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兵 / Private[1]
군대를 구성하는 최하위 신분의 군인을 의미한다.
국방부에서 공식으로 미는 호칭은 "병"이며, 육군에서는 "병사"나 "사병" 대신 "용사"라는 표현을 권장하고 있다. 해군 병은 "수병", 공군 병은 "공군병", 해병대 병은 "해병".
이들에게는 장교(위관급, 영관급, 장성급 불문)가 갖고 있는 귀한 신분과 지식도 없고, 부사관이 갖고 있는 오랜 경력과 전문성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병은 원칙적으로 1인 이상 부사관, 장교 아래 여럿이 힘을 합쳐 부대를 구성한다. 군대에서 가장 말단에 속한 구성원이지만, 동시에 가장 많은 수를 동원할 수 있는 계급이기도 하므로, 보병과 포병 등 병력의 수(數)가 중요한 병과에서는 전투력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며, 기갑, 공군, 해군의 정비 등 단순 작업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구성원들이다. 대한민국 육군, 해병대처럼 병 분대장이 일상화된 경우는 병으로만 구성된 전투 단위가 생기기도 한다.
대한민국 국군은 1946년의 남조선국방경비대 시절부터 1957년까지 이병과 일병, 하사[A]만 존재했다. 그도 그럴것 창군 초기에 미군 고문관들이 미국식의 Enlisted 시스템을 이식했다.[3] 1957년 병진급령 개정에 따라 하사를 하사관(現 부사관)의 신분으로 올리고 병장과 상등병을 병의 계급에 신설하였다. 또한 하사관은 하사~상사로 변경하였다.
군대를 구성하는 최하위 신분의 군인을 의미한다.
국방부에서 공식으로 미는 호칭은 "병"이며, 육군에서는 "병사"나 "사병" 대신 "용사"라는 표현을 권장하고 있다. 해군 병은 "수병", 공군 병은 "공군병", 해병대 병은 "해병".
이들에게는 장교(위관급, 영관급, 장성급 불문)가 갖고 있는 귀한 신분과 지식도 없고, 부사관이 갖고 있는 오랜 경력과 전문성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병은 원칙적으로 1인 이상 부사관, 장교 아래 여럿이 힘을 합쳐 부대를 구성한다. 군대에서 가장 말단에 속한 구성원이지만, 동시에 가장 많은 수를 동원할 수 있는 계급이기도 하므로, 보병과 포병 등 병력의 수(數)가 중요한 병과에서는 전투력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며, 기갑, 공군, 해군의 정비 등 단순 작업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구성원들이다. 대한민국 육군, 해병대처럼 병 분대장이 일상화된 경우는 병으로만 구성된 전투 단위가 생기기도 한다.
대한민국 국군은 1946년의 남조선국방경비대 시절부터 1957년까지 이병과 일병, 하사[A]만 존재했다. 그도 그럴것 창군 초기에 미군 고문관들이 미국식의 Enlisted 시스템을 이식했다.[3] 1957년 병진급령 개정에 따라 하사를 하사관(現 부사관)의 신분으로 올리고 병장과 상등병을 병의 계급에 신설하였다. 또한 하사관은 하사~상사로 변경하였다.
- 1957년 이후 : 이병-일병-상병-병장
여성은 모집하지 않는다. 1974년 1월부터 군 인사법이 바뀌면서 여군은 부사관과 장교(육군은 여군 및 간호 병과, 해공군은 간호 병과만)로만 근무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전에는 육군 병으로 복무하는 것이 가능했다. 6.25 전쟁이 터지고 여자 배속장교 출신 11명이 모여 여자의용군 창설을 결의했다. 1950년 9월 1일에 여자의용군 교육대가 창설 되었다.(교장 김현숙 소령)# 대구와 부산에서 2000여명이 지원해 구두와 필기시험을 거쳐 여자의용군 1기 500명을 선발 했다. 이시기에 여성 병사 출신으로 가장 유명한 분이 해병대 4기 상병 전역 문인순씨 이다. 1951년 11월에 대한민국 육군본부 고급부관실 여군과로 주무부서가 바뀌었다. 1955년 7월에 여군훈련소가 설치됐고 1959년 1월엔 육본 내에 여군처(女軍處)가 설립되었다. 1970년 12월엔 여군단(女軍團)으로 바뀌었다. 여성은 징집대상이 아니므로 병사까지 포함해 전원 직업군인이었다.
보통 징병제가 존재하는 국가에서 병 신분은 모두 징병에 의해 의무복무만 채우는 신분이라 여기기 쉬우나, 이러한 인식은 오히려 한국적인 특수한 현상이다. 실제로는 징병제 국가라도 직업군인인 병 계급이 존재하는 나라들은 많을 뿐만 아니라 부사관 신분과 분리되지 않고 연속적이다. 즉, 대부분의 군대들은 병 신분과 부사관 신분이 병합된 체제이다. 오히려 민관 부사관을 폭넓게 모집하는 국군이 특이 케이스다.
보통 병 최하위 계급 및 그 상위 1~2개 계급까지를 만기전역할 인원들에게 부여하고, 이 복무기간 만료 이후에도 장기복무를 희망하는 경우 그보다 상위 병 계급을 부여하다가 일정한 자격을 충족하면 부사관이 되는 식이다. 독일 연방군과 같이 병 계급이 6개에 달하는 경우가 이런 케이스로, 직업군인이 모두 부사관과 장교인 국군에서 말단 하사들이 할 일들 다수가 이들 직업군인인 병들에게 부여된다. 이런 나라들에서의 징집병은 일병까지 자동 진급하고, 이후 군에 남아 계속 근무하고 싶은 이들은 동기들 전역할 때 상병 진급하며 직업 군인이 된다. 징병제든 모병제든 이렇게 직업군인인 병이 존재하는 군대에서는 근속만으로 장교까지 진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경우 대부분 대위 ~ 소령 사이가 진급한계점이다. 이런 군대라도 중령 이상은 소위로 군복무를 시작한 장교부터 가능하다. 다만, 미군처럼 'GTG(Green to Gold)'라는 일종의 한국군과 비슷한 간부사관 제도를 두어 인해 병 출신도 장성급 장교까지 진급이 가능한 곳들도 존재한다. 실제로 미군에는 사병 출신 장성들이 상당히 많다.
모병제 군대의 경우 병은 쉽게 합격하는 공무원이다. 공무원들 중 입직의 장벽이 낮은 게 병이며, 심지어는 최하위 경찰관보다 더욱 낮다. 왜냐하면 군인은 상당히 강도가 높은 육체노동이기 때문이다. 반면 징병제 국가에서 단순 병역의무 땜방정로도 취급받는 것과는 달리 모병제 군대에서의 장교는 판사, 검사, 의사 등 엘리트로 분류되는 직업군과 동일한 대우를 받기에, 경쟁은 늘 치열하지만 병의 경우에는 장교보다 훨씬 더 많은 인원을 뽑는 데다가 업무의 강도가 매우 강하며 최하위급 공무원이라는 특성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편이라 취업이 쉽지 않아 나름 지원자는 있는 편이다. 공무원이기에 수당, 상여비 등 나오고 교대근무 중소 단순생산직 보다는 훨씬 낫다. 어느나라나 기본적으로 인기는 그럭저럭 있는 편이다.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국민을 선별해 징병하는 형태이다. 이들은 병역을 수행할 의무가 있으며 특정 복무 기간 동안 병으로서 군대에서 복무한다. 기간이 종료되면 대부분의 인원들이 전역하지만 일부 병사들은 군대 복무 적성에 맞거나 본인의 진로 선택, 혹은 국가의 강요[5]에 의해서 부사관으로 진급하기도 한다. 병사에서 부사관으로 진급하는 비율이 적어 부사관 충원에 곤란을 겪는 대한민국과 같은 나라들은 부사관을 민간에서 선발하는 형식을 취하기도 한다.
