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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수 - 나무위키

김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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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2부
1부삼수
2부삼수
배우
등장 에피소드
9, 11~13, 15, 17~21, 24~25, 27~39, 41~77, 79, 81~87, 89~96, 99, 101, 107, 110~111, 114, 121~122화 [2]
격투 스타일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2.2. 2부
3. 서열4. 전투력5. 야인시대 합성물에서6. 기타

1. 개요[편집]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본래 실존인물로 알려졌었지만 실제 원작인 야인시대소설에서 창작 된 가상인물이다. 배우는 성우진(본명 김성훈)이다.

흔히 삼수라고 불린다. 종로 2정목의 오야붕 쌍칼 휘하 조직의 막내라인들(털보, 병수, 삼수) 중 한 명으로서 첫 등장을 했으며 쌍칼김두한에게 조직을 넘겨 준 뒤에도 쭉 김두한과 함께한 원년 멤버 중 하나. 1부 한정으로 바가지머리가 트레이드 마크다.

구마적, 쌍칼, 김두한을 모두 오야붕으로 모시고, 드라마 2부까지 출연한 우미관패의 유일한 말단 간부이기도 하다. 동대문사단에 들어가서도 일선에 활동하기에 그리 안 보이긴 하지만, 짬과 경험으로 치면 2부에 등장하는 어지간한 주먹패 오야붕들[3]보다 훨씬 오랫동안 활동한 원로급인 인물이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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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에피소드
9, 11~13, 15, 17~21, 24~25, 27~39, 41~50화[4]
소속
우미관패
네~ 형님!! 삼숨다!!
형님(들)!! 큰일났습니다!!!
1부에서는 이 차지 않은 관계로 궂은 일만 도맡아하는 '말단 3인방'(삼수, 털보, 병수)으로 나왔다. 주로 심부름을 시키는 이는 김영태이며, 때문에 삼수는 작중 초반 신마적, 구마적과 대립할 때 상황을 살피러 가는 등, 꽤 중요한 심부름들도 도맡았다.

극초반부 11화 후반 & 12화 초반, 김두한털보 문제로 대립하다가 싸움이 났을 때 가장 허무하게 털리는 등[5] 초반엔 입지가 좁았던 시절도 있었으나, 점차 비중이 높아지기 시작한다. 아사히마찌 패거리와 싸울 때의 모습을 보면 의외로 말단치고는 싸움은 좀 하는 편인 듯하다. 1부 후반부에서도 번개, 개코와 함께 그야말로 궂은 일만 도맡았었지만, 그러면서도 막내들 중에서는 가장 상식인이라 번개나 개코의 막장짓을 중재하는 역할이었다.[6]

위치는 여전히 말단이긴 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공기가 돼버리는 털보, 병수[7]에 비해 어느 정도 비중은 먹고 들어간 셈이었으며 비중 대항마라면 말단중에선 오직 번개, 개코 뿐이었다.

거기에 하야시 패거리와 싸울 때 김두한과 함께한 4인 멤버 중 하나이기도 했다. 나머지 3명은 김무옥, 문영철, 정진영. 다들 김두한과는 두목과 부하 관계라기보다는 말 놓고 지내는 친구 사이들이고, 조직내 비중도 높은 인물들이다. 저 멤버에 단순 말단 중 한 명이었던 삼수가 낄 수 있었던 것은 어떻게 보면 강력한 푸시였다. 거기에 40명의 야쿠자들 사이에서 용케도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끝까지 살아남았다. 다만, 이것은 드라마 한정이며, 원작 소설에서는 다른 부하들과 같이 감옥에 들어가서 싸움에 참가하지 못한다.

드라마 상에서 그가 5명에 끼게 된 것은 별 이유가 없는데, 일본패와 김영태 이하 우미관패들이 싸우러 간 것을 김두한에게 알리러 간 도중에 나머지 우미관 패 조직원들과 아사이마찌 패 조직원들이 일본 경찰에 잡혀버렸고, 따라서 김두한, 김무옥, 문영철, 정진영을 제외하면 아사히마짜패와 싸웠던 우미관 패 조직원들 중 혼자만 하야시 패와 싸울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 패싸움에 참여하지 않은 김두한이 먼저 혼마찌 패와 싸우러 가고, 한참 뒤에야 감옥에 갇히지 않은 나머지 조직원들이었던 김무옥, 문영철, 정진영과 함께 김두한을 도와주러 나간 것이다.

1부에서 2부로 넘어갈 때 우미관패의 주요 인물들이 2부의 모습으로 바뀌는 장면에서 다른 간부들 사이에 삼수도 껴있었다. 초창기의 존재감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그리고 말단들 중 가장 많은 비중 수혜를 받았다. 병수는 말할 것도 없고 털보는 점점 비중이 줄더니 1부 마지막회에서 하차했다. 번개는 삼수와 비슷하거나 비중이 더 많았지만, 42화에서 고문당해 죽었다.

번개의 사망 이후로 말단간부에 한해서 삼수보다 유일하게 비중이 많은 사람은 개코 하나 뿐인데, 이것도 개코가 김두한의 친구라는 위치에 있었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지, 그렇지 않았으면 번개나 털보처럼 되어도 이상할 건 없다. 그리고 개코와 삼수 두명만 1부에서 2부로 넘어간 말단간부이나 개코는 연기자가 2부로 넘어갈 때 바뀌었으므로(이동훈→성동일) 연기한 배우까지 그대로 2부로 간 말단간부는 삼수 하나 뿐이다.

