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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하는 일찍이 고향을 떠나고 장예군(張掖郡) 동산(東山)에 들어가 여러 서적을 두루 연구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역사서를 특히 좋아하였다. 여러 주와 군의 부름을 무시하고 은거하던 중, 전량의 황제 장조가 사자를 보내 박사좨주로 삼았다. 곽하는 가지 않으려 했지만, 사자의 핍박에 견디지 못 하고 하는 수 없이 전량의 수도인 고장(姑臧)으로 갔다. 곽하가 고장에 도착하자, 장조는 그를 태자우(太子友)로 고쳐 임명하였다.
얼마 뒤, 곽하가 상소하여 사직을 구하니, 장조가 이를 흔쾌히 허하고, 마차를 내어주어 원래 살던 장액의 동산으로 돌아가게 해주었다. 이후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시호는 "현덕선생(玄德先生)".
얼마 뒤, 곽하가 상소하여 사직을 구하니, 장조가 이를 흔쾌히 허하고, 마차를 내어주어 원래 살던 장액의 동산으로 돌아가게 해주었다. 이후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시호는 "현덕선생(玄德先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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