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기동대

• 부대 단위로 구성된다.
  이들이 수행하는 경비업무와 집회시위 관리, 다중범죄 대응은 그 특성상 부대 단위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따라서 상설/비상설중대 내에는 지휘관, 직원/대원, 지휘권과 장비가 편성되며 보급 지원 체계 역시 갖춰져 있다. 일반 경찰들보다 상명하복 구조가 훨씬 철저한 것도 특징.

• 지휘관 1인의 명령에 의해서만 움직인다.
  지휘체계는 한 사람의 지휘관에 의해서만 발동될 수 있다. 위원회나 다수의 지휘관을 동시에 임명했다간 서로 의견이 충돌해 긴급상황에서 효율적이고 과감한 임무수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하여 현장조치가 필요할 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경비활동을 펼친다. 대형 사고가 발생했을때 정복경찰관들이 폴리스 라인을 형성하고 취재진과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재난경비라고 보면 된다. 재난경비는 단순히 재해현장을 통제하는 것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선 그 재난을 직접 진압/경계할 때도 있다.[6] 아래는 재난경비의 대표적인 예시다.

• 재난재해 현장에서의 약탈/치안공백 예방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사례 등 재난 현장에 치안공백이 발생하는 일은 의외로 자주 일어난다. 주인이 피난가서 텅빈 가옥/가게를 약탈한다든지, 사망자의 유류품을 절취한다던지 하는 일들. 재난경비에는 현장 주변의 방범순찰/검문을 통해 이러한 치안공백을 막는 것도 포함된다.
• 재난 관련 정보 관리업무
  전국 거의 모든 지역에 크고 작은 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경찰의 정보망은 매우 방대하다. 이러한 정보수집/관리 능력을 적극 발휘해, 재난 피해자들과 그 가족을 연결시키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재난을 틈타 떠도는 각종 유언비어를 단속하고 처벌하는 것 역시 포함된다. 또한 세월호 참사나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와 같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엔 사망/부상/실종자를 찾는 가족/지인이 많이 몰려드는데, 이들을 위해 통제선 바깥에서 경찰정보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이때 장소로는 재난현장 인근의 공공기관/교회 혹은 경찰버스를 사용한다.
• 긴급자동차 출동경로의 교통통제
  소방차나 구급차, 순찰차 등이 부상/사망자를 원활하게 후송할 수 있도록 인근지역 교통을 정리한다. 물론 재난으로 인해 일반 국민들에게 가해지는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통제를 하기도 한다.
• 재난 수습 현장의 경비/인원통제
  재난이 발생해 수습을 하는 현장을 통제해서 2차 안전사고/현장보존 훼손 등을 방지한다. 다만 '소방서장과 소방본부장의 주관에 의해 운영되는 제1통제선이 아닌 제2통제선만을 담당한다. 이때 통제선과 그 입구에는 정복경찰을 배치해 출입통제 근무를 실시, 구조에 필요한 인원과 장비/기타 필요한 인원에 해당하지 않는 자들의 출입을 막는다.

각종 집회, 시위 현장에 나가서 이들이 안전하게 집회를 끝마칠 수 있도록 경비하고, 집회 도중 일어나는 불법 행위를 단속하며, 신고되지 않은 불법 집회를 해산시킨다. 집회 내용 중 행진이 포함되어 있다면 경력(警力[11])이나 경찰버스를 이용해 폴리스 라인(질서유지선)을 형성, 참가자들이 정해진 코스를 벗어나지 않도록/차량이 행진 경로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집회 중 정해진 구역을 벗어난다거나, 충돌이 발생하는 순간부터 상황 정리에 나서는데,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같이 닥돌(...)해서 참여자 전원을 장봉으로 구타한다던지 하는 공세적 진압 방식은 절대 쓰지 않는다. 물론 과거 민주화운동 탄압이 빈번하게 이루어진 시기에는 이러한 일이 빈번했으나, 인권의식이 강화된 현재는 대형을 유지하면서 인내진압/안전진압을 수행하고 있다. 불법행위가 발생한 직후부터 주동자를 즉시 체포하는 경우는 드물고, 경고방송 등을 통한 계도를 지속적으로 시도했는데도 불응할 경우에 해산에 나서거나, 더이상 진행하지 못하게 행진 대오를 차단한다. 일부에서는 '선무방송' 이라고도 한다, 상황에 따라 살짝 다른 부분도 있으나 문안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불법집회 참가자 여러분께 경고하겠습니다. "○○경찰서 경비과장이 여러분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조 ○항을 위반한 불법행위를 들어 현재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7조에 의거해서 불법집회 참가자 여러분에 대한 해산절차( 이 규정에 따르면 불법집회를 해산시킬 땐 집회 개최자에게 집회종결선언 요청후 하지 않을시 자진해산 요청을 하고 참가자들조차 해산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1차부터 3차까지 해산명령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참고로 이에 불응하면 해산명령불응죄로 사법처리 대상이 될수 있으며 경찰도 경고방송에서 언급한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집회종결선언 요청 및 자진해산 요청이 발해진 가운데 해산치 않고 있습니다. 이는 타인의 법익이나 공공의 안녕 및 질서에 대하여 막대한 위협을 초래하는 행위입니다. 이에 ○○경찰서 경비과장이 경찰서장의 명[12]을 받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20조 1항 ○호에 의거하여 ○차 해산명령을 발합니다.