싸움 실력도 많이 늘어서 초반에 푸대접과도 다르게[8] 졸개들을 상대론 말 그대로 날아다니기도 하고, 굉장히 불리한 조건인 우미관패 VS 혼마찌패, 장충단 공원의 5:40 혈투의 생존자이기도 하다.

물론 삼수가 멀쩡하게 살아나온 것은 아니다. 혈투 당시에 야쿠자들에게 여러번 칼에 썰리고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하고, 후반부엔 아예 가미소리에게 여러번 썰려 사실상 죽기 직전까지 몰리기도 했다. 물론 그것은 같이 싸운 우미관패 형님 4명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자신보다 훨씬 강한 김두한, 문영철, 김무옥조차 이 비겁한 싸움을 하야시가 멈추지 않았다면 모두 시체가 될 것이 분명했으므로 거기서 살아남은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다. 게다가 이 싸움에 투입된 야쿠자들은 어중이 떠중이가 아니라 조직들 간의 전면전에 쓰고자 혼마찌가 오랜기간 훈련시켜온 엘리트 주먹들인데다가 병장기를 쓰는 만큼, 이 드라마 내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부하 주먹들과는 차원이 다른 존재들이었다.
등장 에피소드
50화 선행출연 / 51~77, 79, 81~87, 89~96, 99, 101, 107, 110~111, 114, 121~122화[10]
소속
우미관패 → 서대문파 → 화랑동지회
지금이 어느땐데 아직까지 쪽바리 놈들이 살아서 까불고 있어?! 이 자식이!

55화에서 오노가 깽판치는 걸 보고 대결 전 삼수의 대사[11]

64화에서 나온 중앙극장 습격 사건 당시에 김무옥의 명령으로 연막탄을 날리면서 하는 대사.
야, 이놈들아. 여기서 시비 걸지들 마라! 이건 서울의 대표적인 조직들이 모여서 결정하는 일이야. 서로 어려우니까 골고루 돕고 살자 이런 말이야, 자식들아. 알아듣겠어? 그러니까 군소리 하지 말고들 가 봐. (패거리들이 머뭇거리자 발길질을 해대며) 가 봐, 이 자식들아!!!!!

90화 중반에 아구, 갈치와 함께 시비를 건 패거리들[12]을 참교육 시킨 뒤 한 말. 삼수의 말을 들은 패거리들은 도망간다.

2부에서도 등장하여 김두한 측 멤버들이 상당수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원년 멤버로 남아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고참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누리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원래는 1부에서 출연했다 사라진 털보, 병수를 제외하면 아랫 사람이 없었지만, 2부에서는 김관철, 아구, 갈치가 새로 들어와 그들의 형님이 되었고, 따라서 일방적으로 반말을 쓸 수 있게 되었으며 실제로 그가 크게 활약했던 신불출 습격 사건으로 습격 당시에는 김무옥에 뒤이은 서열 2위였다. 다만, 일제강점기 파트 후반부에 휘발유, 홍만길, 신영균 같은 여러 간부들이 우미관패에 들어왔기 때문에, 삼수가 말단간부인 것은 여전하다. [13]

거기다 우미관패 중에서는 완전 180도로 강하게 반전된 캐릭터이기도 하다. 우선 외모를 보면 1부의 순한 얼굴과 바가지머리여서 상당히 귀엽고 둥글둥글한 외모와는 달리 2부에서는 곱슬머리에서 짧은 머리로 깎고, 얼굴에 수염이 생겨서 그런지 상당히 샤프하게 변했고, 성격도 순둥순둥하고 적군이 침략해올 땐 막내라인과 함께 늘 도망만 다니는 게 일상이었던 심부름꾼인 1부와는 달리 번개에게 빙의 당했는지 잘 깝죽대고 찰진 욕설도 날리면서도 적군에게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는 등 상당히 과격하고 호전적으로 변했다. 그리고 공산당편에서는 보글보글한 머리로 나오기도 한다. 특히나 2부에서 삼수의 행동들은 만약 번개가 살아있었으면 번개가 했을 법한 언행들이었을 뿐더러 성깔 드러운 구마적패들과 맞선다면 김무옥 못지 않게 찰지게 시비걸고도 남았다. 심지어는 김무옥의 지시로 신불출의 오른쪽 무릎을 박살을 내 불구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그가 정말로 중요한 역할을 한번 맡은 것은, 김두한의 명령을 받고 박용직을 예의바르게 모셔온 것, 이 명령은 아무도 모르게 김두한이 삼수에게 직접 비밀리에 내린 명령이었고, 삼수는 박용직을 아주 정중하게 우미관으로 안내해 오는데 성공했고[14] 김좌진의 죽음의 진실을 깨달은 김두한이 우익으로 전향하고 우미관 패거리 모두가 살 수 있었다. 만약 이때 일이 잘못되었다면 좌익에 계속 남아있었을 확률이 높은 김두한은 백의사에게 테러당해 죽었을 것이 뻔하다.