군 충원율을 월등히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병사로 복무할 수 있는 20대의 국민이 부족한 경우 인력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고 합당한 명분과 보상이 따르지 않으면 모병제 군대에 비해 빠르게 군 기강, 전투력유지에 결함을 가져다 줄 수 있다. 특히 군 복무를 강제하는 만큼 노동 효율이 좋은 20대 국민이 일정 기간 생산이 불가능해지니 교육이나 취업 시기가 늦춰져 전반적으로 국가 경쟁력과 생산성 확보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병력의 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징병제 특성상, 많은 인원에게 병역을 골고루 부여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대신 징모혼합제의 직업병사 유무에 상관 없이 현역병으로 복무가 강제되는 징집병의 경우 의무복무기간은 평시 기준 3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위에서 언급한 국가 경쟁력과 생산성 문제가 있기 때문.
때문에 민병제에 가깝긴해도, 일단 현역병 징집을 표방하는 핀란드, 스웨덴의 경우 6~12개월이 병역 이행자들의 의무복무기간이며, 발트 3국들도 12개월 내외로 규정하고 있다. 과거 한국과 이스라엘, 싱가포르처럼 의무복무기간이 2~3년이었던 국가들도, 23년 기준 세 국가 모두 18~24개월로 고정되었다. 특이 케이스로 남녀 구분 없이 모두가 7년 이상을 복무해야만 하는 북한군이 있는데, 여긴 군국주의를 표방하는 병영국가라 그냥 나라 자체가 군 부대와 같아 의무복무고 의무복무 기간이고 다 큰 의미가 없다.[6] 군인들을 노동현장에 투입시켜 국가 생산성을 유지하려는 것은 물론이고, 아예 민간인들에게 국경선 초병 감시와 같은 군의 임무를 수행하게 만드는 수준이기 때문.
군 충원율을 월등히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병사로 복무할 수 있는 20대의 국민이 부족한 경우 인력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고 합당한 명분과 보상이 따르지 않으면 모병제 군대에 비해 빠르게 군 기강, 전투력유지에 결함을 가져다 줄 수 있다. 특히 군 복무를 강제하는 만큼 노동 효율이 좋은 20대 국민이 일정 기간 생산이 불가능해지니 교육이나 취업 시기가 늦춰져 전반적으로 국가 경쟁력과 생산성 확보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병력의 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징병제 특성상, 많은 인원에게 병역을 골고루 부여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대신 징모혼합제의 직업병사 유무에 상관 없이 현역병으로 복무가 강제되는 징집병의 경우 의무복무기간은 평시 기준 3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위에서 언급한 국가 경쟁력과 생산성 문제가 있기 때문.
때문에 민병제에 가깝긴해도, 일단 현역병 징집을 표방하는 핀란드, 스웨덴의 경우 6~12개월이 병역 이행자들의 의무복무기간이며, 발트 3국들도 12개월 내외로 규정하고 있다. 과거 한국과 이스라엘, 싱가포르처럼 의무복무기간이 2~3년이었던 국가들도, 23년 기준 세 국가 모두 18~24개월로 고정되었다. 특이 케이스로 남녀 구분 없이 모두가 7년 이상을 복무해야만 하는 북한군이 있는데, 여긴 군국주의를 표방하는 병영국가라 그냥 나라 자체가 군 부대와 같아 의무복무고 의무복무 기간이고 다 큰 의미가 없다.[6] 군인들을 노동현장에 투입시켜 국가 생산성을 유지하려는 것은 물론이고, 아예 민간인들에게 국경선 초병 감시와 같은 군의 임무를 수행하게 만드는 수준이기 때문.
군 복무에 관심이 있는 국민만 국가에서 고용하는 형태로 병사를 충원하는 형태이다. 즉 기간제 공무원과 똑같다. 군대에서 필요한 인재를 선발 고용하는 만큼 대체적으로 인력의 품질이 좋다. 애초에 심신미약자는 지원할 수 없거나 걸러진다. 그러나 지원자 본인의 선택에 의존하는 만큼 처우나 급여의 만족도가 어지간한 공무원에 준할 것을 요구 받는다. 그래서 대부분의 모병제 국가에서는 병 기본급은 기본급만 거의 최저임금 수준으로 지급하는 대신, 이런저런 수당을 많이 붙여서 같은 급수의 민간 공무원보다 급여를 더 받도록 만들어 놓았다. 이런 급여 구조로 인해 모병제 군대에서의 병 급여는 현역 신분만 유지한 채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진짜 박봉이지만 당직근무를 많이 서거나 특수한 훈련을 받거나 해외파병을 하거나 하면 어지간한 고급 회사원 수준으로 급여가 확 뛰게 된다.
모병제와 징모혼합제에 따라 직업군인으로 입대한 병사들은 징병제의 징집병들에 비해 현역으로써의 개인의 복무기간이 매우 길다. 그래서 본인이 부사관 임관시험에 떨어지거나 분대장과 같은 부사관 자리 T.O자체가 안나면 장기간 병으로 머무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국가의 여건에 따라서는 병 계층 한정으로 정년을 두지 않거나 오히려 평생 병으로 남기를 권유하기도 한다. 한 예시로 레지옹 에뜨랑제에는 종신병장 제도를 통해 병 신분으로 평생 복무할 수 있다.[7] 말단 일을 수행하면서 업무적으로는 충분히 숙련된 실무자는 늘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8] 이런 경우 50살까지는 실전에 참전하는 전투원으로서 군복무를 하고, 50살이 넘으면 훈련소나 군 교육기관 등에서 조교로 활동할 수 있다.[9]
국가마다 국방비는 한정적이고 그 안에서도 다시 인건비와 모병 선전 비용을 포함한 복지비용은 더더욱 제한되기 때문에 국가 재정이 녹록지 않다면, 요구치가 충족되지 않아 고급 인력 확보가 어려워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할 수 도 있다.
그래서 모병제를 시행하는 국가에서의 군대는, 징병제보다 한 번에 모집되는 인원이 현저하게 적기 때문에 병사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강화하는 소수정예를 지향하는, 질적 우세에 승부를 거는 군대가 된는 게 일반적이다.[10] 동시에 숙련된 인원이 쉽게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징병제의 병사 의무복무기간 보다 훨씬 더 긴 의무복무 기간을 지정해두기도 한다.
물론 몇몇 국가들은 모병제로 들어오는 병사도 단기 계약으로 병으로만 근무하다 계약 기간을 채우고 제대하는 인원과, 계약 연장으로 고참병 내지는 부사관까지 진급/임관을 보장하는 인원 등 모집 방법을 이원화하여 복무의 부담감을 줄이는 방책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민간부사관 제도를 통해서 유입되는 한국군 부사관과 비슷한데, 정해진 의무복무 기간만 복무하는 단기복무 자원과 본인의 희망에 따라 심사 등을 통과하여 오랫동안 복무하는 장기복무 자원으로 나뉘는 것과 같다.
모병제와 징모혼합제에 따라 직업군인으로 입대한 병사들은 징병제의 징집병들에 비해 현역으로써의 개인의 복무기간이 매우 길다. 그래서 본인이 부사관 임관시험에 떨어지거나 분대장과 같은 부사관 자리 T.O자체가 안나면 장기간 병으로 머무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국가의 여건에 따라서는 병 계층 한정으로 정년을 두지 않거나 오히려 평생 병으로 남기를 권유하기도 한다. 한 예시로 레지옹 에뜨랑제에는 종신병장 제도를 통해 병 신분으로 평생 복무할 수 있다.[7] 말단 일을 수행하면서 업무적으로는 충분히 숙련된 실무자는 늘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8] 이런 경우 50살까지는 실전에 참전하는 전투원으로서 군복무를 하고, 50살이 넘으면 훈련소나 군 교육기관 등에서 조교로 활동할 수 있다.[9]
국가마다 국방비는 한정적이고 그 안에서도 다시 인건비와 모병 선전 비용을 포함한 복지비용은 더더욱 제한되기 때문에 국가 재정이 녹록지 않다면, 요구치가 충족되지 않아 고급 인력 확보가 어려워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할 수 도 있다.
