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lticam |
멀티캠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1 |
멀티캠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2 |
MultiCam[1]
군복의 위장 무늬 중 하나, 2002년 미국의 'Crye Precision'사에서 제작하였다.[2] 이름 자체가 Multi/Camouflage의 뜻이다.
멀티캠 패턴은 환경과 계절에 상관없이 위장력을 높이고 적외선 감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기본적으로 모든 지형에서 다 위장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광고는 광고고 실제로는 각 지형에 맞춰 나온 위장복보다는 당연히 성능이 떨어진다. 어쨌건 모든 지형에 대응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미 육군이 ACU 전투복의 UCP 패턴을 채용하기 전 경합했던 대상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을 준비하던 미군은 위장 패턴 문제에 직면해있었고 차기 미군 패턴에 고심하던 때였다. 성능은 분명 멀티캠이 뛰어났지만 라이센스 비용이 비쌌고 결국 UCP에 졌다.
아프가니스탄 전장에서의 ACU와 멀티캠의 비교 |
영국군이 2010년경 신형 군복인 PCS-CU 사업을 시행하면서 멀티캠을 참고한 MTP(Multi-Terrain Pattern) 패턴을 위장패턴으로 도입하여 주요 군사강국 중 처음으로 멀티캠 계열 위장무늬를 제식 전투복에 도입하였다.
신형 위장무늬 MTP 군복을 착용한 영국군 |
Operational Camouflage Pattern |
사기업에 비싼 라이센스 비를 내면서 멀티캠을 전군에 사용하도록 하기에는 예산이 아까웠는지, 결국 미군도 멀티캠과 비슷한 패턴을 채용화되 약간의 변형을 가하여 저작권을 피해간 패턴을 만들어냈다. 2014년 7월, 기존의 UCP 위장을 대체할 차기 위장 패턴으로 멀티캠의 프로토타입격인 Scorpion W2가 채택되었고, 이후 정식으로 채용되어 Operational Camouflage Pattern[4]의 약자인 OCP라는 이름을 부여받았다.
원본 멀티캠과의 차이는 멀티캠의 세로 줄무늬가 OCP에서는 제거되고, 전체적으로 색상이 좀 더 밝고 진해졌으며 특히 원본 멀티캠의 단점인 울창한 삼림지대에서의 부족한 위장력을 보안하기 위해 녹색과 갈색 무늬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졌다, UCP 경합 당시 이미 만들어져 보관하고 있던 것이라 라이센스 비용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이후 독자적인 ABU 전투복을 착용하던 미 공군도 2018년 10월 1일부로 미 육군과 같은 OCP 전투복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육군 항공대에서 분리되어 나온 공군과 육군의 연대를 상징하고, 보다 효과적인 위장패턴을 통해 전투력을 증강시키고자 하는 의도라고 미 공군은 밝혔다. 또한 공군에서 분리되어 나온 미 우주군도 OCP 전투복을 그대로 사용한다.
미합중국 공군 OCP 전투복 제식 착용례 |
보급 OCP 패턴 ACU의 경우 기본적으로 한국군 전투복처럼 상의에 지퍼를 사용한다.[5] 양팔에 패치를 붙일 수 있는 큼지막한 벨크로가 있다. 미 육군 기준으로 우측에는 국기패치와 파병 패치[6]를 부착하고, 좌측에는 현제 소속 부대마크를 부착한다. 벨크로 위에는 야시경 사용 시 피아식별을 위한 IR 반사판도 달려있다. 계급장은 한국군 전투복과는 다르게 가슴 정중앙에 부착한다. [7]
주머니의 경우 양팔 벨크로 아래에 지퍼로 열고닫는 큼지막한 주머니가 2개 있으며, 가슴에도 벨크로 주머니가 2개가 있다. 반면 하계 전투복인 IHWCU의 경우 열 배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얇은 소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지퍼는 일체 없고 전부 단추를 사용한다. 또한 가슴주머니 역시 생략되어 있다. 두 전투복 모두 왼팔에 펜 주머니가 2개 있다. 명찰과 군종[8] 마크 또한 벨크로로 부착하나 희망하는경우 계급장과 함께 박음질하는것도 가능하다. 전투보병휘장, 공수휘장 등 각종 휘장은 군종마크 위쪽에 박음질로 부착한다. 또한 OCP 전투복과 하계용 ICWCU 전투복 모두 기본적으로 살충제인 퍼메트린 처리가 되어 있다.
