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라 |
홍보 영상 | 출시 광고[3] |
아벨라 델타 광고 |
포드 - 기아 - 마쓰다의 합작으로 탄생한 프라이드(해외 수출명 포드 페스티바 / 마쓰다 121)가 호평받고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자, 2번째 합작 체제로 기획된 프라이드의 자매 모델. 전체적으로 프라이드를 다듬어서 발전시킨 형태이며, 프라이드와 마찬가지로 포드 아스파이어와 페스티바 신형으로 판매되었다.
1993년부터 미국형 아스파이어 수출물량의 생산을 시작한 다음, 1994년 3월 29일 대한민국에 아벨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디자인 작업에는 한국계 미국인 디자이너인 리처드 정[6]이 참여했다.
차명은 당초 벨로체였으나, 출시때 아벨라로 변경되었다.
당초 계획은 프라이드의 후속 모델로 내려다가 프라이드의 인기가 여전하자, 별도 모델로 프라이드 생산라인을 광주로 옮긴 다음 병행 생산해서 판매했다. 개발 당시에나 출시 후에도 공식적으로도 후속 모델이 맞고, 단지 프라이드를 단종하지 않고 계속 생산했을 뿐이다.
직렬 4기통 1.3L와 1.5L 가솔린 EGI B형 엔진을 얹었으며, 3/5도어 해치백 모델이 먼저 출시됐다.[7]
1995년에 아벨라 델타라는 이름의 세단형 차종도 출시되었다. 세피아에 들어가는 105마력 1.5L DOHC 엔진 사양도 있었으나, 소리소문없이 아주 극소수로만 팔렸으며[8] 마이너체인지를 거친 이후에는 삭제됐다. 가벼운 차체에 당시로써는 제법 우수한 동력성능의 엔진을 얹어서 성능 자체는 꽤나 뛰어났기에, 현재 몇몇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환상의 차량으로 여겨지기도 한다.[9]
해치백 사양은 1995년 2월에 마이너 채인지를 거치면서 앞범퍼의 디자인이 변경되고 도어 창틀의 흑색 도장이 제외되는 원가절감을 당했으며, 리어 윈도우 위쪽에 달렸던 리어 스포일러가 아래로 내려와 스포티한 인상이 되었다.
해치백 |
세단 |
자세한 내용은 포드 아스파이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AVELLA | |
생산지 | |
코드네임 | WB |
차량형태 | |
승차인원 | 5명 |
전장 | 3,880mm (3도어) 3,975mm (5도어) 4,165mm (델타) |
전폭 | 1,665mm |
전고 | 1,450mm |
축거 | 2,310mm (3도어) / 2,390mm (5도어, 델타) |
윤거(전) | 1,420mm |
윤거(후) | 1,400mm |
공차중량 | 880 ~ 995kg |
연료탱크 용량 | 38 ~ 45L (3도어, 5도어) 43L (델타) |
타이어 크기 | 165/70R13 |
구동방식 | |
전륜 현가장치 | |
후륜 현가장치 | |
전륜 제동장치 |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
후륜 제동장치 |
파워트레인 | ||||||
엔진 | 엔진 형식 | 흡기 방식 | 배기량 | 최고 출력 | 최대 토크 | 변속기 |
1.3L 직렬 4기통 | 자연흡기 | 1,323cc | 73 → 70ps | 13.5 → 12kgf·m | ||
1.5L 직렬 4기통 | 1,498cc | 92 → 90ps | 13.5 → 12kgf·m | |||
105 → 100ps | 15 → 14kgf·m |
하지만 전체적인 평가는 프라이드에 비해 영 좋지 않았다. 일단 잔고장이 적고 주행성능이 좋았던 프라이드에 비해 자잘한 문제가 좀 더 있었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낮은 주행성능. 전작인 프라이드가 가벼운 차체에 적절한 엔진으로 출발 가속력과 등판 능력이 좋은 터라 경쾌한 드라이빙을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는데 아벨라의 경우 플랫폼은 기존 프라이드 플랫폼을 이용했음에도 차체가 커져서 공차중량만 100kg 이상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프라이드와 똑같은 엔진[17]을 장착하여 주행 성능을 크게 떨어뜨렸기 때문이다.[18][19] 아무리 B3 엔진이 당시 잘 만든 엔진이었어도 그렇지 1980년대 중반에 나온 물건을...