그래서 모병제를 시행하는 국가에서의 군대는, 징병제보다 한 번에 모집되는 인원이 현저하게 적기 때문에 병사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강화하는 소수정예를 지향하는, 질적 우세에 승부를 거는 군대가 된는 게 일반적이다.[10] 동시에 숙련된 인원이 쉽게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징병제의 병사 의무복무기간 보다 훨씬 더 긴 의무복무 기간을 지정해두기도 한다.
물론 몇몇 국가들은 모병제로 들어오는 병사도 단기 계약으로 병으로만 근무하다 계약 기간을 채우고 제대하는 인원과, 계약 연장으로 고참병 내지는 부사관까지 진급/임관을 보장하는 인원 등 모집 방법을 이원화하여 복무의 부담감을 줄이는 방책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민간부사관 제도를 통해서 유입되는 한국군 부사관과 비슷한데, 정해진 의무복무 기간만 복무하는 단기복무 자원과 본인의 희망에 따라 심사 등을 통과하여 오랫동안 복무하는 장기복무 자원으로 나뉘는 것과 같다.
징병제와 모병제를 모두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세가지 분류로 또 나뉠 수 있다.
- 징병 인원과 모병 인원이 같은 계급에서 시작하는 경우. 이 경우 징병 인원은 정해진 복무기간만 채우면 제대하며 모병 인원은 징병 인원보다 긴 의무복무기간을 부여 받지만 고참병으로의 진급 혹은 부사관 임관을 보장받아 장기복무가 가능해진다. 의외로 근대 이후의 징병제는 모병제 기반에 징병요소를 덧붙인 징모혼합제에 가까웠다. 때문에 징집병에게도 모병 인원에 준하는 임금을 줘야해서 국가 재정적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숙련도 있는 병사를 원하면서도 병력 수 역시 포기할 수 없을 경우 시행된다.[11] 숙련도가 중요한 전투 및 전문기술 병과는 직업병사들이 담당하게 되고 징집병들은 이런 직업병사들의 전투력을 유지시켜 줄 수 있는 각종 전투지원 업무를 맡게 되는게 일반적이다. 현재에는 러시아를 비롯한[12] 동유럽과 일부 북유럽, 중남미의 징병제 국가들이 시행 중인 제도이다. 아시아에서는 태국과 과거의 대만이 해당된다. 과거 영국, 미국의 징병제도 징모혼합제에 해당하나 영국의 경우 애초 한 계급에만 3~5년 씩 있어야 진급이 가능한 구조였고, 미국의 경우 개개인의 근평을 중요시 여겨서 의무복무만 하는데도 부사관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3~4년 차 직업병사로 복무했음에도 일병으로 제대하는 등 천차만별인 모습을 보였다.
- 징병 인원은 하위 계급, 모병 인원은 상위 계급에서 시작하는 경우. 이 경우 징병인원의 경우 본인이 연장/장기복무를 선택하지 않는 한, 모병 인원이 시작하는 계급 혹은 그보다 아래 계급에서 제대하게 된다. 모병인원은 징병인원이 제대하는 계급 혹은 그보다 높은 병 계급에서 군생활을 시작하여 부사관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즉, 대한민국의 민간 부사관 제도처럼 곧바로 하사로 임관하는 것이 아니라, 일병이나 상병으로 임관한다음 1~2년간 병 생활을 거치고 하사로 진급하는 형태이다. 이 제도는 16세기 중부 유럽에서는 잡무를 면제 받은 병사라는 뜻의 'Gefreiter'계급을 도입하여 징집병과 구별되는 상위 계층의 전문 직업병사를 양성한 것에서 시작된 징모혼합제의 한 유형이다. 현대 징병제 시행 국가들 중에서는 스웨덴군, 핀란드군의 지원병 제도가 해당 제도와 상당히 유사하나, 직업병사가 되려면 일단 병역 자체를 마쳐야지만 지원 가능하도록 규정해 놓아서 완전히 같지는 않다. 결국 말단 계급에서 겪을 거 다 겪어보고 와야한다는 소리. 2009년 징병제 폐지 직전의 독일 연방군도 9개월의 병역을 마칠 예정이거나 마친 인원만 Gefreiter로 진급하여 직업군인이 되는 방식이었기에 현재의 Gefreiter는 각 군대의 고참병을 의미하는 계급명칭으로만 남아 이어지고 있는 상태이다.[13]
- 병역 이행자에게 예비역으로서만의 병역을 지게 하는 경우. 쉽게 말해 의무 예비군 제도로 보통 민병제라고 칭한다. 유럽에서는 스위스가 제일 유명하며 징병제를 시행 중인 유럽권 국가들 대부분이 이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일단은 현역 군인으로써의 징집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북유럽의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의 징병제도 예비군 양성과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어 민병제에 가깝게 징병제가 유지되고 있다. 전시 총동원령을 염두에 둔 제도라 관점에 따라서는 모병제와 징병제 사이 가장 절충안 같은 제도로 보기도 한다. 민병제에서의 병역이행자들은 짧게는 3~4개월에서 부터 길게는 12개월 동안 내내 훈련만 받다가 이등병~일등병 정도의 예비역 병사 신분을 얻어 전역하게 된다.[14] 한국과 비슷하게 정해진 나이대까지 매년 혹은 격년 마다 소집훈련이 이루어지며, 이 때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1개월 동안 소집되기도 한다. 현역 상비군은 완전 모병으로 충당하지만 병역이행자 본인의 의사에 따라 현역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분야의 대표격인 스위스군의 경우 훈련소를 마친 예비역 병사들 중 일부가 국방부와의 계약직 형태로 헌병, 조교, 기타 기술직 등으로 현역 상비근무를 하며 근속을 채워 부사관으로의 임관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계급장의 경우 포제 전투장 기준으로 대한민국 육군과 대한민국 해병대는 검은색을, 대한민국 해군은 흰색을, 대한민국 공군은 파란색을 사용한다.
포제 비전투장은 정복과 근무복에 쓰이는 것으로 색상이 다르다. 원래는 색상이 같았는데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에 전투복의 계급장 및 부대표지가 너무 잘 드러난다는 문제점이 부각되어 전투복에 다는 계급장은 저시인성 색상으로 바꿨다.
모양이 모양인지라 병들 사이에서는 빳데리라는 속어로도 통한다.
풀어 써서 이등병, 일등병, 상등병이라고도 흔히 불린다.
2021년 기준 대한민국 국군 병 계급별 복무기간은 이병(2~3개월) - 일병(6개월) - 상병(6개월) - 병장(나머지[15])이다.
군인사법 시행규칙 제34조에 따르면, 사관학교의 1~2학년 재학 중에, 또는 ROTC 재학 중에 퇴교한 남성은 병으로 입대하게 되며 사관학교의 경우 재학 기간의 2/3을, ROTC는 재학 기간의 100%를 한달 단위의 복무 기간으로 환산하여 그에 맞는 계급을 부여받는다. 사관학교 3~4학년은 병이 아니라 부사관, 즉, 지원에 의하지 아니하고 임용된 하사로 입대한다.
복무기간이 3년에 달했던 옛날에는 말그대로 짬(경력)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병영부조리가 상당수 사라지고 복무기간도 대폭 짧아진데다 월급도 오르면서 '받는 월급의 양'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졌다. 다르게 말하면 진급하면 월급이 오르기 때문에 돈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받으려고 스스로 조기진급을 노리는 병들이 많아졌다.
자세한 내용은 병(군인)/대한민국 국군의 병/문제점 문서 참고하십시오.