장년기 김두한 파트에서 주먹패들의 실력이 하향 평준화 되었음을 감안해도, 삼수의 싸움 실력이 꽤 늘었음을 볼 수 있다. 전위대원들과 싸웠을 때는 한 대도 안 맞는 실력을 보여주었고, 부산 카바레에서는 부두목으로 보이는 사람[15]에게 방심하다 한 대 맞았지만, 별로 타격도 안 받은데다가 곧바로 발차기 두 방으로 보내버렸고, 6.25 전쟁때는 학도병 참전훈련할때 수류탄 교관으로 활동했었고, 북한군 여러 명을 발차기로 제압했다. 그리고 건중친목회라는 미군 군수물자 판매 단체에 입찰 조직들을 정하고 있을때 문지기로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 나도 끼워달라며 '김두한이 어딨어?' 라고 소리치는 물개라는 뚝섬 오야붕과 그 부하들을 거의 혼자서 피해없이 박살을 내버렸다. 물개와 본격적으로 싸우러 갈 때, 졸개 하나가 달려들자 아구가 도와주긴 했으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 물개를 발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진영이 해방 이후에 공산당으로 전향하면서 우미관 식구들과 멀어졌을 때도 삼수만큼은 정진영을 그래도 형님 대접을 해주기도 했다. 참고로 이 장면에서 삼수는 아직 정진영이 김두한과 사이가 나빠진 것을 모르는 상황이다. 정확히는 사무실 밖에 있다가 김두한과 대판 싸우고 안에서 나오는 정진영과 마주친 상황. 하지만 김무옥이 죽은 이후[16]엔 삼수도 정진영을 그 새끼라 부르며 김두한과 정진영 사이를 화해시키려다 좌절해서 술만 마시는 개코를 못마땅해 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개코의 사망플래그를 세운 인물 중 한 명이 되었는데, 개코한테 자꾸 정진영한테서 미련을 못 버리다가 우미관 식구들 눈밖에 나는 수가 있다고 말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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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의 정계 진출로 인해 우미관 멤버들이 해산되었지만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기에, 손을 씻지 않고 권투 선수 출신으로 사업 기반이 탄탄했던 재력가인 최창수의 밑으로 들어가 그의 오른팔이 되었다. 허나 홍영철이 한동안 아구, 갈치와 함께 돈을 꾸러왔었다고 하는 걸 보면 곧바로 최창수 수하로 들어가지는 않았던 듯 하다. 최창수의 서대문파에는 삼수와 돼지, 그리고 오야붕인 최창수 이외에는 다른 간부가 나오질 않으니 그가 최창수 다음 서열이라 해도 무방하다. 돼지도 그를 형님이라 부른다. 다만 이 때부터는 우미관패 시절보다는 비중이 줄기 시작한다.

그 당시까지 활동하던 우미관패의 원년 멤버로서 주먹계에서는 꽤 선배 대접을 받게 된다.[18][19] 동대문패의 중진급 간부인 독사와 서로 반말을 한 것만 봐도 대충 어느 정도 위치인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작가가 서열을 명확하게 정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과거 독사의 보스였던 김동진은 삼수보다 서열이 낮은 김관철과 친구였다. 뭐 둘의 사이를 백번 봐줘서 두한-진영, 개코처럼 서열과 상관없는 친구였다고 봐준다 치더라도 당시 독사의 보스인 유지광은 삼수의 후배이면서 김관철보다도 후배인 홍영철보다 서열이 더 낮았다. 따라서 삼수가 독사에게 있어 까마득한 선배이며 서로 적대적인 관계가 아니기에[20] 독사가 선배 대접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을 놓았으니 족보가 꼬이게 되는 것이다. 더구나 그렇다고 독사가 삼수보다 싸움 실력이 강한 것도 아닌 살짝 아래 실력이기에 더욱 그렇다. 또 유지광과의 첫 대면에서도 유지광과 상호존대를 하는 장면이 나왔었다.[21] [22]

흐콰삼수
인사 한 번 거창하구만. 오상사라고 했나? 내가 상대해 주지. 나... 삼수야.
이후 동대문 주도로 종로, 서대문과 연합해 결성한 삼우회(三友會)에서도 서대문 파에 끼어 모습을 드러냈고, 황금마차 습격사건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때 명동패의 오상사와 1:1 대결을 펼치기도 했는데, 이는 넷상으로도 많이 돌아다니는 그 장면이다. 밀리긴 했으나 앞서 나선 서대문파의 돼지가 오상사에게 제대로 개털린 것에 비해 어느 정도는 대등하게 대결했고 심지어 정타도 몇 번 먹였다.[23][24] 오상사가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란 걸 생각하면[25] 확실히 말단 시절보다는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삼우회가 화랑동지회로 명칭을 바꾸면서 본격적으로 이정재 패거리를 따라 자유당의 편을 들게 된다. 돼지와 함께 자유당 후보의 유세를 도우며 돼지를 시켜 자유당에 반발하는 시민들을 두들겨 패기도 하고, 낙화유수와 함께 민주당의 후보를 테러하기까지 한다! 한 마디로 우미관의 원년멤버가 우미관의 오야붕을 배신한 것. 고대생 습격 사건에도 연루되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는 돼지나 고바우보다도 비중이 낮으며 심지어 습격 준비 장면에서는 자기 부하인 돼지와 후배들인 고바우, 권상사, 망치의 뒷줄에 서 있다. 아무래도 고바우야 유지광의 부하이니 유지광이 주축이 되는 시점에서 어느정도 보정을 받았을 것이며 돼지의 경우 실제 사건에서 행동대장이었고 이 사건으로 학생을 죽여 사형까지 당하는 인물이라 비중에서 밀린 듯하다. 하지만 삼수가 학생들을 패는 장면은 확실히 나오며 낭만주먹의 일원이었던 삼수가 완전히 타락했음을 보여준다.