• 세력 분산 - 시위대가 집단을 형성해 도로를 점거하거나, 위법행위를 저지르는 경우 대형을 유지한 채로 공격한다. 혹은 가스탄이나 물대포 등 원거리에서 사용 가능한 장비를 동원해 시위대를 소규모 집단으로 쪼개지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상황에선 시위대의 능력이 매우 약화되기 때문에 세력을 분산시키기 매우 용이하다. 현재는 엄청나게 크거나, 폭력성을 띠고 있는 시위가 아닌 이상 잘 사용되지 않는다.
• 주동자 격리 - 시위를 주도한 자를 사전에 검거하거나 군중과 격리시킨다. 지휘부가 사라진 시위대는 집단적 결속력을 현저히 잃게 된다. 검거에는 전령들이 사용하는 소형 방패를 착용한 체포조가 주로 투입되는데, 물론 사전에 지휘부가 도주하거나,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 봉쇄 방어 - 보호를 해야 할 중요 시설로 시위대가 접근/점거를 시도할 경우 사전에 진압부대가 점령토록 하여 접근을 봉쇄한다. 민중총궐기 등 대형 시위가 있을 때마다 매우 자주 사용되는 방식으로, 경찰버스나 방패차, 차벽차 등을 사용한 차벽을 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다만, 이러한 방식은 이동권을 침해함으로서 위헌[13]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교통 소통을 위한 통행로를 확보하거나, 신원이 확인된 자는 통행토록 하는 등[14] 제한된 범위 내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 차단 배제 - 군중이 시위가 예정된 장소에 접근하기 전 중간에서 차단해 집합 자체를 하지 못하게 한다. 중요 목에서 검문검색을 실시해 불법 시위에 가담하려는 자를 사전 검거/귀가 조치시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민중총궐기 당시 시위에 참가할 목적으로 서울에 트랙터를 가지고 올라오는 농민들이 고속도로에서 차단당한 바 있다. 다만 이러한 방식은 잘못 사용할 경우 현행법 위반[15] 소지가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가끔 이들이 평화적인 집회도 탄압한다는 오해 또는 비판이 존재하지만, 경찰이 물리력을 사용해서 강제 해산하는 집회는 신고되지 않은 불법 집회와 폭력행위가 벌어지는 집회이다. 다만 높으신 분들이 자의적 해석으로 시위 행렬을 도중에 제한하거나 질서유지선으로 시위를 문화전시회로 만들어버리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경찰의 집회·시위 대응 기조가 통제/해산에서 현재와 같이 관리 위주로 전환된 계기는 이무영 前 경찰청장 시절에 나온 '99' 신진압대책' 과 2003년에 발표된 '자율적 집회·시위 보호지침' 이다. 이 시기에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만도기계 파업으로 인해 발표된 '無최루탄 원칙' 과 질서유지선(PL) 사용의 본격화이다. 교통의경 여경을 동원한 PL을 사용하여 평화집회를 유도하고, 만약 시위가 과격화되면 지근거리에 미리 숨어 있던 방석복을 착용한 중대가 강제해산에 나서겠다는 발상. 이에 맞춰 경찰청 최초의 여경기동대인 제1기동단 98제대 역시 2000년 9월 창설되었으며, 시위대의 전면에 나서는 전·의경 중대는 기동복 대신 근무복을 착용하게 되었다. 당시 경찰청이 의도한 집회시위 관리의 모범사례가 어떠했는지 간략하게 엿보고 싶다면 영상을 참조.

그러나 이러한 대책은 현장의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 탁상행정적인 부분이 존재했다. 근무복을 입고 상황대비에 나서는 전·의경 중대의 경우, 폭력행위가 발생하면 근처에 대기하고 있던 보호장비를 완진한 진압복 중대에게 그 자리를 넘기고, 기동복으로 환복한 뒤 다시 돌아오는 게 당초 계획이었다. 그러나 물리력 사용을 최소화하려는 지휘부의 오판 때문에 근무복 입은 중대가 몸싸움을 벌이고, 진압복 입은 중대는 가만히 대기하는 주객전도와도 같은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심지어 일부 예비역들 사이에서는 그날 경력일보에 표시된 복장을 보고 희비가 엇갈렸다는 증언이 떠돌 정도. 또한 출동하는 일선 부대원들은 버스에 탈때 온갖 복장을 다 챙겨야 하는데다, 시위대와의 충돌 과정에서 가끔 철제 흉장을 피탈·분실당해 곤혹을 치르곤 했다. 급기야 근무복 위에 방석복을 착용하고 화염병과 쇠파이프를 막는 지경까지 이르자, 그제야 과격한 상황에서는 기동복을 입은 중대가 일선에 서게 되었다.근무복을 입고 시위를 막는 모습

교통의경과 여경을 이용한 질서유지선 역시 순탄치 않았다. 초반부터 강경한 분위기로 시작된 집회의 경우 아무런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경력은 그저 제물에 불과했기 때문. '립스틱 라인' 으로 불리는 여경기동대를 이용한 평화시위 유도 역시 1999년 12월 10일 서울역 앞 2차 민중대회 현장에서 시위대가 질서유지선을 형성한 여성 경찰관들을 물푸레나무로 폭행, 여경기동대에서만 10명의 부상자가 나온 사건 이후 유명무실하다는 평가가 득세했다.[16]