해군병은 해상병 혹은 수병이라 하며 영어로는 seaman이라 하나 맡은 직별에 따라 명칭이 달라진다[16]. 미군은 수병을 그냥 Sailor라고 부르는 편이다. 그나마 해병, 공군병은 육군과 어느 정도 겹치는 부분이 있으나 해군병은 문화적으로 육군과 정말 다르다. 때문에 병사와 달리 수병이란 단어는 공식적으로 쓰인다. 해군은 기술군이다보니 육군에 비하면 수상함 근무 등에서 부사관의 비율이 높고 잠수함의 경우에 한국은 수병을 아예 태우지 않고 전원 하사 이상으로 구성한다. 육군의 소총수처럼 해군에선 갑판병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육군이 경찰과 마주칠 일은 잘 없지만 해군병의 경우 배를 타거나 섬에 근무하면 해경과 자주 마주친다. 둘의 사이는 지역마다 다른데 최전방 2함대나 해군 세력이 강한 지역에선 원만하게 잘지내고 해군세력이 약한 곳에선 해경이 해군 물로보고 업무협조 안해주는 양상이 나타난다. 일본에서는 해상자위대와 해상보안청은 서로 한 배 새끼인데도 사이가 나쁘고[17] 미 해안경비대와 미 해군도 좀 껄끄러운 편이다. 다만 군종이나 의무, 법무 등의 인원을 미 해병대처럼 해안경비대도 미 해군에게 지원받고 있기 때문에 서로 교류는 있다.[18]
2030년까지 해군 함정에 타는 인원을 부사관과 장교 등 간부로 채운다. 간부 500여 명을 투입해 병사 1,200명을 감축한다. 대형 함정에는 갑판·조리·추기 등 일부 특기에 제한해 병사를 유지하고, 소형 함정은 완전 간부화 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현재 구축함 6척, 호위함과 상륙함 각각 1척 등 모두 12척의 시범 함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180여 명 수준의 병력을 절감했다.#
육군이 경찰과 마주칠 일은 잘 없지만 해군병의 경우 배를 타거나 섬에 근무하면 해경과 자주 마주친다. 둘의 사이는 지역마다 다른데 최전방 2함대나 해군 세력이 강한 지역에선 원만하게 잘지내고 해군세력이 약한 곳에선 해경이 해군 물로보고 업무협조 안해주는 양상이 나타난다. 일본에서는 해상자위대와 해상보안청은 서로 한 배 새끼인데도 사이가 나쁘고[17] 미 해안경비대와 미 해군도 좀 껄끄러운 편이다. 다만 군종이나 의무, 법무 등의 인원을 미 해병대처럼 해안경비대도 미 해군에게 지원받고 있기 때문에 서로 교류는 있다.[18]
2030년까지 해군 함정에 타는 인원을 부사관과 장교 등 간부로 채운다. 간부 500여 명을 투입해 병사 1,200명을 감축한다. 대형 함정에는 갑판·조리·추기 등 일부 특기에 제한해 병사를 유지하고, 소형 함정은 완전 간부화 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현재 구축함 6척, 호위함과 상륙함 각각 1척 등 모두 12척의 시범 함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180여 명 수준의 병력을 절감했다.#
해군이 수병이라 불리는 것처럼 해병 혹은 해병대원이라 불린다. 영어로는 Marine.[19] 과거 영어권의 Navy와 Marine을 한자어로 번역하면서 둘을 구분짓기 위해 해군과 해병대, 수병과 해병이라는 말이 쓰이게 된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수병과 해병으로 구분하여 부르지만 수병을 Marine이라 칭하고, 해군함대도 Maritme Fleet 혹은 Force 등으로 표기하는 타국의 해군들도 존재한다. 반대로 Navy라는 조직에 근거시켜 해병대를 칭할 때 Naval Landing force, Naval Infantry 같은 명칭을 사용하는 국가도 있다. 국군도 원래 해병대 창설 초기에는 해병이 아닌 수병 계급을 사용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역사가 오래된 해군과 해병대에서는 비슷한 용어들을 사용하고는 한다. 해군과 연계된 작전과 이를 위한 잦은 합동훈련 때문이다. 범선 시절부터 역사가 내려오는 타국의 해군/해병대 사례는 말할 것도 없고, 과거 일체감이 떨어졌던 시기의 국군의 해군과 해병대도 기리까시(수병, 해병의 부사관으로서의 신분전환), 아쎄이(신병), 긴빠이(도둑질), 추라이(식판을 뜻하는 Tray의 변형), 실잠바, 실백(Sea bag 혹은 Seal bag이 어원) 같은 말을 곧잘 쓰곤 했다.[20]
각 국가의 해병대는 해군에 대한 군기헌병 업무나 상륙보병의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함정 경계업무, 기지 방호의 임무를 가지고 해군기지에 주둔하기도 한다. 다만 미합중국 해병대는 여전히 기지 및 함정 경계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경보병 중심의 전투부대로 개편을 시도하면서 전통적이었던 그러나 보조적인 임무였던 헌병으로서의 업무는 전부 해군한테 떠넘긴 상태다.
그러나 해병대원들은 아무래도 해군과 달리 배를 운용하는 항해 기술자가 아닌, 직접 몸으로 치고 박고 싸우는 전투병력으로서에 정체성이 있기 때문에 해병대가 독립군종이던 아니던간에 상관 없이 본가인 해군과는 다른 이질적인 문화가 형성되었다. 당장 최초의 해병대를 운용한 스페인 함대와 영국 해군에서는 해병들이란 아무거나 입던 수병들과 달리 장교들처럼 정식으로 제복을 입는 존재들이었다. 기지방호, 선상반란 진압 같은 헌병업무도 이미 그 당시에 하고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장교들의 신임을 받았다. 당연히 본 업무인 선상백병전, 상륙전 같은 전투 상황 발생시 누구보다 먼저 달려나가야했던 이들이었기 때문에 범선시절이 한참 지난 지금도 국적불문하고 해병대라는 조직에서는 타군과는 다른 차별점 그 자체와 엄정한 군기, 빡센 업무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문화가 강하게 드러난다. 이는 대한민국 해병대와 그 예비역 모임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다만, 대한민국 해병대가 규모가 크지 않기에 장교단이나 준사관단, 부사관단의 규모는 더욱 작아서, 예비역 전우회 등을 구성하는 인원은 해병대 병 출신들이 많다. 타군의 예비역 병들이 전우회 등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데 비해, 해병대 병들은 전역 후에도 기수를 따지는 등 분위기가 딴판이다. 해병대의 독립이나 해병사관학교 설립 등을 주장하는 인원들 상당수가 해병대 병 출신들이다. 병들만큼은 아니지만 예비역 부사관들도 전우회에 많이 참여하며, 장교들은 주로 임관 루트에 따른 기수 모임 등에 가므로 해군 예비역 장교들 모임에 함께 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역사가 오래된 해군과 해병대에서는 비슷한 용어들을 사용하고는 한다. 해군과 연계된 작전과 이를 위한 잦은 합동훈련 때문이다. 범선 시절부터 역사가 내려오는 타국의 해군/해병대 사례는 말할 것도 없고, 과거 일체감이 떨어졌던 시기의 국군의 해군과 해병대도 기리까시(수병, 해병의 부사관으로서의 신분전환), 아쎄이(신병), 긴빠이(도둑질), 추라이(식판을 뜻하는 Tray의 변형), 실잠바, 실백(Sea bag 혹은 Seal bag이 어원) 같은 말을 곧잘 쓰곤 했다.[20]
각 국가의 해병대는 해군에 대한 군기헌병 업무나 상륙보병의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함정 경계업무, 기지 방호의 임무를 가지고 해군기지에 주둔하기도 한다. 다만 미합중국 해병대는 여전히 기지 및 함정 경계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경보병 중심의 전투부대로 개편을 시도하면서 전통적이었던 그러나 보조적인 임무였던 헌병으로서의 업무는 전부 해군한테 떠넘긴 상태다.