멀티캠과 국가별 모방 전투복 패턴[9] |
멀티캠의 소문과 효과를 확인한 법집행기관들이 사용하고, 미군에서도 훈련중에 시험적으로 착용하거나 복장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특수부대들이 사용하는 경우 (DEVGRU와 SEAL 팀)가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 이후 미 정규군도 제173공수여단이 사용을 허가받았고, 제75레인저 연대 역시 사용을 허가받은 뒤 미국 이외의 다른 국가들도 사용하기 시작했고 영국군도 DPM 위장패턴을 멀티캠을 살짝 변형한 MTP 패턴으로 변경하여 채용하였다.
정규군의 제식 위장패턴으로 멀티캠 계열이 채용된 국가는 미군(OCP), 영국군(MTP), 뉴질랜드군, 호주군(AMCU), 덴마크군(M11전투복), 아일랜드군 # 등이 있다. 프랑스군 또한 기존의 CCE 패턴을 대체할 BME 패턴이 멀티캠과 유사하며 러시아군의 라트니크 사업역시 2세대에 멀티캠 방식의 무늬인 세미츠베트 패턴이 적용된스트렐록을 도입한다. 중국도 2010년대부터 일부 부대에서 멀티캠을 사용하다가 중국인민무장경찰용 21식 전투복에 멀티캠 방식의 위장무늬를 제식으로 채용했다.
특히 크라이 사의 멀티캠 위장무늬 컴뱃셔츠는 이미 요즘 특수부대의 상징과도 같이 자리잡았으며, 명성과 성능덕에 레플리카가 많이 나와있다. 2020년대 기준 서방권 특수부대의 표준 전투복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현재 대한민국 경찰특공대와 해군 UDT/SEAL, 공군 CCT, SART, 육군 707 특임단에서도 채택하고 있다. 심지어는 러시아군, 중국군, 북한군에서도 멀티캠을 착용하는 부대가 있다. 이렇다 보니 조만간 우드랜드 패턴 이상의 전 세계 공용 군복이 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멀티캠 군복을 보고 "지구군 제식 군복"이라고 칭하는 농담반 진담반 유머까지 있을 정도다(...). 위장무늬 경연장인 서바이벌게임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높다.[10][11]
부르키나파소 인질극 당시 프랑스군 제1해양보병공수연대 대원들 |
2016년 1월 부르키나파소 인질극 당시 진압에 나선 프랑스군의 특수부대인 제1해양보병공수연대 소속 대원들처럼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멀티캠이 널리 보급되어 있다. 아울러 프랑스군은 일반 보병의 CCE 패턴 또한 멀티캠과 유사한 BME 패턴 (bariolage multi-environnement)으로 교체하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수에즈 위장무늬 복장을 착용한 폴란드 특수군 |
폴란드는 폴란드 특수군에게 지급하기 위해 멀티캠을 수에즈 위장무늬라는 이름으로 도입했으며, 폴란드 군복 메이커인 헬리콘텍스에서 멀티캠을 살짝 변형한 카모그롬 위장무늬를 적용한 군복과 군장을 많이 만들어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멀티캠 군복을 입은 러시아군 스페츠나츠 Tier 1 Class 부대인 SSO 소속 요원들의 모습이다. 다른나라들 같이 특수부대에서 가장먼저 사용되어 2010년대 중반부터 시리아 내전을 시작으로 사용되었다.