이외에도 폭력경찰 이미지를 일소한답시고 중대 전체의 진압봉을 대원 한명이 일괄 관리하다가 상황이 과격해지면 일괄 불출한다는 소소한 대책들이 나왔으나 현장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대형을 유지해 몸싸움을 하는 와중에 일일이 진압봉을 나눠주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데다, 수많은 진압봉이 든 봉가방을 짊어진 전담대원의 체력적 부담 역시 심했고, 결정적으로 한데 모아둔 진압봉이 털리는 상황이라도 발생하면 시위대 입장에서는 수많은 무기를 현장에서 노획하는 횡재(...)가 따로 없었기에 오래 갈 수가 없었다. 어쨌든 이러한 폐단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이러한 지침은 개선과 조정을 거듭하며 이어져 와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8년 8월부터는 서울경찰청과 인천경찰청에 '대화경찰' 제도가 처음 실시되었다. 스웨덴 집회·시위 관리 기법을 모방해 도입되었으며, 동년 10월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집회 현장에 사복과 대화경찰 조끼를 착용한 경찰관을 배치하여 시위 참가자들과 경찰 측을 조율하겠다는 의도로 시작되었다. 경찰관기동대 이외에도 각 경찰서의 정보과 직원들이 관련교육을 이수하고 활동하는 중. 이외에도 서울경찰청의 경우 19년 3월 대규모 집회·시위가 예정된 장소에서 시설물/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사전 안전점검을 제공하는 '집회시위현장 안전진단팀' 을 창설해 운영하는 중.


경북경찰청에서는 원불교가 관여된 사드 배치 반대 시위에서의 충돌을 계기로 '종교안전팀' 이라는 T/F도 만든 바 있다. 이들은 특정 상황에만 결성, 투입되는 태스크 포스로, 집회 현장에 성직자 혹은 종교 관련 인사가 참석해 종교의식을 치를 때 투입된다. 성직자 혹은 종교인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정복을 입고[17] 각 종교가 금기시하는 관습 등을 파악한다. 불법으로 설치된 기도실과 종교 관련 물품을 철거/압수할 때도 투입된다. 창설 초기에는 '종교CARE팀' 이라는 이름이었으나 명칭이 변경된 채 현재까지도 운용되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개최되었을 당시, 국내에 입국한 훌리건이 경기장 내에서 소요를 일으키는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훌리건 전담부대가 발족해서 활동한 적도 있다. 서울경찰청 기준으로 각 기동대 산하 상설중대에서 차출한 960명과 살수, 방송차[18]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후 월드컵이 열리는 도시의 지방경찰청(현 시·도경찰청)마다 훌리건 전담중대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뉴스에 나오는 경찰과 시위대간의 물리적 충돌은 빈도로 따지면 많지 않다. 작은 집회·시위의 경우 경찰버스에 승차해 상황대비만 하다가 복귀하는 경우도 많다. 전·의경이 있었던 시기엔 아들 혹은 조카뻘 청년들이라는 특성상 시위자들이 대원들에게 남은 먹을거리를 나눠주는 훈훈한 모습도 가끔 볼 수 있었다.

• 대간첩작전

작전 중인 112 타격대원들.

• 해안선/도서지역 경계근무

독도경비대의 경계업무	대한뉴스 1321호에 소개된 전투경찰의 해안경비 활동.[21]

• 대테러작전

• 교통근무

상습 정체구간이나 주요 교차로 등에 나가서 차량흐름을 정리하고, 보행자 안전을 도모하며 음주운전자를 단속하는 업무이다.

경찰의 인력 부족으로 경찰관기동대도 수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업무에 종사할 때는 초록 근무복이나 검은색 기동복이 아닌 하얀 교통모/교통복과 형광조끼를 착용하고 근무한다. 일부 기동대[25]는 아예 교통지원만을 목적으로 창설되었는데, 이를 두고 '교통중대' (또는 교통기동대) 라고 한다. 평소에는 일선 경찰서 관내에 지원을 나가서 일반 교통외근 업무를 수행하고, 대규모 집회시위가 있으면 시위자들의 행진 코스를 형성하고 교통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근무를 한다.

쉬워보이는 업무지만, 의외로 위험도가 상당하다.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도 그늘이라고는 없는 아스팔트 위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26] 음주운전 단속, 교차로 교통정리를 하다가 도주차량 혹은 운전미숙 차량에 치여서 순직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온다. 과거 잊을만 하면 음주단속을 수행하던 의경 대원을 차에 매달고 도주하는 차량 소식이 뉴스에 떴다는 걸 생각해보자.

의무경찰 시절에도 일부 중대는 교통중대로 지정되어 교통관리 지원만을 전담했다.[27][28] 이들은 근무 중 매식(買食)이 공식적으로 가능했는데, 도심 곳곳에 흩어져서 근무한다는 특성상 식사 시간마다 부대로 다시 집합시킬 바엔 매식비를 지급해 알아서 해결하라는 게 더 편하기 때문. 덕분에 이런 영상도 나왔다.[29]

• 실종자 수색/수사 지원

관내에서 실종자 수색에 많은 경력(警力)이 필요할 경우에도 기동대가 투입된다. 보통 지역경찰과 관할 소방서가 제일 먼저 수색에 나서지만 실종이 장기화되거나 신속한 수색이 필요한 경우,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사건에는 경찰관 기동대가 투입된다. 영화 '추격자'에 나온 것과 같이, 살인사건의 유골을 찾는다거나 떨어뜨린 증거품을 수색하는 등의 업무에도 어김없이 투입된다. 의무경찰이 있었던 시기에는 사행성 오락실 같은 곳에 단속을 나가서 게임기 등을 옮길 때도 그 동네 방순대가 높은 확률로 차출됐는데, 동전 가득 든 무거운 오락기를 옮길 때 돈 불러서 용역을 부르느니 무일푼으로 동원 가능한 의경들을 쓰는 게 더 이득이기 때문. 이러한 특성을 살려 서울청에는 사행성 오락실/유흥업소만 전담하는 직원중대가 생긴 적도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후술.