김두한의 부하들 중 타 지역 오야붕 출신으로써 매우 늦게 우미관패에 합류한 신영균이 죽을 때까지 김두한에게 충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김두한패의 원년 멤버인 삼수의 행동은 여러 가지로 씁쓸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김두한이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우미관패 해산식 때 울며 달려가서 어깨동무를 부른 게 삼수였다. 또한, 우미관 해산 후 "큰형님, 제가 영태 형님 다음으로 큰형님을 오래 모셨습니다. 전 멀리 떠나지 않고 형님을 지키겠습니다." 라고 하는데... 본편에서 이 점이 전혀 부각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모르고 넘어간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김두한이 정계진출 이후 휘하 부하들의 생계에 어느정도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26] 대책없이 해체시킨 점에서 김두한도 잘못이 있다고 봐야 된다. 좋은 예로 휘발유, 갈치, 아구 등은 조직해산 이후 실업자가 되어 결국에는 밥을 빌어먹는 신세가 되었다가[27],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하거나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여생을 좋지 않게 보냈기 때문이다. 삼수 입장에서도 정말 갈데가 없었다.

5.16 군사정변 이후 이정재의 몰락과 함께 주먹계에 수배령이 떨어졌고 이 때 붙잡히게 되지만, 같은 서대문 파의 돼지와는 달리 어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참고로 사형수들은 조리돌림 선두에 위치했는데, 선두에 붙은 플래카드가 '나는 깡패입니다. 국민의 심판을 받겠읍니다.[28]'였고 두 번째 그룹의 경우 "깡패생활 청산하고 바른생활 살겠읍니다."였는데, 삼수 역시 돼지랑 마찬가지로 첫 번째 행렬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 역사의 혁명재판에서는 사형당한 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감형을 받고 몇 년내로 풀려났으니, 삼수가 무조건 사형을 받았을 보장은 없다. 하지만 조열승, 이석재, 낙화유수 등,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은 이들은 드라마 상에서 아예 처벌받지 않은 것으로 그려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이 장면은 김삼수의 완전한 파멸로 볼 수도 있다.

이정재의 동대문 조직이 몰락하고 군사정부가 들어오는 시점에서, 다시 한 번 김두한의 부하 간부들이 모두 모이며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에 삼수는 등장은 커녕 언급조차 없다. 마지막에 김영태가 동료들의 근황을 언급하면서도 삼수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사실 그 이전에도 김두한은 조직해산 이후에도 다른 우미관 식구들과는 간간히 연락을 하거나 가끔 만났으나 정작 삼수에 대해선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마치 아예 없는 사람 내지는 잊혀진 사람 취급하는 수준이다. 다만, 국회의원이 된 김두한이 사무실에 옛 동료들 사진을 걸어놓았고, 마지막인 124회에 나온 장면에서는 삼수의 사진이 그대로 있었다. 오래전에 죽은 김무옥, 문영철, 개코는 물론이고, 우미관패를 배신했던 정진영의 사진까지 여전히 있는 것으로 보아, 김두한은 김삼수를 완전히 흑역사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촬영되지는 못했으나 대본 상에서는 김두한이 최후를 맞이하기 전에, 삼수가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휘발유와 함께 옛 오야붕을 찾아가는 장면이 있었다. 이 때 온 목적은 김두한에게 밥을 얻어먹으려 온 것이었고, 대본상에 따르면 살아남았어도 갈 곳이 없는지라 가난한 생활을 하게 된듯 하다. 옛 동료들이 "삼수도 왔네?" 라고 하는 정도로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29] 아무튼 사형은 당하지 않은 듯 하다.

3. 서열[편집]

김관철 때문에 서열 논쟁이 있으나 문제는 건중 감찰부장 직함 때문에 족보 브레이킹하는 김관철이 문제지 삼수 쪽은 크게 문제될 부분이 없는 편이다. 우선 82화를 보면 휘발유와 편히 말을 놓고 있으며 김관철보단 서열이 높지만 김관철이 건중 감찰부장자리를 맡게 된 이후부터는 서열만 높지 편한 일은 김관철이 다 하고 삼수는 행동대장으로 구르고 있으며 주로 아구와 갈치를 데리고 다니며 꾸준히 밖에서 구르는 편이다.[30]