러시아 정규군은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침공 초기에는 제식인 디지털 플로라 패턴 군복이 주로 보였으나, 전쟁이 2년 넘게 장기화되며 디지털 플로라 위장무늬가 늦봄부터 초가을까진 위장 효과가 좋지만 겨울철에는 오히려 눈에 띄는 상황이라 싸제 멀티캠을 입은 군인들이 더 많이 보이고 있다. 그래서 2023년 후반부터 보급이 시작된 라트니크 2세대 2차선 사업부터 디지털 플로라 대신 멀티캠 형태의 세미츠베트(семицвет) 패턴을 적용한 군장 스트렐록을 양산해 보급중이다. 그 때문에 디지털 플로라 패턴이 오히려 도네츠크군이나 루간스크군 등의 후방에서 다수인 주객전도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전에서 다수의 친정부 민병대나 군복없는 예비군들이 멀티캠처럼 보이는 전투복을 입은 모습이 보이는데, 실제로는 정식 채택된 군복은 아니다. 일부는 사제 멀티캠 군복을 구해 입었거나, 상당수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영국군의 MTP 패턴 전투복이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발하며 우크라이나 측에 막대한 양의 군사물자가 지원되었고, 보병 장구류가 민관을 불문하고 지원되다 보니 멀티캠 장구류가 전역에서 포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자체 공업생산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지원한 멀티캠 패턴으로 배색된 장비들이 우선적으로 보급되고 있어 우크라이나군이 채택한 자체 디지털 패턴을 멀티캠이 밀어내고 있는 실정이다. 멀티캠 자체의 배색도 우크라이나 지형에 상당히 적합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전후 우크라이나 역시 멀티캠을 채용하거나 미군이나 영국군, 덴마크군처럼 멀티캠을 추종한 유사 패턴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러시아가 일반적인 멀티캠과 구별이 쉽지 않은 세미츠베트 패턴이 적용된 스트렐록 군장을 보급하기로 하면서, 앞으로 전후에도 러시아와는 국경을 마주한 적대국으로 남을 가능성이 큰 우크라이나가 멀티캠 계열 군복을 공식적으로 도입하게 될지는 불분명하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해군 UDT/SEAL이 처음으로 멀티캠 군복을 입기 시작했으며, 소말리아에 파병된 청해부대 UDT/SEAL 요원도 초기에는 올리브드랍 단색 전투복을 착용했지만 16진부터 멀티캠을 착용한다. 2015년 5월 성남 공항에서 강하 시범을 보인 공군 CCT 대원들이 멀티캠 군복을 입고 행사에서 강하 시범을 보였으며, 공군 EOD가 트로픽 멀티캠 군복을 입고 훈련하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기도 했다.# 또한 공군의 SART 또한 멀티캠을 착용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육군 특전사에서도 707 특임단이 멀티캠 블랙을 채용하며# 멀티캠을 도입하려는 낌새가 보였고, 2022년 10월 일반 도입이 확인되었다. 해양경찰특공대는 기존 흑복이라든지 단색전투복을 써오다가 최근들어 멀티캠 반팔티와 컴뱃셔츠까지 갖춰 멀티캠 블랙 도입을 진행하고 있는걸로 보인다. 채널A의 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도 전직 특수부대 출신 인물들이 OCP를 입고 등장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OCP를 입은 카투사 |
2020년 조선로동당 창건일 기념 열병식에서 등장한 조선인민군 특수작전군 멀티캠 무늬 전투복. 특수작전군 외에도 경보병 부대와 정찰국, 항공저격여단 병력들도 착용하고 나왔다. 중국이나 러시아를 통해 도입한 것이거나, 북한 원단으로 자체 생산한 것으로 추측되며, 북한군 특유의 붉은 별 마크에도 위장이 칠해진 것이 눈에 띈다. 전투모의 디자인도 미군 전투모와 유사한 패트롤캡으로 바꾸었다. 2021년 열린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서도 멀티캠 전투복 차림의 병력들이 차력쇼를 하러 나옴으로써 (BBC 뉴스 영상) 그동안 부대별로 잡다한 위장복을 입던 북한 특작부대들의 전투복이 멀티캠으로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최정예 기갑부대인 근위 서울 류경수 제105 땅크사단 전차병은 멀티캠 블랙 짝퉁을 지급받는다. |
2024년 3월 6일 김정은이 시찰한 북한 특작군 병력. |
그리고 나머지 호주군들 역시 기존의 DPCU (Disruptive Pattern Camouflage Uniform) 패턴의 군복에서 AMCU (Australian Multicam Camouflage Uniform)으로 변경했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DPCU의 색상에 멀티캠의 패턴을 적용시킨 작품이다.
멀티캠 장비와 혼용해서 입어도 큰 차이가 안나는 미군과는 달리 AMCU는 원거리에서 식별할 때는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근접해서 보면 멀티캠 패턴과 색감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2018년 10월 기준 정품 멀티캠 패턴을 사용하는 판매업자 및 재판매업자들이다. 일부 사이트가 이동했거나 링크가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
- 【판매업자】
- 5.11 Tactical Gear
Agil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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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odoo Tactical
Warrior Assault Systems
Watershed
- 【재판매업자】
- ACU.com
ADS Inc.