• 민생치안(방범순찰)

주거지나 유흥가, 상업지대, 지하철 등을 순찰하면서 방범활동을 하는 업무,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이 수행하는 업무와 비슷하나도보순찰이 원칙이다. 이 역시 경찰청의 고질적인 인력부족으로 기동대에서도 종종 수행하는 업무 중 하나이다. 추석이나 설 등 명절을 앞둔 시기, 미성년자들의 주점 출입을 단속하는 연말, 겨울과 가을 등에 많이 수행한다는 말이 있지만 지역마다 사정은 다르니 참고. 의경부대의 경우 특별한 일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수행했으나 경찰관기동대는 그 빈도가 적은 편.

위에 서술된 업무 이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 2006년 평택 대추리 사태

5월 4일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에서 주한미군기지 건설 반대를 요구하는 주민&외부단체와 경찰이 충돌, 행정대집행을 위해 110개 중대 1만 3천 명과 용역 1천2백 명이 투입되었다. 이날 대원 32명이 부상당했고, 시위자 624명이 연행되었다.

문민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 육군이 시위진압에 투입된 보기 드문 사례다. 물론 기지 밖에서 직접적인 시위를 막는 것은 경찰이 수행하였으나, 군용시설 내부로 침투한 시위자와 육군 헌병[182] 등 일부 군 병력이 맞서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이때 일부 병력이 경찰의 진압 방패 등 진압장비를 빌리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이들의 진압능력이 어떠했는가는 위 사진에 나온 육군과 경찰의 표정 차이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경험한 자와 경험하지 못한 자 심지어 계급이 대위다.

경찰이 군에 빌려줄 수 있는 장비는 한계가 있어서 많은 육군 병력이 주변에 굴러다니는 공사 자재 등을 들고 급히 대응할 수밖에 없던 데다, 국군은 군사정권이 퇴진한 이후 전문적인 소요 진압 훈련을 받은 적이 없다.[183] 군사정권 집권기에 수도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쿠데타와 소요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충정훈련' 이라는 진압 훈련이 실시된 바 있으나,[184]기본적으로 민주화운동 탄압의 성격이 강했던 훈련이었기 때문에 민주화 후에는 당연히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185]

• 2009년 용산4구역 철거현장 화재 사건

1월 20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일당 건물에서 재개발 보상문제로 농성 중이던 전국철거민연합 회원, 용산 4구역 철거민들이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특공대가 진압에 투입된 몇 안 되는 사건 중 하나.

• 2009년 대전 화물연대 집회

• 진압 방패

시위자들의 진로를 차단하거나 날아오는 돌 등을 막아내는 데 쓰인다. 현재 경찰은 '평화방패' 라는 모델의 독자적인 방패를 사용하고 있으며, 체포조나 전령이 쓰는 거북이 모양의 소형 방패(거방 or 깨방)도 존재한다.

• 진압봉(장봉)

체포조를 제외한 진압경찰은 '방패조' 와 '봉조' 로 나뉜다. 이때 방패조를 서포트하는 봉조를 맡은 경찰관/대원들이 사용한다.
일반인들이 장봉을 봤을때 시위대에게 휘두르는 용도로 생각하지만 진압용 장봉은 속이 비어있어 맞아도 안 아프다.
오히려 맞은사람은 멀쩡한데 장봉이 휜다. 너무 약해서 휘두르는 용도로는 쓰지 못하고 쇠파이프 같은 위험한 물건을 휘두르는 시위자의 팔에 뻗어 팔 움직임을 방해하는 용도 정도로 사용한다. 이에 비해 단봉은 정말 휘두르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속이 꽉 차있어 맞으면 상당히 아프다. 그러나 과거에 사용하던 장봉은 단봉과마찬가지로 경도가높아 뼈가 부러질수도 있었기에 진압현장에서는 위력과시 용으로 등뒤에 착용만 하거나 아예 가방에넣어서 다녔다. 기동대에서 장봉가방을 담당하는 대원은 무게와 길이덕분에 죽음이었다. 과거 시위진압에 기동성을 중시하는 체포조 등이 상단 거방과 함께 사용했다. 구형 거방에 단봉 꽂는 곳이 있었다. 또한 진압복이 천 재질이던 시절에 경찰관/대원들이 만약을 대비해 다리각반에 꽂고 나가기도 했다. 또한 방범순찰이나 경비 근무 때 구색 갖추기용으로 봉벨트에 꽂고 근무한다.

• 카메라

채증을 하고 있는 경찰관기동대원

• 이동용분사기

대형	중형	소형

민중총궐기 당시 최루액을 발사하는 진압요원

• 소화기

소화기를 발사하는 의무경찰 대원

• 포지션잭

• 무전기

• 방독면

1990년대 의경들의 방독면 착용모습	2000년대 이후 112타격대의 방독면 착용모습

• 전투식량

• 근무복, 교통복

양 옆이 근무복, 중앙이 교통복.