그러나 해병대원들은 아무래도 해군과 달리 배를 운용하는 항해 기술자가 아닌, 직접 몸으로 치고 박고 싸우는 전투병력으로서에 정체성이 있기 때문에 해병대가 독립군종이던 아니던간에 상관 없이 본가인 해군과는 다른 이질적인 문화가 형성되었다. 당장 최초의 해병대를 운용한 스페인 함대와 영국 해군에서는 해병들이란 아무거나 입던 수병들과 달리 장교들처럼 정식으로 제복을 입는 존재들이었다. 기지방호, 선상반란 진압 같은 헌병업무도 이미 그 당시에 하고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장교들의 신임을 받았다. 당연히 본 업무인 선상백병전, 상륙전 같은 전투 상황 발생시 누구보다 먼저 달려나가야했던 이들이었기 때문에 범선시절이 한참 지난 지금도 국적불문하고 해병대라는 조직에서는 타군과는 다른 차별점 그 자체와 엄정한 군기, 빡센 업무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문화가 강하게 드러난다. 이는 대한민국 해병대와 그 예비역 모임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다만, 대한민국 해병대가 규모가 크지 않기에 장교단이나 준사관단, 부사관단의 규모는 더욱 작아서, 예비역 전우회 등을 구성하는 인원은 해병대 병 출신들이 많다. 타군의 예비역 병들이 전우회 등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데 비해, 해병대 병들은 전역 후에도 기수를 따지는 등 분위기가 딴판이다. 해병대의 독립이나 해병사관학교 설립 등을 주장하는 인원들 상당수가 해병대 병 출신들이다. 병들만큼은 아니지만 예비역 부사관들도 전우회에 많이 참여하며, 장교들은 주로 임관 루트에 따른 기수 모임 등에 가므로 해군 예비역 장교들 모임에 함께 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군병은 공군병이라 하며 영어로는 Airman이다. 하지만 공군병 대다수는 자신의 영어 표현이 soldier로 알고 있다. 다만 자대에서 자신의 기수를 표시할 때 Airman에서 앞글자를 따서 A-XXX라는 식으로 적기는 한다.[21]대한민국 공군병의 경우에는 육군 항공대에서 독립하면서 시작했고 건군기의 인원들이 육군적인 문화에 익숙했기 때문에 해군보다는 육군에 가까운 문화로 나아갔다. 그런데 발전상에서 육군과는 달리 기술군의 특징이 부각되면서 조종장교나 기술부사관의 확충이 중요해져 상대적으로 고학력자를 요구했다. 육군의 갑종간부후보생이 고졸, 을종이 중졸을 요구하는동안 공군은 장교는 대졸, 부사관은 고졸 이상을 충원했다. 병 또한 타군에 비해 잦은 휴가를 미끼로 상대적으로 고학력자들의 지원을 받아들였다. 초기에는 육군과 분위기가 비슷했지만 기술군이란 점과 조종장교와 방공포병[22], 운항관제, 항공통제 특기를 제외하면 죄다 비전투병과란 점에서 병들의 업무가 전술훈련보다는 유지관리가 중점이 됐다. 실제로 이들이 총잡고 하는 훈련도 기지방호 등 유지관리에 중점을 둔 것이다. 타군에 비해 사무실 단위로 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연도 | 이병 | 일병 | 상병 | 병장 | 최저임금 대비[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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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한국 원) | ||||||||||||||||||||||||||||||||||||||||||||||||||||||||||||||||||||||||||||||||||||||||||||
※ 출처 1965~1982년 / <군인보수법시행령(대통령령)> 별표 2 병의 봉급표 1983~2024년 / <공무원보수규정(대통령령)> 별표 13 군인의 봉급표 2025년 / 경향신문 2024. 8. 27. |
2024년 기준 국군 총 병력은 479,800명이며, 2025년부터 예비군 2박 3일 동원훈련 보상비는 82,000원, 하루 8시간 기본훈련/동미참훈련 보상비는 4만 원(동미참에 한하여 1회)+일 16,000원(교통비 8천, 중식비 8천), 6시간 작계훈련은 교통비만 일 6천 원이다.#
1965년 이래 동결된 적은 몇 차례 있어도 기본급이 삭감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1998년에는 IMF 경제위기를 핑계로 당시 1만원대에 불과했던 병의 분기별 수당까지 삭감한 적도 있었다.# 물론 경제 발전의 따른 비약적인 인상 또한 없었다.
다만 이승만 정부 이래 모든 군인은 의무라는 미명하에 급여가 처음부터 매우 적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결국 여러 사유와 함께 군인들의 불만이 폭발하였고 박정희 정부가 들어서면서 개선되었다. 하지만 직업군인들의 급여만 현실적인 수준으로 인상되었으며 의무복무 수행 중인 병들의 급여는 여전히 처참한 수준이었다. 수당 인상으로 병들의 실수령액도 같이 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도 현실적이지 못한 급여인 것은 여전하다. 타국 징병제의 경우 의무복무자들의 급여가 직업군인과 다르지 않을 수준으로 지급되거나,[24] 이게 안 된다면 의무복무 이후 감세나 의료지원, 취업가산점 같은 사회적 혜택을 줌으로써 해결한다.
호봉 문서에 언급했지만 병은 공식적으로는 호봉이 없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호봉은 해당 계급에서 몇 개월이 됐는지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원래 대한민국 국군 병은 박정희 정부에서는 특수임무 수행자(분대장 또는 베트남 전쟁 파병요원)만 병장으로 진급이 가능했으며 1년에 1계급씩 진급해서 1년차 = 이등병, 2년차 = 일병, 3년차 = 상병의 진급구조를 갖고 있었다.[25] 하지만 전두환 정부에서는 진급소요기간이 무조건 1년이었던 것을 8개월로 줄여서 누구나 다 병장으로 전역할 수 있게 변경했으며 이후 정권에서도 계속 복무기간이 줄어듦에 따라 각 계급별 진급소요기간 역시 같이 줄어들어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다. 때문에 호봉은 공식적으로는 1년 단위이며 이 때문에 1년 후 중위로 진급하는 소위의 경우 출신, 즉 교육훈련기간으로 호봉을 결정하게 되었다. 다만 이 경우 정식 군인은 아니기 때문에 절반으로 취급해서 계산한 것이며 그래서 4년 과정인 각 군 정규 사관학교는 소위 3호봉, 2년 과정인 육군3사관학교와 학군장교는 2호봉, 입대한 그해 안에 소위로 임관하는 학사장교와 전문사관은 1호봉이 되는 것이다.
병사로 전역한 예비역에게도 빚을 독촉하는 사례가 있다. 상병으로 진급할 때 월급 37,200원이 더 들어갔으니, 돌려달라는 요구였다.
2022년 5월 16일 국회 국방위원장인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병사 봉급 세부계획을 보면, 병장 월급은 △2023년 100만 원 △2024년 125만 원 △2025년 이후부터는 150만 원을 유지한다. 적금인 '자산형성 프로그램'(사회진출 지원금)에 소요되는 정부 지원금은 현재 월 14만 1,000원에서 △2023년 30만 원 △2024년 40만 원 △2025년 55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문재인 정부를 시작으로 윤석열 정부에 이르기까지 병사의 월급이 올라갔고, 월급이 올라가면서 복무기간이 긴 공군의 경쟁률이 올라가는 현상도 있었다. 과거엔 긴 복무기간이 무조건 단점이었지만 이제 육군보다 몇 백만 원은 더 가지고 나가는 셈인데 20대 초반 청년이 조금 힘든 아르바이트를 해서 받는 돈 정도는 되기 때문이다.