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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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 Pro
Billionaire Boy's Club
Darley (may be GSA, not sure)
Extreme Outfitters
Field Supply
Galaxy Army Navy
Galls
Gander Mountain
Gear Zone Tactical
GhillieSuits.com
Global Supply Solutions
Grainger
Hydra Tactical
KVI Uniforms
LA Police Gear
MilitaryBoots.com
MilitaryGear.com
OP Tactical
Ops Gear
Optics Planet
PredatorBDU
Provengo
SKD Tactical
Source One Tactical
Sourc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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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dewater Tactical
TNVC
Uniforms2U
US Caval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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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의외의 이유로 한동안 멀티캠을 기피한 장병들도 있었다고 한다. 특수부대 혹은 PMC 용병들이 주로 멀티캠을 입다 보니까, 적군들이 '멀티캠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것이다. 즉 아래와 같은 공식이 전장에서 성립되어 버린 것.[15]멀티캠 = 제일 먼저 죽여야 할 PMC 용병이나 미군 특수부대원.
ACU = 그냥 일반 미군 보병.
기타 위장복 = 본인을 공격하지 않는 한 죽여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보조 병력이는 특히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 등지에서 현지 군인들의 교관 역할을 하던 부대원들에게서 보인 현상이다. 그래서 몇몇 특수부대에서는 멀티캠을 쓰지 않고 다른 위장패턴을 사용했었는데, 대표적으로 미 해병 레이더연대는 우드랜드 패턴을, 네이비 씰과 SWCC는 AOR1/2패턴을 사용했었다. 그 외에도 카불 병원 테러 때 출동한 델타포스 대원들이 코요테 브라운 색상의 반팔 상의를 입고 출동한 것이 확인되었고, 심지어 그린 베레에서는 사막 6색 상의에 타이거 스트라이프 하의를 섞어서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하지만 점차 멀티캠 짝퉁 의복, 장구류들이 늘어나면서 용병, 게릴라, 반군 할것 없이 다 멀티캠을 입게 되어 이런 말도 다 옛말이 되었다.
- 총 다섯 가지 패턴이 있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건 기본형 멀티캠이다. 지구촌 제식 전투복 수준인 기본 멀티캠과는 반대로 나머지 네 가지 패턴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완벽하진 않아도 거의 대부분의 지형에서 균일하게 위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상당히 크기 때문. 그러나 넵튠 스피어 작전에 투입된 전직 DEVGRU 요원인 '마크 오웬'은 자신은 진정한 삼림/ 정글 패턴인 AOR2를 더 선호하고, 마찬가지로 멀티캠보다 (사막 특화 패턴) AOR1을 더 선호한다는 답변을 내놓은 적은 있다.# 하나의 작전에 최대한 특화해야 하는 특수부대 입장에서는 균일한 위장보다는 완벽하게 작전 환경과 일체화된 위장을 더 선호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 2021년 기준 해병대를 빼고 미국의 모든 부대가 멀티캠을 사용중이다. 멀티캠이 다양한 환경에서 평균 이상의 위장력을 보이는 것도 있지만, 사제 장구류 대부분이 민무늬 아니면 멀티캠으로 통일된 이 시기에 다른 위장무늬를 사용할 경우 주문제작 수준으로 단가 올라가버리는것이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시장경제에 따라서, 너도나도 멀티캠을 쓰고있으니 멀티캠 패턴 군장의 공급 또한 늘어나는데 반대로 다른 위장무늬는 쓰는 사람이 줄어드니 자연스레 공급도 줄게 되었고, 이에 따라 굳이 다른 위장 무늬를 쓰자니 따로 주문을 해서 제작을 해야할 지경까지 놓이게 된 것이다. 즉, 이미 원활한 장비 조달과 예산 사용을 위해서라도 멀티캠 외에는 다른 위장무늬를 선택하기 어려울 정도로 세계 표준화 되어버린 것. 그나마 SWCC가 작전지역 특성상 멀티캠보다 위장력이 더 뛰어난 AOR2를 고수하고있었으나 최근 멀티캠을 착용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MARPAT을 사용중인 해병대 빼고 모두 멀티캠을 사용하고있다. 또한 해병대라 할지라도 레이더스는 멀티캠을 사용중이었다.