• 기동복/방석복

기동복	간이기동복	방석복

• 형광파카, 외근조끼

경찰기동대원 형광파카	외근조끼

• 경력수송버스

고속형 경력수송버스	도시형 경력수송버스[194]

• 다목적 물포차

초기형 물대포.	현용 물대포.

• 차벽차

경찰버스를 차벽으로 이용해서 폭력시위에 대응 할 시 파손되는 차량이 너무 많아지는 문제와 시위대가 차벽으로 세워둔 경찰버스를 끌어내어 기동대원들과 직접적인 충돌이 발생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이 도입한 차량으로[195]평상시에는 접혀있지만, 상황 발생시에는 장착된 벽을 펼쳐서 시위자들을 차단할 수 있다.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도입된 차량이라 'MB산성차'[196]라는 아스트랄한 별명이 붙기도 했다.

• 방패차

99년 무최루탄 원칙 선포 후 사용되지 않는 페퍼포그들을 개조한 차량. 양 옆으로 벽을 전개해서 시위자들을 차단할 수 있으나 높이는 차벽차만큼 높지 않다. 주로 서울특별시경찰청 관내 집회에서 자주 볼수 있다.

• 소음관리차

규정된 소음기준을 넘는지 측정, 단속하기 위해 사용되는 차량. 여담이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헌재 탄핵 선고 후 폭력시위를 벌이던 친박집회 참가자가 이 차량에서 떨어진 스피커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다.

• 방송차

• 위생차

• 이 문단에서는 남성 경찰관들로 구성된 경찰관기동대를 남경기동대, 여성 경찰관들로 구성된 경찰관기동대를 여경기동대로 칭한다.[214]

112 신고에 대응하는 지역경찰과 함께 높은 체력과 신체적 능력을 요구하는 부서이다 보니 여경기동대 경찰관들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여경 무용론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2020년대 들어 더욱 심해졌으며, 블라인드 어플을 위주로 관련된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2021년 4월 현직 경찰관기동대원들이 쓴 글이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해당 글들은 여경기동대에 부당한 혜택이 많이 주어지고 있다는 요지로 작성되었는데, 대략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215]

1. 근무에서의 차별 - 전술했듯 경찰관기동대는 집회시위 현장 우발대비나 방범순찰 이외에도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이나 주한미국대사관과 같은 중요 시설에서 시설경비 근무에 투입된다. 이 때 남경기동대는 주간근무와 당직근무가 모두 근무에 편성되어있다. 아주 예외적인 경우 연장 근무를 서기도 한다. 반면 여경기동대는 전술한 남경기동대와 달리 더 늦은 시간에 나와 주간 근무에 투입되고 부대로 복귀한다는 것이다.

서울청의 경찰관기동대 근무편성을 일례로 들면, 남경기동대의 중요시설경비 등 거점근무는 오전 7시 45분부터 시작하는 반면 여경기동대는 오전 8시 45분부터 시작한다. 형식상 근무는 남,여경기동대 둘 다 똑같이 오후 7시 45분에 끝나지만, 여경기동대는 오후 7시 30분부터 슬금슬금 철수하기 시작하여[216] 7시 45분에 바로 부대로 출발한다. 반면 남경기동대는 당직근무 부대에게 주요임무 및 특이사항을 모두 인수인계해주기 전까지는 근무해산을 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남경기동대들은 평균적으로 오후 7시 50분이 넘어야 주간근무를 마치고 부대로 출발한다.[217] 아무리 두 경찰관기동대의 임무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근무가 주어진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형평성의 차이가 난다고 해석할 수 밖에 없는 근무편성으로 보인다.

또한 대형 집회/시위 현장에서 장시간 근무를 서고 뒷정리까지 하거나, 이른 새벽에 열리는 집회를 통제하기 위해 오전 4시까지 출근하여 배치되는 것은 언제나 남경기동대의 몫으로 돌려진다고 주장한다. 해당 글이 올라온 시기의 경기도남부경찰청 경찰기동대의 경우, 대북전단 단속/코로나-19 임시 생활시설 근무/집회시위 관리/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 대민지원으로 인해 일 15시간을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여경기동대인 경기도남부경찰청 6기동대는 사무실에서 대기하며 편안하게 있다가, 주말엔 휴무까지 보장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남경기동대는 좁은 경찰버스 안에서 장시간 불편하게 대기하지만, 체구가 작은 여경기동대원들에게 공간이 넓은 신형 수소버스가 배정되었다는 내용 역시 실려있다.[218]

2. 내부에서의 차별 - 기동대는 업무 특성상 기피되는 부서이기 때문에, 경찰관들이 정해진 순번에 맞춰 발령된다. 남경들은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기동대에 배치된 뒤[219] 매 인사철마다 다시 발령될 수 있지만, 여경들은 한 번 기동대 근무를 끝마치면 본인이 지원하지 않는 이상 차출될 일이 없다. 또한 남경 기동대보다 비교적 쉬운 업무를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근무성적평정(근평)을 긍정적으로 받기 용이하다는 의견 또한 제기되고 있다.

