~18일 양일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로 9년만에 내한이 확정되어, 이전에 슈퍼콘서트에 오르지 못했던 숙원을 풀게 된다. 공지 기사

라이브 실력이 몹시 출중하기 때문에, 브루노 마스의 팬이라면 라이브 영상을 찾아다니면서 볼 가치가 있다. 종종 공연에서 다른 가수의 곡을 커버하는 경우도 있으며, 자기 스타일대로 소화하면서 곡을 충분히 살리는 라이브 실력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라이브 실력은 컨디션에 많이 좌우되는 편이어서 거의 깔끔한 라이브를 하지만 아주 가끔 음이탈이 있는 경우가 있다. 비록 음이탈이 있더라도 전체 곡을 망치는 정도로 무너지지 않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자세한 내용은 브루노 마스/싱글 문서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