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부엉

1세대의 피죤투를 계승하는, 초반에 잘 잡히는 노말/비행 타입 포켓몬. 다만, 실제 부엉이처럼 밤에만 출현하고 비상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인기는 많지 않지만 골/실/크리스탈 버전을 해본 사람이라면 잊을 수 없는 포켓몬. 종족값 합계는 깨비드릴조와 일치했으나 7세대에서 능력치 상향을 받아 깨비드릴조가 밑이 되었다.

종족치 총합이 낮으며, 분배도 체력과 특방을 빼면 영 애매하다. 골덕, 노라키와 마찬가지로 에스퍼 타입이 있을 것 같으면서 없는 특이한 포켓몬.

이름의 유래는 한칭은 밤 야(夜)+부엉. 영칭은 Nocte(라틴어로 '밤')+owl.

GSC, HGSS에서는 굳이 서식지를 적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오만 곳에서 등장하나, 밤에만 출현하고 낮에는 대신 피죤투 계열이 등장한다.

4세대 HGSS에선 나름 넓은 견제폭으로 피죤투보단 우위를 점한다. 전광석화나 제비반환 등으로 연명해야 하는 여타 앞마당 새들과는 다르게 사이코키네시스, 신통력, 섀도볼, 유턴 등 스토리 상 활용도 높은 기술들을 익히며, 변화기인 최면술 역시 체육관전 및 리그전, 포켓몬 포획 등등에서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다. 에어슬래시도 자력으로 익혀 비행타입 구실또한 꽤나 해낸다. 상술한 기술들 및 초중반 육성용 기술들을 활용하면 모다피탑, 호일, 유빈, 사도, 민화, 도희, 초련, 사천왕 전원[2]을 상대로 약점을 찌를 수 있어 스토리 멤버로서 역은 1인분 이상 해낸다. 또한 로켓단 단원들도 대부분 독타입으로 무장하도 있기 때문에 다량의 에스퍼 기술을 익히는 야부엉이 활약할 여건도 충분하다.

특히 유빈을 상대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다름 아니라 유빈의 에이스인 팬텀은 최면술을 쓰는데, 불면 특성은 잠들지 않기 때문에 최면술이 통하지 않고, 섀도볼도 노멀 타입이라 무용지물. 남은 건 기습뿐인데 확실히 기습은 부우부나 야부엉이 맞으면 원킬 될 위험도 있긴 해도 기술 포인트가 겨우 5이므로 꿰뚫어보기나 최면술 같은 변화기로 시간을 때우면 그만이다. 그럼 팬텀은 자뭉 열매와 유빈의 고급 상처약 때문에 잘 죽지 않는 샌드백이 될 뿐이니 꼭두의 밀탱크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여기서 풀어보자. 마찬가지로 최면술을 사용하는 사도(포켓몬스터)의 강챙이를 상대로도 매우 유용하다. 2세대 리메이크의 숨은 스토리 강캐.

다만 안그런 포켓몬들이 어디있겠냐만 고위력기를 익히려면 상당히 레벨을 올려야하는지라 1회차 스토리에선 내내 화력부족에 시달리게 된다.[3]

3세대에서는 오직 에메랄드에서만 부우부가 엔딩 이후 연장된 사파리존에서 등장한다. RSE의 리메이크인 ORAS에서도 입수 불가능.

DPPt에서는 210, 211번도로, 대습초원에서 등장하며, Pt에서는 추가로 205번도로, 영원의숲에서도 등장한다. 역시 밤에만 등장.

BW에서는 풍요의사당에서 야부엉이 등장하며, BW2에서는 AR서처로 부우부를, 자연보호구역에서 야부엉을 얻을 수 있다. BW2에서는 야부엉 진화에 성공하면 에스퍼타입 대체제로 쓰는 방법이 있다.

XY에서는 20번도로에서 야부엉이 등장한다. 참고로 노멀 타입 프렌드사파리에서는 부우부가 등장한다.

울트라썬문에서는 셰이드정글에서 부우부가 등장한다. 야부엉은 난입배틀로 등장한다.

소드 실드에서는 극초반 지역인 1번도로, 2번도로, 와일드에리어 화창한 초원, 터검니호 동쪽, 거인의 모자에 부우부가 등장한다. 야부엉은 부우부와 동일한 와일드에리어 지역에서 눈보라 칠 때를 제외하곤 항상 출현한다.