해당 글은 블라인드를 넘어 여러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언론보도화 되기도 했다. 이에 김창룡 경찰청장은 “기본적으로 같은 기동대이지만 역할과 임무가 약간 다르기 때문에 근무방식이 완벽하게 같을 수 없다.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이해를 구할 부분은 구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경찰청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 여경기동대 임무를 수행하는 중대 수가 많지 않아 일반 기동대와 똑같은 형태로 근무에 투입할 수 없다고 한다. 실제로 서울청 기준 여경기동대는 창신기동대의 15기동대와 동작경찰서의 75기동대 2개 기동대 뿐이다. 이외 경기남부/부산에는 1개 기동대, 경기북부/대구/광주청에는 1개 제대로만 설치되어 있으며, 나머지 지방청에는 아예 설치되지 않은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경기동대가 당직근무에 투입되면 다음날 여성 시위자들에게 대응할 부대가 1개 중대만 남거나, 아예 없다고 한다. 서울청의 경우 추후 2023년까지 경찰관기동대를 순차적으로 창설하면서 여경기동대 추가 창설 또한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많아야 1~2개의 여경기동대 추가 창설이 이와 같은 문제를 해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지는 의문으로 보인다.

또한 위 글을 본 여경들이 조롱의 댓글을 단 것이 네티즌들에게 포착되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실제로 해당 글에는 "이것도 징징징. 저것도 징징징.", "싫으면 내부게시판(폴넷)에 글을 올리거나 지휘부에 이야기해라.", "남자 주제에 참 찌질하다."', "바꿀 생각은 않고 욕만 하고 싶을 뿐." 등의 댓글이 달려 있다. 물론 일선의 여경기동대원들이 잘못을 했다고는 보기 어렵지만, 그야말로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한 셈이다.

위 글이 논란이 된 후, 김남국 국회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게시하여 기동대 근무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해당 글에는 "1. 경찰 기동대에서 근무하는 인원들에 대한 처우가 불합리한 점은 없는지, 대원들의 불만은 무엇인지 현황 파악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 "2. 만약 기동대 근무자들의 근무 조건이 열악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당장 개선해야 한다.", "3. 또한 승진 등에 있어 기동대 근무자에 대한 정당한 대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경찰청에 대한 3가지 공식 요구사항이 기재되어 있다.


출처

이와 별개로 이들의 직무 수행 능력이 신뢰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며 비판하는 여론도 크다. 2021년 4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인 바 있는데, 당시 시위자 1명에게 여경기동대원 9명이 붙어 저지하는 장면이 논란을 일으킨 것이다. 실제 영상을 보면 먼저 겨우 여성 시위자 1명에게 여경기동대원 6명이나 붙어 저지하다가, 그것도 모자라 3명이 더 달려와서 동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두고 몇몇 경찰 관계자들은 대원들의 조치가 미숙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물리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야 하기 때문에 시위자를 손으로 잡지 않고 차단하는 방법이 우선되어야 하며, 사람이 움직일 수 있는 방향이 360도인 만큼 한 명을 제지하는 데도 많은 경찰관이 투입된다는 것이다. 또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르는 시위 현장 특성상 많은 인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남성 기동대원들이 투입되어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을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대부분은 반응이 싸늘한 편. 설상가상으로 일본 아이치현경 철도경찰대 소속 여경이 나고야역에서 18cm 크기의 흉기를 든 남성을 동료와 함께 능숙하게 검거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일본 여경에 비해 한국 여경은 비교와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2018년 9월 부산광역시에서 있었던 차량 전복사고 당시에도, 현장에 출동한 여경기동대원들의 조치를 두고 논란이 인 적 있었다. 차량 전복 신고를 받고 인근에서 교통 지원근무 중이던 4명의 기동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는데, 인명 구조는 남성 시민에게 맡기고 뒷짐만 지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온 것. 이에 부산경찰청은 이미 시민들이 먼저 차량에 올라가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차량 위에 설 수 있는 공간이 적어 작업 일부를 시민에게 부탁했을 뿐이다, 나머지 대원들도 견인차를 부르고 119에 부상자를 인계하는 등의 해명을 펼치며 이들의 대응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또 다른 목격자가 부산경찰청의 해명과 다른 진술을 하고, '시민보다 늦게 왔다는 이유로 보조적 역할만을 했다는 게 타당한 해명사유가 되지는 않는다.' 는 반박을 하며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경찰 내 페미니즘 사조직인 경찰젠더연구회는 여경의 능력이 부족하다기보단 공권력 경시에 원인이 있다고 주장하며 여경 수험생 견제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화물연대 2022년대 총파업에서 남성 경찰기동대만 하루에 5시간도 못 자는 식으로 혹사시켰다고 익명의 기동대원이 글을 올리면서 부당견제설은 설득력을 잃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자기동대 특혜 및 실태입니다 인간의 적정 수면 시간은 최소 6시간이고 이는 특히 신체적 활동이 많은 직종에게는 더더욱 중요하다. 하다못해 온갖 기계가 해야 할 일도 사람에게 시키는 부조리가 만연한 군대에서조차도 불침번을 제외하면 수면 시간은 10시간을 당연히 맞춰준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몸이 못 버티기 때문. 마가렛 대처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6시간 이상 자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뇌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무엇보다 당장 기동대로서 필요한 운동능력과 민첩성이 뚝뚝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는 쌔고 쌨으며 무엇보다 수면권은 인간으로서의 기본권이기에 교대근무를 서면서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경의 비율을 늘리는 정책으로 일선에서 서게 되는 남경의 비율이 줄고, 여경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그 역할을 여경이 채워야 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그 역할이 맡겨지지 않으면서 남성기동대들은 수면시간조차 보장받지 못하면서 혹사당하고, 여성기동대들은 머릿수는 늘었는데 각자 하는 일은 더 없어져 잉여가 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인 것이다. 즉 해야할 일을 안한다. 아니 못하는 걸지도 모른다.

