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규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정치인이다.

1946년 강원도 삼척군 상장면(현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에서 태어났다. 태백중학교, 평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용인대학교에 재학하다 중퇴하였다. 이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용인대학교 중퇴 후 함태광산에서 근무하면서 함태광산노동조합위원장, 전국광산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 신용협동조합 광산지구협회 회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강원도협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정의당에 강원도 태백시 선거구로 공천을 신청하였으나 김택기에 밀려 탈락하였다. 이에 무소속으로 해당 선거구에 출마하여 민주정의당 김택기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당선 후 통일민주당에 입당하여 통일민주당에서 사회복지위원장, 노동정책실 실장 등을 지냈다. 1990년 3당 합당으로 민주자유당이 창당되자 합류하였고, 민주자유당에서 대외협력 특별위원장, 강원도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자유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통폐합으로 신한국당의 태백시-정선군 선거구 공천에서 박우병에 밀려 탈락하였다. 이에 무소속으로 태백시-정선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신한국당 박우병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97년 초 신한국당에 복당하였다가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다시 신한국당을 탈당하여 국민신당 창당에 참여하였다.

이후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의장, 사외 이사 등을 지냈고, 광산노동자 출신으로 첫 대한석탄공사 사장도 역임했다.

2012년 초 자유선진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되었다. 같은 해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강원도 태백시-영월군-평창군-정선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새누리당 염동열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자유선진당의 후신 선진통일당이 새누리당에 흡수되자 이에 합류하며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하였다.

가족으로는 김정자 여사 사이에 2남 1녀. TV조선 류병수 정치부 차장이 장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