9세대에서는 잘렸다가 DLC 벽록의 가면으로 재등장이 확정되었다. 또한 벽록의 가면의 배경인 북신의 고장에선 야부엉이 공중날기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4]

여러모로 애매한 포켓몬으로 취급받는다. 그나마 위안점이라고 하면 자력으로 이것저것 에스퍼 타입 기술을 배운다는 점 정도. 특히 초반 포켓몬이면서 최면술을 쓸 수 있어 스토리용으로는 그리 나쁘지 않다. 게다가 HGSS에서는 그나마 높은 특공과 자속을 살려 보라는 의미인지 소란피기, 에어슬래시 등을 배우기 때문에 초중반에 키우기 더 편해졌다.[5] 상성상 활약할 수 있는 구간[6]이 있지만 허나 그외에는 한계가 있어서 이후 그냥 공중날기 셔틀 밖에 안 되지만.

이래저래 애매해 궁여지책으로 나온 활용법이,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맹독구슬, 화염구슬 등으로 자신에게 상태이상을 걸고 사이코시프트를 활용해 상대에게 상태이상을 넘겨준 뒤에 날개쉬기로 체력을 회복한다는 전술 정도였으나 5세대에서 동일한 전술을 훨씬 잘 활용하는 매직가드 특성의 심보러의 등장으로 새 활로를 찾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맹독구슬을 쓸꺼면 차라리 맹독기술머신을 써서 배우게 하는게 낫고 맹독을 배울 수 있는 새 포켓몬은 야부엉뿐만이 아니다. 야부엉이 아무리 튼튼하더라도 방어력이 독보적인 무장조만큼은 또 아니고.

5세대 포켓몬 드림 월드에서 숨겨진 특성인 색안경이 해금되어 한숨 돌렸지만, 그렇다고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은 아니다. 게다가 포켓몬 AR 서처를 통해 심보러의 색안경 특성도 해금돼버렸다. 장점을 꼽자면, '그나마' 높은 특방과 체력 덕분에 약점인 전기나 얼음기술에 맞고 한방에 가지 않는 것 정도.

7세대에서는 문포스를 얻었으며[7] 특공도 10 상향된 86이 되었다. 거기에 울트라썬문에선 안정성은 낮을지언정 화력은 보장되는 폭풍을 유전기로 습득 할 수 있게 되었다. 색안경+폭풍의 유일한 사용자라 차별화 자체는 가능하다.

8세대에서는 나쁜음모와 명상을 배울 수 있게 되어 화력증강도 가능해졌다. 심보러도 폭풍을 배울 수 있게 되었지만 심보러는 나쁜음모를 배우지 못하고, 색안경보다 매직가드를 많이 쓰기 때문에 겹칠 일은 별로 없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애매한 종족값 문제랑 토게키스나 갸라도스 같은 더 강력한 다이제트 사용 포켓몬의 존재 때문에 묻힌 상태라서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같은 세대의 비슷한 취급이였던 노라키와 링곰, 키링키 모두 진화형을 받으며 쓰임새가 생긴 걸 생각하면 야부엉도 진화체가 시급해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한지우가 특별한 색 야부엉(더빙판에서는 '별난 야부엉' 또는 오색 야부엉)을 데리고 있는데 특별한 색 포켓몬답게 나올 때 빛나는 모션이 있다. 게임상에서의 애매한 성능과는 달리 제법 많이 활약한다. 온갖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에스퍼 타입 포켓몬이 없는 지우에게는 에스퍼 타입의 빈자리를 잘 메꿔주고 있다.[8] 또한 이 야부엉은 다른 야부엉들에 비해 덩치가 눈에 띄게 작다는 특징도 있다.

또한 단역이긴 하지만 부우부 한 마리로 배틀에서 이겨 온 늙은 조종사가 등장하기도 했다. 파트너인 부우부는 진작 야부엉으로 진화해 젊을 적에는 조종사가 조종하던 비행기 옆을 함께 날아다녔으나, 지금은 수염이 생길 정도로 늙어 조종사의 옆 자리에서 잠만 자고 있다.[9] 그러나 번개로 비행기가 격추될 위험에 처하자 번뜩 눈을 떠 밧줄을 들고 날아오르더니 비행기를 칭칭 묶고 끌고 가는 위엄을 보여준다.