처음엔 쌍칼 밑에서 심부름꾼하다가 오야붕이 김두한으로 바뀌고 짬을 먹어가며 말단 간부에서 행동대장까지 일정한 속도로 계속 성장해왔다. 그러다가 김두한이 조직을 해산하자 방황하다가 최창수 밑에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서 삼수의 위치는 과거 쌍칼을 모시던 문영철이나 김무옥과 같은 급이다. 즉 한 지역의 오야붕의 오른팔 격으로 중간보스가 된 것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성장 속도가 더디다는 것으로 최창수의 오른팔이 아니라 그정도 짬이라면 일개 지역 오야붕으로 나서도 될 만한 짬인데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 흠이다.[31] 어쨌거나 최창수와 동렬이 되는 아오마스도 김두한이 있었을 때는 삼수보다 서열이 낮았으니 성장 속도는 굉장히 더뎠던 편은 맞다. 하지만 이정재와 삼수의 대화를 놓고 고려하자면 당장 갈 곳 없는 처지였는데 최창수 오른팔로라도 갈 수 있었던 것이 구사일생이라고 볼 수도 있다. 어쨌든 나름 원로 주먹 대우는 받는다. 그 이정재가 대놓고 알아볼 정도며, 유지광이 존대를 하는데, 삼수가 하오체를 쓴다. 오상사도 이름을 듣자 많이 들어본 이름이라며 인정하는 등 짬대우는 받는다. 다만 동대문 조직이 그러하듯 독사에게는 다소간 신경전 비스무리하게 티격댄다.

독사와의 관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원로 대우를 그렇게 잘 받은 편은 아니다. 심지어 삼수 정도 짬이면 유지광한테 하오체가 아닌, 반말도 가능하지만 하오체를 쓰는건 원로 대우를 잘 받았다고 볼 수는 없다.

4. 전투력[편집]

하야시패와의 전쟁에서 문영철은 정진영을 챙기고 김무옥은 삼수를 챙겼고, 정진영이 삼수보다 매우 근소하게 더 안정적인 싸움 실력을 보여줬으니 문영철 김무옥 차이로 정진영이 우미관 삼수보다 우세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다만 1부에서는 워낙 약했는데, 전투력과 완력 모두 개코, 번개한테 밀리는 것은 물론이고, 특히 전투력에 있어선 와싱톤한테도 무승부 이상은 무리일 정도였다.[32] 심지어 그 약하다는 1부의 휘발유랑 자웅을 겨룰 정도다.

그러나 2부 들어서는 실력이 상승해서 중간보스급이 되었다.

부산 캬바레 습격 사건 때 신영균 → 홍만길 → 김관철 → 김삼수 → 휘발유 → 갈치 → 아구 순서, 우미관 멤버 액자는 신영균 → 홍만길 → 김관철 → 휘발유 → 김삼수 → 아구 → 갈치 순서, 오키나와 형무소 배치는 신영균 → 홍만길 → 김관철 → 휘발유 → 김삼수 → 갈치 → 아구 순서로 그려졌다.

김관철은 휘발유와 삼수에게 형님이라고 하는데도 순서가 이렇게 연출된 걸 보면 이를 통해 야인시대 제작진이 강함 순위를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휘발유와 삼수는 순서가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고 갈치와 아구도 순서가 변하는 것을 보아 우미관 시절의 삼수가 휘발유와 동급이고 갈치와 아구가 동급인 것을 알 수 있다.

휘발유는 독사와 비슷하게 싸웠으므로 맨발의 대장보다 우미관 삼수, 휘발유, 독사가 매우 근소하게 아래라는 걸 알 수 있다.

서대문 삼수는 오상사를 3대 때려서 체력이 거의 다 빠지게 만들었는데, 오상사의 본실력이 유지광과 동일한 걸 보면 오상사가 돼지랑 싸우느라 조금 지쳤어도 도꾸야마 급은 유지가 됐다고 볼 여지가 있다.

독사는 도꾸야마를 1대 때렸고 서대문 삼수는 돼지랑 싸우느라 조금 지친 오상사(도꾸야마 급)를 3대 때려서 이후 오상사가 현격히 아랫급인 독사의 기습에 밀릴 정도로 지치게 만든 걸 보면 최종 시점에 해당하는 서대문 삼수는 맨발의 대장과 동급이라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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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장면
1. 주요 등장인물만큼 많이 합성되지는 않지만 합성물에는 사용되거나 원작 내 이름이 없는 인물 또는 사물.
2. 아직까지 이들이 비중있게 나오는 합성물은 많이 나오지 못했지만, 부분적으로나마 쓰이고 있거나 거의 쓰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여러 야인시대 합성물 제작자들의 연구 대상에 포함되는 인물 또는 사물.

3. 야인시대가 아닌 다른 작품에서 출연했지만 야인시대 출연 배우와 같은 인물이 맡은 배역이라서 합성물에 쓰이고 있는 인물 또는 사물.
"이씨, 에라이!!"
"그렇게 되었다. 김두한 오야붕." - Cocofun작, '심세계'에서
야인시대 64화에서 김무옥의 명령이 떨어짐과 동시에 연막탄을 투척한 것과 "에라이~"를 외친 사람이 바로 삼수이다. 그렇기에 야인시대 합성물에서도 가끔가다 등장하는데, 이름이 삼수이다보니 주로 수능에 관련해서 많이 등장한다. 이 밖에도 주요 인물들을 문전박대하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여러므로 연구 대상에 속하는 인물.