반면 경쟁 차량인 현대 엑센트는 포니엑셀과 프레스토부터 쓰였던 미쓰비시 미라쥬 플랫폼을 버리고 현대자동차 최초의 자체개발 플랫폼을 적용하면서 플랫폼부터 백지 상태에서 새로 개발한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데다가, 전작인 엑셀의 엔진을 버리고 12밸브 알파 엔진을 장착하여 상대적으로 주행성능이 전작인 엑셀에 비해 향상되었기 때문에 비교됐다.[20][21] 기존 프라이드의 플랫폼은 완성도가 높고 프라이드부터 쓰였던 마쓰다 B시리즈 엔진 자체도 잘 만들어진 엔진이기는 하지만 아벨라가 등장한 시점에서는 10년 가까이 흘러서 기술적으로 진부화된 시점이었으며, 이에 반해 엑센트는 신형 플랫폼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해 썼던 만큼 비교되기도 했다.
이 상황을 탈피하고자 세피아에 달렸던 1.5L SOHC 엔진을 장착한 아벨라를 출시했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22] 게다가 세금에 민감한 소형차 구매층들에게 1.5L 엔진은 별로 메리트를 느끼게 하지 못해 판매량도 적었다. 결국 2위 자리를 두고 대우에서 씨에로의 출시로 인해 소형차 시장에서 박터지게 싸웠으나, 적진 대우에서 후속인 라노스를 내보낸 이후로는 아주 제대로 밀려버리고 말았다.
분명히 프라이드의 후속이자 상급 모델로 나온 고급형 소형차인데, 세단 모델 후기형 델타의 낮은 등급에[23] 타코미터조차 없는 멍텅구리 계기판을 박아넣는 원가절감을 당했다. 분명 더 오래되고 아랫 급인 프라이드조차 세단(베타)과 왜건에는 제대로 된 계기판을 달아서 팔았다.[24] 멍텅구리 계기판은 pop이나 young같은 최저가 해치백 트림에나 달아서 판매했는데, 상급 차종이라는 차량의 패키징이 이러니 악평이 나올 수 밖에 없다.[25]
북미에서는 프라이드 대비 낮은 주행성능과 원가절감으로 평가가 나빠 판매부진으로 1997년에 단종되었고, 일본에서는 애매한 품질과 동급대비 낮은 실내공간으로 평가가 썩 좋지 못해 3세대(마쓰다 데미오)로 세대교채가 이루어졌다. 의외로 호주에서는 저렴한 소형차로 인기를 끌어 99년에 단종된 내수용과 달리 2000년까지 연장생산되다가 단종되었다. 유럽에서는 동시기 마쓰다 121로 수출되어 유럽에선 팔리지 않았다.
반면 경쟁 차량인 현대 엑센트는 포니엑셀과 프레스토부터 쓰였던 미쓰비시 미라쥬 플랫폼을 버리고 현대자동차 최초의 자체개발 플랫폼을 적용하면서 플랫폼부터 백지 상태에서 새로 개발한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데다가, 전작인 엑셀의 엔진을 버리고 12밸브 알파 엔진을 장착하여 상대적으로 주행성능이 전작인 엑셀에 비해 향상되었기 때문에 비교됐다.[20][21] 기존 프라이드의 플랫폼은 완성도가 높고 프라이드부터 쓰였던 마쓰다 B시리즈 엔진 자체도 잘 만들어진 엔진이기는 하지만 아벨라가 등장한 시점에서는 10년 가까이 흘러서 기술적으로 진부화된 시점이었으며, 이에 반해 엑센트는 신형 플랫폼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해 썼던 만큼 비교되기도 했다.
이 상황을 탈피하고자 세피아에 달렸던 1.5L SOHC 엔진을 장착한 아벨라를 출시했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22] 게다가 세금에 민감한 소형차 구매층들에게 1.5L 엔진은 별로 메리트를 느끼게 하지 못해 판매량도 적었다. 결국 2위 자리를 두고 대우에서 씨에로의 출시로 인해 소형차 시장에서 박터지게 싸웠으나, 적진 대우에서 후속인 라노스를 내보낸 이후로는 아주 제대로 밀려버리고 말았다.
