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닐슨 시청률 기준, 단위: %

파란색 수치는 최저 시청률, 빨간색 수치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

강력한 경쟁작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첫 회는 안정적인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회차를 거듭하며 시청률이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 게다가 드라마의 전개에 대해서도 난해하다는 투의 부정적 평가가 많아 가뜩이나 시청자 유입이 힘들다는 장르물의 특성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 게다가 7회부터는 또 다른 경쟁작이 들어서며 전망이 더 어두워졌다.[3]

주연 중 한 명인 공혜원 역을 맡은 김설현은 방영 4개월 전 논란에 연루되어 이미지가 좋지 않아진 상황인 데다[4], 초반에는 전작에 비해 연기력이 좋지 않다며 그 이상의 비난을 받는 경우가 많았으나, 중후반에 들어선 현 시점에서는 나아졌다며 옹호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도정우 역의 남궁민이나 제이미 레이튼 역의 이청아는 대체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남궁민의 연기에 대해서는 극을 이끌어나가는 파워가 대단하단 투의 극찬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연출적인 측면에서도 대사를 묻혀버리게 만들 정도로 음악 믹싱에 치중하는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데, 이때문에 일부 배우들의 경우 아예 극중 대사가 안 들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6화 쯤부터는 상당히 개선되어 배경음보다 대사가 잘 들리는 편이다.

극의 초반만 해도 통상적인 수사물의 루트를 타는 듯했으나 하얀밤 마을의 비밀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드라마가 스릴러에 다크 판타지를 섞은 애매한 장르로 전환되어 가고 있다는 점도 문제.[5]

그래도 강력한 경쟁작이 종영한 후에는 시청률이 조금씩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4회에서 처음으로 시청률이 5%가 넘더니, 최종화에선 6%를 찍었다. 드라마 자체가 혹평을 받았지만 시청률 측면에서 마무리는 잘했다.

스토브리그로 sbs연기대상을 차지한 남궁민이 1년 뒤 선택한 차기작인데 일단 평론가들로부터 새로운 장르의 전환에도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난해하고 자칫 망할 수도 있던 극 자체를 사실상 단독으로 하드캐리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6화까지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하얀밤 마을에서 공동육아로 가장한 인체실험이 있었고 목적은 영생[6] 또는 사람보다 발달된 존재 정도로 추정된다. 그곳에 얼굴 마담으로 손민호[7]를 내세웠고 뒤에서 조종하는 '백야재단' 이라는 세력이 있었으며 2인자로 보이는 오정환 비서실장과 100살이 넘었다고 하는 '각하'라 불리는 '지형근' 이라는 인물이 존재한다[8]. 주인공인 도정우는 실험으로 인해 사람을 넘는 존재가 되었고 목적은 이 재단의 인물과 실험의 완전한 파괴[9] 또는 지배로 보인다. '참사의 날'에서 "니들이 망쳤다." 라는 것으로 보아 제이미와 문재웅도 주모자인 것으로 오인되고 있으나 내막은 도정우가 원맨쇼로 이끈 것에 다 따라간 꼴이다. 공혜원의 아버지인 공일도는 인체 실험의 과학자로 밝혀진다.

절반을 끝낸 시점에서 여러가지 의문이 있다. 먼저 도정우의 특수팀 명단이다. 공혜원과 장지완은[10] 도정우의 선택이고, 윤석필은 정보부장의 선택이며, 제이미 레이튼은 경찰청 차장의 선택이다. 문제는 정보부장이 하얀밤 마을의 비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11]

도정우가 본인의 뇌를 치료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이 존재한다.[12] 12화에서 공혜원이 사용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안경은 VR기기로 증강현실임이 밝혀진다.