6. 기타[편집]

드라마에서는 이정재 외 전직 주먹패들이 조리돌림을 당할 때에도 그 무리에 끼어있었지만, 김두한은 이정재에게만 관심을 줬다. 무책임하게 조직 해산시킨 오야붕이나 오야붕의 적대세력에 가담한 꼬붕이라는 복잡한 관계 때문에 일부러 얼굴을 마주치지 않았다라는 설정이었더라면 어느 정도 납득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 설정 하나 없이 아예 없는 사람 취급이니 기묘할 따름. 그런데 김삼수는 김두한의 시야로 볼 때 안 보였다. 안 보여서 선두에 없는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우미관 패거리 중에서도 유독 복잡한 상황에 처한 인물이기 때문에, 작가가 제대로 다뤄주었으면 매력적인 특색을 보여줄 수도 있었을 인물이었다. 낭만파 주먹 시대를 살아온 주먹패였으나 힘겨운 현실 때문에 결국 속물적인 정치깡패 집단인 동대문사단과 교류하게 되었고, 또한 그로 인해 생명의 은인이었으며 한동안 우호관계였던 명동파와 적대관계가 되었다. 하지만 드라마 상에서는 이를 제대로 다루지 않는다. 삼수의 내면을 묘사한 적도 없으며, 심지어 삼우회 결성식 당시엔 대놓고 명동파를 치러가자고 선동하기까지 했다.

다만, 이는 드라마판의 이야기며, 원작 소설에서는 엔딩에서 김영태, 신영균 등과 함께 김두한의 장례식에도 참여해 마지막까지 그의 곁을 지킨 충신으로 등장한다. 심지어 실력도 오상사는 물론이고 동대문의 이석재나 김동진에 그들보다도 좀 더 강하다는 김관철조차도 상대가 안될 정도로 훨씬 윗급의 실력자로 묘사되어 있다. 근데 이는 당연한게 당장 1부 마지막 싸움인 하야시패와의 싸움 때 있었던 인물들 중에 한 명이 바로 삼수 인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드라마판이 너프가 되도 심하게 된 것이지 원작 소설이 이상한 것이 아니다.

대본에서는 123화에 우미관패를 잠시 만나러 온다던지, 124화 대본 내용을 보면 삼수가 갈치가 자살했다는 말을 전하기도 한다.[33] 아무래도 동대문사단으로 넘어가는 게 아닌 듯 싶은데 스토리 자체가 바꼈다.

김삼수 역을 맡은 배우 성우진은 1976년 5월 18일 출생으로, 1993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하였고, 1994년 KBS 드라마 한명회에 첫 출연하였으며 이후 방송 3사 TV 드라마 단역을 거치다가 2000년 SBS 공채 탤런트 정식 데뷔하였다. 대부분 단역 역할만 맡고[34] 주연이나 조연은 한번도 못하다가 야인시대 제작 당시에 성우진이 직접 SBS 프로덕션에 찾아가서 야인시대에 어떤 대역이라도 참가하고 싶다고 프로필을 전달했고,[35] 야인시대에서 바가지머리 캐릭터인 삼수로 캐스팅되자 기뻐하며 바가지 머리로 잘랐으나 대사가 거의 예 큰형님 밖에 없었고 그다지 없는 활약에 다른 간부들에 비해 비중이 적자 막노동을 하면서까지 생계를 유지하는 등, 힘겹게 살았지만 2부에도 나오게 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해서 당시 7단인것을 말하기도 했고 특히 격파를 잘해서 별명이 격파왕일 정도라고[36]. 야인시대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나[37] 2008년 이후엔 방송활동을 하지 않고 연기학원 강사로 활동하는 듯하다. 또한 안타깝게도 인터넷에 성우진이라고 쳐도 프로필이 뜨지 않는다.

그러다가 오상사 역할을 맡았단 라재웅이 근 10년만에 성우진의 연락처를 찾아내어 잡담을 나누었다.[38]# 세월의 흐름 때문에 백발이 되었지만 얼굴은 그대로다.