분명히 프라이드의 후속이자 상급 모델로 나온 고급형 소형차인데, 세단 모델 후기형 델타의 낮은 등급에[23] 타코미터조차 없는 멍텅구리 계기판을 박아넣는 원가절감을 당했다. 분명 더 오래되고 아랫 급인 프라이드조차 세단(베타)과 왜건에는 제대로 된 계기판을 달아서 팔았다.[24] 멍텅구리 계기판은 pop이나 young같은 최저가 해치백 트림에나 달아서 판매했는데, 상급 차종이라는 차량의 패키징이 이러니 악평이 나올 수 밖에 없다.[25]
북미에서는 프라이드 대비 낮은 주행성능과 원가절감으로 평가가 나빠 판매부진으로 1997년에 단종되었고, 일본에서는 애매한 품질과 동급대비 낮은 실내공간으로 평가가 썩 좋지 못해 3세대(마쓰다 데미오)로 세대교채가 이루어졌다. 의외로 호주에서는 저렴한 소형차로 인기를 끌어 99년에 단종된 내수용과 달리 2000년까지 연장생산되다가 단종되었다. 유럽에서는 동시기 마쓰다 121로 수출되어 유럽에선 팔리지 않았다.
- 아이리스 광화문 촬영에서 나오기도 했다.
- 마이티 모핀 파워레인저 3기 22화에 자주색의 북미사양 포드 아스파이어가 출연한다.
- 이 차가 나온 지 21년 후 아벨라 델타의 리어 마스크 디자인을 오마주한 차가 나왔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 동 시대 차량인 프라이드에 비해서 라이트류의 품질이 좋지 않았던 건지, 현재 돌아다니는 차량들을 잘 비교해 보면 프라이드의 경우 아직도 테일램프나 헤드램프 커버의 빛바램이 별로 없는데, 아벨라는 변색이 유독 심한 것을 볼 수 있다.[29]
- 2020년대 들어서 부품수급이 프라이드보다도 상당히 힘들어졌다. 동급인 엑센트와 자사 동급 차량인 프라이드에 비해 평가, 판매량도 좋지 않았고 그나마 있던 차들도 대거 폐차되다보니 단적으로 머플러 중간 소음기가 깨져서 수리를 맡긴 차가 폐차장에 가도 부품이 없어서 수소문 끝에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에서 전시하던 샘플 머플러를 겨우 구했다는 글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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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틴어인 AVELO와 ILLA의 합성어이며, AVELO는 갖고 싶은, 소유하고 싶은의 뜻이고 ILLA는 그것을 뜻한다.[2] 일본 등 몇몇 국가에서는 페스티바로 판매되었다.[3] 광고에 쓰인 곡은 CCM으로도 잘 알려진 Oh Happy Day[4] 아벨라 델타 출시 때 사용했던 캐치프레이즈.[5] 중국시장 한정[6] Richard Chung. 당시 북미 소형차 디자인 스튜디오 소속, 현 한국자동차디자인협회 회장[7] 원래 프라이드, 아벨라, 후속인 라오까지 디자인이나 설계나 해치백이 기본형이다. 일본, 미국에서도 포드, 마쓰다 브랜드로 팔린 차인데 해외에는 해치백형밖에 없다. 시초가 된 프라이드 세단형인 프라이트 베타는 국내에서 디자인-설계해 나중에 만든 것으로, 그걸 본 포드측 사람들이 놀랐을 정도.[8] 당시 카탈로그에서도 DOHC 사양이 있던 것으로 보아 실제로 판매한 것은 사실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까지 인터넷에서 전해내려오는 개채가 2008년 대학교 실습차로 쓰인 흰색 말고는 없는지라 십수대도 안팔린 것으로 보인다.[9] 해치백형 소형 FF 차량은 뒤가 짧은 만큼 앞뒤 바퀴 중량 배분이 안 좋은 것이 대부분인데, 뒤를 늘리면 무게 배분이 좋아진다. 대신 무거워진만큼 차가 힘이 딸리는 문제점이 생기는데, 엔진을 강한 것을 쓰면 그 문제가 해결되므로 성능 좋은 차량이 나왔던 것. 그런데 차체를 늘이고 엔진은 강한 것을 얹으면 대신 비싸지므로, 대량생산되어 원가가 낮은 한 등급 위 차량을 사는 게 낫다. 