- 2024년 9월 20일에 내려온 미 해병대의 공문에 따르면 해병대 특수작전사령부(MARSOC)에서 멀티캠 장구류와 피복을 금지하기로 결정되었다. 멀티캠 장구류와 피복에 대한 금지 명분은 MARSOC 소속 대원들은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해병대원'임에도 멀티캠 패턴의 복장 착용으로 인해 타군 특수부대와의 정체성이 옅어지고, 다른 해병대원들과의 불필요한 구분, 즉 차별성을 유발한다는 주장이다. 기존 멀티캠 장구류의 대체품으로 MARPAT과 OD 그린 장구류가 지급될 예정이라고 하나, 실질적으로 성능보다는 해병대 내 위화감 조성 방지와 정체성 확립을 명분[16]으로 다수의 특수작전에서 성능이 검증되었으며, 장비 조달 및 양질의 사제품 구입에 유리한 멀티캠을 퇴출하기로 한 미 해병대의 결정에 대한 반응은 극히 좋지 못하다.#
- 2020년대부터 패션 아이템으로도 점차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위장무늬와 적절히 올리브색과 사막색이 겹쳐져 있어 밀리터리 캐모 스타일로서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디지털 패턴 자체가 아저씨(...)들의 애용품이 되고, 국군 전반이 디지털 패턴으로 완전히 군복을 교체하면서 다소 식상함을 얻게 되어 그 반작용으로 패션계에서 입지가 올라간 면이 없지 않다. 다만 색상 자체가 옅은 난색 계열이기 때문에 멀티캠과 다른 일반 복장을 겹쳐 입었을 때 배색을 맞추기 위한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17] 또한 '멀티캠' 자체가 '크라이 프리시전'이라는 명확한 저작권자가 있기 때문에, 기존에 마구잡이로 찍어낼 수 있었던 밀리터리 캐모 패턴들과는 달리 하나의 브랜드로서 한정판으로 콜라보레이션하기에 용이한 편이라 명성이 올라간 면도 있다.
- 크라이 프리시전 사가 직접 제작한 제품을 제외하고, 다른 군용품 제작사들에서 제작된 제품 중 색상으로 멀티캠을 택할 경우, 라이센스 비용으로 인해 가격이 올라간다. 대략 한국 원화로 적게는 1만원에서 3만원부터 많게는 10만원 정도는 너끈하게 급등할 정도로 차이가 생기는 수준. 이로 인해 일부 업체는 미군이 사용하는 멀티캠 모방형 ‘스콜피온’ 패턴 (OCP)을 사용하기도 하는 등 전환을 모색하기도 하지만, 멀티캠 자체의 제품 프리미엄도 있고, 원본 멀티캠과 쉽게 구별하기 힘든 양 패턴의 형태로 인해 미군도 아닌, 일반 사기업을 상대로는 크라이 프리시전도 쉽게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어 그냥 멀티캠을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폴란드의 '헬리콘텍스'처럼 멀티캠을 거의 그대로 모방하여 자사에서 폴란드군에 납품중인 캐모그롬 (Camogrom)을 다수의 제품에 사용하면서, 동시에 자사 제품 중 일부는 크라이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멀티캠을 사용하는 식으로 복잡하게 라인업을 구성해놓아 소비자를 혼동시키는 경우도 있기에 구입할때 면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멀티캠을 정식으로 사용하는지 여부는 'CRYE™ MULTICAM®'을 제품이나 설명에 표기했는지로 주로 구분된다. 이외에 멀티캠의 패턴 안에 MULTICAM이라는 단어를 무작위로 배치해놓아 아예 패턴 안에 새겨버리는 식으로 인증하는 제품도 있다. 다만 이 부분은 모든 멀티캠 제품이 다 그렇지는 않으며, 제조사가 편의에 따라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 멀티캐모, OCP, 캐모그롬 등은 멀티캠의 대표적인 모방 패턴들로 이 패턴들의 차이를 판매업체 측에서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고 통칭해서 멀티캠으로 올려버리거나, 혹은 애초에 알면서 그렇게 표기해버리는 명백한 사기도 꽤나 많다. 보통 멀티캠 제품 라인업인데도, 일반 민무늬나 밀리터리 캐모 제품과 가격이 동일한 경우 일단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로선 최신형인 위장무늬이다보니 게임이나 영화에선 특수부대들이 자주 입고 나온다.
- 영화 초반 정석과 해군 특수전전단 병력이 멀티캠을 입고 나온다. 가슴쪽의 UDT 패치가 붙여져 있다. 다만 모양을 보면 실제 UDT의 멀티캠 컴뱃 유니폼보다는 미 육군 OCP에 가까워 보인다
고증이 워낙 엉망이라 보지 않는걸 추천한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네이비 씰과 태스크 포스 141 대원들이 멀티캠이 적용된 하의를 착용한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리부트)
멀티캠이 보편화된 현시기를 반영해서 진영을 가리지 않고 멀티캠이 적용된 장구류들을 많이 착용한다.