[1] 본명은 김성훈이다.[2] 10, 14, 16, 22~23, 26, 40, 78, 80, 88, 97~98, 100, 102~106, 108~109, 112~113, 115~120화에선 미등장.[3] 그나마 2부에 처음으로 등장한 인물 중에서 삼수보다 짬으로 앞서는 인물이라면 이화룡정팔, 시라소니 정도가 있다. 그나마 비슷한 급을 찾아본다고 해도 2부 후반 시점에서는 이정재가 고작이며, 심지어 이정재보다 짬이 높을 가능성도 있다. 이는 이정재가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주먹패에 활동했기 때문. 1917년생인 이정재가 고보를 다니던 당시에 졸업자는 아무리 빨라도 17~18세였고, 따라서 이정재의 졸업 시기는 1934~1935년 정도다. 작중에서 김두한이 1936년 7~8월 경에(김두한이 신입 티를 못 벗어난 시절에 정진영과 개코랑 중국집에서 팥앙꼬가 들어간 빵을 먹었을 당시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이 마라톤 부분 금메달을 차지한 사실을 정진영이 말하는 장면이 있다.) 영입된 시점에서 무학인 김삼수는 이미 주먹패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김삼수가 이정재보다 짬이 높을 가능성이 헛소리만은 아니다. 사실 이것도 제때 입학한 다음에 한 차례의 유급도 없이 졸업했다는 가정 하에 한 것이고, 실제로는 소학교 시절부터 입학 경쟁이 치열했던 데다 일제 강점기에는 조선인을 위한 교육 기관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다는 점으로 인해 10세를 넘어서야 겨우 소학교에 들어갔던 사례가 비일비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늦게 졸업했을 가능성도 있다. 거기다 왜 배운 사람이 주먹패에 들어왔을까라는 김영태의 언급과 혼자서 학문을 배운 후 주먹패에 들어가지 않고 사법시험에 도전했었던 정진영의 사례를 보면 이정재도 고보 졸업 이후 바로 주먹패에 들어갔을 가능성은 낮다. 게다가 실제 역사에서도 이정재는 고보 졸업 이후 고향에서 농사를 짓다가 25세가 넘어서야 상경하고 주먹패가 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수가 더 위일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4] 10, 14, 16, 22~23, 26, 40화에선 미등장.[5] 털보, 병수와는 달리 때리려고 하거나 두들겨 맞는 장면도 제대로 비춰지지 않고 단 한 방에 나가 떨어졌다. 9초쯤에 발차기 맞고 나뒹구는 갈색 코트가 삼수다.[6] 참고로 번개개코는 둘이 맨날 부랄 잡고 싸울 정도다. 물론 서로 사이가 나빠서 그런 것은 아니고, 티격태격하는 정도다.[7] 병수는 뭉치 패거리의 종로회관 습격사건 이후로 극에서 증발해버리고, 털보는 1부 마지막화까지 출연하긴 했지만 2부에 들기전에 홍만길휘발유가 아군 파티에 등용이 되어 더욱 병풍이 되어버렸고, 결국 배우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2부에선 하차했다.[8] 김두한에게 1방에 나가떨어진 것 외에도 21화 끝 부분 뭉치패거리들이 기습했을 때 쪽도 못 쓰고 구타당해 의자로 가드하며 간신히 버틴 전적이 있다. 하자만 뭉치패의 기습 땐 삼수보다 훨씬 강한 김영태김무옥, 문영철, 심지어 김두한까지도 얻어맞았으니 삼수가 어찌해볼 수 있을 리가 없었다.[9] 삼수에 대한 자조적인 짤로 자주 쓰인다.[10] 78, 80, 88, 97~98, 100, 102~106, 108~109, 112~113, 115~120화에선 미등장.[11] 근데, 이러한 대사가 무색하게도 선빵맞고 입술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털린다. 오노는 무려 문영철과도 비벼볼 수 있는 어마무시한 강자이니, 상대를 잘못 만난 것이다.[12] 정확히는 김두한을 두고 패거리들이 시비를 걸었다.[13] 2부에서 휘발유하고는 말을 놓고 신영균과 서열이 동급으로 올라간 홍만길은 형님 대접을 하고 있으니 작중 우미관패에서 그의 위치는 휘발유와 동급이라고 할 수 있겠다.[14] 물론 박용직 본인이 삼수를 보자마자 김두한이 보낸 사람이라는걸 바로 눈치챘었다.[15] 시라소니, 이정재한테 쇠사슬 들고 덤비다 깨진 인물이다.[16] 무옥의 관을 들고 지나 갈 때 가장 앞에 있던게 삼수였고 떠나보낼때 가장 먼저 부른 것도 역시, 삼수였다. 이것이 삼수가 여태까지 주먹패 생활하면서 가장 많은 눈물을 보였던 것이 이 장면이었다.[17] 그렇다고 해서 개코를 싫어하진 않았고, 되려 일제강점기부터 친하게 지내서 정이 많이 들은 상태라서 나중에 김두한에게 개코가 죽고 난 후 장례식을 치를 때 불알친구 김두한을 제외하면 제일 많이 울었던 이가 바로 삼수였다. 이는 개코의 장례식 마지막 장면에서 확연히 드러나는데, 다른 간부들은 개코의 유해가 들었었던 나무상자를 볼 때 심각하고 슬픈 표정만 지었던 반면, 삼수는 눈물을 글썽이고 흑흑거리며 보고 있었다.[18] 우미관 내에서 삼수의 짬은 김영태, 문영철, 김무옥 다음이었다.[19] 문영철, 김무옥, 정진영 등이 죽은 후에 우미관 내에서는 짬밥 3위쯤 된다. 우미관패 해산 후 자신의 입을 통해 김영태 다음으로 김두한을 오래 보필했다고 밝힌다. 그러나 서열로 따지면 신영균, 홍만길이 있어서 좀 뒤로 밀린다.[20] 보통 야인시대에선 적대적인 관계일경우 상대가 보스급이 아닌 이상 선후배 상관없이 말을 까며, 원래 선배로 모셨던 경우에만 형님 대접을 해주는 정도이다. 