MODU라는 거대 포털을 가지고 있는 장용식은 백야재단의 인물로 보이는데 어째서 문재웅을 숨기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문재웅의 해리성 인격장애 탓에 다른 인격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통제하는 목적으로 보이고 살인할 일이 필요할 때 약을 통해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 장용식은 하얀밤 마을에서 허드렛일을 하다 참사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아마도 문재웅과 같이 탈출한 형이 바로 장용식인 것으로 보인다. 문재웅은 장용식을 MODU의 CEO로 만들어 부와 권력을 쥐어준 것임이 문재웅의 입을 통해 14화에서 밝혀진다.

자각몽을 연쇄살인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데 자각몽은 문서를 참조하고 이 드라마를 관통하는 처음의 나레이션 처럼 문재웅이 건넨 노란 약을 먹은 피해자들이 약과 같이 건네받은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에 아직도 꿈이라고 착각하게 만들어 자각몽에서 깨어나는 방법으로 자신이 평소에는 절대 하지 못할 자극적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13]

‘각하’ 지형근이 살아있다면 지금 106세, 유권 장군이 살아있다면 지금 92세인데, 그렇다면 지형근과 동일인물인 오정환은 유권보다 더 나이가 많게 된다. 지형근은 실제로 세상에 존재했던 인물로 1994년 무렵 사라졌다는데, 오정환의 기록이 1995년부터 시작된 것을 보면 아마도 오정환은 그 즈음에 지형근으로서의 자신의 흔적을 없앤 뒤 오정환으로 신분을 바꾸어 살아 왔을 확률이 높다.[14]

극 중 오정환은 하루에 한번씩 일정한 시간마다 영생의 약을 먹는다. 약의 복용 주기를 놓치게 되면 노화속도가 오히려 더 빨라지는 것처럼 보인다. 보톡스의 부작용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반면 조현희는 약을 먹지 않는다. 영생의 약을 복용하는 장면이 나오질 않는 것을 보아 조현희의 아들인 도정우의 혈청이 유전자의 모체인 조현희의 신체에서 자가 증식함에 따라 약이 필요 없는 듯 했으나 마지막화에서 시간만 느리게 흐를 뿐 이미 팔 주변의 피부상태가 60대는 넘어 보였다. 결국 오정환도 더 이상 약의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니 자신의 아들을 희생시킬 각오를 하고 있다.[15]

실험실 침대에 누워 있는 노년 남녀는 유권과 그의 부인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15화에서 오정환이 노인 여성의 손을 잡고 '여보'라고 불렀으므로 그녀는 지형근 시절의 아내이고, 노인 남성은 유권으로 보인다. 둘 다 실험에 실패했기에 호흡기로 연명 중일 것이다. 그리고 유권의 딸과 젊어진 지형근이 오정환이라는 이름을 갖고 결혼하면서 계속해서 실권을 유지했던 것으로 보인다.[16] 공일도 박사가 도정우에게 말했던 것처럼 실제 실험에 성공한 사람들은 조현희와 오정환으로, 도정우는 사람'들'이라는 표현으로부터 오정환이 각하임을 추론해 낸다.

남궁민은 마이 시크릿 호텔 이후 6년 만에 tvN 드라마에 출연한다.

이청아는 꽃미남 라면가게 이후 약 9년 만에 tvN 드라마에 출연한다.[17]

김설현은 나의 나라 이후에 1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며, tvN 드라마에 처음으로 출연한다.

남궁민과 김원해는 김과장 이후 3년 만에 재회한다. 당시 극 중 관계는 이번작에서처럼 상사와 부하직원 사이였다.

남궁민과 윤선우는 스토브리그 이후 약 9개월 만에 다시 재회한다. 당시 극 중 관계는 형제 사이였다.

김원해와 백지원은 열혈사제 이후 1년 만에 재회한다. 당시 극 중 관계는 적이었다가 협력자로 전환하는 관계.

도정우의 능력은 여러모로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영화인 루시를 생각나게 한다. 보통의 인간보다 훨씬 더 많이 뇌를 사용함으로써 얻는 능력들을 나타내고 있다.

종영 2년 후인 2023년 1월 20일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다. 공개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더 글로리를 제치고 1위, 대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역주행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