참고로 부산광역시 경찰청에는 여경기동대가 1개 제대만 (소대급) 있고 교통 전담 부대이다. 주말에 집회가 있는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월~금 근무 후 주말에는 경력이 휴무인 일반 공무원이라고 봐도 될 정도의 근무 일정이다. 참고로 부산청은 매월 말에 그 다음 달의 경력표[220]가 부대로 하달되는데 여경기동대만 주말에 2일 연속 휴무가 적혀있는 기현상을 볼 수 있다.[221] 하지만 남경기동대는 주말 같은거 없이 시설 경비 근무 (심지어 몇몇 시설은 부대가 번갈아 가면서 365일 24시간 지켜야 하는 철야 근무)[222], 방범 근무, 미귀가자 및 실종자 수색, 각종 집회 근무[223] 등 온갖 일을 담당하고 있다. 물론 부대 자체가 1개 기동대(중대급)도 아니고 1개 제대(소대급)뿐이라서 철야 근무를 세울 수 없는 현실적인 사정이 있다는 점에서 반론의 여지는 있다.

• 독일 경찰

• 일본 경찰

경비 훈련중인 경시청 기동대.

이세시마 정상회담 2개월 전 고토 구 훈련장에서 실시된 경시청 경비부 훈련. 쇠파이프 등을 든 격렬한 시위대와의 대치/폭동 진압 등을 훈련하는 기동대의 모습이 담겨있다. SP의 요인경호와 드론 저지, 폭발물 처리, 인질극 대응 역시 훈련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 대만 경찰

• 미국 경찰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소속 폭동 제어 소대

• 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

중국에는 무장경찰, 즉 '무경' 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준군사조직이 있다. 이들은 반정부 시위 진압, 인민해방군의 보조 등을 수행하는데, 이름만 경찰일 뿐 중국의 경찰청에 해당하는 기관인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와는 전혀 다른 조직이며, 법으로도 육, 해, 공군과 함께 중국 인민해방군 중 하나로 인정받는다. 무경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 문서 참조.

티베트 독립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고, 일반적인 시위 진압에도 소총을 휴대하며, 실전에 대응하다보니 정규군보다 군기가 더 강한 등 일종의 군대와 같은 성격을 띤다. 하지만 이름이 경찰인지라 경찰업무 역시 수행하는데, 대한민국의 경찰 기동부대가 그러하듯 대테러 작전 등에 자주 투입된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기동대는 무경이 아닌 공안부 산하 제6국이다. 공안부 6국은 일반적인 수준의, 그러니까 가벼운 집회 통제나 테러 방지 등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공안부 선에서 안 끝날 정도로 거대한 시위 혹은 테러가 벌어지거나 혹은 벌어질 조짐이 보이면 그 때 무경이 투입된다.

