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역

수도권 전철 1호선 P170번,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차돌로 51 (봉명동 20-2) 소재.

2008년 12월 15일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신창역까지 연장 개통하면서 새로 만든 수도권 전철 역으로, 일반열차는 통과한다.

역사가 선로 위에 만들어져 있는 선상역사이다 보니 역사가 지면에 비해 상당히 높은 곳에 있다. 그래서 역에 들어가려면 한참 올라가야 한다. 별도의 방에 매표기도 있고 충전기도 있는데 이곳은 원래 매점이 있던 곳으로 매점 직원들이 직접 매표도 하는 방식이었다.

또한 역사안 맞이방 안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에서 기증했다는 표시가 되어있는 대형 TV가 있다.

이 역부터 신창역까지는 다른 1호선 구간[1]에 비해서 배차간격이 매우 좋지 않다. 1호선의 경부선 구간 열차들이 병점역 ↔ 서동탄역에서 5~60% 가량 중간 종착하고, 나머지 가운데서도 또 절반은 바로 옆 천안역에서 중간 종착하며 급행열차는 대부분 천안역에서 종착하는 관계로 배차간격이 20~60분까지 벌어져 1시간에 1~3대 정도만 다닌다.

2022년 6월부로 승강장에 자판기가 없어져 음료수는 역 안에서 살 수 없다.

역 주변은 주거지역으로 구성된 곳이며, 인근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있다. 개통 당시에는 '신창(순천향대)역'과 달리 병기역명이 아닌 부역명으로 새겼는데, 이곳은 출구 앞에서 1분내로 병원까지 이어진다. 다만 현재는 계약기간 만료로 인해 부역명이 삭제되었다.

천광학원 소속 사립학교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와 서여자중학교가 있다.

이 역에서 쌍용(나사렛대)역으로 넘어가는 구간에 배우 장항선이 운영하는 고깃집인 장항선 본가 본점이 있었다. 현재는 그 자리에 냉면집이 영업중이다.

봉명역이 건설되기 전 이 곳에는 장항선 사이 차 한 대 지나갈 수 있을 만한 철도건널목이 있었다. 순천향병원 쪽에서 차돌로로 가는 지름길이었는데, 2006년경 봉명역의 플랫폼 공사가 시작되면서 폐지되었다. 기존에 건널목이 사라지면서 자동차로 장항선을 건너기 위해서는 천안역방면의 봉정로로 가거나, 쌍용지하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동네 주민 입장에서는 평평한 길이 졸지에 육교가 되고 차도는 완전히 차단당하여 철도의 반대편으로 가기에는 다소 불편을 겪어야 했다. 2007년까지 철도 건널목 주변으로 3층 상가와 구멍가게, 원룸, 식당 등이 있었으나 봉명역 부지 확보를 위해 모두 헐렸다.

2017년 7월에 1호선 충남권 최초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가동 중이다.

2014년 11월까지만 해도 만수사-용곡동-이마트-봉명역을 잇는 60번 버스가 다녔으나, 수요 부족으로 인해 폐지되었다. 봉명역 앞을 경유하는 버스는 아무것도 없고 정류장마저 철거되었으며, 기본 6~10분 정도는 걸어야 버스정류장이 있다. 조금만 걸어서 농협 봉명동지점 앞이나 순천향병원 앞에서 버스를 탈 수 있고, 300~400m 정도 걸어가면 다가동 충무로에 신성아파트 정류장이 있다.

한때 2019년까지만 해도 집중호우로 쌍용지하도가 통제되면 30번, 31번이 직산, 성거 방향으로 갈 때만 길을 잘못 지나온 경우 쌍용동사거리에서 미라샛길로는 중앙분리대가 막혀 좌회전이 불가하여, 한때 임시로 이곳에 정차하고 천고사거리를 통과하여 계광중학교부터 다시 본선으로 합류하였다. 이 때문에 패션거리와 천안여상입구는 정차할 수 없었다. 현재는 우회도로가 여러 가지이고 천안여상, 패션거리를 정차하지 않는다는 민원으로 이 역으로 들어올 일이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