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나하브라

몬스터 헌터 트라이에서 오르타로스와 함께 첫 등장한 갑충종. 체내에는 마비성 독을 가지고 있으며 침입자가 덤벼들 때에는 침을 주입해서 상대를 마비시킨다. 동물의 사체에 알을 낳아 번식하는 습성이 있고, 이 때 특수한 체액을 사용해 부식을 촉진시킨다. 트라이 이후 몬스터 헌터 크로스까지 계속 출연했으나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그 후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서 재등장한다.

트라이판 랑고스타지만, 이쪽은 방어력 감소 공격이 짜증나는 대신 공격빈도가 낮고 움직임이 랑고스타보다 약간 둔한데다, 마비를 거는 랑고스타의 공격에 비하면 낫다는 평이다.

랑고스타의 짜증나는 점이 다소 줄어든 대신 속성 내성을 약화시키는 부식액을 추가시켰다. 부식액을 뱉을 때에는 특이한 (찌이이이잉~하는) 소리를 내니까 잘 듣고 피하도록 하자. 또한 벽에 메달려 있다가 헌터가 지나가면 떨어져서 공격해오는 기믹이 있는데 이때 잘 보면 각 필드 마다 브나하브라의 색이 조금씩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서 방어구 브나하 셋과 함께 재등장했다. 행동 방식은 월드에서 바뀐 랑고스타와 비슷하다. 하지만 Z축 행동반경이 크게 늘어난 라이즈의 특징 때문인지 브나하브라도 꽤나 높이 날아다닐 때가 있어 검사들은 쿠나이를 던지지 않는 한 잡기 곤란할 때가 많아졌다. 가끔 이유 없이 저 멀리 위로 사출되거나 고속으로 도망가는 광경도 볼 수 있어서 대검처럼 공속이 느린 근접 무기를 쓰는 헌터들의 혈압을 올리기도 한다. 이리 오라고!!

브나하 셋은 남자가 집사, 여자가 메이드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써 인기가 많다.[2] 또 스킬로 마비 내성과 심안이 존재해 성능도 준수해서 전작의 프라이빗 시리즈(메이드복)만큼 잉여하지도 않다. 기본 컬러는 파란색 바탕이지만, 상위에서 옷에 색을 물들일 때 검은색으로 만들면 딱 메이드복이 된다. 인게임 내에서도 브나하브라 소재의 옷이 인기가 많은 건지, 양식을 시도하려 했다가 공격당한 사람이 요청한 토벌 의뢰가 있다. 월드에서는 브나하브라가 등장하지 않지만, 거너 방어구가 아스테라 축제【개화 특집】 의상인 '블로섬'의 외형으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