병과 초급 간부의 월급이 비슷해지면서, 아예 현실적인 급여로의 인상 요구가 커짐에 따라 초급 간부들이 겪는 고충과 열악한 대우 역시 조명 받기 시작하였다. 제 입에 풀칠도 못 할 때는 타인의 고충에 신경 쓸 겨를조차 없었지만, 차차 여유가 생김에 따라 그동안 명예라는 이름에 가려진 초급 간부들의 불합리한 처우에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캡틴 김상호, 앗싸참수리 같은 장교 출신의 군튜버들의 군생활 썰과 복무 중의 불만과 비판을 토로하는 영상들이 병사 출신 예비역들에게도 크게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끌게 된 것도 한 몫한다.
병사로 전역한 예비역에게도 빚을 독촉하는 사례가 있다. 상병으로 진급할 때 월급 37,200원이 더 들어갔으니, 돌려달라는 요구였다.
2022년 5월 16일 국회 국방위원장인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병사 봉급 세부계획을 보면, 병장 월급은 △2023년 100만 원 △2024년 125만 원 △2025년 이후부터는 150만 원을 유지한다. 적금인 '자산형성 프로그램'(사회진출 지원금)에 소요되는 정부 지원금은 현재 월 14만 1,000원에서 △2023년 30만 원 △2024년 40만 원 △2025년 55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문재인 정부를 시작으로 윤석열 정부에 이르기까지 병사의 월급이 올라갔고, 월급이 올라가면서 복무기간이 긴 공군의 경쟁률이 올라가는 현상도 있었다. 과거엔 긴 복무기간이 무조건 단점이었지만 이제 육군보다 몇 백만 원은 더 가지고 나가는 셈인데 20대 초반 청년이 조금 힘든 아르바이트를 해서 받는 돈 정도는 되기 때문이다.
병과 초급 간부의 월급이 비슷해지면서, 아예 현실적인 급여로의 인상 요구가 커짐에 따라 초급 간부들이 겪는 고충과 열악한 대우 역시 조명 받기 시작하였다. 제 입에 풀칠도 못 할 때는 타인의 고충에 신경 쓸 겨를조차 없었지만, 차차 여유가 생김에 따라 그동안 명예라는 이름에 가려진 초급 간부들의 불합리한 처우에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캡틴 김상호, 앗싸참수리 같은 장교 출신의 군튜버들의 군생활 썰과 복무 중의 불만과 비판을 토로하는 영상들이 병사 출신 예비역들에게도 크게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끌게 된 것도 한 몫한다.
미군의 경우 무등병[26] 및 훈련병(E-1), 이등병(E-2)[27], 일등병(E-3), 상등병(E-4)[28]이 병에 해당한다.[29] 이 중 상등병[30]은 육군의 경우 병 계급인 Specialist와 부사관 계급인 Corporal으로 나뉘고[31], 공군은 병 계급인 Senior Airman이다. 미 해군 및 해안경비대의 Petty Officer Third Class부터는 부사관 계급이며, 해병대 또한 부사관인 Corporal 단일 계급이다. 미군 병장(E-5)부터는 전 군에서 부사관에 해당한다. 무등병 및 훈련병은 계급장이 없다.
계급명(임금 등급) | 이등병(E-2) | 일등병(E-3) | |||||||||||||
Private (이등병) | Private First Class (일등병) | Specialist (상등병) | |||||||||||||
없음 (부사관) | |||||||||||||||
Fireman Apprentice (기관 이등병) | Airman Apprentice (항공 이등병) | Construction Apprentice (공병 이등병) | 철장 (이등병) | Fireman (기관 일등병) | Airman (항공 일등병) | Construction (공병 일등병) | 철장 (일등병) | ||||||||
없음 (부사관) | |||||||||||||||
Private First Class (이등병) | Lance Corporal (일등병) | ||||||||||||||
Airman (이등병) | Airman First Class (일등병) | Senior Airman (상등병) | |||||||||||||
Specialist 2 (이병) | Specialist 3 (일병) | Specialist 4 (상병) | |||||||||||||
- | - | 없음 (부사관) | |||||||||||||
Seaman Apprentice (갑판 이등병)) | Fireman Apprentice (기관 이등병) | Airman Apprentice (항공 이등병) | - | 철장 (이등병) | Seaman (갑판 일등병) | Fireman (기관 일등병) | Airman (항공 일등병) | - | 철장 (일등병) |
선술했듯, 육군만 예외적으로 E-4 등급에 병 신분인 Specialist와 부사관 신분인 Corporal이 혼재하고 그 외 군종의 E-4에 해당하는 계급은 단일 계급이다.[33] 계급 명칭 번역만 보면 상병 등 병 계급인데 부사관으로 분류되는 괴이한 구조라 볼 수 있으나, 이는 그냥 밑에서부터 끊어서 어거지로 대치시킨 현실성 없는 한미간 군 계급 번역 체계 탓이다. 주한미군 육군에서 근무하는 카투사들 증언에 따르면, "규정이 그렇다니까 따르긴 하지만, 부사관인 데다 다는 데 심하면 5년 이상도 복무해야 하는 우리 Sergeant가 가만히 있으면 1년 좀 넘은 뒤에 달아주는 병장이랑 같다는 건 납득하기 힘들다."고 하는 미 육군 장병들도 많다고 한다.
상등병(E-4)이 30만 명으로 가장 많다.[34] 이유는 능력과 상관없이 상병까지는 진급이 보장되기 때문. 병장은 24만, 하사는 16만으로 줄어들고 중사는 10만이 안 된다. 상사부터는 2만, 원사는 1만으로 급격히 줄어드는 피라미드 구조다.
그리고 미 해군 및 해안경비대 일병과 상병중에 수병 및 의무병은 흰색(흰색 제복일 경우 검은색), 기관병은 빨간색, 항공병은 녹색, 공병은 파란색이다. 해안경비대는 자체 의무 및 공병병과가 없어 해군 인원이 파견되어 근무한다.
중국군의 병은 두 계급이다. 열병(列兵)과 상등병(上等兵)인데 각각 한국의 일등병과 상등병에 상당한다. 한국군도 1962년에 상병과 병장을 신설하기 전에는 이등병과 일등병만 존재했다. 병으로 2년을 근무하고 장기복무를 선택하면 하사(한국군의 하사에 상당, 부사관의 시작)로 진급한다.
병의 1년차 월급은 400위안으로 한국돈으로 5만원에 상당한다. 베이징의 최저급여인 800위안보다는 낮은 편이지만 한국군의 병 급여의 민간 대비보다는 높은 편이다. 부사관을 택하면 월급이 확 뛴다. 아마 대한민국의 병역의무와 최저임금제의 절충형을 선택한 듯 하다.
병의 1년차 월급은 400위안으로 한국돈으로 5만원에 상당한다. 베이징의 최저급여인 800위안보다는 낮은 편이지만 한국군의 병 급여의 민간 대비보다는 높은 편이다. 부사관을 택하면 월급이 확 뛴다. 아마 대한민국의 병역의무와 최저임금제의 절충형을 선택한 듯 하다.
- 영국군/계급 문서 참고
영국군의 경우 병(E-1~2)이 해당한다. 이중 육군병은 {Private}, 해군병은 {Able Seaman}, 해병 {Marine}, 공군병은 {Senior Aircraftman(Technician) (기술), Senior Aircraftman (일반), Leading Aircraftman (지상근무)}이다
계급명 | 병(E-1~2) | |||
모양 | 이미지 없음 | |||
명칭 | Private | |||
모양 | ||||
명칭 | Able Seaman | |||
모양 | 이미지 없음 | |||
명칭 | Marine | |||
모양 | ||||
명칭 | Senior Aircraftman(Technician) (기술병) | Senior Aircraftman | Leading Aircraftman (지상근무병) |
영국군 병장은 Junior NCO(부사관급)에 해당한다.