사실 이건 야인시대를 제외한 각종 조폭 드라마나 조폭영화에서도 그렇고, 실제 조폭들도 그렇다. 적대관계라도 자신은 그냥 간부급이고 상대가 보스급이면 최소한 높임말 정도는 써준다. 물론 이게 상대를 존경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그냥 아주 눈꼽만큼의 예의정도만 지키는 것으로 아무리 조폭 세계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도리라고 보면 된다. 심지어 이 예의를 지키는 정도는 조폭들이 하극상을 벌여 자신의 보스를 조직에서 내쫓거나 살해할때도 마찬가지고, 심지어 적대 조직의 보스를 살해할때도 높임말을 써줄 정도다. 다만, 뭉치나 왕발같이 인간 미만의 짓을 하거나 주먹계의 암묵의 룰을 깨거나 하면 그동안 선배 대접하던 것 상관 없이 말을 까기도 한다.[21] 물론 자신의 보스인 최창수에게는 존대를 하고, 최창수는 삼수에게 반말을 한다. 참고로 최창수는 삼우회의 회장인 이정재와도 상호존대를 하는 사이이다.[22] 1부에서도 젊은 축에 속했던 20대의 성우진이 2부에서도 계속 나와서 좀 오해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삼수는 무려 김두한보다도 주먹 짬이 위인 인물이다. 그리고 김두한이 처음 우미관에 들어왔을 때 설정상 나이도 정말 어렸다는 걸로 볼 때 삼수가 김두한보다 연상일 확률이 크다.[23] 하지만 타격이 약한 것인지, 오상사는 큰 데미지를 입지 않았을 뿐더러 바로 역공하여 삼수를 털었다.[24] 게다가 이후 패싸움에서 졸개들에게 처맞는 돼지를 구해준 사람도 삼수다.[25] 오상사의 실존 모델인 신상사는 김두한의 은퇴와 이정재의 몰락 이후 서울의 주먹세계를 평정한 사람이다. 드라마 상에서도 나름 강자로 묘사된다.[26] 곧바로 조직을 해체시켰으니, 계속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던 홍영철과 나름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한 김영태를 뺀 나머지 부하들은 그대로 실업자가 될 테니 말이다. 실제로도 마지막화에서 김두한이 부하들의 생계를 책임져주지 않은 것을 후회하기도 한다. 물론, 시청자들 중에서는 오히려 조폭이었으면 막노동이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 그런 거 없이 붙어살기만 하냐고 말하기는 하는데 이른바 아갈휘 3인방이라 불리는 아구, 갈치, 휘발유가 그렇고, 애초에 조폭하다가 갑자기 일반인의 삶을 살기는 매우 어렵다. 오히려 일반인이어도 갑자기 기존에 자기가 살아온 삶과 다른 삶을 살려고 하면 어려운 판에 이들은 주먹패들이었으며 결정적으로 이들은 웬만하면 주먹만 아는 사람들이라 일반인과는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고 설사 막노동 일을 한다고 쳐도 그것만으로는 궁핍하다.[27] 김두한이 몇 달치 국회의원 월급을 가불하여 부하들에게 밥을 사 주었다. 더 이상 월급을 가불하기 곤란해지자 시계 등 자신의 여러 물건들을 전당포에 넘기기도 했고, 나중엔 유진산 등의 야당 국회의원들에게 돈을 빌리기도 했다. 실제로도 김영삼 전 대통령이 2011년 경 인터뷰에서 김두한이 1950~1960년 전에 자기 부하들에게 밥을 사겠다고 자신을 포함해 야당 국회의원들에게 돈을 많이 빌리고 다녔다고 언급했다.[28] 당시 표준어로는 '~습니다'가 아닌 '~읍니다'가 표준어였다. 88년 표준어 개정 이후 '~습니다'로 변경되었다.[29] 그리고 다시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대본 미리보기로 대본을 본 이들이 배신자 주제에 뻔뻔하게 왔다면서 삼수를 성토하는 게시글들이 제법 있었다. 아마도 이 내용이 드라마에 그대로 반영되었다면 삼수는 물론 아무렇지 않게 삼수를 받아들이는 듯한 해당 내용 자체도 시청자들에게 더 크게 비판받았을 수도 있었고 제작진도 이점을 염두에 둬서 촬영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30] 당연히 삼수가 더 위에 서열인데도 불구하고 삼수는 꾸준히 행동대장 역이고 김관철은 건중 감찰부장을 맡은 뒤로 주요 간부진들과 같이 앉아있는 경우가 많아서 서열이 저게 맞나 싶은 연출이 나올 뿐이다.[31] 하지만 전임 오야붕의 지목을 받아 자신이 형님이라고 부르던 조직원들 위에 선 김두한만 봐도 볼 수 있듯 단순히 짬이 많다고 해서 오야붕이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만한 실력과 조직원들의 지지가 있어야 했는데 삼수는 그런 게 있다는 묘사가 없다. 게다가 우미관패가 해산하고나서 삼수도 다른 동료마냥 빈곤한 생활을 하다가 최창수가 거둬들여 먹여살렸을 테니 식객 주제에 주인한테 짬 많다고 거들먹거릴 처지가 아니었을 것이다.[32] 만약에 염천교 똥돼지왕눈이랑 싸워도 질 확률이 크다.[33] 드라마상에서는 김영태가 말한다.[34] 대표적으로 경찰청 사람들에서 출연하였다.[35] 출처[36] 2002년 1부 종영후 SBS 좋은 아침에 1부 출연진들이 출연하여 펀치기계 점수대결을 했는데 여기서 1위를 기록했다.[37] 야인시대 이후로는 대표적으로 연개소문(드라마)에서 양소(수나라 2대 황제 양광의 아들)로 출연했다.[38] 성우진은 SBS 공채 탤런트 9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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