XY 77화에 포켓몬 스카이 릴레이 대회 매니아 할아버지인 오와조의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이 야부엉은 지우의 것은 물론 무인편에 등장한 야부엉들과 달리 도감 설정에 맞는 크기로 나왔다.[10] 지금까지 애니메이션에 나온 야부엉들에 비해 커 보인다.

포켓몬스터W 79화에 등장한 카즈키(달호)라는 닌자 소년의 포켓몬들 중 하나로 나온다. 사용 기술은 에어슬래시 / 날개치기.

포켓몬스터(2023)의 라이징 볼트태클즈와 함께 다니는 포켓몬들 중 하나이다. 다만 주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닌 야생 포켓몬이다.

포켓몬 GO에서는 본가와 마찬가지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 출몰하며, 워낙에 부우부가 자주 출몰하다 보니 야부엉까지 진화시키기엔 그다지 어렵지 않다.

내구도에 치중한 종족값, 날개치기/불새라는 무브셋 덕분에 PvP 슈퍼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다. 슈퍼리그 깡패 요가램, 강챙이, 대로트 등을 저격할 수 있다. 추천 해방스킬은 나이트헤드, 섀도볼로, 스킬 자체의 성능은 안 좋지만 역시 슈퍼리그 강자인 테오키스 디펜스폼의 약점을 찌를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9월 28일 사이코키네시스가 상향을 받으며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2021년 12월 고배리 시즌 10 시작과 함께 섀도볼을 배울수 있게 되면서 슈퍼리그 순위가 급상승하였다. 풀 고스트 타입의 대로트나 냉빔을 잘 채용하지 않는 탱탱겔, 단일 고스트 타입인 데스니칸까지 슈퍼리그 상위권 고스트 타입 포켓몬들의 완벽한 카운터로 재탄생하였다.

여담으로 부우부는 포켓몬 알에서 부화하지 않는 포켓몬 중 하나이다.

2022 새해 이벤트로 색이 다른 부우부가 해금되었다.

2022년 12월 2일 밸런스패치로 인해 날개치기가 상향을 받고 슈퍼리그에서 매우 자주 보이는 포켓몬이 되었다.

2022년 새해 기념으로 장식을 단 부우부가 등장했고, 2023년 새해를 맞아 해당 부우부를 야부엉으로 진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특별체험판 때의 모습.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 이름은 부우부우(ボーボー).

몸집이 1.6m로 그 동안 등장했던 초반 노멀 타입 비행 포켓몬 중에서 제일 클 뿐더러 워글이나 버랜지나, 파비코리보다도 거대한 크기이다. 관련 자료

진화전인 부우부는 시계 모티브가 포함되어 있다.

울음소리가 전자음이나 다름 없었던 2세대 포켓몬이지만 부우부는 비교적 "부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낸다.

하트골드에서 너도밤나무숲에서 박치기를하면 레벨 8의 야부엉이 출현한다. 상록숲에서는 레벨 7의 야부엉이 나온다.

BW 마지막화에서 나온 야부엉의 사이즈가 1.6m라고 하기에는 심각하게 작은데 설정상 한지우의 야부엉은 크기가 일반 야부엉보다 작다고 한다. 근데 오리지널에 나온 야부엉은 대체적으로 지우의 야부엉과 사이즈가 비슷했다. XY에선 상기했듯 도감 설정 그대로의 사이즈로 등장하는데, 그야말로 사람을 잡아먹을듯한 크기다.

7세대에서 비슷한 동물인 올빼미를 모티브로 한 포켓몬인 모크나이퍼가 등장했다.

도감 설정상으로는 두 발을 보는 것이 힘드나 포켓몬GO에서 부우부가 날면서 두 발이 드러나는것을 볼 수 있다. New 포켓몬 스냅에서도 두 발을 확인해볼 수 있다.

특이하게도 3세대까지는 플래시를 배울 수 있었는데, 4세대부터는 배울 수 없게 되어 공중날기+플래시 조합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북신의 고장에서는 공중날기택시를 끄는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의외로 역대 초반 새 포켓몬 중 패리퍼와 함께 해당 세대 외의 지역도감에 가장 많이 실린 포켓몬이다.[12] 다른 새 포켓몬이 기껏해야 해당 세대 외의 도감에 한두 번씩 등재된 것과는 반대된다.[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