• 프랑스 경찰 CRS

• 러시아 국가근위대 OMON

• 홍콩 경찰

• 노병가 -웹툰 작가 기안84가 자신의 의무경찰 복무 경험을 되살려서 그리는 웹툰, 1066중대라는 가상의 기동중대가 배경으로 등장한다. 당시의 험악했던 내무생활이나 대추리 사태 등의 묘사가 생생하게 되어있다.
• 뷰티풀 군바리 -여성징병제가 시행되는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웹툰, 집회 현장에서 가끔 불거져나오는 경찰의 용의자 성추행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 의무경찰 중대들이 활동한다는 매우 비현실적인[239] 설정이다. 노병가와 마찬가지로 의무경찰 구타가 심각했던 때를 배경으로 다루고 있어서 구타 등에 대한 묘사가 아주 리얼하다. 그냥 주인공들만 여자일 뿐, 전의경들이 구타당하는 묘사는 똑같다고 보면 된다. 엄밀히 말하면 작품 배경이 되는 중기경찰서 방범순찰대[240]가 넓은 의미로 경찰기동대에 해당된다. 사실 기동대도 방범순찰하고, 방순대도 시위진압에 나가긴 한다. 약간의 차이점이라 함은 방범 도는 건 똑같이 하는데, 시위 진압시에는 기동대는 1선, 방순대는 2선 이후라는 점 정도.
• 마음의 소리 - 웹툰 작가 조석이 전남청 716중대에 복무한 경험[241]을 토대로 한 에피소드가 가끔씩 등장한다. 조석의 복무 시기를 감안해보면 내무부조리가 엄청났던 때지만, 이러한 부조리는 물론 근무나 훈련까지 개그로 승화시켜버리는 센스가 가히 압권.
• 라이브(드라마) -드라마 자체는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젊은 지역경찰들을 소재로 하고 있으나, 중앙경찰학교에서 기동특화 훈련을 모습을 받는 모습이 나오며 주인공들이 기동대에서 현장실습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국회의사당 경비와 집회시위 관리 장면이 나온다.
• 심연의 하늘 -시즌 1에서 서울에 남은 생존자들을 사살하는 악역으로 등장. 싱크홀 내에 버스를 끌고 들어와서 벙커까지 마련하고 민간인 생존자들을 사살했지만, 주인공들을 죽이고 얼마 가지 않아 싱크홀 일부가 붕괴해 많은 대원들이 사망한다. 지휘요원과 남은 경력들도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동물들을 이송하던 차량에서 탈출한 호랑이 때문에 전멸한다. 권총을 휴대한 것으로 보아 경찰관기동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일본 경시청 경비부에 '레이버' 라는 가상의 중장비를 타고 활동하는 기동대가 있다는 설정의 애니메이션, 작중에 등장하는 중대인 특차2과는 로봇을 탄 용의자들이 벌이는 범죄 진압, 집회시위 경비, 자연재해 구호 등의 역할을 맡는데, 열악한 부대환경과 개성있는 부대원들 때문에 일반적인 기동대에 "세금 도둑" 이라는 멸시를 당하는 등 경쟁의식을 느끼고 있다.
• 라이터를 켜라 - 중반 대전역 씬에서 폴리카보네이트 방패를 들고 등장, 조직폭력배들을 진압하기 위해 출동하나 깡패들이 열차를 납치하는 바람에 이렇다할 활약도 하지 못하고 퇴장한다.
• 부산행/서울역(애니메이션) -부산행에서도 대전역 씬에서 등장, 육군과 함께 출동해 좀비사태 진압에 투입되었지만, 좀비 아포칼립스를 단순한 폭동으로 판단한 상부의 오판으로 인해 전원 감염된 채로 등장, 주인공 일행을 습격한다. 마동석이 달리는 열차를 뒤쫓으면서 전령이 사용하는 소형 방패와 진압봉을 챙겨 좀비를 터는(..)장면이 나온다. 서울역(애니메이션)에서는 좀비 사태가 확산되자 출동하지만, 사태의 작전권이 수도방위사령부로 넘어가게 된다.
• 추격자 - 영화 중반에 유골을 찾기 위해 투입되어 열심히 삽질을 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 판도라(영화) - 원자력 발전소가 터지자 주인공의 가족들과 마을 주민들을 모 강당에 마련된 대피소로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대피소 지역도 안전하지 않다는게 밝혀지자 주민들이 잠든 사이 대피소 문을 바깥에서 잠그고 도망치는 악역으로 나온다.
• 감기(영화) - 사태 초반 분당구 진입을 봉쇄하는 역할로 나온다. 이후 이마트가 격리되자 나가려는 시민을 곤봉으로 구타하는 모습을 보인다. 부산행, 판도라와 이 영화는 정부에 비판적인 스탠스가 강하다는걸 상기하자.
• 택시운전사의 초반과 변호인(영화)의 후반 등 민주화운동 장면이 나올 때마다 그것을 진압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물론 선역은 아니다. 이외에도 써니(영화)나 응답하라 시리즈 등에서 시대배경을 나타내는 목적으로 잠깐씩 출연한다.
• 영화 투캅스에선 "경찰다운 일은 안 하냐" 면서 따지는 강 형사의 말을 들은 조 형사에 의해 동원되어 노점상이나 미성년자 주류판매 등 갖가지 경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체포해가는 역할로 나온다.
• 폭동 시뮬레이션 게임인 RIOT: Civil Unrest에서는 이들의 임무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다. 한국 배경 역시 존재하는데, 한참 지휘검열 영상이 '코리안 토탈워'(...)라는 이름으로 외국인들에게 유명해졌을 때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 프리즌 아키텍트에서도 부를 수 있는데 부를 때마다(혹은 불러져있을 때) 죄수의 짜증이 증가하며 폭동이 일어났을 때 소규모면 제압하지만 이미 100명을 넘어가는 상황이라면 대부분 발린다. 그 후엔 게임 오버가 되고 주방위군이 출동해 싸그리 죽여버린다.
• 지금 우리 학교는(드라마) 티저에서 대로에서 후방에 기동대 버스 2대로 차벽을 치고 전방에 기동대원들이 방패로 무장한 채 달려오는 좀비들을 막는 모습이 나왔다. 상황으로 봐선 2개 소대만 나와서 진압하는 건데 실제라면 2개 소대만 나와서 진압할 일은 없고[242][243] 다른 지역 기동대들도 지원을 나올 텐데 아마 급작스러운 상황이라 상부랑 소통이 안 되고 해서 관할 경찰서 기동대만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 너무 절망적인 건 마찬가지... 이후 본편에서 확인된 바로는 단순히 2개 소대만 출동한 건 아니고, 계속해서 다른 인력도 지원을 오고 달려드는 좀비들을 진압방패로 막아내며 꽤 잘 버텨내지만, 이후 효산시 경찰서 자체가 괴멸된 것으로 나오며 사실상 전멸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당장은 좀비들을 막으면서 버틸 수 있더라도 감염자의 수는 계속 늘어나는데, 비살상용인 진압 장비만으로는 대처가 어려워 체력 문제가 없는 감염자들에게 장기적으로는 압도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 검사외전 역시나 범죄 관련 영화라서 나오긴 하지만.....방석복과 갖가지 무기를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늘 그렇듯망한다 [244]. 그러나 대부분의 영화들보단 취급이 낮다.
• 외모지상주의(웹툰)에도 등장 당시 빅딜와 전쟁을 준비중이던 유진이 경찰청장에게 말해 싸움이 끝난후 빅딜을 체포해달라고 하고 그 뒤 싸움이 종료된 뒤 기동대가 나타나 빅딜 인원들을 삼단봉으로 구타하며 구속해 간다. 그런데 작중내에서는 이유는 불명이지만 기동대가 아닌 경찰특공대라고 나온다.

• 경찰공무원
• 경찰공무원/제복
• 경찰버스
• 대한민국 경찰청
• 시·도경찰청
• 경찰서
• 경찰특수부대
• 경찰특공대
• 공공질서보호서비스
• 기동복
• 내무군
• 준군사조직
• 진압 방패
• 진압봉
• 방석복
• 방석모
• 폭력시위
• 헌병대