캐나다군의 경우 훈련병 및 이등병(E-1), 일병(E-2), 상병(E-3)이 병에 해당한다.
계급명 | 일병(E-2) | 상병(E-3) | |
캐나다 육군 | 모양 | ||
명칭(영어) | Private (basic) (일병) | Private (상병) | |
명칭(프랑스어) | Soldat (confirmé) (일병) | Soldat (상병) | |
모양 | |||
명칭(영어) | Ordinary Seaman (일병) | Able Seaman (상병) | |
명칭(프랑스어) | Matelot de troisième classe (일병) | Matelot de deuxième classe (상병) | |
모양 | |||
명칭(영어) | Aviator (basic) (일병) | Aviator (상병) | |
명칭(프랑스어) | Aviateur (confirmé) (일병) | Aviateur (상병) |
E-3 이하를 말한다.
프랑스군의 경우 훈련병 및 이등병(E-1), 일병(E-2), 상병(E-3), 병장(E-4)이 병에 해당한다.
계급명 | 이병(E-1) | 일병(E-2) | 상병(E-3) | 병장(E-4) | ||
프랑스 육군 | 모양 | |||||
명칭 | Soldat (이병) | Soldat de première classe (일병) | Caporal Brigadier (상병) | Caporal-chef Brigadier-chef (병장) | Caporal-chef de première classe (병장) | |
모양 | ||||||
명칭 | Matelot (이병) | Matelot breveté (일병) | Quartier-maître de 2ème classe (상병) | Quartier-maître de 1ère classe (병장) | ||
모양 | ||||||
명칭 | Aviateur (이병) | Aviateur de première classe (일병) | Caporal (상병) | Caporal-chef (병장) | ||
모양 | ||||||
명칭 | Gendarme Adjoint (이병) | Gendarme Adjoint 1ère Classe (일병) | Gendarme Adjoint Brigadier (상병) | Gendarme Adjoint Brigadier Chef (병장) |
E-4 이하를 말한다.
독일군의 경우 훈련병 및 이등병(E-1), 일병(E-2), 상병(E-3), 병장(E-4)이 병에 해당한다.
계급명 | 일병(E-2) | 상병(E-3) | 병장(E-4) | |||||||||||||||||
독일 육군 | ||||||||||||||||||||
정복 | 전투복 | 정복 | 전투복 | 정복 | 전투복 | 정복 | 전투복 | 정복 | 전투복 | |||||||||||
Gefreiter (병사) (일병) | Obergefreiter (상급병사) (상병) | Hauptgefreiter (참모병사) (상병) | Stabsgefreiter (병사장) (병장) | Oberstabsgefreiter (상급병사장) (병장) | ||||||||||||||||
동코트 | 동정복 | 하정복 | 전투복 | 동코트 | 동정복 | 하정복 | 전투복 | 동코트 | 동정복 | 하정복 | 전투복 | 동코트 | 동정복 | 하정복 | 전투복 | 동코트 | 동정복 | 하정복 | 전투복 | |
Gefreiter (수병) (일병) | Obergefreiter (상급수병) (상병) | Hauptgefreiter (참모수병) (상병) | Stabsgefreiter (수병장) (병장) | Oberstabsgefreiter (상급수병장) (병장) | ||||||||||||||||
정복 | 전투복 | 정복 | 전투복 | 정복 | 전투복 | 정복 | 전투복 | 정복 | 전투복 | |||||||||||
Gefreiter (공군병) (일병) | Obergefreiter (상급공군병) (상병) | Hauptgefreiter (참모공군병) (상병) | Stabsgefreiter (공군병장) (병장) | Oberstabsgefreiter (상급공군병장) (병장) |
E-4 이하를 말한다.
이병과 일병, 상병으로 구성된다. 일본어로는 2사(2士), 1사(1士), 사장(士長)이라고 표현한다. 보통 이병으로 6개월, 일병으로 1년을 보낸 뒤에 상병으로 진급한다. 훈련기간 3개월간엔 계급을 부여받지 않는다. 보통 사고치지 않는 한 입대 후 1년 9개월 뒤에 상병으로 진급하는 셈. 다만 상병으로 4~5년 이상을 보내는 일이 많다.
구분 | ||||||||||||
- | - | - | ||||||||||
정복 | 근무복 | 작업복 | - | 정복 | 근무복 | 작업복 | - | 정복 | 근무복 | 작업복 | - | |
2등육사 | 1등육사 | 육사장 | ||||||||||
동계정복 | 하계정복 | 근무복 | 작업복 | 동계정복 | 하계정복 | 근무복 | 작업복 | 동계정복 | 하계정복 | 근무복 | 작업복 | |
2등해사 | 1등해사 | 해사장 | ||||||||||
- | - | - | ||||||||||
정복 | 근무복 | 작업복 | - | 정복 | 근무복 | 작업복 | - | 정복 | 근무복 | 작업복 | - | |
2등공사 | 1등공사 | 공사장 |
[1] 영어로 육군, 공군, 해병대 병 또는 이등병(해군의 병은 '수병(Seaman)'이라는 명칭이 독자적으로 있기 때문에 해당 명칭만 사용한다). 흔히 "개인적인"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지만, 이 경우 거기서 파생되어 '관직을 가지지 않은 일개 사인(私人)'이라는 뜻이다.[A] 2.1 2.2 이 당시 하사라는 계급은 부사관이 아닌 병사 계급이었다. 현재의 상병, 병장에 위치에 해당하며 이 당시 부사관의 시작은 이등중사였다.[3] 당시의 미군 또한 징병제였었다.[5] 북한은 남성 7년, 여성 5년 징병제이기 때문에 병사에서 시작해서 특무상사(원사)까지 징병으로 운영한다.[6] 의무복무 기간 끝났다고 해서 곧바로 제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북한군에 있어서 의무복무 기간은 군인으로 지내야할 최소한의 기간일 뿐 당국이 제대 명령을 내지리 않는다면 계속 군인 신분으로 지내야한다. 그래서 북한 내에서도 군인이 제대할 때가 되면 '제대한다'가 아니라 '제대 명령을 받았다'고 표현하는 것이다.[7] 현행 한국군 부사관이 하사에서 원사까지 4단계의 과정을 20여년에 진급하는 것처럼 모병제나 징모혼합제의 병사들도 이병부터 병장까지의 군 생활을 20여년에 걸쳐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징병제 시절의 독일 연방군을 예시로 들자면, 상병급부터 직업군인으로 구분되어 부사관 임관 평가도 이 계급부터 받을 수 있었다. 문제는 부사관 임관 평가를 워낙에 깐깐하게 보았기 때문에 임관에 실패한 고참병사들이 나올 수 밖에 없었는데, 이에 낙심하여 군을 이탈하는 직업군인 신분의 고참병들을 달래기 위해 다른 직업병사들과는 차별화되고 임금과 대우를 더 받는 병장, 선임병장 같은 계급을 만들어 주었다. 요는 '일단 기다리면 분대장(=막내 부사관) 자리가 나 언젠가 너도 간부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병 한정으로 계급정년을 두지 않거나 오래 기간을 준다는 의미이다.[8] 그래도 그간의 짬밥이 있으니 부사관이 부족하다거나 하면 병장 신분으로 분대장 임명 될 수 있다.[9] 서유럽 국가들의 육군 부사관은 분대장은 물론 소대장으로도 곧잘 임명되는 지휘자 계층으로 활용되는 만큼, 병 신분으로 몇 년이상 복무하면서 좋은 근평을 받아야하고 경우에 따라선 별도로 선발 시험에 응해야하는 등 임관 조건이 꽤 까다롭다. 