그렇다. 동사에는 프라이드와 아벨라의 상위 호환 성능을 가진 세피아가 있고 2010년대 기준으로 비슷한 상황인 엑센트와 아반떼의 기동성과 중량대비 출력 등을 비교하는 식으로 변호해주자니 세피아도 소형차급으로 가볍고 기동성이 좋다. 오히려 토션 빔을 사용한 아벨라보다 멀티링크가 채용된 세피아쪽이 훨씬 우위. 그러니 굳이 같은 세금 내는 아벨라 1.5를 선택해야 할 이유가 거의 없다...[10] 이 때부터는 해치백도 델타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며 앞모습 또한 기존의 델타랑 통일화 시켰다. 또한 아벨라만의 전용 로고도 있었다.[11] 프라이드 영은 97년 프라이드 출시 10주년 기념 타이틀을 달고 출시하여 다른 프라이드들과 마찬가지로 99년까지 생산했다. 리오가 출시되면서 다같이 단종되었다.[12] 북미 사양은 1997년 9월 26일을 끝으로 단종되었다.[MT] 13.1 13.2 13.3 13.4 [17] 프라이드 FS에 사용된 73마력짜리 1.3L 엔진. 프라이드에서 주종을 이루었던 69마력 엔진보다 출력이 조금 증가했지만 떠맡아야 할 차체 중량이 크게 늘었다.[18] 이는 수출선인 미국 포드 본사의 요구였다. 고성능 고출력 차량이 즐비한 미국 상황에서 전작인 프라이드의 주행성능 또한 대한민국 한정으로 경쾌한 것이지 미국에서는 그저 그런 컴팩트카였다. 그러다 보니 포드에서 아벨라(아스파이어)에 요구한 것은 연비지 주행 성능이 아니었다. 실제로 포드는 기어비까지 프라이드와 같이 하려 했다. 하지만 그렇게 세팅하면 차가 아예 굼벵이가 되어 버린다고 주장한 기아의 반발로 기어비는 개정되었다. 사실 기아는 현대 인수 전까지 차량 세팅이 당대 기준으론 꽤나 과격한 스포츠 세팅이었다.[19] 더군다나 유럽 시장은 이미 피에스타가 있었기 때문에 결코 아스파이어, 페스티바는 유럽에 절대 수출되지 않았고 그 때문에 더더욱 설계가 창렬하게 되었다.[20] 엑센트 1.5L SOHC 가솔린은 96마력으로 1994년 당시 소형 엔진으로는 꽤 훌륭한 성능이었다. 무게 역시 가벼워서 연비도 괜찮았다.[21] 최고속도로 비교해도 엑센트는 180km/h까지 낼 수 있었지만 프라이드와 아벨라는 165km/h가 한계였다.[22] 이미 그 시기가 되면 1.5L 아벨라를 구입하느니 조금 더 써서 세피아를 구입하는데 좋았다. 아니면 아예 현대 액센트로 가던가.[23] 전기형 자료를 보면 최하트림인 GS에도 타코미터가 달린걸 볼 수 있다. 다만 전기형 한정으로 3도어 해치백 Gi 사양에서는 타코미터가 제외되었다.[24] 1994년 마이너체인지 이후 한정으로 출시 초기에는 최하트림인 LX트림 한정으로 타코미터가 제외되었다. 다만 품질이 나쁜 싱글계기판이 아니라 타코미터가 장착된 듀얼 계기판에 타코미터만 뺀 것이라 잔고장으로 소문이 나지는 않았다.[25] 이는 당시 소형차들이 다 이렇게 팔았었다. 동급 경쟁 차량인 엑센트는 자동변속기 옵션을 선택하면 타코미터는 아예 달 수가 없었다.[26] 라디오 스타 김구라ᆞ강성진ᆞ임형준ᆞ김민교 편 참조.[27] 아스파이어로 서술되었으나 호주에서는 페스티바로 판매되었다.[28] 앞이 찌그러진 부분을 망치로 가볍게 두드리면서 복원하는 줄 알았으나, 이내 관두고 분노의 폐차쇼를 자행한다. 특유의 아이덴티티인 계란은 덤.[29] 초기형 프라이드의 각진 라이트는 유리 재질이라 90~00년대 플라스틱 헤드램프에서 볼 수 있는 변색이 거의 없다. 후기형의 둥근 라이트는 플라스틱이라 관리되지 않은 차량들은 똑같이 변색이 심하며, 현재 공도에서 돌아다니는 프라이드는 대다수가 병적으로 관리되는 동호회 차량들이며 빛바랜 라이트도 신품으로 교체하거나 복원작업을 하는 차량들이어서 아벨라보다 깔끔해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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