- 배틀필드 4
우드랜드 군복을 고집하던 미합중국 해병레이더연대가 왜인지 본작에선 멀티캠 전투복을 입고 나온다. 그런데 이 게임 발매 후 실제로 레이더연대도 멀티캠을 도입하여 의도치 않게 예언이 되어 버렸다.
[1] '멀티캠' 패턴 공식 사이트 [2] 크라이 프리시전 사의 다른 제품으로는 현 미 공군 특수부대 파라레스큐의 제식장비나 마찬가지인 JPC 방탄복과 역시 특수전계에서 매우 유명한 에어프레임 핼멧등이 있다.[3] 다만 한동안 아프가니스탄 이외의 장소에서는 기존의 UCP 무늬 ACU가 제식 전투복이 보급되기도 했다.[4] 작전용 위장무늬[5] 다만 하의는 지퍼가 없고 다 단추다.[6] 전투파병으로 참전을 한 경우, 참전했던 부대의 패치를 영구적으로 패용 가능하다. 여기서 전투 파병이라하면 아프간 이라크등 실제 교전이 일어난 국가에 배치된 경우를 의미한다. 한국 독일등 전면전이 일어나지 않는 국가에 배치된 경우는 전투파병이 아니다.[7] 다만 한국군복도 해당위치에 부착되는 경우도 있는데 연합사단 쪽 장교들의 계급장은 해당위치에 추가로 부착되어 있다. 계급장은 미군의 방식을 따르고 있는 걸보면 미군쪽을 위한 배려로 보는편이 맞아 보인다.[8] 미 육 해 공 한국 육군[9] 가장 상단이 멀티캠, 하단 좌측이 영국군의 'MTP', 하단 우측이 미군의 'OCP'이다.[10] 필드 별로 상이하겠지만, 자유 복장 필드에서는 40~50%에 육박하는 게이머가 멀티캠을 착용하고, 소지율로 따지면 80~90%에 다다른다. 아예 멀티캠이 전용 팀복이라, 멀티캠 아니면 게임 참가조차 못하는 팀도 존재.[11] 눈이 쌓인 한겨울날을 빼면 대한민국의 산천초목에 그럭저럭 어울린다. 심지어 도시에서도 가로수나 낙엽, 색조가 누리끼리한 건물 옆에 있으면 효과가 조금 있다.[12] 2022년 10월 18일 한-미 신속대응훈련. 양복입은 모의 VIP 왼쪽에 SCAR 소총을 장비한 3명이 707, 오른쪽 3명은 미군 그린베레 대원이다.[13] 최근 멀티캠 블랙을 도입한것으로 보인다.[14] 다만 AK Reg 600-2 규정에 따라 준위 이상의 간부는 한국군지원단에 속하더라도 미측 피복류 일체의 보급을 받지 못한다.[15] 이라크전 초기에 PMC들에서 유행하던 5.11택티컬 사의 시리즈 패션과 사진사 재킷 등이 요즘 잘 안 쓰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냥 청바지에 면 티셔츠만 입고 있으면 괜찮은데, 저 모양새로 돌아다니면 블랙워터 같은 컨트랙터들로 인식되어서 우선적으로 타깃이 되어버린 것이다. 미군 이상의 봉급을 받는 PMC는 일반 용병이 아니라 당연히 특수부대 출신들이고 이걸 반군도 잘 알고 있으니, 한마디로 그 옷 입는다는 건 나 먼저 죽여줍쇼라고 대놓고 광고하는 꼴이다.[16] 미 해병대는 복장 통일성에 대해 집요할 정도로 고수하는 경향이 이전부터 매우 강했다. 흔히 사제품에 대해 인증받은 제품에 대해서는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는 타군과는 달리 해병대는 여타 장구류는 물론 사제 군화까지 착용을 금지할 정도이다.[17] 특히 어두운 색 계열 옷에 멀티캠을 안쪽에 겹쳐 입으면 난색의 멀티캠만 반짝거리며 눈에 띄는 느낌이 강하다. 기존의 삼림형 우드랜드 패턴이 주로 어두운 색이라 밀리터리 캐모 패션으로 오래 쓰인 것과는 달리 멀티캠은 그 인기가 덜한 이유가 이런 요인 때문. 그나마 외투로 입으면 훨씬 괜찮게 보이는 편이다.[18] 물론 미군이 OCP 패턴을 공개한 것은 2014년의 일이고 이 게임은 2012년에 만든 게임이니 제작진이 의도한 건 아닐 것이다.[19] 2편에서는 디지털 패턴 군복이었고, 3편은 검은색 고공 강하복을 입고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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