막내 부사관에게 마냥 병사 업무를 떠넘기기도 어려운 구조라, 프랑스와 독일만 해도 병사 계급만 5~6개씩이나 되는 등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 병 계층이 꽤 세분화 되어 있다.[10] 예외적으로 중국이나 미국처럼 어느 정도 인구가 뒷받침 되는 국가에서는 부유한 재정을 기반으로 모병만으로도 100만 단위의 군대가 거뜬히 나온다. 그래서 이들 나라의 군대는 타국 군대와 비교해 질적 우세는 물론 숫적 우세도 쉽게 차지하는 편이다.[11] 베트남, 태국의 경우 장성들이 겸업을 할 수 있는게 합법이라 잘나가는 사업체를 꾸린 장성 휘하 직속 부대에서 복무하면 콩고물 떨어지는 게 좀 많다는 이야기가 있다. 태국군의 경우 제비뽑기 징병 때 현역으로 가길 원하는 사람들과 돈을 받고 현역을 대신 가려는 꽤 있는 것도 이 때문. 의무건 자원이건 모든 업무에는 합당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게 정론이지만, 태국군의 보상방식은 군납비리를 비롯한 군피아 속성과 맞닿아 있어서 국내외적으로 말이 있는 편.[12] 원래는 징집병과 계약병 가리지 않고 각종 병과에 배치했었지만 체첸 전쟁과 조지아 전쟁을 겪은 이후로 블라디미르 푸틴은 전투병과 및 분쟁 지역 파병 병력은 계약병들로만 구성하겠다면서 징집병들은 수송, 보급을 비롯한 후방지원과 보조적 업무를 맡도록 제도를 조정했다. 그러나 시리아에 파병된 러시아군의 첫 전사자가 징집병일 정도로 모병이 신통치 않았고, 결국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그나마 남아있던 계약병들이 대거 갈려나가자 이젠 아예 대놓고 징집병들도 전장으로 몰아넣으며 모르쇠로 일관 중이다.[13] 민병제를 시행 중인 오스트리아에서는 훈련소를 수료하면 받아가는 실질적 이등병 계급이 되었다.[14] 훈련소 성적에 따라 혹은 소대장, 중대장 훈련병 같은 간부 직책을 수행했느냐에 따라 고참병이나 간부 계급을 달고 퇴소하기도 한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경우 기초군사교육 과정 중 성적 우수인력들은 직업병사 신분을 거치지 않아도 곧바로 간부로 임관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을 수 있는데, 이 추가적인 간부교육을 겸한 연장복무를 마치면 부사관이나 장교 신분을 받아 전역할 수 있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에서도 소집 경력이 제법 쌓인 예비군이라면 따로 현역 군인으로 복무하지 않았어도 부사관학교나 사관학교에서 간부 교육을 받아 예비역 부사관이나 예비역 장교로 신분을 전환할 수 있게끔 하고있다. 국방에 있어서 예비군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는만큼, 각 지역마다 무작위로 병력 소집시 병사 예비군들을 통솔할 수 있는 간부 예비군이 꼭 포함되어 있도록 만들기 위해 이러한 양성과정이 등장하게 되었다고 한다.[15] 육군 및 해병 3~4, 해군 5~6, 공군 7개월[16] 미 해군 기준으로 항해직별은 seaman이지만, 의무직별은 hospitalman, 기관직별은 fireman, 공병은 constructionman, 항공직별은 airman으로 부른다.[17] 이는 건군기에 해상보안청을 구성하는 구 일본군 해군 장교 출신들이 일본해군병학교가 아닌 상선사관 출신이 많았다는 점에서 한 몫했다.[18] 하지만 지휘 계통은 상관없다. 미 해병대는 해군부 소속이지만 해안경비대는 국토안보부 소속이다. 전시에는 해군에 파견될 수도 있긴 하다만.[19] 북한에서는 수병을 해병이라고 한다.[20] 일본 해군에 입대한 경력이 있는 이들이 해방 이후 한국 해군으로 재입대했다가 다시 해병대로 선발되다 보니 같은 일제 잔재용어를 쓰게 된 것이다. 과거 일본 해군은 일본인이 아닌 인력은 배에 태우지 않고 육전대에 배치시켜 해병대원으로 써먹었기 때문에 이들의 경험을 살리고자 해병대로 배치를 시킨 것. 이들을 중심으로 해병대의 틀을 완성하고 새로이 사병을 확충할 때에 해군 13기로 입대한 인원들의 지원을 받아꾸렸는데, 이 해군 13기 분들이 바로 해병 병 1기 다. [21] 부사관의 경우 똑같이 영어 NCO의 앞글자를 딴 NBR-XXX[22] 그나마도 육군에서 1991년에 넘어왔다.[23] 병장 기준, 주5일, 8시간, 주휴수당 포함.[24] 당연히 오래 복무한 사람이 더 월급을 받을 테니 계급차가 벌어지면 격차가 커지지만 미군처럼 지원/징집의 차이만 있고 같은 계급으로 시작하는 곳에서는 수당과 성과금을 제외하면 월급 자체는 같게 책정하는 편이다. 과거 미군 징집병의 경우 일반기업 신입사원이 받는 월급과 비슷한 수준의 월급을 받았다고 한다. 지미 헨드릭스처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수당이 탐나서 일부러 더 빡센 곳으로 가기를 희망하는 사람도 있었다고.[25] 베트남 전쟁 파병요원은 베트남 영토에 발을 붙이는 순간 병장이며 분대장은 일병을 마치면 상병 없이 바로 병장을 달았다.[26] 육군의 경우 표기는 훈련병, 이등병과 같이 Private이나, 페이그레이드는 이등병보다 한 단계 낮은 E-1이며 훈련병처럼 계급장도 없다. 미 군형법상 유죄판결을 받아 불명예제대 예정일 경우 이 계급이다.[27] 육군의 경우 훈련병과 이등병의 호칭이 똑같이 Private이다. 공식 표기는 육군 훈련병은 Private E-1(PV1), 육군 이등병은 Private E-2(PV2). 흔히 부르는 Private은 육군 이등병이다. 어차피 훈련병 계급은 길어 봤자 6개월이면 '자동적으로' 진급이기 때문에 헷갈릴 일은 거의 없다.[28] 육군과 공군 한정.[29] 계급 숫자 앞의 E는 Enlisted의 약자로, 통합 복무급여 등급(Uniformed Services Pay Grades, 흔히 줄여서 Pay Grade라 한다.)에서 병 및 부사관을 의미한다. 즉 한국군처럼 전 군이 똑같이 딱딱 나눠지는 계급이 아니라 급여 지급 수준에 따라 각 군의 계급을 묶은 것이다. 병 및 부사관의 경우 E-1(훈련병)에서 E-9(원사)까지 있다. 참고로 준사관은 W-5까지, 장교는 O-11까지 있다. 물론 숫자가 클수록 임금이 높다. 전군에 획일화된 계급은 나토 계급 등급에 따라 OR-9, WO-5, OF-10까지 있다. 다만 Enlisted의 경우 나토 계급과 급여등급 뒤의 숫자가 일치하기 때문에 그냥 익숙한 페이그레이드를 사용한다.[30] 페이그레이드 E-4, 나토 코드 OR-4[31] 단, 페이그레이드는 E-4로 동일하고 계급에 따른 혜택 차이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그래서 지휘 경험을 쌓고 빠르게 진급해서 원사를 달고 싶은 욕심이 없다면 굳이 Corporal을 거치지 않고 부사관인 병장(Sergent)로 진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32] 해당하는 계급이 부사관일 경우 표시하지 않았다.[33] 공군의 OR-4(페이그레이드 E-4)인 Senior Airman 또한 병 계급이다.[34] 해군은 E-5인 Petty Officer 2nd Class(E-5, 병장)가 가장 많은 등 각 군별로 차이가 있지만, 쪽수가 가장 많은 게 육군이라 인원수를 전부 더하면 이 계급이 가장 사람이 많다.[D] 35.1 35.2 사병(士兵)[37] 사(士)[38] 전사(戰士) 및 해병(海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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